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끼의 작은생각113 안하림 작가의 사랑학 20일 오전 10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의 작가 안하림의 ‘사랑’학 강연이 있었다. 이 강연은 창원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수요문화대학의 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수요문화대학은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교양강좌로 수강생들이 소극장을 거의 채울 정도로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16일 시작해 현재 5강까지 진행됐다. 첫날은 국립부산국악원장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국악’이란 제목으로 강의했고, 3월 23일, 둘째 시간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 박정한 명예교수가 ‘저출산 고령사회’와 관련해 강의했으며 세번째엔 김정곤 재즈그룹 리더가 밴드와 함께 나와 직접 연주를 하며 재즈의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 4월 6일엔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연출가, 교수, 그리고 밀양연극촌 촌장인 이윤택 감.. 2016. 4. 21. 국악·오페라·연극·미술…‘문화살’ 찌우기 16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선 제30기 수요문화대학 첫 강좌인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국악’이라는 제목의 서인화 국립부산국악원장의 강의가 있었다. 1층 369석의 좌석이 거의 찼다. 사실 평일 낮 시간에 유명 그룹의 콘서트도 아니고 게다가 12강좌 수강에 5만 원이라는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강의를 들으러 올 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창원시민들의 수요대학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편이란다.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 입구 수강권을 발급받으려 줄을 서있다./창원문화재단 창원의 경우 도내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공연과 전시 행사가 많은 편이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문화를 이해하면서 접할 기회가 종종 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문화 상식을 접할 기회는 드물.. 2016. 3. 17. 진해해양공원 5월부터 요금 인상효과 발생 창원시는 지난 1월 9일 자로 ‘창원시 해양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 입법예고를 했다. 주요 골자를 보면, 입장료를 없애고 대신에 관람료를 신설했다. 또 주차료를 하루 1000원에서 최초 30분 300원으로 시작해 10분당 100원씩 올리기로 했고 하루 3000원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안이다. 이 조례가 그대로 통과되면 올 5월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먼저 명칭. 창원시 해양공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창원시 진해해양공원’으로 바뀐다. 이건 괜찮아 보인다. 이름이 좀 길어지긴 하지만 진해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데는 대찬성이다. 원래 진해해양공원이었으니. 다음, 입장료다. 원래 어른 3000원에 학생과 군인은 2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이었다. 단체는 2000원, 1500원, .. 2015. 1. 13. 북침전쟁이냐, 남침전쟁이냐?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학생들의 6.25전쟁에 대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60%가 넘는 학생들이 한국전쟁을 북침전쟁으로 알고 있다는 결과에 따른 반응이었지요.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역사를 왜곡해 가르쳐선 안 된다며 역사담당 교사의 사상적 문제까지 지적을 했는데요. 아침밥 달라며 제 방에서 나오는 아이에게 과연 북침으로 알고 있는가 물어보았습니다. "북침 아녜요? "왜 북침이라고 생각하는데? "북한에서 침범했으니까 북침이죠?"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 아이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란 거죠. 북쪽으로 침범해서 북침이 아니라 북에서 침범해와서 북침이라는 생각. 어휘의 정확한 해석 없이 진행된 설문 때문에 한 나라의 수장이 성급하게 멘트를 .. 2013. 6. 18. '기자를 위한 신문언어 길잡이' 페이지를 넘기며 선소리 : 블로를 만들고서 한때는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거리며 괴발새발 끼적이는 것을 재미삼아 살기도 했고, 블로그 관리할 시간이 없을 땐 몇날 며칠 쓸 거리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분출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 그런지... 올리고 싶은 것도, 올린 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으니.... 이를 갱년기라 하겠다. 각설. 회사에 있는 '기자를 위한 신문언어 길잡이'란 책을 선배에게 부탁해서 회식 때 받았다.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기자들에게 한 번씩 읽어보라고 '엄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건데.. 주로 맞춤법과 단어의 쓰임새에 관한 올바른 사용법을 기술해 놓았다.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유사한 책들 만큼... 여러번 우려먹는 내용도 많이 있어 식상하긴 하지만... 인내심을 품고 쭈욱... 2013. 6. 12. 창원시청에 건의한 게 시행되니 기분 좋네요 한달 전... 당시 찍었던 사진을 열어 파일 정보를 보니 4월 23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날 막내 학교에 가는 걸 배웅하러 동네 버스정류소에 나갔지요. 내가 사는 동네는 창원 북면 대천이라는 곳입니다. 요즘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공단이 들어서니 뭐니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서 촌이라 해야 할지 도시라 해야 할지... 개발이 한창이라 덤프, 레미콘 같은 대형 화물차가 끊임없이 먼지를 일으키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것도 길 옆으로 걸어다닐 때 위협을 느낄 정도의 속도로 말입니다. 이런 동네에 살다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혼자 버스정류소까지 보낸다는 것은 부모의 만용일 듯하여 항상 아내가 배웅을 해주고 있었지요. 마침 그날 늦게 출근을 해도 되는 날이어서 내가 아이를 배웅했던 거지요. 대.. 2013. 5. 