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60 절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수 동굴 속 전설 용왕의 아들을 구한 착한 부부이야기고성군 하이면 월흥리 상족암 맞은편 병풍바위 신랑·신부굴 고성군은 공룡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몇 개 없다는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자국이 발견된 상족암 인근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이곳에 공룡박물관이 생기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트레킹 코스인 공룡길을 따라 상족암으로 가도 되고 이왕이면 공룡박물관에 들러 각종 공룡의 뼈와 화석들을 구경하고,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지는 운이 있다면 3D 공룡영화도 볼 수 있으니 박물관을 들렀다가 상족암으로 내려가도 되겠다. 공룡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전경. 병풍바위 옆으로 일명 브라자섬이라고도 불리는 안장도가 보인다. 상족암은 퇴적암인데 바닷물에 의.. 2015. 4. 28. 석빙고에 얽힌 ‘빙고청상’이란 말 혹시 아세요? 석빙고에 얽힌 ‘빙고청상’이란 말 혹시 아세요?[해설이 있는 경남](2)창녕편 : 석빙고~진흥왕척경비~송현동고분~우포늪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13일 몽골 관광객인 담딘후 씨와 체첵 씨, 그리고 통역을 맡은 노유정 씨와 함께 창녕을 찾았다. 이날 오전 창녕읍에 있는 석빙고 주차장에서 일행을 안내하기로 한 김진숙 창녕군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났다. 13일, 보슬비가 부드럽게 내리던 오전 일행은 김진숙 창녕군 문화관광해설사를 석빙고 앞에서 만났다. 관광은 4시간 정도의 일정으로 잡았고 해설사와 사전 조율을 통해 창녕석빙고~진흥왕척경비~송현동고분군~우포늪을 둘러보기로 했었다. 이렇게 기본 여정을 정해놓고 동선에 따라 추가할 곳이 있으면 해설사가 추가설명을 해주기로 했다. 창녕석빙고 창녕석빙고에 대해 구조와 .. 2015. 4. 16. 로데 샷건 마이크 테스트(실내와 실외) 아이에게 학원에서 배운 춤을 춰보라고 했다. 아이는 머뭇거림 없이 바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춤을 춘다. 바깥에선 온몸이 그저 부끄러움 덩어리인 아이가 집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 학원에선 또 그렇게 부끄러움이 없는 모양이다. 춤에 자신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뭐든 자신있는 것을 하게 되면 부끄러움이 어느 정도 사라지는 게 당연지사겠지. 춤을 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기도 하려니와 새로 산 로데 샷건 마이크를 테스트했다. 실내 테스트는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 아래쪽에서 음악을 켰는데 원음 가까이 마이크에 수음되는 것 같다. 귀농귀촌도시농업박람회 때 열린 전원주택 세미나를 동영상 촬영했다. 주변 잡음들이 많은 데다 스피커의 성능이 좋지 않아 음질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았다. 뭐 원음 불변의 법칙? 영상작업은 다음.. 2015. 4. 14.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주 관광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희망의 역사 엿보다[해설이 있는 경남](1)진주편 : 용호정원~청동기유적박물관~진주성 지난 3월 28일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용호정원을 비롯해 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농민항쟁탑, 이충무공진배미유적지, 그리고 진주성으로 돌아오는 ‘진주투어’를 다녀왔다. 이번 기획은 경남 도내 여러 관광지를 다니면서도 정작 그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곳인지 몰랐던 여행 관습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제대로 보고 배우는 가족여행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하게 되었다. 경남 도내 각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는 경남도가 인력을 양성해 파견하는 형태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해당 시군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도에서.. 2015. 4. 9. (전설텔링)토끼와 거북 전설이 깃든 사천 비토섬 (전설텔링)토끼와 거북 전설이 깃든 사천 비토섬 별주부전으로 문학성까지 얻은 이야기…전설의 현장을 찾아서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섬이라 하기 그렇지만 위성지도로 내려다보면 고래 한 마리가 유유히 해안을 헤엄치는 모습을 한 작지 않은 섬입니다. 