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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버려야 진정한 다문화 나 역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간혹 아내가 내게 톡 쏘는 한마디에 찔끔하는 때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친구 모임에 가자고 할 때 아내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나는 말이 잘 안 통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어울리면 오히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아주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유를 들어 합리적으로 말하죠. 다 듣고 난 아내의 말. "가서, 애가 아파서 울면 당신이 볼래?" 나는 선뜻 그러마라고 말을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참, 아내는 결혼이민자입니다. 얼마 전에 창원어린이다문화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학교를 열었는데 첫날 참석해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입니다. 2003년에 제작된 영화이니 오래된 것이지요. 아직 안 보신 분.. 2010. 7. 20.
스마트폰 교체시기는 바로 지금? 내 손에 항상 들려있는 핸드폰. 주 목적은 전화를 하거나 받거나 둘 중 하나다. 가끔 메시지를 보내는 때도 있다. 아, 메시지 확인은 수시로 한다. 주로 스팸이다. 이런 나에게 스마트폰은 과연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창원상의와 미래포럼, 경남신문이 이름을 걸고 경남U-IT협회가 실무를 맡아 개최한 '경남미래경영콘서트-스마트폰 활용과 기업환경의 변화' 세미나에 참석했다. 16일 오후 4시 창원호텔 2층 동백홀이다. 행사는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창원상의가 30주년 됐다는 안내와 함께 서울 CEO들은 스마트폰 관련 교육을 많이 듣는다는 얘기로 세미나 주제선정의 근거를 밝혔고 그래서 창원상의가 시대에 앞서 이슈를 개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다짐도 했다. 이어진 순서는.. 2010. 7. 17.
우물 안의 다문화 "다문화가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 "......." 2010년 7월 10일(土). 경남 창원시 경남이주민센터 5층 강당. 창원다문화어린이도서관장 이철승 목사가 모둠별로 앉은 스무여 명의 학생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소년다문화학교의 풍경이다. "한 달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우다보면 다문화 친구를 이해할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엔 수많은 사람이 들어와 있고 또 수많은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있어요. 상품만에 세계 곳곳을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세계 어느 나라든 가서 직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중학생 대여섯 명과 나머지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강의실은 조용하다. 간단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에도 조용하다. 이 관장의 설명은 계속 이어진.. 2010. 7. 12.
숲에서 지혜를 배우다 - 다문화가족 숲 체험 우리같이 몽골출신 사람과 베트남, 일본, 중국 등지의 결혼이민여성들이 가정을 꾸리고 사는 다문화가족 70명 정도가 얼마 전, 진주에 있는 수목원엘 다녀왔다. 아마도 이 행사는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이란 단체 주관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우리 3조를 이끈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유리 선생의 이야기로는 "생명숲운동 쪽에서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다문화가족들도 한번쯤 교육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청했는지 지원을 받아 행사하게 되었다."고 했다. 대형 버스를 두 대나 운영해서 70명이나 되는 가족들이 모였으니 행사는 성황리에 치른 셈이다. 단지 비가 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지 못한 것과 비옷 입고 거추장스레 이곳 저곳을 .. 2010. 7. 6.
자전거를 도둑맞고 무소유를 읽다 우연이다. 아니 어쩌면 필연일 것이다. 자전거를 둑맞은지 며철 안 되어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실린 탁상시계 이야기를 읽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게다가 마음 한 구석에 심어놓은 저주도 털어버리지 못한 내게 스님이 나타나 꾸짖는 것만 같았다. 읽기만으론 털어버리기가 부족할 것 같아 그대로 옮겨 적어본다. 탁상시계 이야기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나눌 경우, 서투르고 서먹한 분위기와는 달리 속으로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지구상에는 36억인가 하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데, 지금 그 중의 한 사람을 만난 것이다. 우선 만났다는 그 인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하늘 밑, 또같은 언어와 풍속 안에 살면서도 서로가 스쳐 지나가고 마는 인간의 생태이기 때문이다. 설사 나.. 2010. 6. 24.
허정무 감독의 병역 관련 언급, 이젠 깊이 고민할 때 허정무 감독이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가진 인터뷰에서 태극전사들의 병역문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국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병역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 국제 대회 출전하는 체육 선수들에 대한 병역문제가 거론되기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지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야구선수들이 우승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병역혜택을 받았죠. 박찬호의 경우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면서 벌써부터 병역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국위선양이냐 형평성이냐를 두고 논란이 많았죠. 외국에 나가 운동선수로서 나라의 이름을 떨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명예와 부를 함께 얻는 것이 목적이긴 하겠지만 그것을 이루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는 측면에서 보면 특별하긴 합니다. 허.. 2010. 6. 23.
