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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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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록으로 남겨놔야겠다. 간혹 내가 게으른 건지 정말 여유가 없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쨌든 한시도 멍때리는 경우는 없다. 쉴새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타이핑하고 쉴새 없이 술잔을 기울이며 원샷 때린다. 쉴새 없이 자전거 타고 출근하고 쉴새 없이 자전거 타고 어머니한테 가서 점심을 먹고 쉴새 없이 회사로 돌아온다. 정말 쉴새 없었다. 지금도 없구. 며칠 전 경상남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민관합동 토론회 참석했다가 들은 내용을 정리해야지 되뇌기만 했던 게 이제야 당직 서면서 실천하게 되는구나.



 

분임토의 후 조장들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녀평등 실질지원 분야가 1조였으나 토의내용 정리가 늦어져 2조부터 시작했다. 따로 문장을 만들고 다듬고 어찌할 시간까지는 여전히 부족하구나. 내일 지면평가위원회 회의 내용 정리 한 판짜리 작업 시작해얄 듯.

 

2. 일자리 다양화(이종엽) : 사회적 경제, 부산 경우 문화예술 경력단절 예비심사 단계 진입. 기업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 법인 설립시 절차 행정 원만하게 해소. 사회서비스 교육, 문화예술 분야 특히. 여성 창업 코디네이터 양성(마을기업, 협동조합 포함). 등록 시 기준 더 완화. 청년 여성 취업콘서트-구직 욕구 맞춰서 제대로 연결되게. 도내 6개 대학 39게 이하(청년) 취업하지 않았던 여성 대상 더 신경을. 노동정책관 여성 노동 인식 강화. 여성일자리 창업 플랫폼-새일센터 인프라 활용 관심. 전문직 일자리 플랫폼-중앙정부 진행 경남 홍보 추진. 여성노동고용협의체 연계 논의. 6차 산업 농촌여성에겐 새일센터 적절치 않다. 계획 수정키로.

 

1. 남녀평등 실질지원(문경희) : 생애주기별 교육, 도와 교육청, 민간 등 여러 주체가 운영하고 있는데 도의 컨트롤타워 역할 필요. 정책개발과 통괄 관리 모니터링해야. 남녀가사 육아 분담, 현실적으로 예산상으로 불가능한 사업이 있다. 인식 개선 확산은 홍보 캠페인 수준 벗어나야. 기업 등 가능한 주체와 협의 필요. 사각지대 발굴 힘써야. 여성문화 발굴- 경남도 여성의 삶 집중. 독립운동가, 노동 등 다양한 분야 확대. 생애사적 연구로 접근. 문화거리 조성. 교재 개발, 영상콘텐츠 개발 등 방법 다양화.

 

3. 일 가정 양립(양영자) : 신규사업 10개 공공산후조리원 시골 수요가 없다면 축소 필요. 밀양 벤치마킹해 모범 사례로 창원시 산후조리원 가동률 50% 이하. 다문화가족 이용 부담. 아이돌보기 공간 확보, 서비스 변화 패러다임. 다문화정책, 인구정책 통합. 노동자 이주민 정책과 인구정책 연계.

 

4. 여성안전 건강 증진(이혜진) : 신규3, 중점2. 여성사이버상담(1366). 비예산이라 문제다. 카톡상담 된다면 인력(전담)필요. 서울 사이버젠더상담 벤치마킹. 위드유-마을지킴이단처럼 위드유 활동 통한 상담 연계. 여성건강정책 수립-여성에 쏠린 육아 변화, 셉테드-안심벨. 불법촬영 민간화장실은 화장실 분리에 자부담 50% 문제. 여성장애인 출산 경남도에선 불가. 체계 만들어야. 여성청소년 위생품-공인인증서 없어 불편 해결책 필요.

 

5. 여성대표성 제고(김경영) : 각종위원회 중점사업(40% -2022) 이상으로 목표치 상향. 여성인재DB 확대. 건축 분야 전문가 아니라도 여성 참여가 가능하게 해야. 공무원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확대. 여성리더 양성, 2030 맘이 많이 나와야. 대학에 여성리더 과정 개설. 여성진출 힘든 상황- 육아 출산 등 고려 제도 현실적으로. 성인지교육 필요.

