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웜홀199 아, 또 계란 대란...'살충제 계란' 파동 신문 1면 제목들 아마 오르겠지. 이래저래 한숨이다. 또 '살충제 계란'이란 표현은 또 뭐람. 억울한 양계농가도 많겠다. 아침 신문을 펼치니 전국의 신문이 '살충제 계란'으로 1면을 도배했다. 먹거리 문제인데다 AI 파동으로 계란 대란을 겪은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이번도 국민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사건이겠다. '살충제 계란'으로 도배된 오늘 아침 기사들로 인해 계란농가들은 또 얼마나 깊은 시름에 빠질 지도 안타까운 일이다.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피프로비닐이라고 표기한 곳도 있더라만)이 검출됐다'는 표현에서 보아 계란 껍데기가 아닌 속에서 나왔다는 얘길 터, 그렇다면 닭의 몸 속에 농약이 축적됐다는 뜻일 텐데... 양계 농가에서 닭에게 직접 진드기 살충제를 살포했다는 얘긴가? .. 2017. 8. 16. [언론재단 편집실무]편집의 렌즈로 사진 다시보기 중앙일보 임윤규 편집차장의 강의. 강의의 50%를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겠단다. 사진을 고르는 방법, 사용하는 방법... 스킬 전수. 파격편집의 원조. 기사는 있는데 제목이 없는 편집. 새우젓 팔기, 두번째 팔게 될때 똑같이 팔면 안 팔려. 그땐 어떤 명인이 담근 새우젓을 사세요 하면 팔린다고. 이게 편집이다. 편집을 잘 하는 방법, 사실 모두 잘 알고 있다. 신문 많이 보는 거. 제목 어떻게 엮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 그런데 대부분 잘했네 하고 말아. 기사를 읽고 제목을 어떻게 달았는지 살펴봐야 는다. 한국일보 사례 소개. 기사를 다 읽지 않고 편집을 해오면 호되게 야단을 쳤다고. 그러다 2년 쯤 되면 저절로 실력이 향상되더라고. 자기 신문 1면부터 백면까지 읽어보고 제목 꼼꼼이 살펴보는 훈련 필요... 2017. 6. 23. [언론재단 편집실무]사각의 세상 만들기 한국편집연구소 여상호 대표의 강좌.레이아웃 강의, 대표, 편집부장들한텐 별 인기가 없는 강좌라고.... 난 모르니까 관심이 많이 가는데... ㅎㅎ. 7단 편집에서 6단 편집 강조. 지금은 오히려 7단을 쓰면 촌스러워 보여.유행이라는 것이 있다. 편집도, 디자인도 마찬가지 유행이 있다.지금 세로쓰기 이야기하면 다들 웃는다.그와중에 모바일 시대가 왔다. PC도 안 보는 시대에.미디어가 존재한다는 것은 편집이 들어간다. 밸류 선정마저 편집이다. 모바일 메인 석줄. 그것이 편집이다. 메인에 올라가는 경우와 아닌 경우 클릭 수 크게 난다.월 1000만 클릭 나와야 광고회사에서 관심을 가진다.3만~4만 정도론 어림도 없다.아무리 기사 잘 만들어도 네이버 타고 들어가지 않으면 클릭수 올라가지 않는다. 보통 모바일 1.. 2017. 6. 22. [언론재단 편집실무]제목엔 문법이 없다 다만 화법이 있을 뿐이다(2) 앞에서 이어.그 제목. 나랑 비슷한 늬앙스의 제목이구만. 제목은 기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진에서도 나온다. 사진을 보면 절이 90도가 아니다. 이한동의 말바꾸기를 비꼰 제목. 2단짜리지만 편집상을 받은 제목이라도. 여행기사는 사진을 먼저 챙겨야 한다. 연못에 투영된 그림자 너무 기가 막혀기사가 사진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다. 기사를 읽으면 오히려 '바람소리도 푸르다' 이건 완전 사진에서 나온 제목. 이 불황의 어둠에...명동 너 홀로 밝구나조선일보 제목. 어째제목이 세팅만 잘되면 깊은 맛을 준다. 노는 고... 고는 노.. 개각 정면 충돌. 약물 중독에 걸린 편집자 너무 많다. 뺄 수 있는 것 빼라. 습관 들면 잘 안 고쳐진다. 문화일보 사진 '누렇게 변한 소나무' 출판독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2017. 6. 22. [언론재단 편집실무]제목엔 문법이 없다 다만 화법이 있을 뿐이다(1) 취재기기자 제목을 다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묻어 두고 자기에게 떠오르는 직관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편집기자 심사평. 편집을 어떻게 분석하고 접근하나. 마지막 관건, 화룡점정은 제목이다. 레이아웃이 아무리 좋아도 제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뽑지 않는다.80~90% 제목 영향. 제목 달기, 제 목 달기. 무슨 차이일까? 제목달기는 자기 목을 달기다. ㅋㅋ. 코코넷 한인섭 대표의 강의다. 워낙 강의를 많이 해서 편집기자 중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 모양이다.) 뉴스메이커. 그리고 뉴스 밀도높이기. 관련기사. 많으면 기획편집으로. 차장 이상은 늘 기획편집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최악의 가뭄이 계속될 땐 기획기사로 치고 나가야. 