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끼의 문화읽기479 창원예술극단 현태영 희곡 연출 작품 '소풍' 관람 창원예술극단은 아마도 1992년쯤 극단 마산과 함께 뻔질나게 드나들던 극단이다. 당시 경남매일 문화부 기자를 하면서 연극 붐을 일으켜보자는 무모하고도 당찬 꿈을 안고 있었다. 개인적인 타임라인으로 치자면 학교 졸업 후 극예술연구회 동문들이 모여 뭔가를 만들어보자는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이 무산되고 잠시 실의에 빠져 있었던 터였다. 당시 문화부 연극 담당 기자로 종종 마주쳤던 사람은 동남일보의 문보근, 경남신문의 정기홍이었다. 문보근 기자의 연극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람들과 친화력도 강해서 연극인들이 다들 알고 있다 내지는 좋아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작품 뭐 준비하고 있나 싶어서 당시 세림상가 옥상에 있던 극단 마산에 가면 언제 왔는지 벌써 죽치고 앉아 있었고 또 한날은 방향을 바꿔 창.. 2017. 4. 8. [보go듣go즐기go]7~13일 경남 지역 공연과 전시 창원 △군항제 전국무용경연대회 = 8일 오전 10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무료. 010-8548-1955.△아코디언 콘서트 = 9일 오후 3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 010-3850-2882.△어린이 교육뮤지컬 그리스신화 영웅 페르세우스 = 11~13일 오전 9시 30분, 11시, 오후 1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유료. 02-555-0822.△모닝콘서트-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Jazz is my life = 11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55-719-7800.△2017년 고향의 봄 예술제 = 1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10-7200-1282. △영혼의 울림 아프리카 쇼나 조각전 = 7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 무료. 055-71.. 2017. 4. 5. 경남연극제 출품작(14) 극단 양산 '챙' 극단 양산작가 : 이강백연출 : 송진경일시 : 4월 9일 오후 4시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심벌즈 연주자 함석진의 비행기 사고 일주기를 맞아 이제는 그를 가슴에 묻어야 한다고 생각한 지휘자 박한종과 함석진(심벌즈 연주자)의 아내 이자림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함석진을 추억하는 자리를 갖기로 한다.'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한다. 함석진, 그는 극의 주인공이면서 극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케스트라에서 심벌즈 연주자의 역할은 어느 정도일까? 한 시간 짜리든 두 시간 짜리든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다가 맨 마지막 클라이막스 즈음에 한 번 '챙'.. 2017. 4. 5. 경남연극제 출품작(13) 마산 객석과무대 '죽어도 웃는다' 마산 극단 객석과무대작가 : 이해제연출 : 문종근일시 : 4월 8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2013년 11월 창원 마산3·15아트센터에서 '경남예술극단'이 창작초연으로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다. 물론 그때에도 연출은 문종근 감독이 맡았다. 같은 작품이라도 연출에 따라, 혹은 배우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 게 연극이다. 그런데 3년 5개월만에 다시 무대화되는 이 극은 배우는 몇몇 바뀌었을지라도 연출이 같다. 3년 전과 느낌이 어떻게 다를까? 문종근 감독의 페이스북을 보면 이번 경남연극제 출품을 위한 '죽어도 웃는다' 연습과정이 소개되어 있는데 동선을 새롭게 짜며 고민하는 흔적이 있다. 작품을 완전히.. 2017. 4. 4. 경남연극제 출품작(12) 창원 미소 '황혼의 노래' 창원 극단 미소작가 : 장종도연출 : 장종도일시 : 4월 8일 오후 4시공연장 : 밀양청소년수련관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창작초연작. 폐지를 주워 팔면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 이야기를 극으로 옮겼다. 이 할머니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가 얼마 전 경남연극제 창작초연을 중심으로 소개한 기사가 있어 옮긴다. "◇ 미소 = 폐지를 줍는 노인을 보면 사람들은 어떤 심상을 연상할까. 작·연출 장종도는 '미련하다' '구차하다'는 심상 이면을 주목했다. '과연 이들이 그렇게 살고 싶어서 폐지를 줍는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작품 구상을 시작했다. 폐지 수집을 하며 살아가는 옥련. 남편은 30년 전 두 집 살림을 차려 나갔다. 그랬던 남편이 갑자기 돌아.. 2017. 4. 3. 경남연극제 출품작(11) 창원예술극장 '소풍' 창원예술극단작가 : 현태영연출 : 현태영일시 : 4월 7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역시 창작초연작이다. 제목이 소풍이어서 퍼떡 천상병 시인의 시 '소풍'이 떠올랐다. "준호는 연극계에서 은퇴한 연출이다. 그는 틈만 나면 벽장 속에 진열해 둔 소품과 소도구룰 만지작 거리며 과거를 회상하한다. 그의 가장 자랑스러움은 젊었을 적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을 모두 해 보았다는 것이다. 자식들도 모두 제 살림 차려 나가고 나니 외롭다. 매일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고 집사람인 둘자에게 하는 쓸데 없는 농담, 어쩌다 병원마치고 늦게 찾아와 같이 하는 술 친구인 연극했던 후배 의사 ‘구도’ 만이 유일 한 낙이다... 2017. 4. 2. 경남연극제 출품작(10) 진주 현장 '길 위에서' 진주 극단 현장 작가 : 임미경 연출 : 고능석 일시 : 4월 6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창작초연작이다. "낭만소년이라는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쓰는 작가인 상민은 국회의원 최성택의 보좌관인 박성호의 부탁으로 최 의원의 자서전 대필을 쓰게 된다. 