도둑맞은 자전거에 저주를 걸다 불과 2개월 전 쯤 범인의 절도 시도가 있었다. 그땐 잠금장치의 열쇠구멍이 훼손되긴 했지만 열지 못하자 포기하고 돌아갔던 사건이었다. 다른 자전거에 잠가두었던 체인락으로 교체해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 어제서야 결국 자전거를 도둑맞고 말았다. 자전거 도난은 5살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자전거를 도둑맞고 나니 마음 속에선 찬물과 따스한 물이 교차한다. 잘됐다. 이참에 하루 1시간 정도 출퇴근할 때 걸어다니자. 건강에도 자전거보단 오히려 도움이 될 거야. 아니지. 이 더운 여름에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면 시원하기도 하고 시간도 절약하고 좋았는데... 내가 다섯 살 때. 자전거는 집앞에 두었다. 아버지가 세탁소를 하였기 때문에 창밖으로 자전거가 보였다. 동생과 놀다가 밥먹으러 잠시 들어왔던 거서이다. 수.. 2010. 6. 21.
자녀 바로 키우기 부모교육 또 듣다 자녀를 바로 키운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한창 크는 아이가 말을 안 듣는 것은 당연한 데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어렸을 때 전혀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야단친다. 그러나 아이가 할머니에게서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때 만약 옆에 앉아 있다면 어떤 마음일까. 어머니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하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는 가장 핵심은 아이의 눈높이가 되어 상황을 판단하고 욕망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0년 6월 19일 오전 10시 마산 석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를 위한 교육을 했다. 창원교육청의 김현구 초등교육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재미있는 입담으로 1시간 남짓한 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냈다. 강의의 제목은 '내 자녀 바르게 이해하기'로 핵.. 2010. 6. 19.
아르헨티나전 졌어도 즐거웠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거리응원전에 나갔다. 아들도 집에서나 경기를 보는 스타일인지라 나가는 것에 썩 내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약간은 강제성을 띠어서라도 나가는 게 좋을 거라 판단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큰 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 골 씩 먹을 때마다 짜증을 내거나 어린 아이들이 아무생각 없이 내뱉는 용어를 쓰긴 했지만 주변 분위기에 맞춰 금세 행동을 달리 한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를 배웠을 것이리라. 다중집회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하고자 했던 목적은 어느 정도 이루었다.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실력차이로 이길 수 없었던 것은 아쉬월할 것은 아니다. 거리의 분위기를 즐겼고 고함을 지르며 스트레스도 날렸고 돌아오.. 2010. 6. 18.
지원,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궤양성 인두염 낮에 한숨도 안 잔 녀석에 밤이 되어도 잠들지 못했다. 지난 토요일 마산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수영장에 갔다가 좀 추웠는지 30분도 안 돼 밖으로 나왔으나 몸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몸에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일단 홈플러스 연세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밤에 계속 울면서 보챘다. 아이가 이러면 어른들은 백발백중 신경쇠약에 걸린다는 것을 대부분의 엄마아빠는 알 것이다. 그것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는 둥 마는 둥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지원이는 밤새 울다 지쳤는지 아침께 잠이 들었다. 다시 신문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일요일에 출근을 한다. 아내도 지원이가 잘 때 자라고 하고 나왔다. 자전거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나.. 2010. 6. 15.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마산시 석전동 근주어린이집. 지원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다. 낮에는 낮대로 수업을 하고 밤에 또 엄마 아빠를 모셔서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란다. 체육 수업, 코앤코 음악 수업, 영어 수업을 했다. 다섯 살 아이들의 공부다 보니 모두 놀이 위주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한다. 잘 노는 공부가 참된 공부라는 생각에까지 미친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마치고 유치원에 가고, 또 초등학교를 나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 공부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왜? 노는 것을 금지하고 의자에 앉아 졸립도록 해야만이 진짜 공부라고 학부모가 그렇게 .. 2010. 6. 13.
몽골의 어린이날 몽골의 어린이날은 6월 1일입니다. 정확히 하자면 엄마와 어린이를 함께 기념하는 날이죠. 몽골 사이트를 거닐다가 어린이날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퍼왔습니다. 몽골의 '엄마 어린이날'은 우리처럼 공휴일입니다. 1년에 휴일이라 해야 차강사르(음력 1월 1일), 여성의날(3월 8일), 어린이날(6월 1일), 나담(7월 10~13일), 칭기스한 탄생일(8월 15일), 몽골개국일(10월 26일), 신질(새해, 12월 31일과 신년 1월 1일)로 열하루쯤 됩니다. 참, 5월 1일 메이데이, 국제노동절은 지금 휴일이 아니랍니다. 예전에는 이날도 휴일이었는데, 아깝네요. 몽골의 어린이날에는 사람들이 국회의사당 주변에 많이 몰려듭니다. 사진의 이곳은 수흐바타르광장 뒤편입니다. 이곳이 가장 많이 모입니다. 이외에 팅기스 .. 2010. 6. 3.
