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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읽어보세요78

도서출판 경남 경남시인선 258 안웅 시인의 <선에 대하여> 3주 쯤 되었을라나. 안웅 시인에게서 시집 라는 시집을 배송받았다.안웅 시인의 시집은 기자 현직에 있을 때 시집 를 소개한 인연이 있어 이후에도 계속 시집을 선물받는다.당시에 시집 속의 시들을 유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시를 베껴쓰고 나름 해석을 달아본 적도 있었다. 이번에 새로 펴낸 다섯 번째 시집 표지다. 시집에 소개된 안웅 시인에 대한 정보다.•본명: 안융달 •경남 의령 출생 •1993년 계간 《시세계》 여름호 신인상 등단 •첫 시집 《그늘 속의 그늘》 •두 번째 시집 《붉덩물을 본다》 •세 번째 시집 《잎은 빗금으로 진다》 •네 번째 시집 《젖은 창에 쓰는 시》 •다섯 번째 시집 《선線에 대하여》 •부산문인협회 회원 •마산문인협회 회원 표제시 '선에 대하여'를 읽어본다. 작은 섬마을에 .. 2026. 2. 12.
유행두 아동문학가, <쿵쿵따! 숨은 위인 찾기> 유행두 아동문학가, 내 곁에 숨은 진짜 위인을 즐겁게 찾아보는 이야기 등의 동화를 쓴 유행두 작가가 새 장편동화 를 펴냈다. 스토리는 주인공 이음이의 교실에서 쿵쿵따 위인 이름대기 게임을 하면서 시작한다. 반 친구들이 먼저 이순신, 광개토대왕 등 자기가 알고 있는 위인 이름을 대자 점점 초조해진다. 자기 차례가 된 이음이는 외할아버지 이름을 댄다. 그러면서 자연히 쿵쿵따는 가족과 주변의 훌륭한 인물에 눈길을 돌리게 된다. 유행두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가족과 이웃의 일상은 사소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마음과 진정한 위인의 삶이 있다는 걸 담고 싶었다”고 했다. 책먹는고래. 1만3000원. 월간 시민시대에 내가 쓴 기사 원문이다. 한 이틀 아니면 사흘 집에서 버스 안에서 틈.. 2025. 11. 6.
경남도민일보 19면 책방 지면을 처음으로 전면기사 편집 책 소개 기사들이 적지 않으니 종종 이 포맷을 활용해볼까 싶기도 하다. 2021. 6. 15.
(눈에 띄는 새책)1991, 봄 구로, 1989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쉼표의 위치 때문에 제목 오해할 사람 많겠다. 이 기사는 한 시간 넘게 공을 들여 쓰는 것이지만 글쓴이 이름이 기재되지 않는다. 그냥 아주 단순한 소개글이기 때문에 이름을 단다는 것이 기자의 이름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거 생각하면 그냥 보도자료 앞부분 베껴 쓰버릴까 싶기도 한데, 내 자존심이 그걸 용납 못하니 문제(?)다. 일일이 책은 들여다 보지 않지만 보도자료를 쭉 읽어보고 나름대로 풀어쓰다 보니 작성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이유다. 지면에는 분량 때문에 조금씩 잘려나갔다. 아닌 것도 있고. 오타가 있든 없든 원본을 그대로 옮긴다. (눈에 띄는 새책)20210525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 = 에 이은 박정훈 기자의 두 번째 책. 이 책에선 남성문화 비판에서 한발 더.. 2021. 5. 25.
경남지역 대표 문예지 작은문학과 서정과현실 지역에서 발간하는 문예지를 보면 여기에도 투고를 한 번 해볼까 하는 욕심이 생긴다. 쓴다고 다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신문사에서 기사 쓰는 것보다야 돈이 되지는 않겠지만... (비교할 걸 해야지...) 돈 안 되는 문예지를 오랫동안 끌고 오는 것 보면 출판사도 참 대단하다 싶다. 하기사 오하룡, 이우걸 선생이야 도내 문단에서 알아주는 분이시니... 나도 이 지역에서 국문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만나지는 못했어도 익히 이름자 아는 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반갑기도 하다. 지역 문단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문인행세하며 말년을 보낼 수 있으려나... 2021. 4. 27.
