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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웜홀205

기자 정연주가 회고하는 동아투위시절 2010년 9월 3일 경남도민일보. "1975년 8월 17일날 1차로 목이 댕강 날아가고, 2년 전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8월 11일 목을 댕강 쳐서 저는 해임된 전과가 두 번 있습니다." 수호투쟁위원회 [東亞自由言論守護鬪爭委員會] 1975년 3월 18일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서 강제 해고된 100여 명의 기자·프로듀서·아나운서 등이 결성한 자유언론수호단체. 구분 언론단체 설립연도 1975년 설립목적 자유언론을 수호하고 민주화 운동을 위해 투쟁 주요활동 신문·방송·잡지에 대한 외부압력 배제, 기관원 출입금지, 언론인의 불법연행 거부 등 동아투위라고도 한다. 1974년 1월 8일 선포된 대통령 긴급조치 1, 2호로 인해 유신헌법을 반대, 부정, 비방하는 모든 행위를 보도할 수 없게 되자, 그해 10월 2.. 2010. 9. 4.
정연주 "권력, 감시 비판 안 하면 부패하기 마련" "언론은 팻독, 애완견이 아니라 와치독, 감시견이 돼야 합니다." 9월 3일 경남도민일보에 온 정연주 전KBS사장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편집국장석 옆에는 어설렁거리는 사람이 있었어요. 성은 방씨고 중령인데 그사람이 편집국장보다 더 쎘어요." "김대중? 이름 석자 못나갔어요. 어느 재야인사, 이렇게 썼어요. 데모? 물가인상, 이런 말도 못썼어요. 사실보도를 못 한거죠." "데모 현장에는 갔어요. 그런데 기사는 못 쓰고 보고만 했죠. 농성장에 성명서 하나 얻으려고 갔더니 뭐라고 써 있는 줄 압니까? 개와 기자는 접근 금지. 기자는 개였어요." 2010. 9. 4.
정연주 "사실보도 안 하면 언론 아니다" 9월 3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 언론인 정연주와 경남도민일보 독자와의 만남. 정연주 KBS전 사장 초청 강연회 주제: 언론권력에 대한 이해 "언론이 공론장의 역할을 잘하면 선하게 되나 권력의 대리인이 되면 언론이 흉기가 된다." "공론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 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담기므로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다양성이 뿌리내리게 된다. 성숙된 민주주의로 가게 된다." "언론이 건강한 공론장으로의 기능을 하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사실보도다." "8월 8일 개각할 때 언론인으로서 이런 상황 처음 봤다. 도대체 청와대 출입기자라는 것이 개각에 대해 일절 보도 않기로 담합했다. 이건 엠바고가 아니다. 사실보도 하지 않은 것이다. 정치권력에 예쁘게 보이려고... 종합편성 채널 하나 주.. 2010. 9. 4.
정연주 "신문의 출발을 알면 언론의 기능 알 수 있다" 9월 3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경남도민일보 독자들에게 언론인과 언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 20분쯤 되었을 때 나온 내용을 끊어 영상 편집을 했다. 언론의 핵심적인 기능과 역할 존재이유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공론장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신문이 18~19세기 산업혁명 시작되면서 부르조아 계급이 생겼어요. 이사람들이 처음 영국에서는 같이 커피 마시는 만남, 프랑스에서는 살롱에서 만나 주로 예술 작품 등을 이야기하고 비판하면서 활발한 토론장이 되자 정치, 사회 쪽으로 토론의 영역이 넓어졌죠. 이 이야기를 우리만 나누니 아깝다는 생각에 팸플릿을 제작해서 전했죠. 그러다가 인쇄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이 찍었어요. 이것이 언론의 출발이죠." 2010. 9. 4.
언론인 정연주, 역사발전을 말하다 정연주 전KBS사장이 3일 늦은 7시 경남도민일보에서 강연을 했다. 강의의 내용 중에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역사란 지금 펄펄 살아서 지금 한 가운데 있는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지금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역사다." "역사발전은 이런 측면에서도 한 번 보자." 정연주 사장이 생각하는 역사발전이란 어떤 것일까? "질적인 변화를 키워드 중심으로 보는 거죠. 예컨대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옮겨가는 거예요. 왕이 지배하던 시대, 봉건영주가 지배하던 시대에 의사결정이 몇몇 권력자 손아귀에 매달렸죠. 권력이 소수자에 국한되어 있던 것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죠. 생각이나 가치 체제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주 유연하게 흘러가.. 2010. 9. 4.
정연주 전KBS사장이 존경하는 인물은? 정연주 전KBS사장이 마산에 와서 경남도민일보 독자를 만났다. 강연 도입부,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소개했다. 함석헌, 안병무, 김재준 세 분이다. 함석헌 [咸錫憲, 1901.3.13~1989.2.4] 사상가, 민권운동가 겸 문필가. 명동사건, YWCA 위장결혼식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에 회부되는 등 많은 탄압을 받았다. '폭력에 대한 거부', '권위에 대한 저항' 등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항일·반독재에 앞장섰다. 안병무 [安炳武, 1912.6.8~1986.5.31]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다. 1925년 상해대한민청년단을 조직해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1937년부터는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항일의식을 고취시키고 일본의 폭정을 폭로했다. 광복 후 교육에 힘썼다. 김재준 [金.. 2010. 9. 4.
