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01)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78)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5)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04-07 02:2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정책세미나 두 개의 발제를 들었다. 기억을 돕고자 시청하면서 갈무리한 화면을 블로그에 기록한다. 먼저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제.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진짜 바위를 가져다 놓은 줄 알았다.

 

이 정도 바위면 몇 톤이나 나갈 텐데... 벽에 걸려 있다는 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

 

그래서 더 눈에 들어왔는지 모른다.

 

이들 작품은 스티로폼, 한지, 톱밥, 먹물을 이용해 만들었다 한다. 이 작품에 더 눈길이 간 이유는... 나도 어쩔 수 없는 연극쟁인가 보다. 무대 소품으로 딱인데... 사려면 비쌀 테고... 제작 비결 알 수 있을까.. ㅋㅋ

 

누리집에는 이렇게 설명이 달려 있다.

 

이택근은 출품작 〈무제(untitled)〉 시리즈를 통해서 ‘진짜 돌처럼 생긴 가짜 돌’을 선보입니다. 그것들은 작가가 스티로폼을 깎아 돌의 몸체를 만들고 그 위에 톱밥과 먹물을 섞은 한지를 돌의 피부처럼 입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마치 ‘실제의 돌덩이 몇 개’를 갖다 놓은 풍광을 만들고 있지만, 그것은 완벽한 허구입니다. 르네상스 이래 대상을 진짜처럼 그려내는 ‘눈속임 기법(trompe-l’œil)’이라는 미메시스(mimesis)의 이상을 오늘날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이라는 완벽한 재현의 언어로 조각의 몸체 위에 실현한 셈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택근의 작품은 “감상자가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허구’를 자각하는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일 테지요. ‘비조각’의 의미가 딱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것이라면 도저히 늘일 수 없는 물질임에도 예술의 세계에 들어와서는 엿가락처럼, 아니면 사진을 연결해 동영상을 만든 '타임랩스'처럼 상상을 건너뛴 작품이다. 중국 작가 리홍보의 '자연 연작-나무'.

 

창원조각비엔날레 누리집에 들어가면 작품에 관한 설명이 있다. 그대로 복붙(복사해 붙이기)한다.

 

자연 연작-나무 Nature Series-Wood

이 작품은 나무입니다. 그런데 조각대 위에 올린 나무를 가만히 보니 길게 늘어져 있네요. 아! 종이로 만든 나무입니다. 종이를 계속 이어 붙여 만들었기 때문에 당기고 이리저리 돌리면 마치 아코디언처럼 자신의 몸을 늘여서 모양을 변형시킵니다. 이 때, 나무 형상의 고유한 모양이 바뀔 뿐만 아니라 딱딱한 질감마저 유연한 무엇으로 변화됩니다. 작가는 이전에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조각상들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원래의 형상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재료의 비조각이라고 하겠습니다.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작품은 더 부드러운 모습을 위해서 익히 우리가 알던 단단한 형태를 버립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실계의 감각 세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그렇군요. 모든 것은 변하는군요. 그리고 이 작품은 원래의 자연의 의미 또한 되새기게 해줍니다. 단단하고 딱딱한 나무라는 것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있을 때에는 나이테를 만들고 옆으로 위로 자라는 움직이는 존재였음을 말이죠.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