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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라. 옥수수 대빗자루  옥수수 수염이 제법 자랐다. 알이 잘 익었음을 알려주는 듯하다. 올핸 옥수수 사먹지 않아도 되려나. 2009. 7. 16.
아침, 갑작스런 폭우로 출근길 전전긍긍 2009년 7월 16일 수요일 아침. 마산 석전동.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아이들이 등교하던 7시 30분에서 8시까지는 여느 비오는 날처럼 그러려니 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나서 이리저리 정리할 것 하고 막내를 데리고 나서려는데 세다.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이 아니라 쏴하고 쏟는다. 대개 이렇게 강하게 내릴 땐 얼마 못가서 숙지근해지는데 그렇지 않다. 하는 수 없이 빗속에서 아이 인형이다, 가방, 이런저런 것들을 차 안으로 옮기고 막내를 차에 태워 출발했다. 8시 40분. 9시 20분까지 출석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딸막딸막하다. 석전초등학교 쪽으로 해서 큰길에 나가려는데 차들이 많이 밀린다. 경남은행 본점 앞에서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했다. 아이쿠. 뒷길에 물이 너무 많이 찼다. .. 2009. 7. 16.
소통과 먹통, 그리고 '핸드폰' 아무리 살을 맞대고 사는 부부지간이라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가 풀리지 않으면 돌아서게 된다. 그래서 소통은 인간 삶의 아주 기본적인 요건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이 얼마나 통하지 않았으면 '소통하자'고 그렇게 강조하는 것일까. 더 웃기는 것은 소통하자고 그렇게 강조한 사람이 소통을 거부하는 경우인데 이런 사람의 본질은 이기주의에 있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소통하고 불리하면 먹통해버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단체나 조직에 피해를 끼친다. 다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병들게 한다. 나아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 결국엔 피해가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고 후회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영화 '핸드폰'이 이러한 상황을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를 하는 주인공이 집으.. 2009. 7. 12.
딸아이의 그림을 보니 흐뭇하네요 인어공주 그림은 딸아이의 연습게임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공부도 못하고 아무런 재능을 보이지 않더니 중2 올라와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보고 난 후 탤런트 문근영에 반하면서 신윤복처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그림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제법 따라 그리는 것입니다. 한편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나친 칭찬은 자만심을 심어줄까봐 그냥 '잘 그렸네' 정도로 평가해주었는데 지금까지 뭐든 못한다는 핀잔만 들어와서 그런지 그게 자신에게 큰 힘이 됐나 봅니다. 그 이후로 딸은 수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게 좋은 모양입니다. 어떤 때엔 밤 1시가 되어도 붓을 놓지 않고 제 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붓을 사용하기도 하고 색연필을 사용하기도 하고 4시간이 넘게 열.. 2009. 7. 11.
[사진속추억]송도해수욕장과 외삼촌, 그리고 영화 '친구' 외삼촌은 지금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어머니보다 12살 아래고 나보다 10살 위다. 사진은 삼촌이 1967년 8월에 송도해수욕장 구름다리 아래서 튜브를 타고 찍힌 장면이다. 67년도이면 내가 다섯 살때이므로 삼촌은 15살이 된다. 삼촌이 중학생이었을 땐 진주에서 살았는데 어찌 부산까지 해수욕을 하러 올 생각을 했는지 대단하다. 하기야 괄괄한 삼촌의 성격으로 보아 전혀 불가능한 행동은 아니었지 싶다. 1967년의 송도해수욕장은 지금과 너무 달라보인다. 바닷가의 주택이며 구름다리가 지금은 전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 지금은 거북섬으로 이어지던 구름다리가 있던 자리에 교각이 설치되고 거북섬 위의 건물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내가 기억하는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의 주인공들.. 2009. 7. 11.