미디어 웜홀-역대 총리 낙마 때 언론은 무슨 말 했나 미디어 웜홀-역대 총리 낙마 때 언론은 무슨 말 했나 지난 8월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40대의 젊은 김태호 씨를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인 총리로 발탁했다. 40대로서는 1971년 군사정권 때 김종필 씨 이후 처음이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젊은 총리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청문회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29일 깨끗할 것만 같았던 젊은 총리는 각종 의혹 추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진 사퇴하고 말았다.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된 이후 세 번째 낙마 사례로 남게 됐다. 앞의 두 사람은 2002년 7월과 8월 김대중 정부에 의해 발탁됐던 장상 씨와 장대환 씨다. 두 후보는 모두 김태호 후보와는 달리 국회 임명동의안에서 부결되어 물러났다. 이들이 청문회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주저앉았을.. 2010. 9. 1.
일간지 영화 광고 '영화' 누리던 시대 있었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듸업네 /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고려 유신(遺臣) 길재의 시조(時調)가 불현듯 생각이 난 것은 옛날 신문을 뒤적이고 있을 때였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1994년 5월 12일 치 신문이다. 현재 김해에서 발간되고 있는 과는 다른 신문사다. 이날 신문에서 눈여겨 본 것은 다름아닌 극장의 영화광고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스타들이 각종 액션으로 면마다 연속 펼쳐 있어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그랬다. 당시 신문을 읽다보면 기사보다도 자연히 영화 광고에 눈길이 먼저 갔다. 어떤 영화들이 나왔나,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한 후에야 그날에 난 기사로 시선을 옮기는 이들이 많았다. 어쩌면 이런 습관은 자연스런 현상이었으리라. 1994년.. 2010. 8. 27.
그래, 죽기전에 책 한 권은 만들어야지! 세상에 한 권밖에 없는 책! 내 책은 아니지만 내가 만든 책은 있다. 지금 중3 딸아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유치원서부터 써왔던 일기를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냈었다. 책 제목은 . 그때그때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진도 컬러로 삽입하고 두어달 정도는 공을 들여 편집을 했었다. 낼모레 고등학교 들어갈 큰딸이 아직도 그 책을 보고 있다. 지난 18일 수요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 많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열댓명 정도 될까. 이날은 블로그 강의가 있는 날이다. 원래 다음날인 목요일로 계획이 잡혔으나 강사의 일정 문제로 하루 당겨 날짜를 다시 잡게 된 것이다. 그런 탓에 블로그 공동체 회원들마저 시간이 맞지 않아 오지 못한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좋은 강의였는데... 아까워라. 강의는 의 저자 정.. 2010. 8. 20.
미디어 환경 변화와 지방신문의 대응 전략 강의 정리 -김석환(주성대 부총장 국제개발 전략연구소장) 14일, 오전 11시, 신세계 마산점 4층. 경남도민일보 간부사원들이 모였다. 11시 교육시작이긴 하지만 정시에 절반 정도 모였나? 물론 강사를 맡은 김석환 소장도 안 왔다. 17분. 소장이 도착했고 그 시각엔 도민일보 간부들도 거의 자리에 앉았다. 구주모 사장이 김 소장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일보 경력이 있으며 홍석현 회장도 중요 결정 사안에 대해선 김 소장에게 자문을 구한다고. 김 소장은 한국 미디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기차의 연착으로 늦었다고 했다. 늦은 만큼. 강의는 어느 순간 시작된 건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마산은 두 번째다. 어느 누구나 자기 지역에 많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낟. 그러러면 .. 2010. 8. 16.
안수찬 기자 강의-이야기식 글쓰기 정리 글의 장르엔 문학, 학문, 일상, 사무, 언론글이 있다. 기자라 해서 글을 잘 쓴다? 1908년, 만연체, 구체성 부족 1960년대, 리드 등장, 만연체 1980년 후반, 역피라미드 스트레이트 기사 요즘은 아주 짧은 리드가 나온 뒤 약간 더 정보를 담은 리드가 나온다. 역피라미드형 스트레이트 형 스타일이 지배 - 가장 먼저 배우는(실은 유일하게 배우는) 기사 장르다. 지속적인 정교화 VS 장르의 혁신 "풍경화를 잘 그리기 위해 초상화를 열심히 그리는 것은 소용없는 일. 내러티브형 기사 하나 소개. 군대의 의혹, 2005년 레이 리베라 기자 기사의 순서 들어가며, 1. 떠오르는 별, 2. 관타나모 임무, 3. 배반의 공포, 4. 증인, 5. 체포, 6. 간첩단의 광기, 7. 고통스런 비밀, 8. 미궁에 빠.. 2010. 8. 10.
