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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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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것이라면 도저히 늘일 수 없는 물질임에도 예술의 세계에 들어와서는 엿가락처럼, 아니면 사진을 연결해 동영상을 만든 '타임랩스'처럼 상상을 건너뛴 작품이다. 중국 작가 리홍보의 '자연 연작-나무'.

 

창원조각비엔날레 누리집에 들어가면 작품에 관한 설명이 있다. 그대로 복붙(복사해 붙이기)한다.

 

자연 연작-나무 Nature Series-Wood

이 작품은 나무입니다. 그런데 조각대 위에 올린 나무를 가만히 보니 길게 늘어져 있네요. 아! 종이로 만든 나무입니다. 종이를 계속 이어 붙여 만들었기 때문에 당기고 이리저리 돌리면 마치 아코디언처럼 자신의 몸을 늘여서 모양을 변형시킵니다. 이 때, 나무 형상의 고유한 모양이 바뀔 뿐만 아니라 딱딱한 질감마저 유연한 무엇으로 변화됩니다. 작가는 이전에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조각상들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원래의 형상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재료의 비조각이라고 하겠습니다.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작품은 더 부드러운 모습을 위해서 익히 우리가 알던 단단한 형태를 버립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실계의 감각 세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그렇군요. 모든 것은 변하는군요. 그리고 이 작품은 원래의 자연의 의미 또한 되새기게 해줍니다. 단단하고 딱딱한 나무라는 것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있을 때에는 나이테를 만들고 옆으로 위로 자라는 움직이는 존재였음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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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조발제

코로나이후시대(포스트코로나 시대): 해외 문화예술지원조직의 대응 사례

신혜선 : 위컬쳐 리서치 앤 컨설팅 대표

 

-발제 주요 목차

1. 진단과 향후 예측 담론

2. 국제사회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코로나19 긴급 대응방식

3. 해외 문화예술 지원조직의 대응 전략 방안 사례

󰀲지원을 위한 법제도 근거 마련

󰀲긴급 대응 방안 / 정책

󰀲설문조사를 통한 대응 방안 개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위한 대비-디지털 제반 강화

4. 지역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시사점

 

-유네스코 코로나 대유행은 창의가치사슬(창작 제작 유통 향유/ 접근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예술가와 문화 분야 전문가의 전문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 크나큰 약화를 초래하였다.”라고 선언.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근거.

-유네스코 레질리아트 무브먼트에서 다루고자 하는 논제

󰀲코로나19로 인한 현 예술 분야 상황은 어떤가?

󰀲보건 응급재난 상황 가운데 우리가 문화 분야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는 가운데 등장한 예술 분야 대응 사례 중 특히 흥미로운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극도로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는가?

󰀲현 대유행 상황에서 여성 창작가들이 당면한 문제와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코로나19를 통해 향후 또 다른 위기 상황 대응 및 회복 역량 구축과 관련하여 창의 분야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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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코로나19 예술포럼-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분권

2020917일 문화체육관광부 페이스북 중계

발제-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문화재단의 방향과 과제는 무엇인가?

임학순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장.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

 

-코로나19 위기였어도 예술인들의 관계망이 끊어진 것은 아니다.

-온라인 활동이 많았으나 지역민들에게 소비되었는가 하는 부분에선 부정적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확대되었고 가능성을 보였다.

-지역문화재단의 지원체계는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공모지원사업의 다양한 문제점 지적. 서류 등.

-문화예술 예산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 확대.

-제한된 여건에서 지역문화재단의 존재감이 있었다.

-바깥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 종사자는 긴급성 일시성 관점. 전문가는 지속성 변화가능성에 대한 기대.

-위기대응 체계는 공통적으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평가.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 콘트롤타워가 없고 유연성이 부족했다.

-3,4,5년 긴 호흡으로 본다면 위기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어떻게 지역문화재단이 달라져야 하는가? 예술인 복지 등 안정망 주요 과제로 설정. 온라인 문화 플랫폼이 개인보다는 새로운 시스템 필요. 데이터 구축 필요. 소통과 공유를 넘어선 정책 설계 단계에서 행위자들의 참가 필요. 문화행정의 유연성, 수평적 운영 필요.

 

-과제는? 코로나 이후 시대.

1. 단기 긴급대응 차원이 아니라 3~5년 대책 필요. 사업 전략뿐만 아니라 문화재단의 조직, 제도 전반에 걸친 변화 필요. 현장 즉시성 있는 시스템 필요.

2. 지역문화재단 협의체 필요. 지휘본부(콘트롤타워) 만들어야. 위기대응 매뉴얼 개발. 정보 소통과 공유 필요. 정책 역량 강화 전문가 네트워크 중요.

3. 지역예술인 데이터 정립

4. 법제도 개선 문제. 중앙정부와 지역 간 자치분권 제도 마련 필요. 조례 제정 개정 통해 위기 상황에서 지역문화재단 역할 조례에 넣는 방법 필요. 기금 조성, 활용에 관한 내용. 직원 역량 강화도.

5. 지원체계를 바꾸자. 예술활동의 다각화. 다년도 사업을 하자. 무정산 등도 고려하고.

6. 디지털 전환 필요. 온라인 플랫폼은 지역문화 다양성 반영되어야. 예술과 기술의 플랫폼 생태계 연계. 지역문화협력망 필요. 협업도 강조.

제도와 정책으로 실현되어야.

 

* 페이스북 댓글 중에 기록해둘 만한 내용.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역사학적 가치를 새기는 전시, 공연, 교육의 재편이 필요하다. 우리 전통문화는 지금, 문화재 사적과 무형 문화재, 왕실 인간문화재에 대한 의식이 조금 더 고취되어야 한다.

-문화 부문 영향에 있어서 창작자뿐만 아니라 일자리(종사자 고용 안전망) 대응정책도 마련돼야.

-예술인기본소득제를 검토해야.

-문화예술교육 분야도 관심을 기울여야.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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