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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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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계급사회 현실·양심적 병역거부 다뤄
선경에서 한길로 수시로 바뀌는 관점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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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소설의 주인공들을 폭력에 멋지게 맞서 나가는 영웅으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평화는 거창하고 대단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힘없는 개인들의 작은 선택이 모여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한 지은이 김중미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힘있는 누군가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한미FTA와 쇠고기 협상 국면 때 나타난 '촛불'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바로 촛불을 연상케하는 우리시대 작은 힘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박노자 한국학 교수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이 책의 주제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지만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 바로 '폭력'이다. 빈민촌 아이들이 자기 동네에 나타나는 것이 싫어 방음벽을 쌓아 가난한 아이들의 등굣길을 막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냉정한 이기주의부터 같은 반 가난뱅이 아이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있는 집안' 아이들의 태도까지 폭력이란 우리가 사는 계급 사회의 총체적 현실의 다른 이름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모든 것에 스며있다"고 했다.

주인공 한길이와 선경이는 주목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지만 항상 낮은 곳에서 씩씩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이들은 폭력적인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평화로운 감수성을 잃지 않는다. 나아가 이 소설은 한길을 통해 양심적 병역 거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도 등의 사람들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해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병역 대신 대체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까지 논의가 진행된 상태이지만 소설에선 한길이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게된 과정과 주변 환경, 그리고 마음속 뿐만 아니라 주변인과 어떤 갈등을 겪는지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개는 만 하루에 걸쳐 새끼 여덟 마리를 낳았다. 그런데 그 새끼 중에 한 마리가 유난히 작고 약했다. 할머니는 그 새끼를 무녀리라고 하면서 놔두면 제 어미가 잡아먹을 거라고 말했다. 그 소리를 들은 한길이는 날마다 우리 집으로 와 무녀리를 지키기 시작했다." 한길이는 우유를 데워 오기도 하고 애완견 기르기 책을 탐독해 손바닥 위에 놓고 쓰다듬기도 하고 강아지 전용 분유를 거금을 들여 사먹이기도 한다. 그런 정성에도 결국 강아지가 죽자 공원 화단에 몰래 묻고 나무젓가락으로 십자가까지 만들어주기도 한다.

소설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다른 소설이 있다. 소재는 다르지만 글에서 흐르는 정서가 비슷해서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다. 작가 김중미의 예전 작품이다. 김중미의 작품은 사회의 외진 곳에서이긴 하지만 언제나 바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것 같다.

꽃섬 고개에 사는 한길이와 선경이를 중심으로 친구 태욱이, 영미, 보라를 둘러싼 사랑과 우정 이야기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우리 사회의 큰 이슈를 다시금 생각게도 하지만 팍팍한 삶 속에서 서로 위하고 기대며 성장해가는 건강한 삶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소설은 서술이 독특하다. 관점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이다. 선경이가 보는 시각에서 서술되었다가 또 장면이 바뀌면 한길이의 관점으로 변한다. 처음엔 헷갈리지만 나중엔 읽는 재미를 더하는 매력이 있다. 359쪽. 1만 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잊을 수 없는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 임경석 지음/ 역사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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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으로 갈라진 후 사회주의운동에 관련한 우리의 현대사는 반공이데올로기에 휘둘려 왜곡되고 은폐되어 왔다.

자본주의 사회 역사가들은 그들이 목숨을 바쳐 항일운동에 뛰어들었음에도 조선공산당을 주축으로 사회주의운동을 했고 빨치산활동을 했다고 해서 외면하고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고 말았다.

역사학자 임경석은 이렇게 버림받은 역사를 다시 펴서 다림질하고 있다. <잊을 수 없는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은 일제강점기 민족해방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을 펼친 윤자영, 박헌영, 김단야, 임원근, 강달영, 김철수, 고광수, 남도부, 안병렬, 이렇게 아홉 명의 초상화를 다시 선명하게 그린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들은 한이 많은 사람들이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명에 저세상으로 갔다. 더러는 고문 탓에 죽고, 더러는 형장의 이슬이 됐다.

어떤 이는 평생 맞서 싸웠던 적의 첩자라는 누명을 쓴 채 이승을 떠났다. 그들의 영혼이 있다면 필시 저세상으로 건너가지 못한 채 지금도 중음신이 되어 떠돌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설명 : 책에 수록된 일제강점기 혁명가들.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단야 박헌영 임원근 윤자영 강달영 남도부 고광수 김철수. 가운데는 창녕의 한 시골집에서 발굴한 남도부의 유품.