지게차 실기 시험 유의 사항 시험장에 갔을 땐 시험위원의 지시에 따라 출입과 운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게차를 운전하다가 이상한 소음이 나거나 위험하게 되면 즉시 운전을 중지하고 시험위원에게 알려야 한다. 장비를 조작할 때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또한 운전중엔 지게차의 포크를 2030㎝ 높게 해 이동한다. 실기 시험을 칠 때엔 다음의 15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아니면 실격. 1. 운전조작이 너무 미숙하여 안전사고, 장비 손상이 우려되는 때. 2.. 시험시간 4분을 초과하지 말것. 3. 주행 코스대로 운전할 것. 4. 출발 신호 후 1분 안에 앞바퀴가 출발선을 지나야 한다. 5. 운전 중 라인을 밟지 않아야 한다. 6. 운전 미숙으로 엔진이 꺼지면 탈락. 7.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고 앞바퀴가 출발선을 지나도.. 2009. 7. 10.
지게차 운전 코스 동영상 2009. 7. 9.
지게차 실기 시험 운행방법과 유의할 점 앞서 밝혔듯이 지게차의 실기 코스는 우리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호박고누의 말판과 흡사하다. 실기 시험에서 주행을 할 때 말판의 모든 라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크랭크 코스, 회전, 후진을 적절히 섞어 운행할 수 있는 차로를 따라 한바퀴 돌고 돌아오면 완료가 된다. 위 사진과 같이 번호 순서대로 지게차가 주행하며 작업을 한다. 빨간선은 전진이며 파란선은 후진을 나타냈다. 지게차는 앞선 강의노트에서도 밝혔듯이 장비의 번호판에 공통적으로 '04'가 들어간다. 다시 말해 번호판에 '04'가 적혀있지 않으면 지게차 같이 생겼더라도 지게차가 아니라는 얘기다. 맨 위 사진에서 보면 아래 왼쪽 노란 선이 출발선이다. 실기 시험이 시작되면 수험자는 그 선 왼쪽으로 정차되어 있는 지게차에 올라 준비조작을 1분 안에 한.. 2009. 7. 3.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노트 16 건설기계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필시 알아야 할 지식이 유압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시험에도 유압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유압이 작동하는 핵점적인 원리는 파스칼의 법칙이다. 파스칼의 법칙은 밀폐된 용기 속에 있는 액체의 일부에 압력을 가했을 때 동일한 세기로 액체의 모든 곳에 힘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압력(P)=힘(F)/면적(A)이며 단위는 ㎏/㎠이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 단면적이 큰 관을 통과하는 액체보다 단면적이 작은 관을 통과하는 액체의 유속이 빠르다는 것도 괜히 누가 자기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베르누이 정리'라고 한다. 나도 괜히 상식적인 현상 하나 잡아서 내 이름 붙여볼까? 바람이 세면 연이 높이 올라가고 약하면 내려오는 것도 아직 누가 정리하지 않은 것 같은.. 2009. 6. 25.
지게차 실습 일주일, 주행이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일주일이 지났다. 경남중장비직업전문학교의 중장비 실습장이 있는 곳이 공교롭게도 북면이다. 북면 화천리 청림주유소에서 산쪽으로 쭉 올라가면 골프연습장이 나오고 그것을 지나 12번과 22번 버스가 다니는 길을 건너 더 올라가면 가파른 도로가 나오는데, 물론 초입엔 중장비실습장 팻말이 세워져있다. 이 길을 따라 차가 어지간히 힘들어한다 싶어도 무시하고 계속 올라가면 군부대 정문과 맞딱뜨리는데 오른쪽이 실습장이다. 첫날은 그냥 설명만 들었다. 안전수칙과 어떻게 운전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 실습장 바로 아래쪽에 키우고 있는 개 이야기... 원생들 족구 좀 하고... 하산. 둘쨋날은 지게차를 따라 다니며 시험을 어떻게 치르는지 설명을 들었다. 지금부턴 주행연습이다. 나는 B조에 들었다. 주민등록상의 나이 순서대.. 2009. 6. 21.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 노트 15 조향장치 조향장치는 방향을 바꾸는 장치다. 구비조건으로 1. 주행충격이 조향조작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며, 2. 회전반경이 작을 것, 3. 고속주행에도 핸들이 안정될 것. 4. 핸들과 바퀴의 선회차가 크지 않을 것. 5. 수명이 길고 정비가 용이해야 한다. 조향장치에는 조향너클과 킹핀의 설치 방식에 따라 엘리옷형, 역엘리옷형, 마몬형, 르모양형이 있다. 조향너클이라 함은 차축과 킹핀으로 연결되며 조향시 좌우 방향전환이 되는 부분이며 킹핀은 차축과 조향너클을 조립하는 굵은 핀을 연결되며 수직선과 일정한 각도를 가진다. 조향기어의 구비조건으로는 선회시 반력을 이길 것, 선회시 감각을 알 수 있을 것, 복원성능이 있을 것. 약간의 충격은 핸들에 전달하여 운전자가 느낄 수 있을 것 등이다. 조향기어의 기어비는.. 2009. 6. 18.