이 섬에는 누구나 아는 전설이 스며 있습니다. 바로 토끼와 거북 이야기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야기는 서로 상반되는 캐릭터여서 그런지 다양하게 전해 내려옵니다. 이솝우화에서처럼 토끼와 거북이 경주하는 이야기도 그렇고 이 섬에 서린 별주부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토끼와 거북은 따로 떼어놓고도 많은 이야기가 전합니다. 산중호걸 호랑이를 골탕먹이는 꾀많은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바로 토끼입니다. 거북 또한 느리지만 장수의 동물로 꼽히면서 자주 이.. 2015. 4. 3. [관심 뉴스]이승만 지폐 벤치·일본 ‘혼혈미인’ 논란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동래점 뒤편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옛 500원짜리 지폐를 형상화한 벤치가 조성돼 있다. 청동으로 만든 이 조형물은 길 가운데 있으며 바닥에도 조형물이 조성돼있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구경도 하고 밟기도 한다는 것이다. 동래구는 고도심 재창조 사업으로 5000만 원을 들여 지난달에 청동 돈다발 벤치 6개를 설치했는데, 이곳이 1951년 한국조폐공사가 창립된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형물의 소재가 된 것은 우리나라 현대식 최초의 화폐인데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얼굴을 인쇄한 것이다. 부산일보는 25일 ‘대통령 얼굴 깔고 앉는 벤치, 글쎄요?’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기사에서 윤모 씨의 말을 빌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얼굴을 아무렇지 않게 밟고 지나가거나 엉덩이.. 2015. 3. 26. [도심산책]조각예술과 자연예술을 만끽하다 [도심산책]조각예술과 자연예술을 만끽하다창원시 마산회원구 추산동 추산야외조각미술공원과 회원현 성지 산책 봄볕이 따스하다.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을 ‘방콕(방에 콕 처박혀 지내는 일)’한다면 너무 아까운 날들이다. 멀리 나가기 머뭇거려진다면 가까운 도심의 산책로라도 거닐어보면 어떨까? 주택으로 꽉 들어찬 도심이라도 주변에 한가로이 산책할 만한 곳이 곳곳에 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못할 것 없음이니.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박물관 광장과 주변 산책로에는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에 발표됐던 10개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몽고정 맷돌과 실물을 그대로 복사한 월영대, 그리고 13인의 시비 등 천천히 거닐며 감상할 만한 것들이 있어 주말 두어 시간 한가로이 보내기는 딱 좋은 산책 코스다. 추산.. 2015. 3. 25. 경남에 이런 멋진 곳이? 사진전으로 보는 관광경남 경남관광박람회 관광명소사진전에서 본 사진들... 그다지 곳곳을 싸다니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리늦가 가보고싶은 곳이 많기에 가까운 곳에서 관광 관련 행사가 있으면 거의 안빠지고 가보는 편이다. 특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같은 행사는... 이런 곳에 들르면 관련 정보를 별 발품 들이지 않고 많이 얻는다. 경남관광박람회가 오늘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 작년에도 갔었다. 그때도 명소사진에 스티커를 붙였더랬다. 우수상과 장려상이 각 하나씩 뽑혔는데... 통영 달아 일몰풍경 낯이 익다. 작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아마도 내가 투표한 사진일 거다. 올해도 스티커 3개를 받아 투표했다. 관광박람회 가시는 분들은 투표해보시라. 재미있으니... 기다리지 않은 1년, 그 세.. 2015. 3. 20. 3월 2~18일 경남 3개 신문사 사설 리스트 3월 2~18일 경남 3개 신문사 사설 리스트. 같은 날 같은 사안을 다룬 사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관심사가 달라 그런가? 그러나 공통분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관심사가 무상급식에 관한 것이다. 경남신문은 11일 무상급식 논쟁, 정치적 무관심 매우 아쉽다라고 했고, 12일 경남일보 역시 정치권, 도-교육청 무상급식 '팽팽' 방관 문제있다고 비슷한 견해를 냈다. 이와 다르게 경남도민일보는 12일 무상급식 지원중단,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3개 신문사가 이즘에 특히 관심을 둔 소재는 농협조합장선거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이 2번, 경남일보는 3번을 다뤘다. 