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60 마산어시장 축제 불혐화음 기사와 성신대제 경남도민일보가 3일 '마산어시장 축제 또 불협화음'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행사 중 첫날 가서 관람한 처지였기에 호기심을 당기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냥 봤기 때문이라기보다 성신대제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는 처지라 축제의 성격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성신대제와의 관계가 설정되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솔직한 표현이다. 1. 성신대제를 복원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이 한 말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옛날부터 성신대제가 끝나면 축제를 벌였다. 그것이 오늘날의 어시장축제다"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제로 1760년 영조 때 조운제를 시행함에 따라 마산에 조창이 생기고 별신굿이 성대히 펼쳐졌는데, 이 굿마당.. 2014. 10. 3. 조창을 계기로 형성된 ‘마산성신대제’(2) 조창을 계기로 형성된 ‘마산성신대제’(2)행사진행 회의서부터 신목을 선창에 가져와 세우기까지의 과정 마산성신대제는 원형을 ‘별신굿’에서 찾는다. 여기서 별신이란 모든 신(神)을 일컫는 말로 산신과 목신, 성주, 용왕 등 모두 포함된다. ‘성신(星神)대제’라고 명명하고도 사당에 모셔진 신장은 ‘별신장군’, ‘성신대장’, ‘배선장군’ 등으로 불러 전래의 ‘별신(別神)’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성신대제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제의 흐름을 보더라도 남해안 별신제와 성격상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겠다. 마산에는 예부터 나라에서 운영하는 조창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에 맞춰 별신굿과 유교적 의례가 결부된 형태로 정착하게 되었다. 성신제는 1년에 한 번 여는 기제, 5년에 한 번씩 여는 중제, 10년에 한 번씩 여.. 2014. 10. 2. 조창을 계기로 형성된 ‘마산성신대제’(1) 성신대제. 이 명칭을 접한지는 제법 되었다. 아마도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였을지도 모른다. 지역 문화에 관심이 있었던 탓(?)인데다 언론사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본격적으로 취재를 했을 때 느낌. 성신대제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그런 것과 많이 다른 그런 민속이었다. 마산 어디 단체에서 성신대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마산에서 옛날에 지내던 동제라는 정도였었다. 사실 이번에도 경남이야기 전통을 찾아서란 코너에 한꼭지로 소개할 소재를 찾다가 어시장축제의 한 코너로 별신굿을 한다기에 체크해뒀다가 찾아간 것이었다. 그런데 별신굿은 안 하고 몇 달 전 통영 통제사 안에서 보았던 남해안 별신굿의 하나인 수륙새남굿을 하는 게 아닌가. 그것도 그 일부인 용선놀이. 남해안별신굿.. 2014. 10. 2.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해설)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해설)이평이 살았던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와 충효테마파크를 찾아서 효자 이평에 얽힌 전설은 실제와 가상이 적절히 섞여 있는데, 이것은 마을 아이들에게 효를 효과적으로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803년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에서 태어난 이평은 크게 벼슬을 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각각 3년과 27개월 시묘살이를 했다는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전하고 마을 사람들이 이평을 나라에 효자로 추천했다는 일종의 연판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자로 ‘지정’ 받지는 못했고 시묘살이를 하면서 가산이 많이 기울었고 후손들이 힘들게 살았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효자 이평과 유사한 전설은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하나의 유형으로 굳어진 전설.. 2014. 9. 23. 