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끼의 작은생각113 (사생활)고장난 보일러 3만3000원으로 수리 '월동준비 완료' 사실, 어떤 때에는 자만스럽게도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특히 이번과 같이 아무리 전기보일러를 켜놓아도 방이 따뜻해지지 않았을 때 귀뚜라미 보일러 AS기사를 부르지 않고 또한 돈도 얼마 들이지 않고 해결을 했을 때엔 더 그렇다. 먼저 이번 전기보일러 수리 성공기부터 기록을 하자면, 2주 전 쯤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온가족의 성화와 같은(?) "보일러 불 좀 넣어요" 데모에 못 이겨 보일러 전원과 콘트롤기 스위치를 올렸건만 하루가 지나도 좀체 방이 따끈해질 기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다 내가 좀 바쁜 사람이냐. 매일 아침 부랴부랴 전광판(경남대 앞 댓거리에 있는 경남도민일보 뉴스광고전광판)에 기사도 만들어 올려야지. 사실 이게 요즘 시간 제작시간 단축됐다 해도 한 시.. 2011. 10. 25. (텃밭농사)우리가 먹을 거니까 농약쳐도 괜찮아 지난해 텃밭에 심었던 배추는 칠순의 아버지와 다섯해 젊은, 그래도 신체나이는 아버지보다도 훨씬 많은 어머니가 수시로 벌레도 잡고 물도 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배추 수확하던 날 한숨밖에 나오는 게 없었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단지 농약만 안 쳤다 뿐인데 배추가 속이 텅 빈 데다가 잎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징그럽게도 보였던 그 배추만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배추는 심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각오를 떠올립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배추가 비싸도 사먹지 심지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또 배추를 심고 말았습니다. 텃밭 장소를 바꿔서 예전 포도나무 있던 곳에 배추 마흔 포기를 심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이어서 배추가 생각보다 잘 되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배추가 이렇게 잘 된 데는 농약의 힘이 컸.. 2011. 10. 13. (흰머리 소녀)할매~, 밥 도! 할매~, 밥 도! “재칫국 사이소오~” 초장동 산복도로 아래 첫 골목 몸빼 바지 차림에 양동이 머리에 인 아줌마가 우리집 앞을 지난다 분명히 오후 5시쯤일 게다 가방을 겨드랑이에 꽉 끼우고 나는 뛰어야만 한다 “아지매, 아지매요!” 숨을 헐떡거리며 골목을 돌아 나가려는 순간을 멈춰세운다 잠깐 기다리라고 하곤 다시 나는 집으로 뛰어간다 “할매! 재칫국 아지매 왔다, 200원어치만 사먹자!” “갑자기 무슨?” 그러면서 얼떨결에 할머니는 괴춤에서 200원을 꺼내준다 가능하면 큰 양푼이를 챙겨 “아지매요, 오늘은 마이 주이소오~” 진한 재첩국 한 양푼이, 기분이 좋다 “야가 오늘은 많이도 받았네.” 할머니는 벌써 밥을 짓고 있었다 “씨원한 맹태국 할라캤더마~” 명태 두 마리 다시 철사 고리로 주둥이를 꾀어 빨랫.. 2011. 9. 13. 싸움 붙이는 거 좋아하세요? 나는 싸움을 아주 싫어합니다. 근 50년을 살면서 내 기억에 몸싸움을 한 것은 딱 세 번입니다. 말싸움이야 수도 없이 했고요. 요샌 자식들하고도 말싸움을 하니까... 유별나지 않은 일상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몸싸움은 다릅니다. 세 번 중에 두 번은 코피를 흘렸습니다. 싸우다가 코피가 터지면 바로 항복의 의미로 비치던 시절에 철없이 쌈박질할 때였으니 이도 사실 별 것 아닌 걸로 치부해버릴 수가 있겠습니다. 싸움을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로 치고박고 하다보면 좋아지는 게 하나도 없을 텐데 죽자고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 그 싸움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이후로 단 한 번도 싸움을 해본 적이 없는 이유입니다. 내가 싸움을 싫어하는 만큼 싸움을 붙이는 것도 싫어합니다. 게다가.. 2011. 8. 27. 숨길 게 많은 사람들-그들만의 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 좋게 말하면 유유상종이다. 있는 놈은 있는 놈들끼리 놀고 없는 놈은 별 수 없이 없는 놈들끼리 놀아야 한다. 있는 놈은 없는 놈을 절대 끼워주지 않으니까. 24일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직을 걸고 배팅을 했다가 된통 당했다. 오세운 시장이 강남사람들을 너무 많이 믿었던 것은 아닐까. 그들이 서울 시민 전부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부자들의 눈에는 부자들만 보인다." 맞는 말이다. 뭐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란 표현과 비유법에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는데, 어쨌든. 