투표 않는 것은 시험을 포기하는 것 2010년 6월 2일, 한국의 모든 백성들이 시험을 치는 날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시험치는 날 아프다고 핑계를 대거나 이유 없이 땡땡이 치는 아이들이 있듯이 투표시험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문제가 많아서 어느 답이 정답일까 아리송하고 마음에 드는 답이 없을 땐 더욱 시험치기 싫은 법이지요. 그런데 시험공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누가 우리한테 더 도움이 될지 그것만 생각하면 정답을 고를 수 있을 텐데 그것마저 귀찮아 시험공부 어렵다면서 혹은 귀찮다면서 포기를 하려 해요. 시험공부 안 하고 시험 잘 칠 수 없듯 투표도 마찬가집니다. 후보들에 대해 공부 안하고 찍자니 모두 그놈이 그놈이고 이놈이 이놈이지요. 그렇다고 안 찍을 수 없잖아요. 아, 시험 칠 .. 2010. 6. 1.
만족스런 외국인근로자 현장종합지원서비스 외국인노동자들과 결혼이주민들이 지난 30일 창원 폴리텍7대학에서 한마당축제를 열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의 명칭은 '2010년 외국인근로자 현장종합지원서비스'입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했는데 아내의 친구도 이 행사에 스탭으로 참여했답니다. 그 친구가 알려줘서 아내와 아내의 다른 친구도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이 한 400명 정도는 된답니다. 그 전날 창원 용호동에서 열린 행사가 너무 초라해서 그런지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은 이곳에서 열린 행사에 아주 만족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빨간 티셔츠를 제공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겐 페인팅을 직접 하도록 해서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짚풀공예도 체험하고 솜사탕을 만드는 과정을.. 2010. 6. 1.
햇살, 소리 없이 떠드는 아이들 술을 아득히 마신 날 햇살이 먼저 창문을 넘어 들어와 홑이불을 걷어내고 뺨을 두드립니다. 게슴츠레 벌어진 속눈썹 사이로 미안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한 어젯밤 기억이 드러납니다. 늦게 시작한 하루는 쓰레기를 비우고 돌아오는 아이들처럼 소리 없이 재잘재잘재잘. 2010. 5. 30.
관심끌지 못했던 창원 용호동 다문화 행사 오늘 행사 중에서 그나마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인기를 끌었던 유일한 행사가 길거리 인형극이었지 십습니다. 일명 '잔차데이'라고도 하던데. 잔차란 자전차, 즉 자전거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처음엔 뒤쪽에 강세를 두어 '잔차'라고 발음을 했는데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니 경상도 사투리란 말을 듣고서야 올커니, 앞쪽에 강세를 두어 '잔차데이'하니 이해가 쉽게 오더군요. 아직 글은 언어의 표현을 다 수용할 수 없나 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다는데 우리는 장소를 잘 몰라 헤매다가 2시 40분이나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서인이 빠진 우리 가족과 가람한드, 예진이가 함께 갔습니다. 가면 좋은 볼거리나 재미있는 일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차분한 데다 참석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2010. 5. 30.
'자연'이란 그대로 두는 것 자연이란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은 그대로의 것을 자연이라 합니다. 자연을 보호하자, 보전하자고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환경이 인간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상엔 인간만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아다니는 새와 각종 곤충도 있으며 사람이 주는 음식으로 생활하는 집짐승도 있지만 자연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이루고 사는 야생동물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며 사는 생명도 있습니다. 이들은 결코 인간의 적이 아닙니다. 저마다 생존의 원칙에 따라 이 조그만 땅떵어리 지구에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뿐이죠. 하지만 어느 한 쪽의 지나친 욕심은 균형을 파괴시킵니다. 이 균형은 한 번 잃게 되면 되찾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자연은 순응의 대상이지 극복의 대.. 2010. 5. 29.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 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보시기 바란다." 불교 선원이 오늘 28일로 하안거에 들면서 조계종 법전 종정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은 석가모니와 문수보살과의 일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화를 간단히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부처님이 법상에 올라가 앉자마자 문수보살이 설법을 마치는 종을 치면서 "법왕의 법(法)이 여시(如是) 하나이다(부처님의 법이 이러하나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부처님이 즉시 자리에서 내려오셨다' 아마도 가섭의 염화미소처럼 지혜가 가장 뛰어난 문수보살만이 세존과 나눌 수 있었던 대화로 말이 필요 없는 법담(法談)이겠지요. 참선의 내공이 깊은 사람들끼리는 무언의 법담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나도 그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내와는 어느 .. 2010.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