공업, 어업, 생활에 까지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노태우 중간 평가. .. 2017. 6. 22. 헷갈리는 편집에 아이서퍼의 헷갈린 분리작업 드물지만 한 번씩 잘못된 기사 나누기를 볼 수 있다. 오늘 경남일보 문화면이 한 사례다. 아, 먼저 요새는 종이신문을 잘 안 보는 경향이 있다. 대신에 아이서퍼나 파오인 같은 PDF 지면서비스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독자들이 많이 늘었다. 신청 방법은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물론 유료다. 종이신문과 가격이 같다. 하루 500원. 한달 1만 원, 6달 5만 원, 1년 10만 원이다. 스크랩을 많이 하는 독자라면 이런 PDF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좋겠다. 참고로 나는 문화면을 지속적으로 스크랩하고 있다. 물론 괜찮은 것은 공유도 하구. 아, 편집 이야기를 하다가 궤도를 벗어났다. 위 갈무리화면을 보면 아이서퍼에서 '한국 근대미술 그들의 여정' 기사 아래 부분에 나누기를 잘못한 것이 눈에 띈다... 2017. 6. 2.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담은 일간지 조간 1면들 아마도 신문사 편집자들은 대통령 선거라는 이런 이슈가 있을 때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이 1면 큰 제목과 사진을 어떤 것으로 쓸까 하는 것일 게다. 경남도민일보에 한정된 이야길 수도 있는데, 신문의 얼굴이라는 1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 편집자의 고민이 얼마나 많이 스며들어가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사진이다. 처음엔 여느 신문들처럼 두 팔을 벌리고 승리에 기뻐하는 모습의 사진을 선택했었다. 뭔가 허전한 느낌. 면 담당자를 비롯해 편집국장과 편집부장, 그리고 수석편집기자의 고민이 1면으로 향한다. 논의 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환호에 답하는 사진을 선택했다. 수석편집기자의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기지다. 1면 편집자를 비롯해 국장과 부장이 동의한다. 비로소 열굴이 형성된다. 면 편집자가.. 2017. 5. 10. 남녀동등임금 인증 법안을 도입한다는 아이슬란드 2017년 4월 7일 12면. 어제 아내와 함께 티비 드라마 '사임당'을 보면서 사임당이나 그 딸이나 참 대단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남자들의 세계에 들어가 당당히 평등을 주장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드라마에서처럼 당연히 정의에 확신이 선 남성 동조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동감이다. 여성운동은 여성만으로 결코 이루어낼 수 없다. 난 세계 성평등지수 1위라는 아이슬란드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인증법안' 도입하게 된 것도 여성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그것에 동조하는 남성들이 있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럼으로써 국민 전체의 인식이 바뀌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성평등지수 1위인 아이슬란드도 현재는 성별 임금 격차가 14%나 된다고 한다. 그것을 2022년까지.. 2017. 4. 7. 오늘 신문 경남3사 1면 사진은? 어제 편집회의를 하면서 1면에 사진을 뭘로 쓸까 고민하다 저도 연륙교 강화유리로 바닥을 조성하고 재개장한 일명 '콰이강의 다리'를 선택했다. 아침에 경남신문과 경남일보를 보니 역시 같은 사진이다. 같은 콰이강의 다리를 썼음에도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이 세개의 사진 중에 어느 것이 가장 효과가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2017. 3. 29. 여성의 날, 언론에선 어떤 얘기 들려주나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다. 한글날이라도 없으면 '한글 사랑'을 읊을 기회조차 없듯 여성의 날이라도 없으면 성평등을 얘기할 기회가 없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인 것 같다. 세계여성의 날인 오늘 신문은 온통 사드배치 사건으로 도배되어 있다. 여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아니 언급이라도 한 신문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성평등 문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시각 때문인지 아님 아예 관심이라도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성불평등 문제를 그리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아침신문을 쭉 훑어보니 몇몇 신문에서 여성의 날을 계기로 기사를 다루고 있다. 