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웜홀205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보는 두 시각 13일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는 시각이 썩 곱지만은 않다. 기자회견 내용의 질이 어떻느냐 하는 평가를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기자들마저 시나리오에 따라 거수기 노릇을 하고야 만 그런 분위기가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리 질문 내용을 통보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춘추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람이 솔직하게 했어야 맞다. 그렇게 시킨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뻔한 것을 가지고 국민 앞에 쇼를 하다니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순서대로 짜여진 각본 대로 다 하고 있는데... 게다가 아닌 것처럼 여기저기 손을 드는 기레기들이란... 어쨌든 한국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이의 기자회견이어서 전국지든 지역지든 관심을 둘 수 밖에 없기에.. 2016. 1. 14. 전국 일간지 신년 사설 뭘 담았나 새해 신문들 사설만 들여다 보는 것도 참 시간 어지간히 걸린다. 평소 잘 안 봤던 신문들의 사설을 들여다봤다. 신년를 계기로 언론사들이 어떤 문제점들을 짚었고 어떤 해결책을 내놓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위해서였다. 신년 사설이란 게 특정 사안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연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어떤 문제들이 이슈였는지 해결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희미하게나마 그 문제들이 새해엔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지 추측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망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이데일리, 경북 경주 문무대황릉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연합)이 멋지다. 신년 사설 제목은 ‘2016년 새해의 도전과 우리의 과제’다. 제목 대로 새해의 도전으로 무엇을 제시했고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1 좀처럼 회.. 2016. 1. 3. 눈에 띄는 경남 뉴스 2015.11.19 경남도민일보 1면 갈무리. 1면 - 도청-교육청, 오늘부터 학교급식 지원문제 협의 = 도의회 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담을 통해 협의를 했다는데... 무상급식 관련 홍 지사 소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뉴스. 5면 - 변호사 없이 '정규직 확인' 소송 나선 노동자 = 5년 간 일했는데 정규직 전환이 안 되고 수당 등에서 차별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대학생 아들과 함께 소장을 작성해 재판 청구를 했다는 소식. 눈길 끄는 소식이긴 합다만... 변호사는 뭐 먹고 살라고? *^^* 5면 - 영양교사 "도의회 학교 급식 조사 결과 말이 안 돼" = 무슨 일이기에 말이 안된다고 하는 걸까? 도의회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중간발표를 했는데, 6022억원 비리는 납득할 수 없는 의혹제기라.. 2015. 11. 19. 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 승객 175명 전원 구조 기사 현지시각 1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쪽에서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175명 모두 탈출했다는 소식이 로이터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이 사고를 어떻게 다뤘을까? 2015년 11월 18일 국내 전국지 중에서 이 사안을 다룬 곳은 경향, 국민, 한겨레 단 세곳 뿐이었다. 그중에서도 경향신문 만이 단순사실보도 차원을 넘어 세월호와 연관지어 제목을 뽑아 다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런 뉴스가 껄끄러운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아침이다. /경향신문 1면 갈무리 2015. 11. 18. 주말 노동자 총궐기대회 경찰 물대포 사건... 언론은?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광화문 쪽으로 가려던 시위대를 경찰이 캠사이신 취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아 저지하면서 68세 백 모씨라는 농민이 쓰러졌다. 백씨는 직사 물대포에 맞아 바로 쓰러졌으며 경찰은 쓰러진 백씨를 계속 물대포로 가격했다. 