전어철 맞은 마산어시장축제 첫날 풍경 마산 어시장 축제 행사 가운데 성신대제 별신굿 공연이 있어, 우리 지역 전통문화를 좋아하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구경을 갔지요.마산의 어시장축제는 올해로 14회째라고 합니다. 열두 번이나 축제를 이어온 점은 어시장만의 행사진행 노하우를 쌓기에 충분한 기간이지요. 어시장축제위원회 운영위원들이 그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한 첫날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크게는 어떻게 사람들을 모으는지 아는 것 같았고 그들을 자리에서 떠나지 않게 만드는 법을 아는 것 같았습니다. 첫날 행사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아마 화장실도 한 번 안 간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시장 가게 골목에 펄럭펄럭 나붙은 펼침막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습니다. 한참 공연 중이어서 그런지 가게 앞을 오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2014. 9. 20.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마지막편)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마지막편)고성 대가면 유흥리 실존인물인 효자 이평에 얽힌 전설 (지난줄거리) 아버지의 병환이 심해지자 이평은 직접 대변을 확인하면서까지 극진히 부친간호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정성에도 아버지는 세상을 하직하고 이윽고 갑자기 몸이 쇠약해진 어머니마저 병환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납니다. 부친에 이어 모친까지 연이어 돌아가시자 이평은 자신의 효가 부족하여 그렇다며 슬피 웁니다. 며칠째 산소에서 울다 결국 쓰러진 이평을 마을사람들이 데려와 간호를 합니다. 기력을 어느 정도 되찾은 이평은 부모님 산소에서 시묘살이를 하겠다고 합니다. 워낙 고집이 완강한 터라 마을 어르신들도 더는 말리지 못하고 묘 옆에 움막을 짓는데 도와줍니다. 이평의 소문이 자자해지자 함께 공부하던 이웃마을 아.. 2014. 9. 17.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2)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2)고성 대가면 유흥리 실존인물인 효자 이평에 얽힌 전설 (전편 줄거리)어린 이평은 어머니께서 건강하지 않자 아버지 병구완을 도맡다시피 하면서도 전혀 불평이 없고 오히려 보통 사람은 하기 어려운, 대변의 맛을 보면서까지 부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얼마나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면 그런 행동까지 서슴없이 할까요? 하지만, 이평의 그런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아버지는 병환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슬픔에 잠긴 이평은 매일같이 아버지 산소를 찾아 정성스레 성묘를 합니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요? 아버지의 별세에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마저 세상과 하직을 하게 됩니다. 졸지에 양친 부모 모두를 잃은 이평은 묘소 앞에서 며칠째 음식도 먹지 않고 곡.. 2014. 9. 5.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1)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갈수록 적극성이나 에너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더 받는다. '의욕'이라는 배터리를 충전해야 쓰겄는디... 워째, 그런 여유가 이러코롬 없는지 몰겄다. 조금은 억지로 시작한 새 이야기 옆길로 새지 말로 플롯대로 가얄텐디... 삽화 부탁해서 그려놓고는... 밤새 플롯을 바꾸는 바람에 다시 청탁해야 했던 일은 한 번으로 족해야 한다.... 남들은 책 열 권짜리도 내고 하는데... 꼴랑 에이포 다섯장 짜리 글이 머시라꼬. 그려 힘내자. (전설텔링)효자 이평과 무량산 호랑이(1)고성 대가면 유흥리 실존인물인 효자 이평에 얽힌 전설 우리나라엔 호랑이가 등장하는 전설이나 설화가 많이 있습니다. 한반도에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요. 특히 고성에는 효자 이평뿐만 아니라 마.. 2014. 8. 28. EBS 고전읽기 이제 그만 한다고? EBS 고전읽기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방송을 끝낸다고 한다. 프로그램 개편 때문이라는데... 아쉽네. 정말 재미있는 프로그램인데... 