지은이 임경석은 일제강점기엔 이들의 존재를 공공연히 거론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점, 광복 후에도 냉전과 분단의 음울한 분위기에서 언급하는 것이 금기였던 점을 아쉬워했다. 너무 긴 시간이 흐른 탓이다. 자료는 인멸되었고 기억은 점차 색이 바래고 있어서다.

일제강점기 민족해방운동·사회주의 운동가 9명 재조명

지은이가 사회주의운동가 아홉 명의 사료를 찾는 과정을 소개한 것 중에 눈에 띄는 장면이 있다. 빨치산활동을 했던 남도부의 흔적을 찾는 모습이다. 휴전 당시 29세였던 남도부. 빨치산 참가자 성일기의 증언을 토대로 창녕군 대지면 석동 성씨네 집 한 귀퉁이에서 남도부의 유품을 찾으려고 삽을 들고 땅을 파는 모습이다.

"부엌 기둥 주춧돌 옆 땅속 20~30㎝ 깊이에 자그마한 항아리를 파묻었다고 했다. 그러나 찾는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구덩이는 더 넓어졌고 더 깊어졌다. 급기야 바닥 흙색깔이 바뀌어 거무튀튀한 진흙이 나오기 시작했다. … 그럼 그렇지 거의 50년 전에 땅에 파묻은 문서가 지금껏 남아 있을 리가 있겠나. 파장 분위기였다. … 오후 4시 경이었다.

어! 어! 구덩이 언저리를 더 파내려가던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소리가 터져 나왔다. … 흙더미 사이로 삐죽이 무언가 반질거리는 물체가 보였다." 지은이는 남도부편 후기에서 2001년 10월 21일 발굴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창녕서 찾은 빨치산 남도부 유품 발굴과정 생생히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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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 병 속에는 둥글게 만 공책이 나왔는데 표지에는 '비장문건'이라는 제목과 아래쪽에는 '제4당지구당부'라는 명칭이 적혀있었다. 연필로 적은 깨알 같은 글씨는 남도부의 활동과 지리산 주변 빨치산의 궤적을 상세하게 증언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은이는 한국 사회주의자들의 발자취를 추적하기 위해 러시아 구 코민테른 문서고와 일제 고등경찰이 남긴 사법기록, 스파이가 작성한 정보문서와 주인공들의 학습노트 등을 꼼꼼히 살폈다. 그래서 주인공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의 전개가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사료의 기술이지만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묘사가 글 읽기를 지루하지 않게 한다.