오세훈 시장은 서울사람들이 다 잘사는 사람들이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어쩌면 정치생명까지 풍전등화로 만들어버렸다. 경남사람도, 내가 아는 전라도 사람도, 부산사람도, 하다못해 서울 출신인 사람도 "오세후이가 객기부리다 망했다"는 표현.. 2011. 8. 25. 더 이상 스티브 잡스에 놀아날 수 없다 애플 위치정보 수집, 잘못 활용된다면? 늦었다고 생각될 때 돌이킬 수 없게 돼 관련기사 법무법인 미래로 "수임료 일부 공익사업에 환원" 애플 집단소송 참여 폭주..우려 시각도 "아이폰 집단 소송, 충분히 승산 있다" 애플은 묵묵부답..집단 소송 봇물 터질 듯 '아이폰 위치추적' 국내 첫 위자료 지급 아이폰을 사용하는 법무법인 미래로 김형석 변호사가 애플을 상대로 위치정보 수집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애플의 무대응으로 김 변호사는 위자료 100만 원을 받았고, 애플의 위치정보 수집은 엄연한 법률 위반이라는 이유로 애플의 스마트 기기 사용자를 모아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17조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상식선에서 보면 승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IT 전.. 2011. 7. 19. 화단장미와 화병장미 잔인하게도...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은 이를 전혀 잔인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어쩌면 나 역시 잔인했다는 표현을 할뿐 약간 마음에 미동이 있었던 것만 빼면 그렇게 스스로 자책할 정도는 아니고요... 화단에 피어있는 장미를 꺾어 화병에 담았습니다. 꽃송이가 갓 피어날 쯤의 꽃을 꺾었다고 해서 죽은 것은 아니더군요. '활짝'까진 아니더라도 나날이 꽃봉오리가 벌어졌으니까요. 화단에서 자란 장미와 화병에서 자란 장미는 그 모습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화병에서 자란 장미는 꽃잎을 일부 펼치긴 했지만 볼품이 없습니다. 인간을 위해 희생한 대가일까요? '화무십일홍', 화단에 뿌리를 내린 꽃이나 꽃병에 갖힌 꽃이나 붉은 잎을 열흘 넘게 간직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꽃에 따라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끈질김을 자랑하는 것.. 2011. 6. 1. 고(故) 노무현 생(生)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관련 소식을 보면 슬픔의 바다, 눈물의 바다에서 이제 기쁨의 바다, 웃음의 바다로 봉하마을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답니다. 평일에도 추모객이나 관광객이 끊이지 않았는데 서거일을 맞은 요즘 마을 전체가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 찰 정도였다고 합니다. '노무현'은 대통령으로 지내면서는 그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죽어서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23일치 신문 2면에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에 관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읽어보니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틀 뒤인 20일 이들 내외가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5공 때 '인사' 10여 명과 함께 거제에 있는 큰 기업체를 방문하고 동창생들이 마련한 뷔페에서 만찬을 즐겼다고 .. 2011. 5. 24. 불기 2555년 방생의 의미는? 방생이란? 사전적 의미로 "다른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 ·새 ·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에나 못에 놓아 살려 주는 일"을 말합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라 전국의 사찰에서 방생법회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치어방류로 이루어지는 모양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따로 키워서 강이나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방생'이 아니죠. 방류와 방생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수족관 등에서 치어를 사서 방류하는 것은 불교의 참뜻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색만 내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치어는 누가 방류해도 합니다. 