주위에서 백씨를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도 물대포는 그를 따라가며 겨냥해 쏘아댔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 퍼졌으며 경찰의 과도한 대응에 비난하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쓰러진 백씨를 주위 사람들이 떨어진 곳으로 옮겼음에도 경찰의 물대포가 따라가며 계속 쏘아대는 장면./미디어몽구 갈무리 이러한 상황을 언론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언론도 보수와 진보의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는 터라 어떻게 표현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경향신문.. 2015. 11. 16. "내 아들 결혼해요" 언론사 대표의 홈피 팝업홍보 "거, 참" 특정 언론사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메인 팝업창을 이용해 자기 아들 결혼식 소식을 홍보했다.그럴 수도 있는 일일까? 아니면 언론인으로 부적절한 처신일까? 투데이에너지라는 인터넷신문에서 그렇게 홍보를 했고 미디어오늘에서 보도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986 이 기사는 SNS를 통해 퍼뜨려졌다. 난 댓글로 "얼척이 없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대동소이했다. 투데이에너지 대표이사는 낯이 굉장히 두꺼운 모양이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최소 6일 이전부터 팝업창이 띄워져 있었다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낯간지러울 텐데... 차라리 다른 언론에 부탁해서 홍보 좀 부탁을 하든지... 아무리 투데이에너지가 밝.. 2015. 11. 9. 박근혜 대통령 담화 보도-내공의 차이 2015년 8월 7일. 경향신문은 어제 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24분간의 대국민 지시'라고 보도했다. 실제 담화 발표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주 적절한 비판이다. 그가 한 말은 하나같이 요청한다는 형식을 빌린 해야한다는 지시사항이었으니. 아직도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거 때의 국정원 의혹은 차치하고라도 작금의 메르스 사태나 롯데가의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이나 반성이 없었다는 점은 오로지 통치자로서 '내 할 말만 한다'는 그의 일방통행 화법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상대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솔직해야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 줄 알아야 한다. 나만 그럴까? 담화발표를 보면서 또 유체이탈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느낌. 그래도 그 목소리, 때에 따라선 특정 대목에.. 2015. 8. 7. 당연하다 생각했던 게 시각만 달리하니 '참!' 아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당연히 함께 병실에서 잠을 자야하는 거라 생각했다. 보호자가 함께 있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여겼다. 어떤 때엔 간이침대가 아닌 병상에 함께 누워 자기도 했다. 입원실에 들어가면서 손을 씻고 들어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나 역시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보지만 한 번도 그것으로 손을 씻은 뒤 병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 사나흘 가족이 입원해 있으면 당연히 화장지라든지, 비누라든지 이런 것들은 챙겨가야 하는 물건이었다. 감기가 걸려 병원에 진료하러 갔을 때 안내대에서 접수하면 간호사가 뭉특하게 생긴 체온계를 주머니에서 꺼내 귀에 꽂는다. 그것 역시 위생적으로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으며 당연시 여겼다. 그런데, 오늘 경향신문이 뉴욕타임스 기사.. 2015. 6. 11. [관심 뉴스]이승만 지폐 벤치·일본 ‘혼혈미인’ 논란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동래점 뒤편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옛 500원짜리 지폐를 형상화한 벤치가 조성돼 있다. 청동으로 만든 이 조형물은 길 가운데 있으며 바닥에도 조형물이 조성돼있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구경도 하고 밟기도 한다는 것이다. 동래구는 고도심 재창조 사업으로 5000만 원을 들여 지난달에 청동 돈다발 벤치 6개를 설치했는데, 이곳이 1951년 한국조폐공사가 창립된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형물의 소재가 된 것은 우리나라 현대식 최초의 화폐인데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얼굴을 인쇄한 것이다. 부산일보는 25일 ‘대통령 얼굴 깔고 앉는 벤치, 글쎄요?’