진주·창원MBC 통합문제의 핵심은? 8월 6일 오후 5시, 마산3·15아트센터 강의실에서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발제자는 진주MBC 노조 남두용 정책조직부장, 토론자는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안차수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교수, 김일식 진주YMCA 사무총장이며 민언련의 강창덕 대표가 사회를 봤다. 토론자로 창원MBC쪽에도 요청을 했지만 아무도 토론자로 나서주지 않아 항의의 표시로 빈자리로 남겼다는 게 사회자의 설명이었다. 발제와 토론은 창원·진주MBC 통합에 반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하기야 통합을 주도하는 쪽의 사람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으니 제대로 된 토론이 될 리가 없다. 그래서 얼핏 보면 토론회가 기자회견으로 비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토론회가 이 지경이 된.. 2010. 8. 7.
언론에 나타난 파파라치의 변이 지난달 30일 4면에 가로 3단 기사로 '폐쇄된 비상구 노린 비파라치 비상'이란 기사가 실렸다. 건물의 잠긴 비상구나 골마루 통행을 막는 자전거 또는 유모차를 촬영해 보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를 일컬어 '비파라치'라고 부른다. 경남의 경우 지난 4월에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조례로 제정하면서 '비파라치'의 활동이 급증했는데 통영에선 5월 한 달 동안 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울산의 경우 지난달에 351건이 접수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사실 '비파라치'가 양성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때 많은 인명 피해를 입으면서 소방방재청이 비상구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면서다. 소방방재청은 올들어 1월 초부터 경북도 소방본부와 광주시 소방본부에서 시범운영을.. 2010. 8. 5.
최고의 뉴스, 유일의 뉴스 UNN뉴스를 들어보셨나요? 도니버밀리언: 아,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피난민 구출계획을 좀 자세히 들려주시죠? 케이트: 네! 구출작전에 대해 피난민 사이에서 얘기가 많습니다만 대부분은 준 군사조직이나 반란군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레이나...(케이트 화면 아웃) 도니버밀리언: 감사합니다.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마인호프 행성의 피난민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곧이어 오늘의 논평입니다. 피난민, 진정 우리의 책임일까요? "가장 빠른 뉴스, 최고의 뉴스, 유일의 뉴스" UNN뉴스를 들어보셨나요? 기자의 진실보도 가로막기, 맹세코 황제 찬양하기... 우리나라의 어느 시대 뉴스 같지 않은가요? 게임 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맹세코 황제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적은 맹세코 없으며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 2010. 8. 3.
1992년 농지전용 관련 기사-경남매일 농지에 대한 논의 논쟁은 박정희 때부터 있어왔습니다. 정책은 농지를 더 개간하고 품질 좋은 작물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었죠.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농업이 천시(?)되는 시대가 오고 농촌에는 빈 가구들이 늘어났습니다. 농촌인구는 감소하고 놀리는 논밭이 늘어난 데다 방치되기 시작했지요.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끔 규제를 푸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주말농장이나 관광농원을 만들게 하고 벼 대신 관상수를 심어도 되게 하고, 그도 어정쩡한 지역의 논밭이면 택지나 공장농지로 바꿔 토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그에 관련한 기사가 1992년 8월 1일 경남매일에 실려있었습니다. 경남매일 2002년 8월 1일자, 1면 가로제목 2단 기사 休耕地.. 2010. 7. 29.
'자연'이란 그대로 두는 것 자연이란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은 그대로의 것을 자연이라 합니다. 자연을 보호하자, 보전하자고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환경이 인간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상엔 인간만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아다니는 새와 각종 곤충도 있으며 사람이 주는 음식으로 생활하는 집짐승도 있지만 자연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이루고 사는 야생동물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며 사는 생명도 있습니다. 이들은 결코 인간의 적이 아닙니다. 저마다 생존의 원칙에 따라 이 조그만 땅떵어리 지구에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뿐이죠. 하지만 어느 한 쪽의 지나친 욕심은 균형을 파괴시킵니다. 이 균형은 한 번 잃게 되면 되찾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자연은 순응의 대상이지 극복의 대.. 2010. 5. 29.
무상급식 논란 삐딱하게 보기 무상급식 논란은 진보와 보수 사이에 확실한 의견차가 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서로 뒤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는 상반된 시각차다. 따지고 보면 세금도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많이 내고 없는 사람은 적게 내어 사회가 좀 평등하게 되게 하자는 것이 진보 쪽의 시각인데 이번 무상급식의 경우엔 좀 다른 접근인 것 같다. 그렇게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서 소비를 늘여보자던, 그래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던 MB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젠 부자들마저 학교에서 돈 안내고 밥먹이자는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야당,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 ... 2010. 3. 19.
곧 죽어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  갑자기 바쁜 일이 있어 내용은 나중에 입력... 진짜 시간이 없군... 핵심을 빗나간 사설 주교단이 나서니 이제야 큰일이라는 시각 옳지 않다.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