생전에 부귀공명과는 전혀 무관했던 사람들, 학생신분, 교수, 농부, 신문기자 등의 직업을 가졌던 이들 아홉 명의 삶 앞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용기와 정열의 '혁명'만이 있을 뿐이었다. 주인공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사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300쪽. 1만 2000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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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풍수다(비소설/성재권 지음) = 풍수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집을 구할 때 남향을 선호한다. 저자는 이것이 풍수의 논리라고 한다.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풍수지리의 핵심 논리와 법칙을 바탕으로 풍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 저자가 <경남일보>에 3년간 연재했던 칼럼들을 묶어 만들었다. 학문으로서의 풍수지리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것이 눈에 띈다. 관음출판사. 373쪽. 1만 5000원.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의 변화와 한국의 과제(사회과학/박승록 엮음) = 중국이 그토록 올림픽 개최를 열망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은 올림픽 전후 중국의 변화 가능성을 정치외교, 투자 환경, 위안화절상, 대외무역구조변화, 산업구조변화, 중국 소비자변화, 기업구조변화, 소수민족 문제,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 등에서 전문가 견해를 모았다. 굿인포메이션. 512쪽.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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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아파트(사회과학/허의도 지음) = 1970년대 우리나라는 아파트 열광의 도가니였다. 아파트는 성냥갑처럼 줄을 지어 들어섰다. 외국 전문가들은 도시가 거대한 병영처럼 변해간다고 비판했지만 우리는 망설일 겨를이 없었다. 저자는 우리 삶의 본질이 되어버린 아파트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비인간적인 요소를 빼고 단순한 삶의 공간으로 돌려세우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플래닛미디어. 285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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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는 대로 떠나라(여행/유사은 지음)
=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알뜰 세계여행 가이드다. 이 책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는 직장인의 고민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준비과정, 여행지 선정, 항공료할인 노하우, 루트짜는 법, 숙소 선정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안내하고 있다. 미르북스. 264쪽. 1만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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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 미치다(역사/이상국 지음) = 서예가도 아니요, 한문학자도 미학자도 아닌, 하다못해 붓을 손에 쥔 적도 없었던 지은이는 '세한도'를 보고난 후 자신만의 독특한 '추사 읽기'로 추사의 삶에서 예술의 세계까지 섭렵한다. 이 책은 지은이가 추사의 작품을 색다른 감상법으로 음미하고 사색한 것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되새긴 흔적이다. 그래서 출판사는 '추사의 재발견'이라고 단언한다. 푸른역사. 384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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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풍경(사회/조효제 지음) = 한국의 대표적 인권학자 조효제 교수가 1년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인권 프로그램 펠로로 연구 활동을 할 때 미국 사회를 관찰하면서 '인권'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모색한 책이다. 저자는 대통령 탄핵 부터 국가보안법 논란,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년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인권이라는 시각에서 분석해 21세기의 진정한 대안은 기본인권을 넘어 인권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교양인. 424쪽.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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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비소설/박미희 지음) = 피겨의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딸을 세계최고의 피겨여왕으로 키운 김연아의 엄마 박미희 씨의 육아 과정을 공개한 책이다. 딸이 일곱 살에 피겨스케이팅을 처음 접했을 때 "재능이 있다"는 코치의 한마디와 얼음판에만 서면 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훨훨 나는 것을 본 뒤 '피겨맘'이 되기로 결심, 지금까지 10년간 겪은 수많은 좌절과 시련, 극복의 과정을 들려주는 자녀교육 이야기다. 폴라북스. 248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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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산업의 역사를 바꾼 고래 이야기(초등 중고/마크 포스터 글·제럴드 포스터 그림·장석봉 옮김)
=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인데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살기 때문에 신비롭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래잡이가 무한정 허용되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고래잡이를 했고 그 고래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 책은 세밀화와 풍부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꾸몄다. 미래i아이. 64쪽. 1만 800원.

◇내 동생 아날로(초등 고/최정원 글·박요한 그림) = 이 동화는 중생대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집안의 이야기로 뇌룡이와 주워온 동생 아날로 사이의 우애를 다뤘다. 브라키오 집안은 초식동물이지만 아날로는 모든 공룡이 두려워하는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족이다. 아날로가 점점 자라면서 육식공룡의 면모를 갖추게 되자 마을 공룡들이 위기감에 싸여 마을을 떠나게 하는데…. 현암사. 200쪽. 8500원.

◇영어왕 가족(초등 고/배봉기 글·이형진 그림) = 꼬마 도깨비 꼬비가 인간세상 서울에 와서 닷새 동안 지내며 보고 듣는 이야기를 관찰하고 기록한 실습일기다. 꼬비가 만난 아이들은 과열된 경쟁과 일그러진 교육 열기, 아동폭력, 영어에 대한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 때문에 하나같이 시무룩하고 그늘져 있다. 꼬비가 아이들과 함께 그릇된 교육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통쾌하다. 산하. 176쪽. 9500원.

◇우리 아이 첫 미술 수업(4~6세/필립 르정드르 글그림·김희정 옮김) = 미술교육 학자들은 다섯 살이면 도형을 조작하고 추상적이지만 어느 정도 균형이 잡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청어람미디어. 128쪽. 1만 1000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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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무당이 의식을 치르는 모습. 몽골에선 무당을 '버'라고 부른다.


