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쯤 되었을라나. 안웅 시인에게서 시집 <선(線)에 대하여>라는 시집을 배송받았다.
안웅 시인의 시집은 기자 현직에 있을 때 시집 <붉덩물을 본다>를 소개한 인연이 있어 이후에도 계속 시집을 선물받는다.
당시에 시집 속의 시들을 유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시를 베껴쓰고 나름 해석을 달아본 적도 있었다.

이번에 새로 펴낸 다섯 번째 시집 <선에 대하여> 표지다.
시집에 소개된 안웅 시인에 대한 정보다.
•본명: 안융달
•경남 의령 출생
•1993년 계간 《시세계》 여름호 신인상 등단
•첫 시집 《그늘 속의 그늘》
•두 번째 시집 《붉덩물을 본다》
•세 번째 시집 《잎은 빗금으로 진다》
•네 번째 시집 《젖은 창에 쓰는 시》
•다섯 번째 시집 《선線에 대하여》
•부산문인협회 회원
•마산문인협회 회원





표제시 '선에 대하여'를 읽어본다.
작은 섬마을에 갔었구나.
섬마을의 선착장은 육지와의 유일한 통로 구실을 하는 곳이지.
아이들이 방학을 맞았으니 한가롭게 놀 수 있었겠구나.
고무줄놀이.
두 아이는 양쪽에서 줄을 잡고
한 아이는 뛰고 있고
한 다리로 줄을 걸고
또는 줄을 밟고 맴돌고
무릎에서 허리로 고무줄은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올라가고
그러니 한계에 도달하는 법.
그런데 시인은
이 땅의 상한선으로 시선을 옮긴다.
아이는 자기 능력치의 상한선을 알고 있다고도 한다.
그러면서 또한 선이 높으면 선 아래에서 놀면 된다고도 한다.
다만 조건이 있다.
'제약'.
우리 사회는 제약이 활동을 가로막는 사례가 많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 모양이다.
종종 그의 시를 들여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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