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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끼의 작은생각113

"너, 모자 안 쓸래?"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회 때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농악무용을 할 모양인듯 한 무리의 아이들이 교실에서 줄줄이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서 몇몇 아이들은 쓰고 있던 농악모자를 벗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걷고 있던 선생님이 한 아이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너, 모자 안 쓸래?" 아이는 주뼛주뼛 모자를 올려 쓰면서 다른 아이들을 둘러봅니다. 주변에는 자신 말고도 모자를 벗은 아이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선생님을 다시 쳐다보지만 선생님은 금세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모자를 쓰지 않은 다른 아이들은 야단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선생님은 자신만을 미워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또 오늘 정말 재수 없고 일진이 안 좋다는 감정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아이는 아마도 자.. 2009. 5. 1.
홈플러스 10주년 사은행사 문제있다 이 마일리지 쪽지는 홈플러스가 10주년을 맞이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지급한다는 증서입니다. 한번 구매에 7만 원 이상을 사면 스티커 한 개를 주는데 스티커 3개를 모으면 홈플러스 상표가 새겨진 '핸드캐리어'와 라면 한 상자를 주고 다섯 개를 모으면 압축쓰레기통, 일곱 개를 모으면 바베큐그릴과 슬로우쿠커 중 하나를 준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 때문에 홈플러스 고객들이 불만이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나 역시 스티커 세 개를 모았으나 원하는 사은품을 얻지 못해 서운한 마음입니다. 홈플러스 장보기수레는 예전 행사 때 받은 거라 필요가 없어 라면을 한 상자 달라고 했더니 다 떨어지고 없다고 하네요. 지난 일요일에 갔을 때에도 라면이 없어 고객들이 불만을 털어놓는 것을 봤는.. 2009. 4. 8.
실직자에겐 부담스러운 건강보험료 지난 해 10월부터 직장건강보험 대상에서 지역보험 대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돈버는 일을 그만 두고 집에서 쉬게 되었다는 얘기지요. 그러고보니 벌써 5개월이 넘었군요. 지난 5개월 동안 국민연금은 내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유예신청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건강보험은 국민연금과 같이 유예가 안 되더군요. 아버지가 놀아도 가족이 아프면 병원엘 가야하니까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돈도 안 벌면서 보험료는 직장을 다닐 때보다 훨씬 많이 냅니다. 얼핏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따지고 보면 직장이 있을 땐 사용자가 반을 부담해주니 직장보험 때보다 3분의 2 정도 덜 내는 게 됩니다만 개인이 부담하는 비중만 두고 본다면 돈벌이도 없는 데 보험료는 더 내야 하니 실업자 설움은 더한 것이지요... 2009. 3. 10.
교육문제 다룬 글이 신문에 게재되고 나서 아이를 편입학시키면서 겪었던 사정을 경남도민일보에 독자투고로 썼는데 그 글이 지난달 25일치 신문에 실렸습니다. 신문에 글이 실리자 마산교육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담당자가 너무 원칙대로 한다고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오시면 학교를 배정해주겠노라고. 더 핵심적인 발언은 학부모의 바람을 더 세밀히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이 실린 다음날 교육청을 찾아가 아이의 편입학 절차를 밟아 학교 배정을 받았습니다. 결과론 적으로 말하자면 미리 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를, 또 학교마다 관련 서류가 다른 것은 얼마든지 자체적으로 상호 연락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학부모가 항의하기 전에는 해결 안되는 것처럼 이야기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우리 교육이 얼마나 권위적인가 짐작케하는.. 2009. 3. 4.
낙후된 경남 교육 행정 서비스 창원에서 마산으로 중학생 아이를 편입학시키면서 우리 경남의 교육행정 서비스가 너무 낙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2개월 전 창원에서 마산으로 이사했다. 이사를 하고 새 주소지의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 신고만 하니 모든 게 끝났다. 전 주소지의 행정기관을 찾아가 퇴거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이런 저런 서류를 떼어 새 주소지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일도 없이 한 번에 이전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에 비해 중학생 아이의 편입학 문제는 간단하지 않았다. 물론 교육청과 학교의 손발이 맞지 않아 학부모가 고생을 더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일반 행정과 달리 교육행정은 학부모를 이리 저리 부려먹는 양태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마산으로 이사를 한 후 아이를 편입학시키려고 마산교육청에 전화를 했을 때 담당자는 편입학 .. 2009. 2. 25.