"지구를 통틀어 인간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 때론 자연과 싸우고 때론 순응하면서 곳곳에 삶의 흔적을 남긴다. 그 중에서도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땅, 신이 버린 땅이라고까지 표현한 곳에서 몽골 유목민들은 선조들의 방식대로 넓은 초원을 바탕으로 가축을 키우며 살고 있다. 중국에 합병된 내몽골에서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으로 초원은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하지만 몽골인들은 초원이 없어지면 가축도 살 수 없게 되고 따라서 유목민 자신들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원에서 살아가는 것이다."(<몽골인 몽골리아> 총론)
최근 몇 년간 몽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90년 수교 이후 서서히 왕래를 해오다 최근에야 본격적인 자원과 인력의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자 국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말 몽골의 침략전쟁으로 아픔이 있지만 몽골반점이라는 공통점과 유사한 사고방식, 생활습성이 있기에 더욱 가깝게 느끼는지도 모른다. 방송이나 신문·잡지에서 한동안 집중조명하더니 이젠 책으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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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바람의 나라 몽골(대구MBC HD 특별기획 10부작 <몽골> 제작팀·이른아침)
이 책은 대구 MBC가 특별 기획 10부작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를 활자화 해 다시 엮은 것이다. 1부작에 나오는 '몽골의 하얀 달 차강사르'에서 차강사르는 하얀 달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음력으로 같은 날이다. 차강사르에 몽골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담았다.
그리고 몽골을 바꾸는 시장경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몽골인들은 초원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몽골 최고의 축제라고 하는 나담축제에선 어떤 행사들을 하는지,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천지가 다시 푸른빛을 되찾는 여름이 되면 일상에서 벗어나 초원으로 달려가는 몽골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몽골에도 무당굿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자연의 변화와 하늘의 뜻에 순응하는 오랜 습성 때문에 만들어진 몽골 특유의 샤머니즘을 알아보고, 한국과의 관계, 암각화를 비롯한 몽골의 미술, 유목민의 맥을 잇는 전통 결혼식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272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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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인 몽골리아(어럴저뜨 지음·김성철 사진·두르가)
지은이 어를저뜨는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과에 다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여대생이다. 이 책은 그가 몽골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많은 지역을 답사해 정리한 것으로 숙박과 음식, 이동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몽골지역의 특성상 여행 동선에 맞춰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내용을 13세기 몽골제국의 수도 하르허린, 고비사막, 몽골인들의 휴양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맑은 호수 홉스굴, 그리고 현재 수도이자 슬픈 근대사가 스민 울란바토르 지역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또한 몽골이란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가지 지식정보를 많이 담았다. 가령 불교사원을 예로 들자면 라마불교사원, 중국불교사원, 그리고 건축양식과 위치에 따라 다른 사원들의 모습을 정리해 이해를 도왔다.
계절별로 다른 초원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으며 최근 여행정보를 함께 실었기 때문에 여행지침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398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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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덴 조. 몽골제국의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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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역사(역사/권홍우 지음) = 부에 대한 열정은 세계를 어떻게 바꾸어왔는가. 이 책은 억압에 맞서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가 탐욕으로 변하고 그 탐욕이 모여 제도로 굳어지는 과정을 그렸다. 1장 '황금제국과 유대인'에선 종교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의지가 경제에 미친 영향을, 2장 '광기와 탐욕, 팽창과 거품의 시대'에선 자유가 탐욕·투기와 어우러져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을, 3장 '유한한 자원, 무한한 욕심'에선 자유시장경제로 포장된 속에 있는 독점구조와 자원전쟁을 추적했다. 인물과 사상사. 416쪽.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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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교육학/박남기 박점숙 문지현 지음) = 오늘날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이들과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새내기 선생님과 27년 경력의 베테랑 선생님의 교실이야기를 들어본다. 새내기 교사 문지현의 글에선 신참교사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고 베테랑 교사 박점숙의 글에선 교실 속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글을 바탕으로 박남기 교수가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교육. 264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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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딩도 뿔났다(문학/김성동 공선옥 한창훈 김곰치 등 지음·김용민 그림) = 거듭되는 이명박 정권의 오만한 모습에 작가들도 뿔이 났다. 현역 작가 22명이 광우병 파동, 대운하 건설, 영어몰입교육, 그리고 '잃어버린 10년' 등을 풍자했다. "정말이라니까요. 오륀지라고 하지 않으면 오렌지를 팔지 말라는 대통령 특별 명령이란 게 떨어졌다니까요, 시방."(김성동의 '굿모닝 오륀지' 중에서) 각 콩트마다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의 풍자만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화남. 264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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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산문/엄홍길 지음) =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등정한 영원한 대장 엄홍길의 삶이 녹아있는 산문집이다. 1985년 처음으로 히말라야를 도전하면서 2007년 5월 30일 16개 히말라야 봉우리를 오르기까지 38전 20승 18패의 과정을 투박한 문투로 담았다. 그는 이 글을 통해 높은 산일수록 겸허해야 그 산신이 허락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높은 빌딩일수록, 그리고 높은 직위 권한을 가진 자일수록 겸허해야 함을 전한다. 마음의 숲. 272쪽. 1만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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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문화비평/김영주 윤인로 등 '해석과 판단' 필진 12명) = '해석과 판단' 필진은 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학평론가·영화평론가·대학교수·강사들로 구성됐다. '2000년대 한국문학의 징후들'에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던 문학과 문화, 그리고 디지털과의 관계를 '경계' '귀환' '성찰' '확장'이라는 네 주제로 나눠 각 필진의 비평을 실었다. 산지니. 302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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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사회비평/마이클 예이츠 지음·추선영 옮김) = 이 책은 미국 경제학자 예이츠가 32년 간의 대학생활을 접고 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험담이기도 하지만 이 여행을 통해 본 미국의 불평등, 노동·환경문제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담은 분석서이기도 하다. 싸구려 모텔에서 미래 없이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도 빼곡하게 실어놓았다. 이후. 428쪽.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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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한국의 새를 찾아서(자연과학/김연수 지음) = 보라매·송골매·수리붕엉이·딱새와 박새·황조롱이·오색딱따구리·올빼미·뿔논병아리…. 문화일보 사진부장이기도 한 생태사진가 김연수의 오랜 야생동물 기록사진 중에 국내에서 서식하는 조류만을 따로 뽑아 묶었다. 새들의 다양한 모습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썼다. 당대. 376쪽.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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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기사(역사문학/송순기 지음·간호윤 풀어엮음) = 조선시대 별난 사람의 별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본처의 혼을 빼놓은 평양기생과 잠자리 증표를 써달라고 한 새 신부 이야기' '실없는 농담을 했다가 결혼을 하게 된 사내들' '조선을 사랑해 귀화한 일본인과 조선의 잔다르크 부낭자' 등 24편의 별난 이야기라 재미있게 펼쳐진다. 이 이야기 중 일부는 송순기가 기자로 일했던 <매일신보>에 게재된 글이다. 푸른역사. 288쪽. 1만 3900원.
[출처] 부의 역사 등 눈에 띄는 새 책 |작성자 돌이끼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TAG 새책

