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85 언론에 나타난 파파라치의 변이 지난달 30일 4면에 가로 3단 기사로 '폐쇄된 비상구 노린 비파라치 비상'이란 기사가 실렸다. 건물의 잠긴 비상구나 골마루 통행을 막는 자전거 또는 유모차를 촬영해 보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를 일컬어 '비파라치'라고 부른다. 경남의 경우 지난 4월에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조례로 제정하면서 '비파라치'의 활동이 급증했는데 통영에선 5월 한 달 동안 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울산의 경우 지난달에 351건이 접수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사실 '비파라치'가 양성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때 많은 인명 피해를 입으면서 소방방재청이 비상구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면서다. 소방방재청은 올들어 1월 초부터 경북도 소방본부와 광주시 소방본부에서 시범운영을.. 2010. 8. 5. 최고의 뉴스, 유일의 뉴스 UNN뉴스를 들어보셨나요? 도니버밀리언: 아,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피난민 구출계획을 좀 자세히 들려주시죠? 케이트: 네! 구출작전에 대해 피난민 사이에서 얘기가 많습니다만 대부분은 준 군사조직이나 반란군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레이나...(케이트 화면 아웃) 도니버밀리언: 감사합니다.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마인호프 행성의 피난민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곧이어 오늘의 논평입니다. 피난민, 진정 우리의 책임일까요? "가장 빠른 뉴스, 최고의 뉴스, 유일의 뉴스" UNN뉴스를 들어보셨나요? 기자의 진실보도 가로막기, 맹세코 황제 찬양하기... 우리나라의 어느 시대 뉴스 같지 않은가요? 게임 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맹세코 황제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적은 맹세코 없으며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 2010. 8. 3. 오랜만에 몽골음악 한 곡 Otrin aduuchin Отрын адуучин Удмын хурдан хүлгийн давхианд Уургын үзүүр салхи исгэрнэ Уулын нугийн өвс нь сугсраад Дөрөөн таваг шүргэн байна аа Адуу минь зүсээрээ сайхан байна даа Адуучин би жаргаж явна даа Өвс нь халиурч ус нь харзлаад Уулсын дундаа дулаахан байна аа Туулай сайхан зоо нь сортоод Түмэн агт минь тарган байна аа Адуу минь зүсээрээ сайхан байна даа Адуучин би жаргаж явна аа Зөөлөн салхи нь хацар .. 2010. 8. 2. 1992년 농지전용 관련 기사-경남매일 농지에 대한 논의 논쟁은 박정희 때부터 있어왔습니다. 정책은 농지를 더 개간하고 품질 좋은 작물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었죠.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농업이 천시(?)되는 시대가 오고 농촌에는 빈 가구들이 늘어났습니다. 농촌인구는 감소하고 놀리는 논밭이 늘어난 데다 방치되기 시작했지요.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끔 규제를 푸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주말농장이나 관광농원을 만들게 하고 벼 대신 관상수를 심어도 되게 하고, 그도 어정쩡한 지역의 논밭이면 택지나 공장농지로 바꿔 토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그에 관련한 기사가 1992년 8월 1일 경남매일에 실려있었습니다. 경남매일 2002년 8월 1일자, 1면 가로제목 2단 기사 休耕地.. 2010. 7. 29. '나무도 병이 드니...' 요즘도 적용되는 염량세태 나무도 병이 드니 정자라도 쉴 이 없다 호화히 서 있을 젠 올이갈이 다 쉬더니 잎지고 가지 꺾어진 후에는 새도 아니 앉는다 (정철시조) 바로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들끓어도 정작 정승이 죽으면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도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는 시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권력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의 관계가 복잡한 요즘 세상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트위트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이 트위터가 꼭 그런 관계의 대표적 사례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요즘 SNS, 즉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중요시합니다. 관계를 맺은 사람이 많을수록 힘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트위터를 하는 사람 중에는 글은 별로 올리지 않으면서 친구맺기를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밥보다 밥그릇에 관심이 많은.. 2010. 7. 28. 오랜 만에 먹어보는 몽골음식 마유주, 애~락그 마산이나 창원에 있는 몽골식당에서 양고기를 넣어 만든 만두 종류인 보즈나 대형 군만두처럼 생긴 호쇼르는 자주 먹어봤지만 말의 젖으로 만든 마유주, 몽골말로 '애~락그'는 정말 오랜 만에 먹어봤다. 어제, 26일 아내의 친구 가람한드는 몽골에서 부쳐온 음식이 있다며 우리를 초청했다. 아내 혼자 가려는 것을 은근히 질투했더니 "같이 갈래?"한다. 다른 일정들을 몽골 음식 먹는 것에 맞춰 조정하고 출발했다. 애락그는 유제품이라 빨리 쉬기 때문에 냉동상태로 보내왔다. 아침에 도착한 거라 아직도 절반 이상 얼어있다. 한 잔을 받아 마셨다. 새콤한 우유맛이다. 5년 전 몽골에 처음 갔을 때의 그맛이 생각난다. 약간 쉰듯한 막걸리 같기도 한 마유주를 두어 병은 마셨을 것이다. 이것도 경험이라며 맛이 있든 없든 호기.. 2010. 7. 27. 그늘막 펼칠 틈도 없는 밀양 표충사 계곡 엊그제 24~25일 1박 2일로 밀양 표충사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고 일찍 서둘러 나섰습니다. 7시에 마산서 출발해 8시 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시로 주차단속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도로변에 차를 세웠더군요. 