[고전읽기]워싱턴 어빙의 '립 밴 윙클' 립 밴 윙클은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이다. 이 소설은 워싱턴 어빙(Washing Irving 1783~1859)이 1819년 미국 독립전쟁 시점 카츠킬 산맥 주변 마을을 배경으로 그렸는데, 전설을 도입해 환상적 요소를 가미했다. 사실 소설 끝에 가서 그런 전설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실망했지만 미국에서 1819년 당시 시간을 건너뛰는 소재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에 솔깃하다. 전설은 익숙한 내용이다. 김시습의 에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게 딱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거든. 말하자면 주인공 양생이 만복사에 들어갔다가 부처와 저포놀이(나무로 만든 주사위:윷놀이 유래 추정)를 해서 이기고 어떤 여인을 만나 사흘을 지내는데, 헐. 그런 후 절에서 나왔는데 3년이 지났더라고... 2020. 4. 12.
'사춘기 대 갱년기' 막내에게 추천했더니 정말 이 책은 중2 올라가는 막내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신문에 책 소개를 하고 집에 가져와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막내의 첫 반응? 심드렁 그 자체다. 어쨌든 책이라 하면 바퀴벌레보다 더 기겁하는 모양새라니. 어떻게든 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하려고 온갖 전술과 전략을 펼쳤다. "주인공이 이루나라는 애인데, 너랑 막상막하더군. 그런데 너보다 더 사춘기 겪는 거 같애. 안 궁금해?" "별루." 다음날. 제 언니가 식탁 위에 놓인 책을 게눈 감추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읽는다. 큰 애가 집중력이 강하다. 다섯 살 때인가 세종대왕 위인전을, 세상에 본 거 또 보고... 아마 열 번도 더 읽었을 걸. 본 거 왜 또 보느냐 하니 "재있어요." 큰 애 대답이었다. 사춘기 갱년기를 다 읽은, 아마 두 시간만에.. 2020. 3. 4.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 (메리 매콜리프 지음·최애리 옮김) 2014년 11월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의 골목길은 책에서 느꼈던 것처럼 그다지 예술적이라거나 낭만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수많은 예술가가 이곳을 거쳤고 또 수많은 예술가가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겠지만 그러한 모습은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하긴 혼으로 빚어낸 예술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려 했으니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싶다.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다시 파리를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이제는 정말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되새겨보고 싶다는 것이다. 모네와 마네, 드뷔시, 에펠,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이사도라 덩컨, 스트라빈스키, 샤갈, 장 콕토, 피카소, 막스 바코브, 모르스 드 .. 2020. 2. 14.
박헌영 평전, 윤이후의 지암일기, 바닷마을 인문학 등 ◇박헌영 평전 = 남한에서는 좌파 정당을 이끈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적대시되고 또 북한에서는 미국 제국주의 간첩이라는 이유로 처형당한 인물, 박헌영. 이 평전은 박헌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자들의 독립운동과 광복 후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꿈꾸었던 남한의 공산주의자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안재성 지음. 인문서원 펴냄. 696쪽. 3만 원. ◇윤이후의 지암일기 = 고산 윤선도의 손자이자 공재 윤두서의 아버지인 윤이후. 이 책은 1692년 1월 1일부터 1699년 9월 9일까지 8년여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다. 함평현감을 마지막으로 해남으로 돌아와 죽기 5일 전까지 그의 말년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선 후기 일상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영휘 외 옮김. 너머북스 펴냄. 1272쪽. .. 2020. 2. 14.