명로진, 권진영 목소리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고전을 이렇게 재미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싶다. EBS는 이런 프로그램을 왜 폐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계속할 수 없다면... 아쉽지만.... 그동안 듣지 못했던 거 하나씩 다시 들으며 위안하는 수밖에... 2014. 8. 19. (전설텔링)신동대전(傳)(해설) (전설텔링)신동대전(傳)(해설)이야기의 배경이 된 양산 영축산 자락 신동대굴을 찾아가다 이번 7회에 걸쳐 연재가 되었던 신동대굴에 얽힌 전설은 원형에서 상당히 벗어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양산군지 등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이번 전설텔링에서 묘사된 것과는 달리 그렇게 착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전설의 원형을 옮겨봅니다. “약 400여 년 전 신동대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신불산 중턱에 있는 천연석굴에서 술수 공부를 연마한 후 끝내 도통하여 신비한 행적이 많았으나 그중에도 특히 축지법에 능하여 하루 저녁에 한양을 오고 갔다 한다. 그러다 자신의 실력에 심취한 나머지 사악한 마음에 눈이 멀어 나쁜 쪽으로 그 술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신동대는 특히 궁녀를 탐하여 희롱하거나 겁탈까지 하는 악행을 계.. 2014. 8. 19. (전설텔링)신동대전(傳)(7) (전설텔링)신동대전(傳)(7)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지난 줄거리) 벽천대감이 전국에서 그러모은 뇌물을 왕실에 상납하는 과정에서 신동대 일행이 중간에 급습하여 모든 재물을 빼돌린 사건이 일어나자 의금부는 신동대 체포령을 내립니다. 의금부 종사관을 앞세운 체포조는 신동대가 거주하는 양산 ‘선행당’으로 들이닥칩니다. 여기서 신동대는 비무대회 때 결승진출을 양보했던 이몽란을 다시 만납니다. 이몽란과 한판 대결을 벌이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일단 잡혀갔다가 심문을 받는 중에 벽천대감의 죄를 고변하면 어떻겠느냐는 이몽란의 권유가 현실성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동대는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오라를 받습니다. 신동대는 의금부에서 심문을 받던 중 이몽란의 말처럼 벽천대감의 뇌물을 수수.. 2014. 8. 3. 막내 보여주려 빌렸다가 아빠가 다 읽어버린 삼국지 초등학교 2학년이면 아직 책을 읽는 것이 버거울 때일까. 막내는 책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TV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아이가 최고 좋아하는 것은 스펀지밥인가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등장 캐릭터의 대사도 방정맞고 줄거리도 정신이 없다. 폭력적인 장면도 예사로 나온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다. 남을 깎아내리는 대사에 자극적인 표현들... 어쨌든 아이에게 재미있는 요소는 갖춘 것들이다. 별로 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마냥 못 보게만 할 수는 없다. TV를 없애면 모를까... 한 달 정도 감춰뒀을 땐 아이가 핸드폰에 빠졌다. 핸드폰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놔뒀더니 결국 책을 가깝게 하기 위한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읽을 만한 책을 빌려다주면 그래도 조금 .. 2014. 7. 27. (전설텔링)신동대전(傳)(6) (전설텔링)신동대전(傳)(6)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지난 줄거리) 어려서부터 운암도사에게 맡겨져 도술과 무예를 익힌 신동대가 스무 살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가 가장 먼저 받은 느낌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살아가는 왈패들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자, 그들의 불법과 정의롭지 못한 일에 눈을 감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리에 앞장서는 관리들이 세상에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리가 하층 계급에서부터 상층, 나아가 그것이 왕실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신동대는 자신의 능력을 안정된 생활을 위해 쓰기보다 사회의 온갖 비리를 척결하는 데 쓰고자 마음을 먹습니다. 관아 형방의 비리가 벽천대감에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벽천대감이 왕실에 상납하려는 뇌물, 즉.. 2014. 7. 25.