"어머이, 좀 쉬시지예?" 분가한지 스무날이 된 새벽, 불현듯 예전에 어머니께 종종 드렸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어머이, 좀 쉬시지예?" 인사치레로 한 말이긴 하지만 참 멋모르고 했던 말이었음을 실감합니다. 가정주부로 눌러앉은지 넉달이 되었지만 분가하고 난 스무날이 되어서야 집안일이 쉴틈을 주지 않는 것이란 걸 느낍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 때엔 내가 얼마나 게으름을 부렸는지 비로소 확인이 되는군요. 토요일, 일요일은 아내가 일터로 나간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반찬하고 밥상차린다고 부산을 떨었는데 월요일이 되자 또 아이 학교 보낸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반찬 만들고 어젯밤 미뤄놓은 설거지 하느라 바쁘네요. 게다가 아이 셋 중에서 막내가 이제 겨우 대소변을 가릴 시기라 보통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방심했다간 옷을 바로 .. 2009. 2. 9.
이사 한 번 하고 나니 바꿔야 할 게 어찌 그리 많은지...  이사 자주 할 게 못되는군요. 특히 요즘처럼 개인정보가 곳곳에 등록된 현실엔 더욱 그렇습니다. 며칠 전 이사를 했습니다. 주민등록지를 옮기는 것과 아이들 전학문제, 또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같은 곳에 정보 변경하는 것이야 예전에도 했고 요즘도 해야 할 당연한 절차이지만 이외에 생활의 편리를 위해 가입한 사이버 상의 전화번호, 주소 변경 작업은 만만치 않더군요. 꼬박 반나절은 투자를 해야 하는 중노동이었습니다. 개중에는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찾아내느라 머리 쓴 것 보태면 정신, 육체 노동에 허비한 에너지는 아마 밥 다섯 그릇은 될 겁니다. 신문 하나 주소 변경하는 데 만도 최소한 3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이란 게 본론만 있는 게 아니듯 이리저리 준비하고 마무리하며 소요되는 시간을 포.. 2009. 1. 22.
4만 7000원 새해 벽두부터 돈 4만 7000원 때문에 아내와 싸웠습니다. 사흘간의 전쟁은 서로의 피를 말리게 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곤혹을 치렀습니다.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집은 그야말로 독가스 가득찬 가스실에 불과했습니다. 사흘간의 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보, 지난 금요일에 벌어온 돈이 얼마지? 4만 7000원 맞나?" 아내는 드러누워서 TV에 눈을 고정한 채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몰라." "아, TV만 보지 말고 잘 생각해봐. 가계부 작성하고 있단 말야." "아, 내가 어떻게 알아. 당신이 알지. 당신이 돈을 세었잖아." 무성의한 아내의 대답에 서운해졌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돈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나가면 나가는 대로 대충 살았지만 남편인 내가 전업주부로 가정에 들어앉은 이상 .. 2009. 1. 8.
아내의 불만 아내는 외국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온지 3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못 알아듣는 한국말은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서 그런지 한국어를 빨리 배웠습니다. 드라마를 많이 보고 부부간 대화를 많이 한 것도 아내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어 습득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기초는 창원여성의 전화와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운 한국어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아내는 한국말을 잘합니다. 그래서 일도 시작했습니다. 사무직 일을 할 정도의 한국글 실력은 되지 않아 육체노동으로 소득활동을 하는 목욕탕에서 일하는 직업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일로 만나는 사람들은 선입견을 보였습니다. 아내가 굳이 외국인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외국인이라고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아내는.. 2008. 12. 16.