<미켈란젤로 미술의 비밀> 질송 바헤토, 마르셀로 지 올리베이라 글ㅣ유영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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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그림에나 작가의 의도가 들어 있다. 하다못해 '무제'나 '무상'이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에도 작가의 숨은 의중이 배어있기 마련이다. 작가는 이 그림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일까 감상하는 것은 관람자의 몫이다. 때론 화가의 의도에 완전히 벗어난 해석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작품에 비춰 감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림에서 작가의 의도를 수수께끼 풀 듯 찾아내는 것은 미술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미켈란젤로 미술의 비밀>은 독자에게 그런 재미를 주는 책이다. 책장을 한 꺼풀 넘기는 순간 우연일까, '다빈치 코드'가 떠올랐다. '모나리자의 미소'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을 쫓아가듯 미켈란젤로의 작품과 해석을 보면서 그런 비밀을 밝혀내려고 퍼즐을 맞춰나가는 과학수사의 단면을 보는 듯했다.

미켈란젤로가 1508년 5월에 그리기 시작했다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천재화가 미켈란젤로는 후대 사람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통해 무엇을 남기려고 했던 것일까. 이 책을 쓴 외과 의사 바헤토나 화학연구소 교수 올리베이라는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

'아담의 탄생' 뇌, '이브의 탄생' 폐 형상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는 미켈란젤로가 행한 해부학 실험의 도상적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천장화 중에 '아담의 탄생'에서는 하느님과 주변의 천사들이 있는 부분을 인간 뇌의 단면과 유사하게 그렸다. 이 장면에 대해 미켈란젤로의 제자 콘디비는 "신은 아담에게 인간이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의식을 주려는 듯이 그를 향해 팔을 내민다"고 해석했다.

역시 미켈란젤로가 소네트에서 "예술가의 능력은 손이 아니라 머리에서 나온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단서들이 그림에서 하느님과 천사 부분이 뇌를 형상화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또 '이브의 탄생'에서는 폐의 측면도를 볼 수 있다. "조물주는 아담이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다음, 그의 몸에서 갈비뼈 하나를 떼어 내 살을 붙였다. 그렇게 해서 신은 남자의 갈비뼈에서 여자를 만들었다."(창세기 2장 21절) 그림을 보면 아담이 기대어 자는 나무에는 세 갈래로 나뉜 가지가 있고 왼편 조물주의 몸은 뭔가를 강조하려는 듯 인체비례학적으로 봐서 과도하게 크다. 이것은 또 세 가닥으로 갈라진 기관지와 폐의 측면 해부도를 나타냈다는 해석이다.