24. '출사표를 던지다'에 대해서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대권 출마 선언이 잇따른다. 지구촌 곳곳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정치인들이 외치는 구호가 요란하다. 프랑스에서,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들리는 구호는 이상하리만큼 비슷하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은 전 세계 정치인들의 단골 메뉴다. 교육개혁, 금융 개혁이 시급하다고 외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외부 원고 데스킹을 하다가 번번이 돌부리에 걸린 듯 주춤하는 표현이 있다. '출사표를 던지다'. 아마 과거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선가 장수가 전쟁터 출정에 앞서 '출사표'를 던진 일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표현이 생겼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감히 일개 장수 따위가 왕에게 "충성!"을 외치며 출정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나, 전쟁터로.. 2012. 5. 7. 40분이나 줄을 서서 투표해보기는 처음이네요 오전 10시쯤 아내와 함께 내년이면 투표권이 주어지는 큰 딸을 데리고 투표장에 갔습니다. 우리가 투표하는 곳은 창원시 북면 1투표소입니다. 도착했을 때부터 사람들이 100미터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구 언제 투표하고 가나... 아내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던 터라 그냥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이번 일요일이 생일이라 당겨서 하기로 했다면서요. "안 된다. 죽어도 투표는 하고 가라." 내가 너무 강경했나요? 그래도 아내는 투표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두말 않고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창원 북면 1투표소가 이 시간에 한꺼번에 유권자들이 모인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지방선거 때엔 집에서 가까운 북면주민센터 화천출장소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투표소를 한 곳으로 합치는 바.. 2012. 4. 11. 투표일 아침 신문들 1면엔 어떻게 짜여졌을까 투표일 아침 신문들은 어떤 내용으로 보도했을까 궁금했습니다. 대체로 투표를 권유하는 내용과 관전포인트를 중심으로 편집을 했습니다. 덧붙여 진보성향을 띤 매체는 MB정부를 심판하자는 내용도 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19대 총선 관전포인트'를 진보벨트와 낙동강벨트 생성여부에 주목했고 투표 독려방법으로 인증샷을 보내달라고 사고를 냈습니다. 사진물로 '52년 전 오늘 민주주의는 옳았다'는 제목으로 김주열 시신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경남일보는 '텃밭 사수냐 야권 돌풍이냐'는 제목으로 새누리당이 경남서 14석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보수 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투표 독려는 사진물로 활용했네요. '당신의 한 표가 미래를 바꿉니다'는 제목으로 어린이가 기표소를 젖혀보는 장면입니다. 경향신문은 아주 독특한 .. 2012. 4. 11. 신뢰성 없는 지지율 여론조사 좀 안하면 안되나 사실 지지율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의도와 상관없이 여론조장이 가능하고 나아가 여론조작까지 하게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고 적고 싶었다. 그러나 신문에서 여기까지 확정적 근거 없이 언급하기는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으로 속에서 들끓던 표현은 자제했다. 이번 총선 정국에서 몇몇 기관과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살펴봤다. 제각각이었다. 지면에 언급했던 부산일보와 경남신문의 경우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충청도 쪽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왔으며 서울쪽인들 그런 사례가 한둘이랴. 네이버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모아놓은 곳에도 방송3사 다르고 조선, 동아 다 다르다. 편차가 심하게 난 곳도 있다. 이걸 두고 뭘 어쩌란 얘긴가? 믿거나 말거나 쑈라고 생각하고 보라는 건가. 여론조사 기관마다 결과에 차이가 나는 근본 원인은 표본집단을.. 2012. 4. 3. 습관적으로 잘못 쓰는 표현-우연찮게,그늘아래,틀림없을 것이다 너무 습관화 되어 있어서 전혀 잘못된 것임을 느끼지 못하는 표현들이 우리 생활 속에 널려있습니다. 목숨이나 돈이 걸린 게 아니어서 그런지 배우고도 고쳐 쓸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겠지요. 어느 정도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조차 틀린 표현을 예사로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우연찮게' 입니다. "이 사람은 초등학교 동기였는데 2년 전 한 식당에서 우연찮게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요." 우연찮게. 풀어서 써 볼까요. '우연하지 않게' 입니다.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 그 반대인 필연으로 만났다는 얘기가 됩니다. 뭐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요 판단하기 따름이니 딴죽을 걸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나 그 의도가 우연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잘 못된 표현임에 틀림없습니다. '우연히'라고 해야 맞.. 2012. 3. 7. 경남도교육청, 게으른 건가?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인가? 지난달 29일에 경남도교육청은 홈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일부터 도내 학원 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자료 내용을 보겠습니다. 제 목 “우리 아이 학원 정보, 이젠 클릭만 하세요!” 담당부서 과학직업과 (2012-02-29) “우리 아이 학원 정보, 이젠 클릭만 하세요!” -도내 전 학원·교습소 주요 정보 홈페이지 공개 -학원설립·운영자·강사 명단 포함…3월 1일부터 도내 전 학원과 교습소가 3월 1일부터 학원설립·운영자 및 교습자 명단, 강사 명단을 공개한다. 교습비를 비롯해 모의고사비·재료비·기숙사비 등 기타경비도 현재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일부 학원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해야 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학원법령 개정에 따라 3월 1일부터 도내 전체 학원 및 교습소 주요 정보.. 2012. 3. 4. 왕따, 학생폭력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슴이 아픈 이유는? 