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기사에서 윤모 씨의 말을 빌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얼굴을 아무렇지 않게 밟고 지나가거나 엉덩이.. 2015. 3. 26. 3월 2~18일 경남 3개 신문사 사설 리스트 3월 2~18일 경남 3개 신문사 사설 리스트. 같은 날 같은 사안을 다룬 사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관심사가 달라 그런가? 그러나 공통분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관심사가 무상급식에 관한 것이다. 경남신문은 11일 무상급식 논쟁, 정치적 무관심 매우 아쉽다라고 했고, 12일 경남일보 역시 정치권, 도-교육청 무상급식 '팽팽' 방관 문제있다고 비슷한 견해를 냈다. 이와 다르게 경남도민일보는 12일 무상급식 지원중단,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3개 신문사가 이즘에 특히 관심을 둔 소재는 농협조합장선거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이 2번, 경남일보는 3번을 다뤘다. 모두 현재의 선거 문제있다는 인식 공통적이며 제도의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날짜경남도민일보경남신문경남일보2015.03.02.. 2015. 3. 18. 박 대통령 기자회견에 시니컬한 경남도민일보 사설 2015년 1월 14일 먼저 경남도민일보, ‘소방차 진입 방해, 주민 탓만은 아냐’와 ‘대통령이 쇄신해야 국민이 동참한다’는 제목으로 사설을 내보냈다.그리고 경남신문, ‘경남정치권 화합은 않고 연초부터 갈등인가’와 ‘산청․함양 케이블카 공동추진 좋은 상생모델’을 게재했고, 경남일보는 ‘나부내륙철도 노선, 집안싸움부터 끝내야’와 ‘주목해야 할 승강기 사고 증가’를 실었다. 3개 신문사 모두 공통된 주제의 사설은 없다. 경남의 소방 관련 사설이 2건, 경남의 행정 2건, 경남 정치 1건, 국정 1건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소방 관련 사설은 모두 안전에 관한 이야기다. 먼저 경남도민일보의 ‘소방차 진입 방해…’ 사설을 보자. 지난 10에 발생한 의정부시 대형 화재 참사를 먼저 언급했다.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진.. 2015. 1. 14. 마산어시장 축제 불혐화음 기사와 성신대제 경남도민일보가 3일 '마산어시장 축제 또 불협화음'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행사 중 첫날 가서 관람한 처지였기에 호기심을 당기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냥 봤기 때문이라기보다 성신대제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는 처지라 축제의 성격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성신대제와의 관계가 설정되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솔직한 표현이다. 1. 성신대제를 복원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이 한 말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옛날부터 성신대제가 끝나면 축제를 벌였다. 그것이 오늘날의 어시장축제다"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제로 1760년 영조 때 조운제를 시행함에 따라 마산에 조창이 생기고 별신굿이 성대히 펼쳐졌는데, 이 굿마당.. 2014. 10. 3. 경남도민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뉴스 무엇? 응답하란다고 응답할 사람도 없고, 실체가 있으되 실체가 없다고 우기기만 하면 되는 2013년에 거의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되었습니다. 책임 있는 사람의 응답도 듣고 실체가 없다던 실체들의 정체를 보고서야 2013년 마침표를 찍고싶은데 그게 안 되니 마음이 도저히 안녕하지는 못하네요. 경남도민일보가 올 한햇동안 도내에서 일어난 굵직한 일들을 지하철 노선처럼(?), 사실은 신문지면 헤더를 대신한 띠로 6면에 걸쳐 편집한 것이 눈에 띄어 올려봅니다. 1월, 7일 경남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21일 창원시 청사관련 여론조사결과 발표.30일 새 야구장 터 진해 육군대학 선정. 2월6일 부산국제금융고 창원분교 첫 졸업식.25일 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26일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취임. 3월4일 하동.. 2013. 12. 26. 2013년 10월 13일 화창한 일요일... 뉴스는? 스마트폰 화면에 줄줄이 구호를 외치듯 눈길을 끄는 뉴스 제목들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면서 괜스레 그놈들을 내 블로그에 심으면서 다시 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으로 설치된 네이트에 선정된 기사들이다. 제일모직, 대표 브랜드 빈폴 매출 '흔들'. 이게 랭킹으로 1위다. '빈폴'을 입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일모직이 망했다는 얘기도 아니고 매출 좀 줄었다고 1위까지나... 