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악관현악단 '휴' 마당극 전국 순회공연
경남의 국악 연주단체 중에 관현악을 하는 '휴'라고 있다. 휴? 한숨소리가 아니다. 이름하야 사단법인 경남국악관현악단 休(단장 송철민).
이 '휴'가 마당극 <맹인 잔치길 구경났네>를 가지고 전국을 돈다.
지난 5월 31일 전북 익산시 보은노인복지센터 공연, 6월 2일 경북 칠곡군 낙산2리 마을회관, 그리고4일 대구광역시 강북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 관객을 만났다.
이번 순회공연은 10월까지 지속된다.
7/06(금) 오후 2시30분_ 전북 완주군 예은노인요양원
7/19(목) 오후 2시_ 전북 부안군 (사)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7/21(토) 오후 2시_ 경기 성남시 송은요양원(분당점)
8/11(토) 오후 2시_ 경기 화성시 나래울 종합사회복지관
9/18(화) 오후 2시_ 경기 안성시 성요셉병원
10/05(금) 오후 2시_ 광주광역시 시영종합사회복지관
10/15(월) 오후 2시_ 경기 성남시 태평1동복지회관
그러면, 이 마당극 <맹인 잔치길 구경났네>가 무슨 내용인고 하니. 우리 고전 중에 '맹인' 하면 딱 떠오르는 작품. 뭣이것소? 머라고라? 맹인과 앉은뱅이? 아따! 척하면 삼척이제, 심청이를 모른다고라? 심청이 아버지는 심학규, 심봉사 아니것으라. 참말로 이것을 몰라야?
판소리 심청가 그 가운데서도 심봉사가 뺑덕어멈하고 맹인 잔치길 떠나는 장면이 압권이제. 여거다가 젊은 황봉사가 끼어들어 삼각관계를 이루니 잔치길 걸음걸음마다 웃음보따리가 터지는구나야.
경남에선 언제 공연을 할랑가...
휴를 소개한 글을 보니, 1998년 결성되었고 지난 5년 동안 정기공연, 기획, 초청, 찾아가는 공연 등 600여 회를 공연했고 사천세계타악축제, 산청세계의약엑스포, 합천대장경축전 등 지역의 유명 축제에 매년 초청돼 퀄리티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종종 공연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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