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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방생의 의미는? 방생이란? 사전적 의미로 "다른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 ·새 ·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에나 못에 놓아 살려 주는 일"을 말합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라 전국의 사찰에서 방생법회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치어방류로 이루어지는 모양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따로 키워서 강이나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방생'이 아니죠. 방류와 방생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수족관 등에서 치어를 사서 방류하는 것은 불교의 참뜻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색만 내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치어는 누가 방류해도 합니다. 치어 잡아먹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한강에 '방생'하면 안되는 종류가 있다죠? 붉은귀거북이나 큰입배스 등이랍니다. 이유는 이들은 외래종으로 한강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랍.. 2011. 5. 10.
깊은 밤 녹차 삼잔으로 피로를 풀다 어느듯 밤이 깊었습니다. 퇴근 뒤에 저녁 먹고 어정거리다 보니 벽에 걸린 소리도 없는 시계가 취침시각임을 자꾸 눈치줍니다. 짐짓 모른 체 일어서서 부엌으로 갑니다. 부억 찬장에는 하동 녹차가 나를 기다립니다. 이 녹차는 회사 논설위원이 직접 만든 거라며 한 달 전 쯤 선물로 준 겁니다. 매일 저녁은 아니지만 종종 늦은 밤 녹차는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찬장에서 함께 엎어져 자고 있던 다기도 깨워서 친구하고 있습니다. 혼자 잠들지 않은 밤 일부러 분위기 잡을 필욘 없지만 녹차 은은한 향기가 괜찮은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이런 저런 세상구경 하다가 문득 아내 코고는 소리에 뒤돌아 보면 반쯤 차낸 이불, 베개 끝에 걸린 머리, 파도를 타는 배꼽... 퍼뜩 잠자리에 들라고 부르는 듯합니.. 2011. 5. 4.
지렁이똥 큰 놈은 어른 가운뎃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 오는 놈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세계는 쉽게 발견할 수가 없다. 어쩌다 비온 다음날이면 한 두놈이 바깥세상을 구경한다고 나왔다가 무엇에 홀렸는지 몰라도 '낮들이 노니다가' 일광욕을 넘 심하게 한 탓에 그대로 화석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얌전한 놈은 그냥 잔디밭 이곳 저곳을 기어다니며 놀다가 등따가우면 흙파서 들어간다. 그리고 이런 놈은 또 겁이 많아서 대개 인기척이 없어야 고개를 내민다. 그게 고개인지 꼬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렁이가 이렇게 세상밖으로 몸을 내밀땐 희한한 흙장난을 하기도 한다. 지렁이똥. 어찌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어찌보면 마이크로 월드의 거대 작품인 듯하기도 하다. 지렁이가 싸놓은 똥은 주 성분이 흙이다. 지렁이 내장을 지나 뱉어낸 것이니만큼 .. 2011. 5. 3.
(머라카노)돌봄노동자, 누가 돌봐주나 돌봄노동자라꼬 들어봤나? 병원에 가모 환자 보호자가 딱히 없을 때 좀 바달라꼬 부리는 사람 안 있떠나, 그기 간병인이라 카고 또 집에서도 아픈 사람 있으모 사람 불러다가 바달라칸다 아이가? 그기 요양보호산기라. 그런데 이 사람들이 고생을 쌔빠지게 해도 돈도 얼마 못벌고, 근로기준법이라카나 그런 거에 맞차서 일하는 거는 꿈도 못 꾼다카네. 그것뿌이가 어데. 자택 돌보미로 가모 빨래다 청소다 설거지다 온갖 잡일에 시달리제, 병원 돌보미 때는 환가 가족이 오모 실~ 밖으로 나갈수밖에 없는기라. 가족같다 생각해도 결국은 아인기라. 그기 좀 설웁다카데. 머 이래저래 하인노릇일 수밖이 없는기라. 돌보미도 사람아이가? 비교해서 뭣하지마는 간호사도 똑같이 돌보민데 대우가 너무 차이난다 아이가. 핵교서 배웠다꼬 해서 그.. 2011. 5. 2.
