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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읽어보세요78

70차 청소년 권장도서 40권 선정 등 분야별 5권씩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최근 (고규홍 지음·마음산책), (남경태 글·홍연식 그림·느림보) 등 40권의 책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했다. '청소년 권장도서'는 위원회 소속 '좋은책선정위원회'가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지적 성장을 도우려 분기마다 초·중·고 독서 수준에 맞춰 엄선해 추천한 책이다. 이번 70차에 추천된 책은 앞서 소개한 두 권의 책 외에 생태와 옛집·옛일·문화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모아놓은 (강난숙 글·김홍모 그림·청년사)와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법을 제시하는 (윤구병 김미선 함께 지음·보리) 등 분야별 5권씩 총 40권이다. 선정도서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누리집(www.kp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8. 5. 10.
[책]자연파괴 꼬집는 장편 환상동화 <마고의 숲> 장성유 글·손지훈 그림ㅣ현암사 마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마고할미', 그래!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신화 속에 마고할미가 나오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이라는 제목이 영 낯설지만은 않다. 마고할미는 태초에 세상을 만든 여신이다. 마고할미 이야기는 중국의 진기한 이야기를 담은 책 에도 나오고 신라사람 박제상이 지은 에도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도 마고할미의 전설이 스며있다. 일례로 거제 폐왕성에도 마고할미가 등장하며 경북 영덕에는 마고산이 있다. 또 마고단이 노고단으로 바뀌었다는 말도 있다. 중국 역시 마고에 관한 전설이 풍부하다. 이쯤 마고에 대한 사전지식을 살펴보니 이 책이 그와 관련된 내용은 아닐까 짐작하게 된다. 은근히 동화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첫 장을 넘기면 웅장한 코러.. 2008. 5. 10.
<몽고식품 100년의 발자취> 발간 지난 1905년 산 좋고 물 좋은 마산에 터전을 마련해 장류산업을 시작한 몽고식품이 100년이라는 기나긴 발자취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는 한 기업의 역사를 다루긴 했지만 그 변천 과정이 마산의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어 어쩌면 '마산경제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용은 몽골의 일본 원정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이 지배하던 때 상권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이어 본격적으로 현 몽고식품의 전신인 '야마다장유'가 창업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3·15의거 때엔 시위대가 '몽고장유양조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던 역사적 장면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마산의 역사와 더불어 세계 30여 나라에 20여 품목을 수출하게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외길을 지키며 성장을 거듭해온 몽고식품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권.. 2008. 5. 3.
[책]세월을 거슬러 떠나는 추억여행 이호준 글·사진ㅣ다할미디어 일간지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담은 '옛것·옛 풍경들' 어렴풋한 기억 속에 검정고무신이 있다. 동네 새집 짓는 공사판에 가면 어린 아이의 키보다 두 배나 높게 쌓여 있는 모래섬. 그곳에선 아이들이 검정고무신으로 도로를 내고 굴을 파서 통과하기도 하며 근대화 역군(?)처럼 신나게 놀던…. 그러나 지금은 쉽사리 접할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검정고무신도 마찬가지이지만 원두막, 섶다리, 대장간, 초가집, 물레방아, 등잔, 양은도시락도 이젠 점점 우리의 기억에서조차 멀어져가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낡은 추억일수록 되잡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일간지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가인 이호준은 독자에게 사라져가고 잊혀가는 것을 여행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때가 더 행복했네'라는 부.. 2008. 5. 3.
새로나온 책-'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아메리카나이제이션 등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음식·건강/카를로 페트리니 지음·김종덕 황성원 옮김) = 이 책을 번역한 이 중 김종덕은 경남대 교수로 2000년 우리나라에 처음 슬로푸드 운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인 카를로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국의 사람들이 먹을거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정무역·도농협력 등의 주제를 슬로푸드 관점에서 풀어놓았다. 이후, 344쪽, 1만 5000원. ◇아메리카나이제이션(한국사/김덕호 원용진 엮음) = 우리에게 미국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미국이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된 역사적 과정을 분석했다. 또 친미와 반미라는 대립구도에 갇혀 실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미국화 양상 연구에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푸른역.. 2008. 5. 3.
영웅 이순신을 지킨 숨은 영웅들 이순신 파워인맥…제장명 지음 / 행복한 나무 '독불장군'. 아무리 똑똑하고 용맹한 장수라도 혼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 그럼에도 역사는 최고 사령관 만을 주인공인 양 기록하고 우리는 그 주인공만을 기억한다. 흔히 하는 질문으로 "거북선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 '이순신'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주인공으로 부각된 인물만을 기억하게 하는 역사교육의 문제점이 바로 드러나는 현상이다. 우리 역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성웅 이순신' 역시 주변의 현명하고 충직한 여러 장수들이 없었다면 결코 임진년부터 시작된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으리라. 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 인물의 역할이 없었대도.. 2008.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