치어 잡아먹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한강에 '방생'하면 안되는 종류가 있다죠? 붉은귀거북이나 큰입배스 등이랍니다. 이유는 이들은 외래종으로 한강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랍.. 2011. 5. 10. 깊은 밤 녹차 삼잔으로 피로를 풀다 어느듯 밤이 깊었습니다. 퇴근 뒤에 저녁 먹고 어정거리다 보니 벽에 걸린 소리도 없는 시계가 취침시각임을 자꾸 눈치줍니다. 짐짓 모른 체 일어서서 부엌으로 갑니다. 부억 찬장에는 하동 녹차가 나를 기다립니다. 이 녹차는 회사 논설위원이 직접 만든 거라며 한 달 전 쯤 선물로 준 겁니다. 매일 저녁은 아니지만 종종 늦은 밤 녹차는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찬장에서 함께 엎어져 자고 있던 다기도 깨워서 친구하고 있습니다. 혼자 잠들지 않은 밤 일부러 분위기 잡을 필욘 없지만 녹차 은은한 향기가 괜찮은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이런 저런 세상구경 하다가 문득 아내 코고는 소리에 뒤돌아 보면 반쯤 차낸 이불, 베개 끝에 걸린 머리, 파도를 타는 배꼽... 퍼뜩 잠자리에 들라고 부르는 듯합니.. 2011. 5. 4. 잘났다, 조선일보 불법판촉 예사·타언론사 사진 불법전재 공정위마저 사건처리 미뤄 신고자 분통 얼마 전 사무실 책상 전화로 상기된 목소리의 한 남성이 "조선일보 저 사람들 어찌 고발하는 방법이 없겠냐"며 물어왔습니다. 이야기인즉슨, 자신은 농협에서 일을 하는데 조선일보 판촉요원 두 사람이 입구를 막아서서는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데도 구독을 강요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제3자이지만 고발을 할 수 없느냐는 거지요. 물론 돈을 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고발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경품이나 무가지 투입 약속이 적힌 메모지 같은 것이 있다면 구독자의 양해를 얻어 대신 증거를 제시하며 고발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경우에도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사고할 의향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 2011. 4. 5. 대통령의 만우절 기자회견 30일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백지화한 이명박 대통령이 만우절인 4월 1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약 파기에 대한 변명의 핵심은 '경제성'이었습니다. 예견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호남 고속철 추진과 관련해서는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해야한다. 미루어선 맞지 않다"는 논지를 펼쳤는데 동남권 신공항과는 어떤 명분의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또 공약에 대한 신뢰 떨어지는 말도 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보 때 공약을 할 때 전문적인 분석을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는 책임회피성 발언과 "공약을 했다고 해서 다 실현할 수 없는 것" "(경제성 무시하고)공약을 실현하면 다음 대통령에 영향을 미친다. 책임있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들이 과연 얼마.. 2011. 4. 1. 가로수와 전봇대 가로수가 있는 곳에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끼리 전선으로 이어진 곳에 그 키만큼 높이의 가로수가 있다. 전봇대는 자라지 않지만 가로수는 자라기에 일정 키 이상으로 자라면 자란 만큼 이상으로 잘려나가야 한다. 그것이 가로수의 운명이다. 도시는 전기를 필요로 하고 가로수 역시 필요로 한다. 집집마다 연결된 전선은 길가에 늘어선 전봇대를 통해 들어온다. 그뿐만 아니라 매연을 뿜어내는 자동차들이 즐비한 도시의 도로역시 가로수를 필요로 한다. 뿜어내는 매연만큼 그것을 흡수하고 맑은 공기를 뿜어줄 공기정화기 말이다. 그런데 과연 전봇대 사이에 있는 이 공기정화기가 제 역할을 하고 있을까. 자라면 잘라내고 자라면 잘라내고 어떤 곳의 가로수는 아예 전봇대가 되어 있기도 하다. 잎사귀라곤 하나도 없이 콘크리트 전봇대 같은 .. 2011. 3. 27.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건 진리다 아내가 몽골 간지 보름이 넘었다. 매일같이 전화하고 메시지도 보내고... 주고 받고. 아내의 핸드폰으로 메시지는 한국으로 전달된다. 그렇게 했다. 보름 넘게. 왜냐면 국제전화 코드, 007이라든가 하는 번호를 누르지 않고 국내에서 전화를 하는 것처럼 통화가 됐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어리석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느냐?