경향신문 : '오늘 여성의 날..."일상 속 성차별 바꿔" 바람 자취 불편없게 여성안심건물, 자궁경부암 남녀 백신 제안서울시, 데이트폭력 첫 의료지원...여학생 바지.. 2017. 3. 8. 이번 한 주 경남의 신문3사 사설, 무얼 담았을까 (사진은 본 썰과 밸 상관이 없음.) 한가한 토요일 아침, 심심풀이 시간죽이기 삼아 경남의 3개 신문사 사설들은 뭘 담았는지 디비본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전국적 이슈가 가정의 밥상머리에까지 점령한 터라 지역 신문사에서 썰을 풀만한 별스런 이바구가 있겠나 싶긴 하다. 2월 27일 우선 그래도 경남에선 부수가 가장 많다는 경남신문부터 디비보자면, 지난 월요일 '증가하는 학교 성폭력, 예방교육 내실화를'이란 사설이다.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생들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리는 경우도 초등학생이 36% 정도인데 중학생 41% 고등학생 46%는 그냥 당하기만 하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고 답해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하면서 토론, 상황극 등을 통한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야한단 주장이다. 두 번째 사.. 2017. 3. 4. 그래, 촛불 대 태극기 집회가 아니라 성조기 집회야 아침에 경향신문을 보고 옳타쿠나 싶었다. 삼일절을 지나면서 왜 태극기를 바라보는 눈이 해맑지 못했을까, 왜 게양을 하면 극우분자로 비칠 것같은 심리가 일었을까, 이건 아닌데... 했다. 그럼에도 두 개나 있는 태극기를 하나도 꺼내 걸지 않았다. 삼일절임에도 아이들에게 태극기 구경도 시켜주지 못했다.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 저장된 태극기의 인식 방식이 촛불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입력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 경향신문을 보면서 태극기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해석해서 입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태극기는 촛불에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함께 놓을 수 있다는 점을.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와 함께한 촛불의 대척점엔 성조기가 있었음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한편으론 탄핵반대 세력이 성.. 2017. 3. 2. 삼일절...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젯밤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하기를 "내일은 삼일절이니 태극기를 달아주세요"했다. 뭐 평소에도 태극기를 잘 달지는 않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지금 딱 달면 탄핵반대세력으로 인식받기 딱이겠다, 오비이락이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뭐 딱히 태극기 달린 저집에 누가 사는지 아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태극기를 달라는 바람에 묘하게 심성이 뒤틀려 언론에선 삼일절과 태극기를 어떻게 다뤘나 궁금했다. 그게 궁금했던 것은 경남도민일보가 어제 '분열 현장 뒤덮은 태극기 '화합' 상징성이 흔들린다'란 제목으로 보도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광복회의 발언이 눈에 띈다. "태극기가 특정 이익을 실현하려는 시위도구로 사용된다면,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셨던 선열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어서 창원대 .. 2017. 3. 1.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 경남일보 20~24일 1면 제목 리스트 편집부 맡고 나서 새삼 경남도내 3개 신문사들이 1면에 어떤 기사를 담나 하는게 궁금해졌다. 1면 기사를 선택하는 과정이 3사가 유사하겠지만. 참고로 경남도민일보는 오전에 편집국장을 비롯한 외근부서 데스크들이 모여 그날의 취재계획이 어떤 게 있는지 짚어보고 중요하게 다룰 사안은 특별히 취재지시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후엔 편집부장이 참석하는 편집회의를 열어 1면에 들어갈 기사를 논의하여 선택한다. 그러니 1면에 들어가는 기사는 각 신문사의 종사자들 성향이 드러난다. 