사회 비판 시선 가득한 시집 '엄마들은 성자다' (지역민이 낸 책) (배순정 지음) “발품으로 쓴 이 시집은 울음이다.” 남해 출신 배순정 시인은 ‘시인의 말’ 첫머리에 자기 시를 ‘울음’이라고 표현했다. 그 울음은 자신의 울음이고 엄마의, 자궁의, 딸의, 아들의, 장애인의, 노인, 노숙인, 유목민, 보험설계사의 울음…. 자신이 보고 겪고 느꼈던 모든 것이 울음으로 귀결되는 이유가 궁금해 시가 발품을 팔아 다니는 여정을 따라가 본다. “절규는 유구하다/ 공녀/ 화냥년/ 위안부/ 기지촌/ 다 김복동의 다른 이름이다// 숭고한 소녀가/ 소녀상으로 그친다면/ 소녀들은 죽어서도 구천을 헤맬 것이다//”(‘소녀를 보내며’ 일부) “…/ 언문/ 언서/ 암클로 불리어지며/ 주인 대접을 받기까지/ 얼마나 지난했던가// 방탄소년단은 한글로 세계무대에서 노래한다// 선.. 2020. 2. 4.
읽을 만한 어린이 책들 ◇금발머리 내 동생 = 다문화 어린이들이 갖가지 편견 때문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주는 동화. 캐나다 남자와 재혼한 엄마가 낳은 동생 두나와의 갈등을 그린 ‘금발머리 내 동생’ 한국인 엄마와 요르단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무함마드 이야기인 ‘할랄과 하람’ ‘대한이에게’ ‘나는야, 칸의 후예’ 등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박미라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미 펴냄. 76쪽. 1만 원.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 책과 드라마, 영화, 그리고 뮤지컬 등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인물, 안중근. 그의 짧은 인생 역정이 그만큼 극적이었기에 여러 장르에 걸쳐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결심한 그 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마치 추적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이 돋보인다. 박도 .. 2020. 2. 4.
서정홍 시인이 20년 만에 다시 다듬은 시집 '아내에게...' (지역민이 낸 책) (서정홍 지음) 서정홍 시인의 삶의 여정은 ‘노동과 글’로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시를 읽으면 노동으로 흐르는 땀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하기야 서 시인 자신이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노동을 시작했으니 오죽할까. 시집 뒤쪽 발문에서 송경동(희망버스 기획자) 시인은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를 거론하며 김병욱이란 시인을 언급했다. “김병욱이란 시인은… 일본 대학에 다니면서 4년 동안을 제철회사에서 노동을 한 꼿꼿한 이였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한 ‘서정홍이란 시인’은 ‘김병욱이란 시인’보다 훨씬 단단한 강자다”라고. 그런 것 같다. 공장 노동자로 살다가 2005년부터는 합천 황매산 기슭에서 농부로 살면서도 그의 손에서 글이 떠난 적 없으니.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2020. 1. 30.
읽어볼 만한 새 책 '우리 소나무' 등 6권 ◇우리 소나무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 소나무는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문학과 예술, 종교, 민속, 풍수 사상의 중심에 자리 잡고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쓰임 역시 적지 않다. 건축물, 거북선, 수송선, 백자 가마 장작, 소금 생산에까지 다양했던 소나무를 조명한 책. 전영우 지음. 현암사 펴냄. 432쪽. 3만 원.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음식으로 심각한 병이야 치유할 수 있으랴만 평소 먹는 음식을 조절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약이 아니랴 싶다. 이 책은 모든 우울의 문제는 단백질과 철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고 당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박재현 .. 2020. 1. 30.
재미 있는 한자 공부 '하루에 한 번 파자시' (지역민이 낸 책) (안채영 지음) 한자(漢字)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어렵다’. 지인 10대부터 30대까지 물어보면 백이면 백 그런 반응이다. 하물며 40대도, 50대 일부도 한자에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이가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배운 세대는 반응이 다르다. ‘재미있다’. 워낙 글자 수가 많아 접하지 않은 글자가 있을지언정 대부분 한자는 글자에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재미있다는 반응에 고개가 주억거려진다. 진주 출신 안채영 시인이 지은 는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 한자로 된(대부분 단어가 해당하지만) 것을 하나하나 글자를 분리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는 원래 한자를 잘 몰랐는데 시를 쓰면서 단어의 역사를 떠올리고 과거를 들여다 보니 재미를 느꼈고, 이걸 .. 2020. 1. 30.