모두 현재의 선거 문제있다는 인식 공통적이며 제도의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날짜경남도민일보경남신문경남일보2015.03.02.. 2015. 3. 18.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현장을 찾아서)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현장을 찾아서)밀양 아동산 무봉사~산허리 둘레길~밀양읍성 코스를 걷다 봄철, 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나비는 예부터 문학이나 그림, 건축 등 여러 부문에 두루 긍정적 의미의 소재로 쓰인 존재입니다. 장자의 ‘나비 꿈’ 이야기는 유명하지요. 어느 날 장주(蔣周)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는데, 깨어보니 헷갈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신이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지금 자신으로 된 꿈을 꾸는 것인지. 무봉사 안내판에 새겨진 태극무늬 나비. 그리고 중국의 두보라는 시인도 그의 시 ‘곡강’에서 이렇게 노래했지요. “꽃을 누비고 날아다니는 나비는 그 날갯짓이 아름다워 보이고/물 위에 꼬리를 담근 잠자리는 일이 끝나면 유유히 날아가네.” 또 우리 전통 .. 2015. 3. 3.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3)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3)신라 말기 밀양 무봉사에 나타났다는 태극나비에 얽힌 전설 (지난 줄거리) 신라의 국운이 다하던 어느 날 밀양 영남사 인근에 놀러 갔던 겸이와 하연은 때아닌 시기에 태극나비 떼가 아동산을 휘돌아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좋은 징조일까 나쁜 징조일까. 하연의 아버지는 좋은 징조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는 서민의 살림살이였기 때문입니다. 하연의 동네도 그렇고 겸이의 동네도 마찬가지로 악질 호족들이 서민의 고혈을 짜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세를 키워나갔습니다. 망해가는 신라는 지역의 이런 상황에 관여할 만큼 정세가 녹록지 않습니다. 중앙 정부의 간섭에서 자유로워지자 지역의 호족이나 관리들은 제멋대로 자기들이 왕이나 된 것처럼 행동하고 다녔습니다. 하연.. 2015. 2. 17.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2)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2)신라 말기 밀양 무봉사에 나타났다는 태극나비에 얽힌 전설 (전편 줄거리) 신라 말, 밀양지역은 서울인 경주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혼란의 공간입니다. 지방에서 세력을 키운 호족들이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시기입니다. 어느 이른 봄날. 겸이와 하연이 무봉암이 있는 아동산 기슭으로 놀러 갔을 때 한 무리의 태극나비 떼가 산을 휘돌아 올라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내 따라가지만 태극나비 떼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연이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이르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신라정부의 관리가 허술해지고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지방의 호족들은 자기 마음대로 백성을 부리고 세금을 걷으며 횡포를 부립니다. 견디다 못한 하연의 아버지가 동네 사람들과 함께 .. 2015. 2. 13.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1) (전설텔링)태극나비, 훨훨(1)신라 말기 밀양 무봉사에 나타났다는 태극나비에 얽힌 전설 밀양에는 ‘3대 신비’라는 게 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와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의 경석, 그리고 여름엔 얼음이 얼고 겨울엔 김이 나는 얼음골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를 더해 밀양의 4대 신비라고 이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무봉사에서 전해오는 태극나비 전설입니다. 전설을 소개합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기 전 어느 날이었다. 나비가 나올 춘삼월도 아닌데 갑자기 나비가 떼를 지어 날아와 온산을 뒤덮었다. 며칠 동안 영남루가 서 있는 뒷산을 덮으며 날아다니던 나비는 죽은 흔적도 없이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 나비의 날개에 태극 묘시가 새겨져 있었기 때.. 2015. 