 

6. 성별영향평가(허은희) : 기구설립 관련 정책연구기관 설립 계획. 재단연구원. 박사급에서 석사급으로 확대. 현장경력자에도 확대. TF팀 꾸려 다양한 의견 수렴. 플라자 기능 수행 가능해야(여성역사전시관). 행정 차원 민간거버넌스 기능 필요. 성주류화 모니터링사업, 성별영향평가센터 부적절. 민간단체가 해야. 모니터링 전 교육단계 넣어 효율성 높여야. 양성평등기금-위원회 30명으로 확대. 전문가 집단 구성인데 다양한 집단 참여 가능하도록. 양성평등 담당 주무관도 교육 참여케. 토론 확대, 정책관 참여로 제안 번영되게 해야.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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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낼모레가 세계여성의 날이어서, 게다가 내가 경남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인데다 엊그제 도청서 양성평등기본계획 민관토론회 '남녀평등 실질지원' 분야 토론까지 한 터이기도 해서 성평등으로 글을 쓰고자 맘을 잡았더랬다.


그렇게 주제를 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았는데... 거참... 머릿 속에는 지난 3.1절 옆지기, 큰딸과 함께 본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 손가락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참 무지하게도 오랫동안 형태만 달랐을 뿐 여전히 짓밟힌 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각성이 일었다. 내가 일부러는 아니었음에도 수년간 애국가를 전혀 제창하지 않았던 것은 그런 반발DNA가 알게모르게 발동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동족을 핍박했던 친일의 벼슬이 어째서 광복 세상에서도 여전히 벼슬이었는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부조리 현상. 그게 현실었었다니. 그런데 74년이 지난 지금도 친일이 자랑스레 버젓이 활개치는 모습이라니.


그게 슬픈 거다. 다들 포기하고 싶어 한다는 게 슬픈 거다. 자기 것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것이 슬픈 거다. 난 에키타이 안의 애국가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부르지 않을 것이다. 대신 독립군이 즐겨 부르던 창가에 실린 독립군가나 애국가사는 부를 것이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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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도착했다. 아침에 북미정상회담을 기대에 찬 눈빛을 평소 보지도 않던 TV에 꽂아 넋을 잃었더랬는데... 시간이 어느새 출발할 시점을 넘기고 있었다. 사실 오늘이 목요일이라 내일이 3.1절 아니었으면 일하는 날이다. 3.1절 휴무 결정이 나기 전에 도청에서 연락이 와 참석하지 못한다 했다가 휴간 결정이 나면서 참석 통보를 했더랬다.  후다닥 버스를 타고 주마가편 심정으로 달려, 도착했을 때엔 13분쯤 늦었는데 경발연 심인선 박사가 기본계획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었다.


기본정책 소개가 끝나고 1시간동안 분임 토론을 이어갔다. 나는 1조 '남녀평등 실질지원' 관련 토론조에 속했다. 다들 하고싶은 얘기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한 템포도 쉼없이 이어나갔는데 1시간이 금세 지나가버렸다. 나도 두어마디 보태긴 했다만 원래 내가 참여하고픈 토론조는 3조 일가정 균형지원이었다. 다문화 문제도 거기에 있었기 때문인데, 내 의견과 달리 1조에 배속됐다. 내가 양성평등위원이어서 그랬나 싶다.


6개 분임조 토론 내용을 들어보니 다양한 의견들과 지적이 나왔다. 전체로 보면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13분 가량 넘겨서 마쳤다. 그러고 보니 내가 딱 두 시간 회의에 참석한 거구만. ㅋㅋ



경상남도, 양성평등정책 공유 민관합동 토론회 개최

 


- 6대 정책영역별 과제 관련 공무원과 민간 기관․단체 100여 명 참여

- 분임토론과 종합토론 거쳐 정책과제의 구체성과 실효성 확보

 

경상남도가 28일(목)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공유를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과제별 관계공무원과 민간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의 6대 정책영역별 분임토론과 종합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분임토론은 남녀평등 실질지원, 여성일자리 확대,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안전과 건강증진, 여성대표성 제고, 성평등 추진체계 구축 등 6개 정책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그리고 토론을 촉진하고 구체적인 토론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문가 6명을 퍼실리테이터로 배치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경상남도에서 수립한 양성평등정책 5개년(2018~2022)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규과제 31건과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집중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참가한 과제담당 공무원들은 소관 과제의 추진방향을 설명한 뒤 민간인 참가자들과 현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가며 정책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토론과정에서는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각계각층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권희경 창원대교수를 좌장으로 분임토론을 주재한 6명의 퍼실리테이터가 각 분임별로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각 영역별 토론결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00년 동안 국권회복과 산업화․민주화를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까지 남성중심 문화 속에 여성들의 희생과 차별이 너무 컸다”며 “이제는 성평등이 시대정신이자 과제이므로 오늘 토론회에서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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