아내의 고민 목욕탕에서 다른 사람의 청결과 피로해소를 위해 일하는 아내는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 아내의 직업은 속된 말로 '때밀이'라고 하고 법적용어로 쓰이는 고상한 말은 '목욕관리사'라고 하더군요. 외국인이라서 아직 한국어가 서툰 아내는 어디서 들었는지 '세신'이라는 말이 좋다며 은근히 그렇게 부르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아내는 아직 고정된 목욕탕에서 일하지 않고 여러 목욕탕을 돌아가며 일을 합니다. 미용학원에서 정한 목욕관리사 정규 교육기간인 3개월이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보름만 있으면 그 3개월 교육과정이 끝납니다. 처음 배운 기술이지만 아내는 총기가 있어서인지 1개월 반 만에 목욕법과 마시지, 경락 기술을 거의 익힌 덕에 일찍 일을 나섰습니다. 물론 이렇게 일을 나가는 것은 '대타'라.. 2008. 12. 13.
초교 사회과부도의 아전인수 영토 표기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8년 3월 8쇄로 발행한 초등학교 사회과부도 56쪽입니다. 한반도의 역사를 시대별로 간략하게 나타낸 쪽입니다. 시대별로 국경과 영역을 알기 쉽게 나타내었습니다. 고조선시대엔 남쪽엔 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조선에서 쫓겨난 준왕이 세운 나라랍니다. 그리고 고구려 시대엔 남쪽에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나뉘어 있고 이후 신라와 발해 때엔 북방지역 넓게 영역이 펼쳐져 있는데 고려시대엔 영역이 너무 줄어들어 안타깝네요. 조선 때부터 지금까지 영역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영역표시가 아전인수격 역사해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이름은 대한민국이고 수도(도읍지)는 평양과 서울로 두 곳입니다. 고구려나 백제처럼 도읍지를 옮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평양은 대한민국의 수도가 아님은.. 2008. 11. 28.
은그릇에 슨 녹 깨끗이 닦아내기 우리 처지에 무슨 은그릇이냐며 처할머니로부터 선물받은 은그릇을 주방 찬장에 방치하듯 올려놓은 채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호사스런 그릇이라도 있는 것인데 쓰자 싶어서 꺼냈더니 녹이 가득 슬었더군요. 인터넷을 뒤졌더니 은박지와 함께 넣어서 물을 데우면 녹이 제거된다고 하기에 따라했습니다. 녹이 없어지기는커녕 작은 은잔만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금방엔 은을 닦는 크림은 팔지 않더군요. 대여섯군데는 들렀는데 어느곳에도 팔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보니 5000원 정도 하는 은녹제거 크림이 있더군요. 주문을 할까하다가 치약으로도 은녹을 제거할 수있다니 한번 해보자 싶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는 치약으로 닦을 경우 은의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지만 은박지로 하다가 작은.. 2008. 11. 17.
아이들 뛰놀던 운동장 어디가고... 오랜 만에 큰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가보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유치원을 다녔을 때이니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작은 아이가 학교 축구부에서 방과후 활동을 하는지 아빠에게 자신의 축구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학교에서 가까운 시내에서 시장도 볼겸 큰 아이 예전에 다니던 학교로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 초록색 잔디에 나무색 트랙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큰 아이가 "야, 학교 많이 변했네."하며 감탄했습니다. 자신이 옛날에 다니던 학교가 이렇게 멋지게 변한 게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옛추억을 떠올리고 싶은지 먼저 혼자 학교를 한바퀴 돌고 싶다고 했습니다. 작은 아이와 나도 '이게 웬 횡재냐'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모래운동장이 아니라 잔디.. 2008. 11. 16.
재수 아버지와 삼수 아버지 창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최해 이번 3기째를 맞는 '좋은 아버지교육'에서 강의를 맡은 하언승 액티브 열린가정연구원장의 말입니다. 들은 이야기만 쏙 빼서 글로 옮겨볼까 하다가 그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야기의 원저작자를 소개드렸습니다. 재수 아버지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대학을 재수하고 있는 아들 때문입니다. 대학에 한 번 떨어졌으면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 텐데 아버지가 보기엔 늘 노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불러 "공부 좀 안 하나?"하고 다그치면 "아, 하고 있잖아요!"하고 짜증을 냅니다. 아버지가 보기엔 분명 땃짓을 해서 나무랐는데 아들은 그런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재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관심을 많이 쏟았습니다. 그렇게 해야 아들이 삼수를 하지 않고 대학에 갈 것이라.. 2008. 10. 15.
