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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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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올바른 감상과 이해


1. 한국과 정의

2. 동양과 서양의 미적 개념의 차이

3. 미술 감상의 정의와 방법


한국화란.

한민족의 정서가 녹아있는 그림.





미술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그 속에 사회상을 담고 있다. 고려 불화를 보면 당시에 입었던 옷들이 드러난다. 미술은 당시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문학의 보고다.


인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하면서 문화를 이루고 다시 일본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에 수많은 신사가 있는데, 그 근원은 백제의 것이 많다. 


고구려 백화 <무용총 수렵도>. 북쪽의 험준한 산세. 농업보다 수렵, 화전을 일구어야 살수 있다. 말투도 억세고. 고구려 미술의 특징은 강직한 선면. 고구려인의 기상을 담았다. 몸을 돌려 활을 쏘는 모습은 역동적이다.


고려시대 불화 <수월관음도>. 고려시대엔 불교 문화가 그림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왕족이 나서서 불교를 숭상하니, 그림이 돈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그리다 보니 아주 수준이 높다. 섬세하고 꼼꼼하고. 그런데 그렇다 보니 일본이 다 훔쳐가버렸다.


조선시대 풍속화 단원 김홍도 <새참>. 유교에서 파생된 실학정신이 나왔다. 내 백성이 어찌 사는지 알 수 없으니 단원 니가 가서 삶을 그대로 그려와라. 해서 도화서 화원 김홍도가 그린게 풍속화.



한국화냐, 동양화냐?


요즘 크게 보면 동양의 사상과 서양의 사상으로 구분짓는 경향이라 동양화라고 하기도 하지만 한국의 그림은 한국화로 정의짓는 게 옳다. 일제의 영향으로 동양화라고 했으나 1980년 쯤 한국화라는 명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미술사를 알아야만 내 그림의 수준을 알 수 있다. 미술 애호가는 예술적 특질을 알아야 민족 예술을 사랑할 수 있다. 우리 나라 근대 한국화는 제대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자기네 나라 사람 작품들만 산다. 그래서 가격도 올라가고.


수강생 질문. 인식의 문제일까? 투자자의 문제로 볼 수 있겠다. 투자하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처럼....


미술, 일본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단어. 아트에 대한 설명 참조.



양 양자에 큰 대자가 붙은 게 아름다울 미 자가 된 이유? 양이 커야 맛있다로 해석. 


미술은 우리 삶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가?


미술에 샤머니즘 적 양태가 나타난다. 왜 동물그림이 많았나? 그것들은 죄다 인간이 먹을 것들, 즉 사냥감이다. 여성의 풍만한 조소품이 나온 것도 미술과 삶의 미분리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고구려 벽화에는 순장제도 나타난다. 초기, 순장제, 피장자의 공적 업무 모습과 다른 모습들 담겨있어 내가 가지고 있던 것 다 가져간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고려, 조선 시대에도 자신의 권력을 나타내기 위해 예술을 활용한 사례가 많다. 그런 권력과 부가 예술로 나타났다. 즉 예술은 삶과 미분리로 해석할 수 있는 것.


그런데 서구인들은 그러지 않았다. 특히 그리스 시대를 보면 신인 인간되고 인간이 신이 되는 모습을 그렸다. 정복하는 그림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인체 비례 그림. 황금비례. 그런 비례는 만물을 재는 기준으로 인식했다. 이 속에는 신이 인간을 창조한 모든 비밀이 숨었다고 봤다.



서구 사람들이 누드를 그림의 소재로 삼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동양에서의 미적 개념


선으로써 조형한다. 세상에 선으로 만든 조형물은 없다. 서화. 시와 그림. 문인화. 김홍도 그림. 



동양의 화가들은 유구한 세월 동안 산과 물 나무 동물 곤충 꽃 등과 같은 자연의 물상을 단골 소재로 삼았다. 동양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일을 사생이라 일컬었고 사생은 산수나 화조처럼 자연을 그리는 일을 말한다.


이것은 자연물을 있는 그대로 모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이 그리고자 하는 목적은 단순히 자연물을 있는 그대로 모방한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그들이 그리고자 한 목적은 단순히 자연물의 외형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어떻게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는 가를 탐구하고 또 이러한 자연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파악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탐구했던 것.



동양과 달리 서양은 파괴적이다. 그런데 요즘은 서양인들도 오리엔탈리즘을 좋아하게 되었다. 동양의 것이 서양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플라톤의 미 개념. 조화와 비례로 아름다움 표현. 철저한 수학적 차원의 비례다. 수학적 비례는 철저히 이성의 영역. 감각에 의존하는 예술은 비례를 결여했다는 점에서 나쁜 예술이라고.


미술 감상의 정의?


미술 감상 어떻게 해야 하나. 뭐지? 예술 작품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며 미술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 미술은 인문학이다. 