칼럼에는 내 딸의 경험을 넣기 부담스러워 언급을 않았지만, 학교에서 혹은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저지르는 못된 짓에 선량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 보도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자살을 선택한 아이들은 얼마나 심한 고통에 시달렸을까 가히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몇 날 며칠을 끙끙 앓으며 고민을 했을지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공감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역시 그랬지만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좀 더 강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래야 왕따도 당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무난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바람처럼 강해질수만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수.. 2012. 1. 31. 한국사회에서 쫓겨가는 이주여성을 보면서 한국이란 사회, 어쩌면 너무 딱딱하게 법적인 것을 내세우다 보니 따뜻하게 보듬어도 될 것들을 놓치는 사례가 많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어제 우리 식구는 지난 6년 동안 알고 지내던 몽골여성과 이별파티를 열었습니다. 나와 아내, 큰 딸, 아들, 막내딸, 그리고 이날 함께 있던 오가나 이모까지 식탁에 둘러앉아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 한 장에 각자 글씨로 이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막내는 뒷장에다 크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모의 얼굴을 예쁘게 그리고 사인까지 해서 고급 봉투에 넣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쓴 글이 있어서 본명 대신에 그때의 이름으로 하겠습니다. '솔롱고'. 참 솔롱고는 '무지개'란 뜻인데 빨주노초파남보, 다문화사회를 상징하는 이름이지요. 솔롱고는 결혼이민여성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온.. 2011. 12. 5. (데스크칼럼)난 한미FTA가 싫어요 한미FTA 문제가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미FTA는 우리 국민에게, 특히 농민이나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겐 피해만 줄 무역협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사나 자료들을 보게 되었는데 남미 쪽에서 하고 있는 민중무역이 대안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수 민중을 우선시 하지 않고 수출 중심의 대기업에 유리한, 뭐 정부도 유리한 점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식민지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불찰이 아닐까 여깁니다. 힘없는 자 살아남으려면 한미FTA 막아야 민중무역 같은 대안 찾는게 국민 살리는 길 나는 한미FTA를 잘 모릅니다. 나만 잘 모르는 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지인도 사실 한미FTA에 대해 잘 모릅디다. 그러니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 2011. 11. 22. MB꼼수 닮아가는 박완수 창원시장 행보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지방단체장은 그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권력을 얻은 사람이죠.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 주민들의 이야기는 무시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지는 않았겠죠. 당연히 창원 시민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 들어줄 자세가 되어있다고 했고 약속까지 했었죠. 지금 그런말 한 적이 없다고 하진 않겠죠. 그렇다면 후보 때 한 말은 가카의 꼼수처럼 "그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하고 책임회피하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으니까요. 어제 9일 시장님께선 만나자는 사람은 안 만나고 굳이 지금 안 만나도 될 사람은 만났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기준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은 골치아프니까 피하고 다른 하나는 골치 아플 것 .. 2011. 11. 10. 표리부동? 또다른 명박산성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언행이 일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아니면, 대통령이니까 언행이 일치하지 않아도 되는 특권이 있는지도 모르죠.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 어청수 전 촛불집회 명박산성 주인공을 경호처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그것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를 당하고서 MB하신 말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한 직후의 액션이어서 더 황당합니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양치기 소년이다'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표현했던 것인데, 거짓말쟁이에다 표리부동까지 겹쳤으니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악역'의 전형입니다. 선출된 정치인은 그 유권자의 그릇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했는데, 나야 찍지는 않았지만 그런 불명예.. 2011. 10. 28. (농사)배추가 올핸 참 무럭무럭 자랐다 배추농사? 뭐 농사랄 것도 없지만 올해만큼 제대로 지어본 적은 처음이다. 거름주고 비닐씌우고 모종 심고 물주고 농약치고.. 뭐 그런거 말로 별로 없긴 하지만 출퇴근 때에 오며가며 관심을 쏟은 것도 농사라면 농사다. 작년과는 확연히 다르다. 속도 제법 튼실해질 것 같다. 이번 배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작물이 얼마나 잘 자라느냐는 심기 전에 뿌리는 거름과 수시로 쳐주는 농약이 관건이다. 남에게 팔 농산품이라면 농약을 제대로 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먹을 것이니 농약을 친만큼 깨끗하게 씻어서 먹어야 한다. 몇 포기 되진 않지만 이번 겨울엔 꼬박 김장김치로 버틸 수 있겠다. 숭늉을 찾은 건지는 모르지만 벌써 마음이 넉넉하다. 이런런,,, 인간의 간사함이란... 2011. 10. 26.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