지게차 자격증 필기시험 합격하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오늘 아침 11시에 시험을 쳤는데 그 결과가 인터넷으로 오후 2시에 발표가 되는 세상이다. 부산 금곡동에 있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치르고 집으로 와 점심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q-net 공단사이트에 들어가 내 수험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니 점수까지 다 나온다. 아침에 부산 금곡동 시험장에 가느라 약간 분주하게 움직였다. 북면에 계신 어머니께선 부랴부랴 지원이 본다고 일찌감치 버스타고 오셨고 나는 아이들 다 보내고 나서 갈 채비를 했다. 채비랄 것도 없지만 가방에 어머니께서 다려주신 민방 감기약을 한 통 넣고 집을 나섰다. 아침에 나에게 시험을 잘 쳐라는 파이팅을 외쳐주는 사람은 어머니 한 사람 뿐이다. 어제 아이들에게도 오늘 아빠가 부산에서 시험을 친다고 이야기했는데.. 2009. 6. 11.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노트 14 변속기는 클러치와 추진축, 또는 클러치와 종감속 기어장치 사이에 설치된 회전력과 속도를 바꾸어 주는 장치다. 주의할 것은 회전수를 바꾸지는 않는다는 점. 변속기의 필요성으로 회전력 증대, 시동시 무부하 상태 유지, 후진을 위한 것이지만 회전수를 증대하거나 환향을 빠르게 하기 위한 것이 보기로 나오면 틀렸다고 체크하면 된다. 변속기에서 유의할 점은 록킹볼과 인터록볼이라는 두개의 용어가 나오는데 전자는 물려있는 기어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고, 후자는 두개가 한꺼번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 정상작동되는 변속기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윤활유 부족, 베어링 마모, 기어마멸을 들 수 있으며 주행중 변속기 기어가 잘 빠질 땐 샤프트 축 고정 장치의 스프링 장력의 감소나 기어 백래시 .. 2009. 6. 9.
빛바랜 옛사진-1968년 여름, 세발자전거 도난 사건 화폐개혁은 되었어도 여전히 10환짜리 지폐가 있던 시절 우리 가족은 부산의 전포동에 살았다. 내 나이 다섯살, 온동네 어른들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때다. 1968년 여름엔 40년이 넘은 지금도 잊히지 않은 추억이 하나 있다. 세발자전거. 아버지는 나의 독촉에 못이겨 세발자전거를 사주셨다. 얼마인가 기억을 할 수 없지만 당시 한국의 경제사정을 생각한다면 서민들이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참, 세발자전거와 위의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서 설명하자면, 그 사건이 일어났던 때가 바로 이 때였기 때문이다. 사진 찍은 때가 먼저인지 세발자전거 사건이 터진 게 먼저인지 알 수 없다. 그 즈음에 집 앞으로 어떤 사진사가 조랑말을 몰고 지나가며 아이들 사진하나 찍어보라고 강권하기에 어머니는.. 2009. 6. 8.