물론 시의성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 발생했을 때엔 공히 그 기사가 1면으로 배치된다. 그럼에도 제목을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그 신문사의 성향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 20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 경남일.. 2017. 2. 27. 언론진흥재단&디지털뉴스협회 뉴스이용기준 마련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낸 보도자료.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 또는 활용하는 사례가 일상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 뉴스 이용 기준이 나온 것은 잘 된 일이다. 진작에 나왔어야 할 내용인데... 늦은 감이 있다. 대개 개인들, 혹은 단체들의 인식 전환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보도자료와 뉴스 이용 기준을 덧붙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홍보 유튜브 영상 갈무리. https://www.youtube.com/watch?v=ksujE6q7clc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 환경에서의 뉴스 이용 기준 마련 한국디지털뉴스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 규칙’ 제정 및 배포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1일 한국디지털뉴스협회(회장 정영무)와 공동으로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 규칙’을 제정, 배포.. 2017. 1. 4. 노벨문학상 밥딜런이 한국서 활동했다면? 재미있는 기사다. 한국일보 15일치 5면에 野 "밥 딜런, 한국이라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미국의 포크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에선 이를 빗대 한국에서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기사다. 박원순 "우리가 대중문화인들의 '블랙리스트'를 쓰고 있을 때 밥 딜런은 '귀로 듣는 시'를 쓰고 있었다. 그 시가 세상을 바꿔왔다. 이제 '청와대만이 아는 대답'을 듣고 싶다." 문재인 "정부는 학문과 문화예술을 지워나되 간섭해선 안 된다. 블랙리스틑 따위는 있어선 안된다." 우상호 "정부는 블랙시스트를 만들어 비판적인 예술인들의 발목을 잡고 연예인들을 괴롭히는, 이런 행태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박지원 "세.. 2016. 10. 16. 9월 경남의 신문사들 사설에 무얼 담았나 (신문사 가나다 순)개인적으로 나중에 언급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 사설은 굵게 처리 9월 1일 마산 보국대 건물 보존방안 강구하라도의회 해외연수 보고서 면밀하게 따져봐야 20대 첫 정기국회, 협치로 민생 챙겨주길콜레라 감염경로 확인해 추가 확산 막아야 “STX조선 살려야 밥 먹고 산다”는 절박한 호소후진국형 사고(思考)로는 사고(事故) 못 막는다 9월 2일 콜레라 확산할까 걱정된다우려스런 산청군의 소규모 댐 건설 계획 지역경제 쾌거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성추행 교수 의사 징계’ 미적거릴 일인가 조선 핵심기술 유출 시도의 교훈3번째 콜레라 환자마저 감염경로 오리무중이라니 9월 5일 용두사미로 끝난 39사 조사특위계곡 ‘평상 영업’ 강력히 근절해야 경남 전남 ‘남해안권.. 2016. 9. 30. 한반도 흔든 지진…전국지와 영남지 1면 비교 어젯밤 7시 44분과 8시 32분 두 차례에 걸쳐 진도 5.1과 5.8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대 관측상 최대규모라고 한다. 18층짜리 아파트 3층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심한 진동을 느껴보긴 처음이라 여간 두려운 게 아니었다. 첫 번째 지진은 SNS를 통해 진상을 확인하면서 진진의 실체를 알아내는 데 그쳤지만 두 번째 지진이 왔을 땐 또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가족 모두 아파트 밖 찻길로 대피했다. 철모르는 막내가 지진의 공포를 어떻게 아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다. 많은 아파트주민들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밖으로 나왔을 터. 그런데 통신마저 두절되는 상황에 가족끼리 공유방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마저 불통이 되자 여간.. 2016. 9. 13.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