상민이 통일신라 말기 진성여왕에 대한 역사 소설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 의원은 당대에 함양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의 업적을 자신의 정치신념과 연결지어 자서전을 집필하자고 제안한다. 역사적 진실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민 앞에 최치원이 나타나는데..." 창작초연작이라 자료가 여기까지. 2017. 4. 1. [보go듣go즐기go]31~4월 6일 경남 지역 공연과 전시 창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31일 오후 7시 30분, 4월 1일 오후 3시 7시 30분, 2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대극장. 유료. 1599-7448.△제7회 합창행복콘서트 = 4월 1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55-282-7733.△ 족뮤지컬 렛잇고 = 4월 2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15아트센터 대극장. 유료. 02-555-0822.△창원필콰이어 창단연주회 = 4월 6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55-261-9923. △문화를 읽는 코드 ‘화폐이야기’ = 31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 유료. 055-225-3725.△구아민 조형다지인 특별초대전 = 31일까지. 대산미술관 제3전시실. 무료. 055-291-5237.△라인크로키전 = 4월 3일까지.. 2017. 3. 31. 경남연극제 출품작(9)극단 입체 '오월의 석류' 거창 극단 입체작가 : 양수근연출 : 이종일일시 : 4월 5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군사정권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또는 주는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1980년대 전두환 군부 쿠데타 세력은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총칼로 시민들을 학살했다. 언론은 통제됐고 광주는 고립됐다. 당시의 광주와 현재를 오가며 드라마는 이 시대의 불행을 이야기한다. 줄거리는 이렇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30여년이 지난 지금 애환이 짙은 석류나무를 품고 살아가는 장녀 순심이 어머니 제사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여동생 순영이가 들어오면서 두 자매는 현재와 과거를 드나들며 5·1.. 2017. 3. 31. 화요명작감상회-한국가곡의 시대변천사 세번째 강의 70년대 이후 음악은 추상성이 강하다. 그럴 것 같다. 경험적으로 군가나 축하음악, 명상음악 정도는 들으면 무엇을 위한 곡인지 대충 감은 잡겠으나 가사가 없는 여느 음악은 그 표현의 목적과 내용을 쉬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래서 아마 추상성이 다른 장르보다 강하다고 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추상성 때문에 더욱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난 화요일엔 우리나라 가곡 변천사에서 1970년대부터 이후의 작곡가와 작품에 대해 들었다. 사실 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음악계는 그 이전처럼 유명한 몇몇 작곡가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일일이 다 거론할 수는 없는 거고 해서, 경남(특히 마산 창원) 지역의 작곡가 몇몇에 대해 알아보고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역 작곡가들... .. 2017. 3. 30. 경남연극제 출품작(8)극단 벅수골 '꽃잎' 통영 극단 벅수골작가 : 김미정연출 : 장창석일시 : 4월 4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꽃잎 짧은 내용'이란 제목의 파일로 보내온 글을 읽다가 '어?! 어디서 본듯한...' 그래서 찾아보니 지난해 여름 '경남이야기'에 벅수골의 이 작품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굳이 자료를 찾아가며 소개하기보다 그 글을 그대로 옮겨 소개한다.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느리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사랑하였으므로 나.. 2017. 3. 30. 경남연극제 출품작(7)극단 아시랑 '후궁 박빈' 함안 극단 아시랑작가 : 한윤섭연출 : 손민규일시 : 4월 3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주상 옆에 있는 그 요망한 것을 치워야 아무래도 주상이 정신을 차릴 듯합니다.""형님.. 그러다.. 우리도 엄숙의와 정숙의 같이...""쉿! 말조심하세요..."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후궁들. 그 책임은 ‘이인문’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인문은 결국 아들을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의 집으로 찾아가 흥부 처를 처녀인 양 임금에게 바치고 흥부의 처는 한 번의 합방으로 수태를 하고 빈으로 추대까지 받는다. 공을 인정받은 이인문은 흥부 처의 신분이 탄로 날까 흥부네 가족을 처단하는 계획을 세우고, 도승지는 시기.. 2017. 3. 29.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 전시회-야외설치미술에 대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설치미술 전시회 'DNA, 공존의 법칙'은 야외에서 전시되었으면 하는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굳이 실내로 가지고 들어온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버려지는 나무들이 다시 작품이란 생명을 얻은 것들이었다. 그게 공존의 법칙인가? "야외 설치미술은 미술의 상업화에 대한 반감으로 생겨난 장르이니만큼 당연히 상업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갤러리와는 접근이 어려웠다. 