38개 부분화 중 34 곳 암호 있다 주장 흥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에는 38개의 부분화가 있다. 이 중에 34곳이 저마다 해석해야 할 코드가 존재한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켈란젤로 그림에서 이전에 느꼈을 법한 예술에 대한 희열은 사그라질지도 모르겠다. 암호화된 코드가 그림 곳곳에 들어 있음을 알았으니. 또 다른 어떤 그림을 본다면 예술적 감화를 느끼기보다 그림 속에 감춰진 코드를 읽어내려고 수정체와 뇌를 바삐 움직이진 않을까. 문학수첩. 224쪽. 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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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 작 '아담의 탄생'. 아담에게 뭔가를 전해주려는 듯한 신의 부분이 인간의 뇌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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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 작 '이브의 탄생'. 신의 몸이 인체학적으로 엉성해 보이는 것은 폐를 나타내려고 한 의도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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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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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사회비평/김학희 지음) = 염치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으로 인격과 사람됨을 완성하는데 꼭 필요하며 나아가 공동생활을 함에서 없어서는 안 될 덕목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엔 이 염치가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추징금 피하려 전 재산이 29만 1000원이라고 강변하는 사람, 명성을 위해 줄기세포를 조작하는 사람 등등. 이 책은 돈만 된다면 노출도, 거짓말도, 사기도 서슴지 않는 사회 한 단면을 꼬집고 있다. 나무와 숲. 288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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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야기(과학/박맹언 지음)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 장군의 아버지는 황금보다 더 귀한 돌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일까. 이 책을 들춰보면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언양의 자수정, 기장 해변의 귀갑석, 공룡시대의 걸작품 고성 용석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돌의 가치와 신비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산지니. 243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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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라, 세계화!(사회비평/엄기호 지음) = 지은이는 자신을 '국제연대 코디네이터'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그 이름에 걸맞게 지난 10년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를 떠돌며 지켜본 인민들의 '싸움'을 생생하게 그렸다. 시민보다 기업, 생명보다 이윤이 앞서는 '세계화'라는 비열한 국제적 현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당대. 319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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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수필/데이브 아이세이 엮음·조윤정 옮김) = 이 책은 '스토리코어스'라는 프로젝트로부터 탄생했다. '스토리코어스'는 흔히 TV 토크쇼에서 볼 수 있는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삶을 인터뷰형식으로 수집하는 프로젝트다. 이 책에서 우리 이웃에 사는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다른세상. 272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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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숲(인류학/레이 사바르 글·박희원 옮김) = '이뉴잇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인류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뉴잇'은 북극권 일대에 널리 퍼져 사는 민족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흔히 에스키모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생활양식·장례의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들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채록해 담았다. 검둥소. 279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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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역사(역사/조셉 커민스 지음·김수진 송설희 옮김) = "모든 역사는 거짓말이다." 볼테르의 이 말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역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된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 인디언들에겐 얼마나 큰 재앙이 되었던가. 이 책에는 로마제국에서부터 9·11 사건까지 역사의 뒷담화를 보여준다. 말·글빛냄. 430쪽. 2만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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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정치사회/권태훈 문경환 등 지음) = 미국이 툭하면 내뱉는 말 '악의 축'. 미국에 의해 '나쁜 나라'가 된 7개국, 쿠바·베네수엘라·니카라과·베트남·조선(북한)·이란·리비아. 이 책은 이들 7개 나라가 '아메리칸 스타일'을 거부하고 자기들 나라의 역사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악의 축'이라. 광우병 쇠고기도 수입하라고 강요하는 미국은 대한민국에 '악의 축'인가. 시대의창. 296쪽.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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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사회비평/오창익 지음) = 인권운동가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의 거침없는 한국사회 리포트다. 강의 중에 자주 하는 말 "이건 한국에만 있는 겁니다"라고 하는 데서 착안, '대한민국 특허품'들만 모았다. '금연을 강요하는 교도소' '형사사건 무죄율 0.18%' '24시간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길만 막히면 나타나는 길거리 장사' 등 65가지 현상을 다뤘다. 삼인. 308쪽. 1만 1000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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