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언젠가 영화에서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보고선 그냥 뿅간 적있다. 해바라기가 무리지어 있으니 그 장면이 환상적이다. 어렸을 적, 열 살보다 작았던 나이, 진주의 작은 촌마을 평촌에서 해바라기를 보면서 자랐던 적이 있다. 길가에 듬성듬성. 그것조차 아름다웠던 기억이 생생한데... 함안 강주에서 해바라기축제를 한다는 언론의 안내에 그냥, 어쩌면 어린 아이츠럼 마냥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둘째 머스마가 빠진 게 아쉽긴 한데... 그림 그리느라 워낙 바쁜 인사라 혼자 빠졌다. 해바라기 동네여서 그런가? 원래 날이 비온 뒤 후텁지근한 현상 때문에 그런가? 너무 더웠다. 그렇게 쨍쨍 내리쬐는 태양볕에도 아랑곳 않고 해바라기들은 여전히 전날 쏟아진 폭우에 맥이 빠져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간간.. 2014. 7. 21. (전설텔링)신동대전(傳)(5) (전설텔링)신동대전(傳)(5)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지난 줄거리) 조선 임란 직전의 시기. 역적으로 몰린 신기철 대감의 집안이 풍비박산되고. 부인 박씨는 가까스로 3살 난 아들을 데리고 탈출, 영축산으로 도피합니다. 그러나 뒤에선 관군이 추격해오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부인 박씨는 바위굴로 숨어들려다 어떤 사내와 마주칩니다. 워낙 다급한 상황이라 생면부지의 이 중년 남자에게 아들을 맡기고 사라집니다. 그렇게 해서 17년 동안 운암도사는 신동대를 키우게 됩니다. 신동대는 스무 살이 된 해 운암도사를 떠나 하산합니다. 처음 양산읍내로 들어온 신동대, 막손이패의 시비에 휘말리나 오히려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고, 비무대회에 출전했다가 관료들의 비리를 목격하게 됩니다. 비리의 연결고.. 2014. 7. 16. (전설텔링)신동대전(傳)(4) (전설텔링)신동대전(傳)(4)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지난줄거리) 신동대가 세 살 때 어머니는 관군에게 쫓겨 영축산 기슭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운암도사를 만난 신동대의 어머니는 아이만이라도 살리려는 마음으로 대뜸 맡기고 달아납니다. 그렇게 신동대는 운암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운암은 전국을 떠돌며 자신보다 무예와 도술이 뛰어난 사람을 찾아다녔는데 이 일로 양산에 정착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신동대가 스무 살이 되던 해 운암은 신동대에게 하산하라고 합니다. 출세를 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이릅니다. 양산 읍내에 첫발을 디딘 신동대에게 막손패거리가 시비를 걸지만 오히려 모두 신동대에게 혼이 납니다. 두목으로 모시겠다는 막손이패를 동생으로 거둬들인 신동대는 비무대회에 출전합니.. 2014. 7. 8. (전설텔링)신동대전(傳)(3) (전설텔링)신동대전(傳)(3)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지난줄거리) 3살 때 떠돌이였던 운암도사에게 맡겨진 신동대는 영축산 기슭 바위굴에서 운암과 함께 기거하며 17년 동안 도술과 무예를 익히며 살았습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운암은 신동대에게 하산하라고 합니다. 세상에 나가서 새로운 삶을 살라는 것이지요. 스승과 마지막 대련을 끝으로 하산한 신동대는 양산읍내에서 시정잡배인 막손이패를 만납니다. 막손은 신동대에게서 촌티가 나자 호락호락하게 여겨 가진 것을 빼앗으려 듭니다. 하지만, 신동대는 막손이패를 하나 둘 힘도 들이지 않고 쓰러뜨리자 한꺼번에 협공을 펼칩니다. 그래도 역시 신동대를 당해내지 못합니다. 막손이마저 신동대의 손가락 끝에 맥도 못 추고 나가떨어지자 무릎을 꿇고 .. 2014. 7. 1. (전설텔링)신동대전(傳)(2) (전설텔링)신동대전(傳)(2)양산 원동면 선리 영축산 중턱 신동대 굴에 얽힌 전설 (전편줄거리) 조선 임진란이 일어나기 수년 전. 양산 영축산 운암도사에게서 도술을 익히며 생활하던 신동대는 나이가 스무 살에 이르자 스승으로부터 하산하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스승은 신동대를 옆에 앉히고 과거를 회상합니다. 신동대는 17년 전 무예 강자를 하나 둘 꺾으며 전국을 떠돌던 운암도사에게 맡기었습니다. 관군에게 쫓기던 어떤 여인이 아이의 목숨만이라도 살리고자 운암에게 떠맡기다시피 했던 거지요. 당시 운암도사는 무예 강자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강자를 만나면 대련을 펼쳐 하나 둘 쓰러뜨려 나갔습니다. 청도를 거쳐 양산으로 가던 중 얼떨결에 아이를 맡게 되었던 것입니다. 운암도사는 이미 전.. 2014. 6. 18.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