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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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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다. 한글날이라도 없으면 '한글 사랑'을 읊을 기회조차 없듯 여성의 날이라도 없으면 성평등을 얘기할 기회가 없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인 것 같다. 세계여성의 날인 오늘 신문은 온통 사드배치 사건으로 도배되어 있다. 여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아니 언급이라도 한 신문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성평등 문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시각 때문인지 아님 아예 관심이라도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성불평등 문제를 그리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아침신문을 쭉 훑어보니 몇몇 신문에서 여성의 날을 계기로 기사를 다루고 있다.


경향신문 : 

'오늘 여성의 날..."일상 속 성차별 바꿔" 바람 

자취 불편없게 여성안심건물, 자궁경부암 남녀 백신 제안

서울시, 데이트폭력 첫 의료지원...여학생 바지교복 권고

<이런 말 하지 마세요>

차별 - "좋은 남편 만나서 집안일이나 하고 이아 돌보고 사는 게 제일 좋아"

"좋은 대학 가야 시집 잘 간다"

외모비하 - "엉덩이가 처졌다, 불쌍하게 생겼다, 졸리게 생겼다, 살 빼라"

이율배반 - 화장 금지 학교 규정과 달리 "여자는 꾸며야 한다"

모욕 - 화장한 학생에게 "남학생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나, 부모 등골 빼먹는다"

화장이 진하면, "싸 보인다"

부적절 - 학생을 "미스O" 지칭 "젊었으면 사귀었을 텐데" 복장 지도하며 "성인 알바 다니냐?"


서울신문 : 

칼럼 - 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


세계일보 : 


서울 '여성 안심 특별시'로 거듭난다

시, 오늘 세계여성의날 맞아 '3.0대책' 발표

사회전반 성평등 가치 확산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법죄 등 여성혐오범죄 예방 및 피해자 구제 지원

기존 여성 안심 인프라 확대.강화


한겨레 : 

가정폭력, 아직도 집안일?..."여성폭력근절기본법 만들자"

여성.인권단체 '여성의날' 기자회견

'가정유지 최우선' 법규가 걸림돌

폭력 처벌받는 경우 극히 드물어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 없애고

폭력범죄가 체포우선제 도입을"


경남신문 :

"여성가사.돌봄노동 가치 객관화해 성평등 이뤄야"

오늘 세계여성의 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계산 결과

전업주부 연봉 '4452만원' 추산


경남도민일보 : 

사설 - OECD 꼴찌 성별 임금차 해결책을 묻는다

3.8세계여성의 날 릴레이기고 - 

굳어진 성차별을 깨는 것부터

불평등 해소해야 경제발전도 가능

성평등 먹고사는 문제만큼 절실

"이주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양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여성의날 행사 '존중' 강조


총평... 세계여성의 날임에도 여성의 현실에 대해 짚어낸 언론이 그리 많지 않다. 아쉽다. 성평등을 위해 좀 더 고민하고 논의돼야 할 것이다. 임금 성별 격차 해소. 부모의 공동육아 위한 남성 육아휴직 강화. 일.가정 병립 실현 위한 제도 마련 등등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태산인데...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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