며 늘 아이들에게 강조했는데... 무지한 탓으로 한국의 통신기술을 과신했던 게 발등을 찍히고 만 것이다. 어떻게 국내통화로 몽골에 간 아내에게 바로 통화가 되지? 야, 진짜 우리나라 통신기술 많이 좋아졌다. 그것을 더욱 확신케 해 준것은 네이트온 문자메시지다. 몽골에 있는 아내에게 무료 한건만 삭감되고 보내지는 것이다. 혹시 SKT나 KTF에서 정책을 잘못쓴 건 아닐까 생각도 했다. 외국에.. 2011. 3. 16.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렇게 눈물이 흐르더니 새벽 세시 반, 이제 말랐나보다. 아이들 혼자 두기 뭐해서 집으로 들어왔다. 빈소엔 어머니와 아내가 지키고 있다. 아내는 한국에 와서 근 6년 만에 처음 상을 당한다. 아내의 눈도 퉁퉁 부었다. 좀 전에 전화가 왔는데 아직 안 자나 보다. 아침부터는 매우 고될 것인데... 서인이는 막내가 자다 깨어 울까봐 옆에서 자다가 아빠가 들어오니 제 방으로 말 없이 건너간다. 중3, 이제 알 것 아는 나이여서 그런지 내가 들어올 때까지 제대로 잠 못자고 울었나보다. 초등학교 6학년인 승환이는 아직 상황파악이 안 된 모양이다. "할머니가 숨을 안 쉰대"했는데, "무슨 말이예요? 무슨 말이예요?"하고 자꾸 반문하더니 할머니 빈소에 모시고 새벽에 돌아와보니 잘도 자고 있다. 막내는 벌써부터 잤는데.. 2010. 11. 23. "따뜻한 정이 오가는 추석 명절 보내세요" 9월 15일치 창원시보 1면 아랫단에 실린 광고다. 한가위를 앞두고 어느 매체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한 이런 광고를 굳이 사진까지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올바로 쓴' 서술어 때문이다. 은행이나 관공서, 흔히 접하는 말이 "즐거운 추석 되세요"다. 물론 사람보고 추석이 되라고 해도 추석을 보내라는 뜻으로 알아듣기에 문제는 없다. 알아듣는다고 문법에도 맞지 않는 말을 쓰면 '사회적 약속'인 언어의 원칙이 깨지고 급기야 서로 말을 하지만 무슨 말인지 몰라 갈라서거나 싸우게 될 지도 모른다. 뭐 이런 거창한 이론을 들이밀지 않더라도 사람보고 '추석되라'는 말은 개인적이긴 하지만 욕 같이 들려서 싫다. 그런 차원에서 창원시의 올바른 언어 사용은 반가운 일이다. 2010. 9. 19. '나무도 병이 드니...' 요즘도 적용되는 염량세태 나무도 병이 드니 정자라도 쉴 이 없다 호화히 서 있을 젠 올이갈이 다 쉬더니 잎지고 가지 꺾어진 후에는 새도 아니 앉는다 (정철시조) 바로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들끓어도 정작 정승이 죽으면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도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는 시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권력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의 관계가 복잡한 요즘 세상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트위트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이 트위터가 꼭 그런 관계의 대표적 사례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요즘 SNS, 즉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중요시합니다. 관계를 맺은 사람이 많을수록 힘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트위터를 하는 사람 중에는 글은 별로 올리지 않으면서 친구맺기를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밥보다 밥그릇에 관심이 많은.. 2010. 7. 28. 편견 버려야 진정한 다문화 나 역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간혹 아내가 내게 톡 쏘는 한마디에 찔끔하는 때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친구 모임에 가자고 할 때 아내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나는 말이 잘 안 통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어울리면 오히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아주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유를 들어 합리적으로 말하죠. 다 듣고 난 아내의 말. "가서, 애가 아파서 울면 당신이 볼래?" 나는 선뜻 그러마라고 말을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참, 아내는 결혼이민자입니다. 얼마 전에 창원어린이다문화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학교를 열었는데 첫날 참석해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입니다. 2003년에 제작된 영화이니 오래된 것이지요. 아직 안 보신 분.. 2010. 7. 2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