때문에 장기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도 그리 많지 않아 어렵게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야외미술은 1990년대에 들어 공주, 수원, 대청호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는 서구나 유럽과는 달리 자연환경의 보호나 상업화에 대한 반감에서 생성된 미술이라기보다 세계미술의 트.. 2017. 3. 27. 경남연극제 출품작(6)진해 고도 '오케이 컷!' 진해 극단 고도작가 : 유철연출 : 유철일시 : 4월 2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진해 극단 고도의 이번 작품을 관통하는 단어는 '아포리아(aporia)'. 이게 무슨 뜻일까. 아포리아 (aporia)는 그리스어 ‘길이 없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막다른 길’이란 뜻이다.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관에 빠진 상태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남북의 대치 국면을 ‘아포리아’ 상태로 규정한다. 말하자면 딜레마의 다른 표현이겠다. 극은 과거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실향민 한민국과 지인 한대한이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일어나는 애락(哀樂)의 순간을 포착했다. 극 속으로 살짝 발을 디뎌보면, 한민국.. 2017. 3. 27. 경남연극제 출품작(5)거제 예도 '어쩌다 보니' 거제 극단 예도작가 : 이선경연출 : 이삼우일시 : 4월 1일 오후 4시공연장 : 밀양청소년수련관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극단 예도의 이 연극은 어떤 주제의식을 가지고 관객에게 뭔가 의미심장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만들어진 연극이 아니란다. 교훈이 담긴 것도 아니요,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하자는 얘기도 아니란다. 그저 그냥 웃고 즐기는 연극 한 번 만들어보자는 해방(?)의 의지로 만들어진 코미디물이란 게 제작진의 강변이다. 그래서 제목이 그렇게 붙었나 보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만들어진 연극. 그래도 타이틀 앞에 멋진 수식어 하나는 붙었다. ‘퓨전사극’. 이 연극은 2015년 7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작정하고 만든 연극도 아니고 .. 2017. 3. 26. [보go듣go즐기go]24~30일 경남 지역 공연과 전시 창원 △어린이뮤지컬 ‘렛잇고’ =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 유료. 02-555-0822.△경남필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25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대극장. 무료. 010-3884-7988.△김형선 바이올린 독주회 = 28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 유료. 010-8840-4889.△국악체험 뮤지컬 재주 많은 세 친구 = 30일 오전 10시 10분, 11시 1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유료. 010-9138-2069. △제4회 키즈아트 인 그림갤러리 = 25일까지. 그림갤러리. 무료. 055-243-0999.△박연희 개인전 ‘매향 그리고 이야기’ = 27일까지.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 무료. 010-753.. 2017. 3. 23. 경남연극제 출품작(4) 김해 이루마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김해 극단 이루마작가 : 김세한연출 : 이정유일시 : 3월 31일 오후 7시 30분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구독자수 감소로 폐간 위기에 처한 행복신문. 사장은 기자들에게 화끈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기사를 기대하지만 편집국장은 그런 기사보다 삶의 향기가 묻어난 따뜻한 기사를 원한다. 막내 기자인 김기호 기자는 생각이 다르다. 기자는 뭔가 화끈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써야 한다고 여긴다. 밋밋한 기사는 싫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초교 때 담임선생님이었던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을 다룬다. 하지만 편집국장이 - 사실은 어머니다 - 팩트가 정확하게 확인된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이 모두 기사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행복신.. 2017. 3. 23. 화요명작감상회-한국가곡의 시대변천사 세번째 강의 1940~60년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한 시민강좌 '화요명작예술감상회'. 3월 세번째 강의는 역시 창원대 전욱용 교수의 가곡 시대변천사 40~60년대를 살펴보는 내용이다. 앞서 배웠듯이 20년대는 가곡 개척기고 30년대는 근대음악양식의 정착기요, 40년대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시기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이 시대 가곡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하나는 30년대 주류를 이루었던 서정적인 가곡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진보적인 시에 사실주의적 경향을 띤 가곡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실주의적 가곡을 쓴 작곡가들의 면면을 보면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많다. 윤이상 빼고. 김순남, 이건우, 나운영. 이유는 월북작곡가라는 것인데 어떤 곡들은 제법 귀에 익은 것도 있다. 윤이상은 '추.. 2017. 3. 2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