<부모교육>에서 배운 Have-Want Matrix 작성법 해브-원트 매트릭스는 가로세로 교차하는 십자형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1영역은 왼쪽 윗부분이며 2영역은 왼쪽 아래, 3영역은 오른쪽 아래, 4영역은 오른쪽 윗부분이다. Have-Want Matrix의 핵심은 2영역 부분과 4영역 부분이다. 2영역은 자신이 원하지 않지만 이미 가지고 있거나 하고 있는 것을 말하며 4영역은 원하지만 아직 성취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가령 2영역에 '흡연'이 있다면 4영역엔 '금연으로 기인한 건강'일 것이다. 2영역에서 4영역으로 가기 위한 실천 목표를 세우는 것이 Have-Want Matrix를 작성하는 의도이다. 내게 2영역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담배, 술 별로 안하니 모범적 인간형이랄 수 있는데 대부분의 범생이 별 재미 없듯 나도 그런 인류 중의 하나.. 2008. 10. 14.
'중앙'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울지역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통털어 '중앙지'라고 부릅니다. 이는 서울이 행정의 중심이 된 후 나머지 지역을 지방이라고 부른 데서 생신 대비 개념입니다. 즉, 왕이 있는 곳이 중앙이고 왕이 관리를 파견한 곳이 지방입니다. 또 우리는 인정하지 않지만 중화사상에 매몰된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중국의 황제가 있는 곳이 곧 중앙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왕은 왕이라 하지 않고 황제라고 부르고 옷도 '황색'을 입는 것입니다. 고려나 조선의 왕을 '황제'라 부르지 않는 것 역시 이런 이유입니다. 그나마 근대화가 시작할 즈음 고종이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나 주체국임을 천명하면서 '황제' 칭호를 쓴 것은 다행입니다. 어쨌든, 중앙이라는 개념은 지방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고 그 지방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2008. 10. 9.
이곳을 신 벗고 들어가라고요? 지압보도가 있는 곳이면 대부분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맨발 건강지압보도입니다. 본 시설을 이용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신발을 벗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창원시 천주산 천주암 등산로에 있는 지압보도 시설이다. 창원시장 명의로 세워진 이 안내문이 합당한지 의심케하는 장면이다. 창원 의창동 주민자치센터 시민체육시설에도 지압보도가 있다. 그곳은 얼마든지 맨발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다. 유사한 안내문이 그곳에도 있지만 어느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산속에 이렇게 흙과 낙엽이 덮인 이곳에서조차 '반드시' 신을 벗고 이용하라면 공감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애초부터 이러한 환경을 계산해서 문구를 작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장소가 .. 2008. 10. 6.
철새, 그 불명예를 어떻게 씻을까? '철새 정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그분껜 죄송하지만 '이인제'씨입니다. 왜그런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그냥 신문이나 TV 뉴스를 조금 많이 봤을 따름인데... 다른 사람도 몇몇은 생각이 날 듯한데 별로 반갑지 않은 인물 쭉 나열한다고 좋은 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분으로 만족하렵니다. 나는 언론이 비겁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 당 저당 옮겨다닌 정치꾼들에게 '철새'라는 칭호를 붙여준 데 대해 불만이 있습니다. 철새정치인 빼고 '철새' 하면 떠오르는 새들이 있습니다. 저어새, 따오기, 쇠기러기, 뜸부기... 철새들은 이름도 예뻐서 기억이 가물가물 해도 인터넷에 더 찾아보게 되네요. 철새의 종류엔 겨울새, 여름새, 또 나그네새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새는 가을을 북쪽에서 보내고 겨울에 한반.. 200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