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 만한 새 책 '우리 소나무' 등 6권
◇우리 소나무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 소나무는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문학과 예술, 종교, 민속, 풍수 사상의 중심에 자리 잡고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쓰임 역시 적지 않다. 건축물, 거북선, 수송선, 백자 가마 장작, 소금 생산에까지 다양했던 소나무를 조명한 책. 전영우 지음. 현암사 펴냄. 432쪽. 3만 원.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음식으로 심각한 병이야 치유할 수 있으랴만 평소 먹는 음식을 조절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약이 아니랴 싶다. 이 책은 모든 우울의 문제는 단백질과 철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고 당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박재현 옮김. 레드스톤 펴냄. 208쪽. 1만 4000원.
◇한형선 박사의 푸드닥터 =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가 도입되고 앱을 통해 정보를 얻어 마스크를 챙기는 일이 일상인 시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이 책은 우리 몸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 처방전(레시피)을 다루고 있다. 약사인 한 박사는 책을 통해 매일 섭취하는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원리를 소개한다. 헬스레터 펴냄. 268쪽. 3만 원.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 항우울제든 인지행동치료로든 도저히 효과를 보지 못한 채 고질적인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들을 만나 그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내 치유의 길로 안내한 책. 지은이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은 이들 모두 어린 시절 크고 작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말미암아 감정의 방어기제가 작동했다고 진단한다. 문희경 옮김. 더퀘스트 펴냄. 384쪽. 1만 7000원.
◇트라우마 공감학교 = 이 책은 초기 트라우마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트라우마 입은 아이들에게 합당한 돌봄 제공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사회적 협력의 절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수업과 활동 디자인 등을 소개한다. 수잔 크레이그 지음·김현수 옮김. 에듀니티 펴냄. 236쪽. 1만 5000원.
◇바쁜 부모를 위한 긍정의 훈육 = 이 책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대인관계에 뛰어나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바쁜 부모들에게 삶의 목표를 희생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육아할 방법을 알려준다. 가정과 직장이라는 삶의 영역을 통합, 인간관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소개한다. 제인 넬슨 등 지음·장윤영 옮김. 에듀니티 펴냄. 460쪽. 1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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