읽어볼 만한 새책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등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 에세이 형식으로 된 문화예술 정책서. 저자 이범헌은 40여 년 화가로 살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다. 문화향유권을 보장한 우리나라에서 왜 예술인 복지가 우선되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전국 지자체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자, 예술인노동조합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밈 펴냄. 276쪽. 1만 6000원. ◇에코사이드 = 이 책의 키워드는 ‘생태학살’ ‘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몬산토’ ‘제초제’ ‘국제암연구센터’ ‘국제시민법정’ 등이다. 이전에 저자는 을 펴낸 바 있다. 책은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에 맞서 싸우는 시민연대의 투쟁 기록이다.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 시대의창 펴냄. 400쪽. 1만 9800원. ◇미스터리 세.. 2020. 1. 30.
신영복 평전, 화가의 출세작, 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 등 경남도민일보 눈에 띄는 새책 코너에 을 비롯한 6권의 책을 간략히 소개했다. 기사가 조금씩 길었나보다. 기록삼아 원문을 싣는다. 이 책 중에 화가의 출세작은 읽는 중이다. 재미있다. 나는 어떤 작품으로 출세를 하게 될까...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상상을 한다. 낼 모래 육십갑자 한 바퀴 도는데 무슨 되도 않은 욕심을 부리나 싶어 머리를 턴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722 (눈에 띄는 새책)20200107 ◇신영복 평전 = 신영복 선생이 타계한 지 4년. 선생은 생전에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20년 감옥살이와 보호관찰로 이어지는 시대 상황에서 솔직한 기록을 남기기 어렵기도 했다. 선생에 대한 왜곡된 이야기들이.. 2020. 1. 7.
(지역민이 낸 책)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지난 12월 중순, 택배로 배달되어온 이 책을 무심코 넘겨보다가 지역민이 낸 책으로 쓰면 되겠다 싶어 관심있게 들여다보고 기사를 작성했다. 오후 데스크회의 때 책 지은이가 바로 엊그제 출판기념회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뭐 싶었는데, 책의 주인공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출판회 소식이 달리 소개되었으니 '지역민이 낸 책'에 또 소개되는 건 맞지 않다는 데스크들의 의견. 해군 참모총장 신분에 세월호 관현 행보가 의외여서 관심이 많이 갔는데 책소개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시간이 좀 지난 후이긴 하지만 이왕 써놓은 기사이니 내 블로그에라도 소개하는 게 좋겠다 싶어 올림. (지역민이 낸 책)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황기철 지음) 책 표지만 보면 해군 장성이 쓴 딱딱한 권위가 진하게 밴 군대 이야기려나 싶다. .. 2020. 1. 5.
옛이야기 구조 중 금기 지키는 경우는 없나? 서정오 선생의 옛이야기 창작 팀이 만든 . 머슴과 지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총각이 머슴이라도 살아야겠다 싶어 집을 떠났어. 날은 어둑해져 하룻밤 묵을 곳 찾는데 냇가에 집이 한 채 보여. 아낙이 빨래를 하고 있는 거야. 사정을 얘기했더니 쉬어가래. 사연을 들어보니 남편과 10년을 살고자 했는데 얼마 전에 남편이 죽었대는 거야. 하룻밤 묵고 총각은 떠나려 해. 이때 총각 주인공은 착한 애구나 판단을 했지. 아낙도 그리 생각했겠지. 아낙은 총각에게 집에 있으라고 부탁을 해. 바깥일을 맡아달라고. 힘 쓰는 일 있잖아. 그러잖아도 머슴일 찾고 있었는데 잘됐지 뭐야. 그렇게 지내다 자기만 잘먹고 잘사는 게 미안키도 하고 할아버지 제사이기도 하구... 집에 다녀오겠다 하니 푸짐하게 싸서 보내주는 거야. 제목에.. 201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