거의 틈도 없이 말입니다. '쯧쯧'하는 표정을 지으며 위쪽 공터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대려는데 이곳도 차량의 수가 만만찮더군요. 캠핑장에서 가까운 1열과 2열은 빽빽하게 줄지어 있었고 3열마저 차를 끼워넣을 수 있는 틈이 한두 개 정도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오전에만 그늘이 지는 나무 아래 쪽은 100미터 쯤 먼 곳에 서너 대 정도 댈 수 있을까 가장자리쪽도 제법 많았습니다. 얼마있지 않으면 이 주차장이 다 찰건데... 걱정입니다. 친구들이 그 전에.. 2010. 7. 26. 편견 버려야 진정한 다문화 나 역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간혹 아내가 내게 톡 쏘는 한마디에 찔끔하는 때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친구 모임에 가자고 할 때 아내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나는 말이 잘 안 통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어울리면 오히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아주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유를 들어 합리적으로 말하죠. 다 듣고 난 아내의 말. "가서, 애가 아파서 울면 당신이 볼래?" 나는 선뜻 그러마라고 말을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참, 아내는 결혼이민자입니다. 얼마 전에 창원어린이다문화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학교를 열었는데 첫날 참석해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입니다. 2003년에 제작된 영화이니 오래된 것이지요. 아직 안 보신 분.. 2010. 7. 20. 스마트폰 교체시기는 바로 지금? 내 손에 항상 들려있는 핸드폰. 주 목적은 전화를 하거나 받거나 둘 중 하나다. 가끔 메시지를 보내는 때도 있다. 아, 메시지 확인은 수시로 한다. 주로 스팸이다. 이런 나에게 스마트폰은 과연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창원상의와 미래포럼, 경남신문이 이름을 걸고 경남U-IT협회가 실무를 맡아 개최한 '경남미래경영콘서트-스마트폰 활용과 기업환경의 변화' 세미나에 참석했다. 16일 오후 4시 창원호텔 2층 동백홀이다. 행사는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창원상의가 30주년 됐다는 안내와 함께 서울 CEO들은 스마트폰 관련 교육을 많이 듣는다는 얘기로 세미나 주제선정의 근거를 밝혔고 그래서 창원상의가 시대에 앞서 이슈를 개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다짐도 했다. 이어진 순서는.. 2010. 7. 17. 우물 안의 다문화 "다문화가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 "......." 2010년 7월 10일(土). 경남 창원시 경남이주민센터 5층 강당. 창원다문화어린이도서관장 이철승 목사가 모둠별로 앉은 스무여 명의 학생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소년다문화학교의 풍경이다. "한 달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우다보면 다문화 친구를 이해할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엔 수많은 사람이 들어와 있고 또 수많은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있어요. 상품만에 세계 곳곳을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세계 어느 나라든 가서 직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중학생 대여섯 명과 나머지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강의실은 조용하다. 간단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에도 조용하다. 이 관장의 설명은 계속 이어진.. 2010. 7. 12. 숲에서 지혜를 배우다 - 다문화가족 숲 체험 우리같이 몽골출신 사람과 베트남, 일본, 중국 등지의 결혼이민여성들이 가정을 꾸리고 사는 다문화가족 70명 정도가 얼마 전, 진주에 있는 수목원엘 다녀왔다. 아마도 이 행사는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이란 단체 주관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우리 3조를 이끈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유리 선생의 이야기로는 "생명숲운동 쪽에서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다문화가족들도 한번쯤 교육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청했는지 지원을 받아 행사하게 되었다."고 했다. 대형 버스를 두 대나 운영해서 70명이나 되는 가족들이 모였으니 행사는 성황리에 치른 셈이다. 단지 비가 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지 못한 것과 비옷 입고 거추장스레 이곳 저곳을 .. 2010. 7. 6. 자전거를 도둑맞고 무소유를 읽다 우연이다. 아니 어쩌면 필연일 것이다. 자전거를 둑맞은지 며철 안 되어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실린 탁상시계 이야기를 읽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게다가 마음 한 구석에 심어놓은 저주도 털어버리지 못한 내게 스님이 나타나 꾸짖는 것만 같았다. 읽기만으론 털어버리기가 부족할 것 같아 그대로 옮겨 적어본다. 탁상시계 이야기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나눌 경우, 서투르고 서먹한 분위기와는 달리 속으로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지구상에는 36억인가 하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데, 지금 그 중의 한 사람을 만난 것이다. 우선 만났다는 그 인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하늘 밑, 또같은 언어와 풍속 안에 살면서도 서로가 스쳐 지나가고 마는 인간의 생태이기 때문이다. 설사 나.. 2010. 6. 24. 허정무 감독의 병역 관련 언급, 이젠 깊이 고민할 때 허정무 감독이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가진 인터뷰에서 태극전사들의 병역문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국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병역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 국제 대회 출전하는 체육 선수들에 대한 병역문제가 거론되기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지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야구선수들이 우승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병역혜택을 받았죠. 