2. 5. (몽골어배우기)전설텔링 '우리서방님' 2편 지난 주에 이어 경남이야기에 실린 전설텔링 '우리 서방님 혹시 못 보셨나요?' 몽골어 배우기 2편입니다. 몽골분에게는 한국어 배우기가 되겠군요. 관심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똑딱귀신 이야기가 전해오는 창녕군 영산면 교리 마을 입구 도로. “주모, 돈 못 받을까 그러쇼? 우리 술값 낼 돈은 있다 이거야. 좋은 분위기 망치지 말고 술이나 더 내오라구!” “Эзэгтэй минь, мөнгөө өгөхгүй байх гэж санаа зовоод байгаа юм биш биз? Бид архиныхаа мөнгийг өгнө дөө. Ийм сайхан байдлыг битгий эвдэх гээд бай л даа. Дахиад жаахан архи аваад ир?” 천석이 빈 .. 2015. 1. 26. (몽골노래)자흘랑 가수 부부가 부른 하르 하르항 하르치(사랑노래) 몽골의 국민가수 밧수흐 다음으로 좋아하는 가수 자흘랑. 그가 아내와 함께 부른 노래 'Хар хархан харц' 감상하기. 'Хар хархан харц' дууны үг Хар хархан харцанд чинь (하르 하랑 하르찬드치)Халуун зүрх минь хайлчих гээд байна (할롱 주르흐 민 하일치흐게드 벤)Хайртай дуртай үгсээ би(헤르테 도르테 우그세비)Хашиж дийлэхгүй хэлчих гээд байна (하쉬쥐 딜레흐귀 헬치흐 게드 벤) Ирмээд харсан харцаараа(이르메드 사르상 하르차라)Итгэсэн сэтгэлээ өгье хоёулаа(이트게승 세트겔레 우귀 호욜라)Инээд баярын хорвоодоо(이넷드 바야링 호.. 2015. 1. 21. (몽골어)아내가 번역한 전설텔링 ‘우리서방님…’(1) 몽골어 좀 하세요? 난 아직도 글자 보고 더듬더듬 읽는 수준에 멈추어 있습니다. 9년 전의 수준에서 한치도 발전하지 못한 실력입니다. 그동안 아내에게 하루 한 단어씩이라도 배웠더라면 지금쯤 제법 유창한 몽골어 실력을 갖추었을 텐데 하는 후회도 되네요. 어쨌거나... 아내의 한국어 실력은 소설을 번역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아내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 긁어왔습니다. 몽골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공부도 되겠네요. 나 역시 하나하나 복사·붙이기 하면서 공부도 하고요. 경남이야기 전설텔링에 실렸던 ‘혹시 우리 서방님 못 보셨나요?’란 제목의 글입니다. 지금처럼 밤이 되어도 시원해질 줄 모르는 날씨 때문에 동네사람들은 툭하면 짜증을 내며 이웃과 말다툼을 하곤 했지요. Одоо.. 2015. 1. 21. (주말산행)몇 년을 벼르다 겨우 가게 된 김해 분산성 두어 달 던 김해 신어산에 올랐을 때 분성산을 내려다 보면서 언제 저 산성을 걸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분선산성을 걷고 싶었던 생각은 훨씬 이전에도 있었다. 김해천문대를 오를때마다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김해천문대만 하더라도 무려 꼽을 손이 모자랄 정도이니. 그렇게 벼르던 분성산성을 어제, 2015년 1월 17일 드디어 걸었다. 그렇게 많이도 내려다 보던 분성산성이지만 어떻게 코스를 잡아야할지 막막했다. 그런 와중에 다행히 산을 좋아하는 지인이 떠올랐다. 예전 글공장에서 한솥밥 먹던 후배 최상호가 생각난 것이다. 친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 인간은, 꼬시면 꼬시껴주는 매력이 있는 친구다. 덕분에 이날 분성산 산행은 재미가 있었다. 분성산 천문대 들어가는 입구에 차를 대고 걸음을 옮긴지 1.. 2015. 1. 18. '똥만이' 동화를 읽다가 울 머스마 7살때 생각이 나서 얼마 전 막내와 함께 고향의 봄 도서관 갔다가 빌려온 ‘똥만이’. 아이는 글자가 너무 많고 크기가 작다고 읽지 않으려 한다. 고1 머스마가 읽으려나 싶어 주었더니 덜컥 받고는 무슨 사무가 그리 바쁜지 사흘이 지나도록 책장 하나 펼쳐보지 않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히려고 내가 고른 거였다. 어쩌면 아이들의 수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빠 맘대로 골라 던져주려 했던 것이니 자연적인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다. 그래도 꽤 괜찮은 내용인데... 아이들에게 버림받은 책을 내가 읽는다. 동화라 그런지 읽기에 어렵지 않고 또한 빠져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참 읽다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울 머스마 7살 때를 떠올리게 하여 옮겨 적는다. 참, 이 책은 박성규 작가의 글과 장경혜 작자의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으.. 2015. 1. 16.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