천주산 진달래, 화무십일핑크 오랜만에 천주산에 올랐습니다. 남들 왁자지끌 복작복작한 날 피해 평일 쉬는 날 살빼기 삼아 큰맘 먹고 올라봤습니다. 달천 계곡으로 약수터 넘어 올라가본 기억이 아득한지라 오늘은 기어서 올라 가더라도 반드시 꼭대기에 도착해봐야겠다는 다짐을 '아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진달래 축제가 끝난지 2주밖에 안 지났으니 아직 산마루 분홍진달래를 보기에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서, 물론 진달래 보러 가는 건 아닌데... 이왕 가는 거 경치도 좋으면 일거양득. 역시 나의 한계는 만남의 광장까지인 것 같네요. 으~, 약수터 지나 만남의 광장까지 오르니 숨도 같이 목끝까지 차오릅니다. 달천의 계곡따라 오르다 능선을 처음 만나는 곳이 만남의 광장인데 내겐 갈등의 광장이네요. 이때 내 생각이 왜그렇게 간사해졌는지 모르겠네요.. 2011. 4. 29.
'랜덤자유이용권'을 아시나요? 램덤 자유이용권, 지난 15일 아이들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지난 15일은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이자 아내의 생일이었죠.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한 후 들어가는 돈이 많아 용돈을 제대로 주지 못한데다 아이들도 따로 돈 쓸 일이 많다보니 돈을 전혀 모으질 못했나 봅니다. 엄마 아빠에게 선물은 해야겠고... 궁리 끝에 마련한 선물이 '랜덤 자유이용권', 즉 엄마 아빠가 청소를 시키든 심부름을 시키든 설거지를 시키든 뭐든지 한 가지씩 시킬 수 있는 쿠폰이라고 합니다. 다만, 제외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공부하라'는 것이랍니다. *^^* 2011. 4. 26.
신데렐라를 싫어하는 계모의 간단명료한 이유 엘라의 모험에 나오는 장면 아기를 괴롭히는 괴물이 계모와 함께 있다가 이런 말을 한다. "신데렐라는 마침내 왕자님을 만나 결혼을 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단다," 그러자 계모가 화를 버럭 낸다. "웃기고 있네! 넌 대체 누구 편이야?" 괴물이 궁금해하면서 계모에게 한가지 묻는다. "실은 한가지 아주 궁금한게 하나 있는뎁쇼. 신데렐라는 그렇게 미워하십니까? 동화를 보니까 그렇게 미운짓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 계모의 대답이 걸작이다. "나도 몰라. 너무 예쁜데다 낄데 안 낄데 끼는 것도 싫고 항상 밝고 명랑한 것도 맘에 안들어. 게다가 잘하면 걔는 왕비가 되는데 난 그냥 못된 계모로 영원히 남잖아." 정말 솔직한 표현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정도는 표현을 할 줄 알아야 신데렐라의 계모지요. .. 2011. 4. 21.
어느날 연왕이 조주스님을 찾아뵈니 어느 날 연왕이 조주스님을 찾아 뵈오니, 조주스님이 나가지 아니하고 선상에 앉은 채로 영접하였습니다. 연왕의 장수가 그 소식을 전해 듣고 분격하여, 다음날 아침 일찍 절에 가서 스님이 군주에 대한 오만함을 추궁하려고 하였습니다. 조주스님이 그 소문을 듣고, 그 장수가 온다는 말에 선상을 내려와 몸소 영접하였습니다. 그러니 그 장수가 한편 놀라고 한편 의아하여, "당신은 왕이 와도 선상에서 일어나 맞이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어째서 내가 오는 것을 보고 몸소 이렇게 영접합니까?" 하니, 조주스님이 답하였습니다. "나는 하등인(下等人)이 오면 몸소 삼문(三門)에 나와 영접하고, 중등인(中等人)이 오면 선상을 내려와서 영접하고, 상등인(上等人)이 오면 선상에 앉아서 영접한다. 만일 그대가 대왕이라면 노.. 2011. 4. 20.
주말, 오랜만에 천주산엘 오르다 어제가 아내 생일이었다. 내가 회사 쉬는 날이기도 했고. 벌써 1주일 전부터 이날 함께 산에 오르자고 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계획이 변경됐다. 힘들게 산에 오르는 게 귀찮아서 '가지말자'로. 그런데 아내의 생일날,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 티격태격했다. 담배 때문이다. 겨우 아내를 달래고 점심을 먹으러 경남대 옆에 있는 비바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갔다. 제대로 위치를 못찾아 한참 헤맸다.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내일은 산엘 가자고 했다. 아내는 거절하지 않았다. 어제 저녁 때 '홀랑'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온단다. 일찍. 뭐? 산에 가야하는데... 산에 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핑계가 생겼다. 일찍 나갈 거란다. 치과에도 가고 점심때 사람들 만나고 '오가나'가 저녁때 마치므로 그때까지 바깥에 있을 .. 2011. 4. 16.