박찬호의 경우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면서 벌써부터 병역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국위선양이냐 형평성이냐를 두고 논란이 많았죠. 외국에 나가 운동선수로서 나라의 이름을 떨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명예와 부를 함께 얻는 것이 목적이긴 하겠지만 그것을 이루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는 측면에서 보면 특별하긴 합니다. 허.. 2010. 6. 23. 도둑맞은 자전거에 저주를 걸다 불과 2개월 전 쯤 범인의 절도 시도가 있었다. 그땐 잠금장치의 열쇠구멍이 훼손되긴 했지만 열지 못하자 포기하고 돌아갔던 사건이었다. 다른 자전거에 잠가두었던 체인락으로 교체해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 어제서야 결국 자전거를 도둑맞고 말았다. 자전거 도난은 5살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자전거를 도둑맞고 나니 마음 속에선 찬물과 따스한 물이 교차한다. 잘됐다. 이참에 하루 1시간 정도 출퇴근할 때 걸어다니자. 건강에도 자전거보단 오히려 도움이 될 거야. 아니지. 이 더운 여름에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면 시원하기도 하고 시간도 절약하고 좋았는데... 내가 다섯 살 때. 자전거는 집앞에 두었다. 아버지가 세탁소를 하였기 때문에 창밖으로 자전거가 보였다. 동생과 놀다가 밥먹으러 잠시 들어왔던 거서이다. 수.. 2010. 6. 21. 자녀 바로 키우기 부모교육 또 듣다 자녀를 바로 키운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한창 크는 아이가 말을 안 듣는 것은 당연한 데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어렸을 때 전혀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야단친다. 그러나 아이가 할머니에게서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때 만약 옆에 앉아 있다면 어떤 마음일까. 어머니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하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는 가장 핵심은 아이의 눈높이가 되어 상황을 판단하고 욕망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0년 6월 19일 오전 10시 마산 석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를 위한 교육을 했다. 창원교육청의 김현구 초등교육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재미있는 입담으로 1시간 남짓한 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냈다. 강의의 제목은 '내 자녀 바르게 이해하기'로 핵.. 2010. 6. 19. 아르헨티나전 졌어도 즐거웠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거리응원전에 나갔다. 아들도 집에서나 경기를 보는 스타일인지라 나가는 것에 썩 내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약간은 강제성을 띠어서라도 나가는 게 좋을 거라 판단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큰 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 골 씩 먹을 때마다 짜증을 내거나 어린 아이들이 아무생각 없이 내뱉는 용어를 쓰긴 했지만 주변 분위기에 맞춰 금세 행동을 달리 한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를 배웠을 것이리라. 다중집회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하고자 했던 목적은 어느 정도 이루었다.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실력차이로 이길 수 없었던 것은 아쉬월할 것은 아니다. 거리의 분위기를 즐겼고 고함을 지르며 스트레스도 날렸고 돌아오.. 2010. 6. 18. 지원,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궤양성 인두염 낮에 한숨도 안 잔 녀석에 밤이 되어도 잠들지 못했다. 지난 토요일 마산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수영장에 갔다가 좀 추웠는지 30분도 안 돼 밖으로 나왔으나 몸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몸에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일단 홈플러스 연세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밤에 계속 울면서 보챘다. 아이가 이러면 어른들은 백발백중 신경쇠약에 걸린다는 것을 대부분의 엄마아빠는 알 것이다. 그것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는 둥 마는 둥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지원이는 밤새 울다 지쳤는지 아침께 잠이 들었다. 다시 신문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일요일에 출근을 한다. 아내도 지원이가 잘 때 자라고 하고 나왔다. 자전거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나.. 2010. 6. 15.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마산시 석전동 근주어린이집. 지원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다. 낮에는 낮대로 수업을 하고 밤에 또 엄마 아빠를 모셔서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란다. 체육 수업, 코앤코 음악 수업, 영어 수업을 했다. 다섯 살 아이들의 공부다 보니 모두 놀이 위주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한다. 잘 노는 공부가 참된 공부라는 생각에까지 미친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마치고 유치원에 가고, 또 초등학교를 나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 공부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왜? 노는 것을 금지하고 의자에 앉아 졸립도록 해야만이 진짜 공부라고 학부모가 그렇게 .. 2010. 6. 13.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