모차르트, 천재로 표현한다. 음악엔 어려서 천재가 있는데 미술은 나이가 들어 불세출의 화가가 많이 나온다. 오창석을 보더라도. 45세 이후에 그림을 그렸다. 미술은 인문적 소양이 많아야 한다. 예술은 그 안에 곱씹어 볼 게 너무 많다. 현대 미술의 경우 정치까지 담겨 있다. 그것을 즐겨야 하는 것이다. 느끼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열린 마음이 없으면 예술을 느낄 수 없다.


미술 감상이란 그래서 미술 작품이나 자연에 대해 그 가치를 느끼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종합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감상과 비평의 영역으로 봤을 대 감상은 훨씬 더 넓은 영역. 그것은 또 아는 만큼 폭넓은 감상이 가능하다.


조영남 사례. 작품 하나에 100억 하는 외국 작가, 자기가 다 만드는 것 아니다. 조영남이 문제가 된 것은 그것을 자기가 그렸다고 고 거짓말한 것이다. 미술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술투자클럽. 투자상담소도 있다고. 


작품의 제작 배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주제와 소재, 표현방법. 이런 것들 알면 미술 감상에 도움된다. 역사적 환경, 시대적 조건, 당대 미술 화풍, 추구하는 미학, 작가의 성격과 취향, 종교 철학적 특징, 색채와 선묘, 구상과 추상, 모방 혁신 상상 사실적 표현인가를 구분하며 감상하자.


현대 아트페어에 나오는 미술품 보면 하이퍼 리얼리즘 작품 많이 나온다. 한국화도 최연걸 선생이라고 옛 서화 개념에서 보면 말도 안되는 그림인데 아주 사실적 묘사의 한국화를 그리고 있다. 


비평보다 감상이 더 큰 개념. 미술 영역에 따라 감상하는 내용이 다르다. 회화로 따져보면, 주제, 재료, 표현기법, 형태, 색감, 질감, 양감.


미술 감상법에는 단독, 비교, 분석, 종합 감상법이 있다.



예술이란 건 마음이 열려 있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90년대 후반엔 사진작가 사진이 회화 못지 않은 가치를 지녔다.


클로드 로랭과 겸재 정선의 그림 비교



서양화는 기록 측면 강조, 동양화는 마음을 표현. 겸재의 그림은 사상과 창작기법 창조. 쭉쭉쭉 그려나갔다. 성정이 활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양필법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붓의 끝이 갈라진 상태에서 그려나가는 것.


로랭의 아폴론에게 제물을 바치는 풍경은 한 자리에서 본 대로 그리는 것.


동양 보간법. 걸어가서 봤던 것을 종합해서 그리는 방법.


세잔의 그림에서 서양에선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나왔다. 동양의 정서가 실렸다는 얘기. 인상파는 그래서 동양의 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D.H로렌스가 쓴 '세잔의 사과성' 참고. 세잔은 대상물의 상투성에서 벗어났다고.


동양 인물화는 정신을 전하는 쪽에 많이 신경을 썼다. 서양의 그림은 사실 묘사에 집중.


비교 관점에서 감상하려면, 주제와 표현내용, 재료, 선의 특징, 화면 구성, 표현방법상의 특징을 비교하며 감상.


윤두서, 윤선도의 손자. 풍속화를 처음 그린 사람. 동양 초상화의 특징은 충혈까지 표현할 만큼 세밀하게 그렸다.


포스터모더니즘 그림은 수용자 중심이다. 투자자 중심의 미술 세계. 현대미술은 돈이다. 


객관적인 감상은 감상과 평론을 오가면서 굳건한 안목을 갖는 게 중요하다. 객관적인 감상법은 '구조미술'에 적합하다. 


다음시간, 화가들의 출신 성분. 조선시대 특히 이 부분 중요. 


펠드먼, 앤더슨 학자들 미술비평 연구.


펠드먼 이론. 기술 : 대강 살펴보는 단계. 마음 열기.



추사 김정희의 그림. 글과 그림의 붓 사용법이 같은 방법. 여백 대신 글로 채워졌다. 해석 차원에서 보면, 조선 고증학 유행할 때 금석학 발달. 추사는 스승 박제가 학풍 이어받아. 비석 전각을 이용해. 이 그림엔 자화자찬의 글이 많이 들었다. 시라기 보다는 누가 이 그림을 달라하더라 못 주겠다. 나는 오랜만에 난을 키웠다 등등 사소한 내용으로 여백을 메웠다.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 작품일 정도 미술계 수장임을 알 수 있는 작품. 펠드먼의 비평법은 미술 전문가들이 많이 활용하는 감상법이다.




담주엔 한국화 속에 담긴 민족의 역사 강의. 에고 제대로 못따라 적었다. 기회 되면 추가로 공부를 해야겠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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