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몽골어로 번역하면? 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Хүүхдийнхээ овилгогүй асуултанд ч анхаарлаа хандуулаарай 이글은 아내가 신문기사를 몽골어로 번역한 겁니다. 첫작품이라 몇 시간 걸렸다네요. 그냥 기념이기도 하고 읽기 연습삼아 올려봅니다. 혹시 몽골분이 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특히 자녀를 두신, 유용한 읽을 거리가 되겠네요. "초등 4년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은 제가 초등생이던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해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후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걸 알수 없는 저로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Би б.. 2011. 4. 14.
우리집에 핀 꽃풀들 이름을 아는 게 별로 없네요 우리집에 새가 많은 것은, 달리 말해 나무에 벌레가 많다는 뜻? 참새들이 여러 십수마리 날아와 아침마다 떠들어댑니다. 특히 청매실나무는 이들의 단골쉼터입니다. 청매실, 올핸 별로 열매가 안 영글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가지치기를 잘못해 그런지 영 꽃이 피다가 마네요. 어쨌든 좋습니다. 봄이라고 마당 곳곳에 꽃도 피고 새도 웃고.... 그런데 우리 마당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름을 모르는 꽃이 제법 많습니다. 그냥 잡초 수준인지... 아니면 나름대로 대접을 받는 놈인지... 촌에 들어와 살면서 특히 느낀 것은 식물 이름을 많이 아는 사람이 부러웠다는. 내가 이름을 붙여준 것도 몇 놈 있긴 한데, 남들도 다 부르는 그런 이름을 알고 싶은데... 알 방법이 너무 난해해서. 아직도 마당에, 들에, 산에 모르는 풀.. 2011. 4. 12.
몽골노래, 바야르 체첵의 '텡게르트 하르와상 얻드' Тэнгэрт харвасан од 별똥별 Уруулыг чинь би мэдрэхдээ ч 내가 너의 입술을 느꼈을 때 Уучилшгүй алдаа олныг хийсэн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많이 했어. Ухаангүй дурласан чамтайгаа хамт байх гэж 정신없이 사랑했던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서 Урваж хэн нэгнээс би чинь ирсэн 누군가를 배신하고 나는 왔어 Хичнээн удна вэ 왜 이렇게 오래걸려 Хэнзхэн үнсэлтийг чинь би хүлээж 때늦은 키스이지만 나는 기다려요 Хүрээд ирээч дээ хайрт минь 빨리 오세요. 사랑아. Хэлж амжаагүй үгийг минь сонсооч 하지못한 말을 들어보세요. Э.. 2011. 4. 5.
잘났다, 조선일보 불법판촉 예사·타언론사 사진 불법전재 공정위마저 사건처리 미뤄 신고자 분통 얼마 전 사무실 책상 전화로 상기된 목소리의 한 남성이 "조선일보 저 사람들 어찌 고발하는 방법이 없겠냐"며 물어왔습니다. 이야기인즉슨, 자신은 농협에서 일을 하는데 조선일보 판촉요원 두 사람이 입구를 막아서서는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데도 구독을 강요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제3자이지만 고발을 할 수 없느냐는 거지요. 물론 돈을 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고발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경품이나 무가지 투입 약속이 적힌 메모지 같은 것이 있다면 구독자의 양해를 얻어 대신 증거를 제시하며 고발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경우에도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사고할 의향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 2011. 4. 5.
봄향기 가득한 우리집 촌에 살면 봄이 제일 반갑다. 물론 즐거운 만큼 노력도 따라야 한다. 어제는 몇 시간째 잔디밭 잡초를 뽑아내느라 무릎 관절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마당 한 구석에 있는 목련을 어제야 발견했다. 언제 저렇게 활짝 폈지? 대문에서 현관으로 향하는 길 천리향의 진한 향기에 넋을 잃을 정도다. 화분에 있던 난초는 겨우내 관심을 조금 안 썼더니 생명을 잃어버리고 대신 화단에 뿌리를 내린 난초는 추운 겨울에 눈바람을 맞으면서도 살아남았다. 작약, 함박꽃도 일광욕하기 좋은 햇살에 발간 얼굴을 내밀고 두리번거리는 듯하다. 꽃샘추위가 오기 전에 가지치기를 심하게 했더니 앵두는 이제야 하얀 꽃망울을 떠뜨린다. 청매실은 햇살 먼저 닿는 담장쪽부터 꽃눈을 떴다. 올핸 매실이 얼마나 튼실하게 열리려는지. 따스한 봄햇살 아내와 .. 2011. 4. 2.