사람 목숨보다 비싼 외제차 수리비... 최대 4억 6000만 원. 사람 목숨 파리 목숨보다 못하단 얘기가 옛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수리비가 4억 넘으면 그런 건 끌고 나와선 안된다고 본다. 사람도 길가다 남과 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차라고... 대부분 쌍방 과실이라 모닝과 수리비 4억 나온다는 외제차가.. 2013. 10. 13. 인터넷 알몸동영강 강의 논란, 경향신문과 조선일보의 차이 추석연휴 첫날인 18일치 국내 여러 신문에 인터넷 알몸강의 기사가 실렸다. 어제 오늘 이 기사가 실린 페이지는 그야말로 논란의 장이 됐다. 네이버는 '알몸'이나 '알몸 강사'라는 단어에 대해 뉴스 외엔 아예 검색결과를 막아놓았다. 대학을 휴학하고 공익근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무료로 동영상 강의를 해서 인터넷에 내보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역시 문제는 '알몸'이다. 사실 알몸이라면 완전한 누드를 말함이 아닌가? 그런데 강사는 주요부위와 양가슴에 나눗잎 모양으로 가렸다. 일종의 남자 비키니인 셈이다. 이러한 컨셉트는 어느 시대를 나타낸 것일까. 강사의 말대로 고대사 강의를 하면서 그에 맞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다. 경향신문은 그 사실을 기사에 실었다. "ㄱ 씨는 경제사 강의를 할 때는 옷에 돈.. 2013. 9. 18. 이명박 설 특별사면, 원칙 없는 특권 제한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반대여론에도 아랑곳 없이 안하무인으로 제식구 특별사면을 단행할 모양이다. 그 중에는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최시중 전방송통신위원장도 포함된다고 한다. 천신일 세중나모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면 대상은 총 55명으로 경제인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사면을 두고 말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도 이번 사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혀 청와대와 미묘한 갈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시중 씨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이 아니라 추가수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CBS는 29일 자 논평을 통해 "최시중 전 위원장은 아이시티 인허가 비리 혐의로 구속돼 1, 2심에서 모두 실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형이 확정됐다"며 "이는 명백한 권력남용이자, 법치의 훼손이 알.. 2013. 1. 29. 선거 막판 보수 언론들의 '박근혜 구하기' 안간힘 조중동 국정원 여직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 후보간 공방 물타기 보도 경향 한겨레 한국은 경찰 부실 수사와 발표 시기 의혹제기에 초점 예전만큼 신문의 영향력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보수신문의 '박근혜 구하기' 안간힘은 대선 막판에 와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최근 선관위로부터 사무실 급습을 당해 여론조작 들통이 난 국정원 직원의 활동이 오히려 보수 언론에 의해 억울한(?) 사람으로 비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문재인 간 3차 토론에서도 거론된 바와 같이 박근혜 후보는 아직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사개입을 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국정원 여직원을, 연약한 여성을 감금하고 가족도 못 만나게 하는 것은 인권유린 아니냐는 말로 경찰의 수사방향을 설정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 2012. 12. 18. 기자윤리 저버린 뉴욕포스트 사진 보도 미국의 한 신문사가 5일 자 1면 전면에 걸쳐 사진과 함께 보도한 기사가 화제입니다. 좋은 쪽으로 화제이면 신문사도 명예롭겠지만 기자윤리에 배반하는 '자랑'이라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지 1면에 실린 사진은 달려오는 전동차 앞에 한 사람이 플래트폼 위로 오르려고 애를 쓰는 처절한 모습이 담긴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영상에 담아놓고 신문사는 제목을 '철로에 밀려 떨어진 이 남자 곧 죽을 운명(의역)'이라고 달았습니다. 카메라맨은 대체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야, 이건 특종이야' 이렇게 생각했겠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곧 죽을 운명'인 이 사람을 구할 생각은 않고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겠죠. (뉴욕포스트 2012년 12월 5일자 1면) 전쟁터에서 소식을.. 2012. 12. 6.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