지체차 자격증 과정 수강 노트 13 건설기계의 새시 강의가 시작됐다. 새시분야도 전기와 마찬가지로 시험 비중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새시란 기관에서 힘을 받아 함께 구동되는 부분을 통칭한 이름이다. 동력전달장치로 클러치-변속기-추진축-종감속기어-차동장치-액슬축-바퀴 순서로 동력이 전달된다. 여기서 추진축은 전륜구동 장비에선 없다. 클러치는 플라이휠과 변속기 사이에 설치되어 기어 변속시 동력을 차단, 출발시 동력을 서서히 연결하는 일을 하는 놈이다. 장비를 만지지 않았더라도 자가 운전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 오토를 모는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클러치는 1. 기관시동시 기관을 무부하 상태로 하기 위해, 2. 변속시 기관 동력을 차단하기 위해, 3. 정차 및 기관의 동력을 서서히 전달하기 위해 존재한다. 클러치는 여러 부속.. 2009. 6. 7.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 노트 12 한국에 있는 자동차는 연료탱크의 크기가 대개 55리터로 맞춰져 있단다. 왜냐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수 있는 연료의 양이 그 정도이기 때문이란다. 연료탱크 크기의 기준이 서울과 부산의 거리라니 아이디어가 황당하다. 그리고 차를 타고 다니는 분들은 알겠지만 속도계에 나타나는 수치와 실제 속도가 다른데 8~10킬로 정도 차이가 난다. 실제속도보다 계기판 속도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얘기지. 거실의 시계를 실제보다 조금 빠르게 조정해놓고 사는 사람이 많은데 비슷한 심리가 아닐까 생각했다. 계기장치엔 속도계, 유압계, 온도계, 연료계와 전압계가 있다. 등화장치로는 조명등, 신호등, 경고등, 표시등으로 나뉜다. 전조등의 3요소는 렌즈, 반사경, 필라멘트다. 회로와 직력접속으로 연결된 것이 퓨즈인데 퓨즈의 재료는 납과.. 2009. 6. 7.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 노트 11 기동장치는 흔히 말하는 '세레모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본을 거쳐 온 말이라 처음 듣는 사람은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영어로 하자면 스타트모터(strart motor)다. 우리말로는 기동전동기라고 부른다. 기동전동기는 플레밍의 왼손법칙에 따른다는 점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다. 기동전동기의 종류엔 직권전동기, 분권전동기, 복권전동기가 있다. 복권전동기는 기동후에 회전 속도가 일정하여 윈드 실드 와이퍼 모터에 주로 활용된다. 전동기의 구조에서 전동기부에 있는 것은 전기자, 전기자 철심, 전기자 코일, 정류자 등이며 계철과 계자철심 쪽에는 계철, 계자철심, 계자코일이 있다. 또 브러시와 브러시 홀더부에는 브러시, 브러시 홀더, 브러시 스프링, 베어링이 있다. 이중에서 브러시의 역할을 눈여겨 봐야하는데 기.. 2009. 6. 7.
지게차 자격증 과정 수강 노트 10 축전지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또 전기적 에너지를 화학적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흔히 배터리라고 한다. 축전지의 가장 큰 역할은 뭐니뭐니 해도 기동전동기에 전기를 보내는 역할이다. 그래야 시동이 걸리니까. 축전지는 대체로 납산축전지를 쓰는데 전해액은 묽은 황산이요, +극판은 과산화납으로 되어 있으며, -극판은 해면상납으로 되어 있다. 해면상납? 궁금했다. 그냥 납이란다. 축전지에서 시험에 잘 나오는 내용은 전해액을 만들 때 황산을 물에 타야하는지 물을 황산에 타는지 하는 문장이다. 잘 헷갈려서 그런 모양이다. 물론 답은 물에 황산을 타야 한다. 황산에 물을 타면 수소가스가 발생해 잘 못하면 '펑!' 간혹 한글로 문제가 안 나오고 원소기호로 나온다는 데, 참고로 머리 속에 넣자면, 황산(2H.. 200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