대통령의 만우절 기자회견 30일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백지화한 이명박 대통령이 만우절인 4월 1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약 파기에 대한 변명의 핵심은 '경제성'이었습니다. 예견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호남 고속철 추진과 관련해서는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해야한다. 미루어선 맞지 않다"는 논지를 펼쳤는데 동남권 신공항과는 어떤 명분의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또 공약에 대한 신뢰 떨어지는 말도 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보 때 공약을 할 때 전문적인 분석을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는 책임회피성 발언과 "공약을 했다고 해서 다 실현할 수 없는 것" "(경제성 무시하고)공약을 실현하면 다음 대통령에 영향을 미친다. 책임있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들이 과연 얼마.. 2011. 4. 1.
가로수와 전봇대 가로수가 있는 곳에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끼리 전선으로 이어진 곳에 그 키만큼 높이의 가로수가 있다. 전봇대는 자라지 않지만 가로수는 자라기에 일정 키 이상으로 자라면 자란 만큼 이상으로 잘려나가야 한다. 그것이 가로수의 운명이다. 도시는 전기를 필요로 하고 가로수 역시 필요로 한다. 집집마다 연결된 전선은 길가에 늘어선 전봇대를 통해 들어온다. 그뿐만 아니라 매연을 뿜어내는 자동차들이 즐비한 도시의 도로역시 가로수를 필요로 한다. 뿜어내는 매연만큼 그것을 흡수하고 맑은 공기를 뿜어줄 공기정화기 말이다. 그런데 과연 전봇대 사이에 있는 이 공기정화기가 제 역할을 하고 있을까. 자라면 잘라내고 자라면 잘라내고 어떤 곳의 가로수는 아예 전봇대가 되어 있기도 하다. 잎사귀라곤 하나도 없이 콘크리트 전봇대 같은 .. 2011. 3. 27.
아들과 처음으로 단둘이 영화관엘 가다 오늘의 시간은 그야말로 푸른 목장에서 뛰어노는 양떼들처럼 아무렇게나 방목되었다. 아침은 아이들이 먹고 싶은 때에 차려서 먹었다. 아이들에겐 모처럼 내일도 쉬는 날이라 부담없이 늦잠도 자고 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딸은 연극하러 학교에 가고, 아들과 나는 목욕하고서 영화관엘 갔다. '월드 인베이전?" 뭔 말인지 몰라도 시작부터 마칠때까지 총소리 폭탄터지는 소리 그것 말고는 귀에 들어온 소리가 없을 정도였다. 정신도 하나 없이 쏙 빼놓은 영화라 다른 걸 볼 걸 후회하고 있는데 아들이 말한다. "아빠, 아빠는 이 영화가 어떻다고 봐요?" 하잇, 자슥이.... 아빠가 물어볼 말을 지가 먼저... 그러고 머뭇하는데... "딱 내 타입이예요. 난 전쟁영화가 좋아요." "아빤 전쟁영화 싫다." .. 2011. 3. 26.
"나를 찾아오지 말고 부처님을 찾아오시오" 성철 스님 법어집에 나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님을 찾아와 대담을 요청했는데 스님은 안거중임에도 만나서 얘길 나누었습니다. 그가 물었습니다. "스님을 뵈려면 삼천배를 해야 한다는데 어째서 그러합니까?" "흔히 삼천배를 하라 하면 나를 보기 위해 그런 줄 아는 모양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승려라면 부처님을 대행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내가 무엇을 가지고 부처님을 대행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남을 이익도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늘 말합니다. 나를 찾아오지 말고 부처님을 찾아오시오. 나를 찾아와서는 아무 이익이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오지요. 그러며 ㄴ그 기회를 이용하여 부처님께 절하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삼천배 기도를 시키는 것인데, 그냥 절만 하..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