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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면 한국말 잘 하면 안 되나요? (수정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2. 3. 15.
습관적으로 잘못 쓰는 표현-우연찮게,그늘아래,틀림없을 것이다 너무 습관화 되어 있어서 전혀 잘못된 것임을 느끼지 못하는 표현들이 우리 생활 속에 널려있습니다. 목숨이나 돈이 걸린 게 아니어서 그런지 배우고도 고쳐 쓸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겠지요. 어느 정도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조차 틀린 표현을 예사로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우연찮게' 입니다. "이 사람은 초등학교 동기였는데 2년 전 한 식당에서 우연찮게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요." 우연찮게. 풀어서 써 볼까요. '우연하지 않게' 입니다.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 그 반대인 필연으로 만났다는 얘기가 됩니다. 뭐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요 판단하기 따름이니 딴죽을 걸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나 그 의도가 우연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잘 못된 표현임에 틀림없습니다. '우연히'라고 해야 맞.. 2012. 3. 7.
경남도교육청, 게으른 건가?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인가? 지난달 29일에 경남도교육청은 홈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일부터 도내 학원 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자료 내용을 보겠습니다. 제 목 “우리 아이 학원 정보, 이젠 클릭만 하세요!” 담당부서 과학직업과 (2012-02-29) “우리 아이 학원 정보, 이젠 클릭만 하세요!” -도내 전 학원·교습소 주요 정보 홈페이지 공개 -학원설립·운영자·강사 명단 포함…3월 1일부터 도내 전 학원과 교습소가 3월 1일부터 학원설립·운영자 및 교습자 명단, 강사 명단을 공개한다. 교습비를 비롯해 모의고사비·재료비·기숙사비 등 기타경비도 현재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일부 학원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해야 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학원법령 개정에 따라 3월 1일부터 도내 전체 학원 및 교습소 주요 정보.. 2012. 3. 4.
지원, 솔찬열매반 되다 창원시립북면어린이집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입학식이 있었다. 어린이집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이런 교육과정과 달리 매년 새로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므로 모든 어린이가 입학식을 했다고 표현해도 맞겠다. 형식으로야 입학이지만 지원이는 지난해와 올 2월까지 솔잎향기반에 다니다 7세반(만5세)인 솔찬열매반으로 진급을 했으므로 내용으로 보아 입학은 아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어린이집 강당(?)에는 제법 많은 엄마들이 참여했다. 나처럼 아빠가 참석한 집은 세집 정도로 보인다. 할머니가 따라온 집도 있었다. 하기야 평일 오전에 맞벌이하는 집에서 아이 어린이집 입학식이라고 휴가내는 부모가 과연 몇 있을까. 그렇다보니 열매반에선 엄마 아빠 없이 아이 혼자 어린이집에 온 아이들도 있었다. 아마 점심시간에 데리러 오지.. 2012. 3. 2.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아들의 그림을 보면서 아들은 그림을 좋아합니다. 특히 만화를 좋아하지요. 내가 어렸을 때에도 만화를 참 좋아했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면 아버지의 반대로 접어야 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깨동무'나 '새친구' 또는 만화방의 단행본 만화 등을 보면서 제법 따라 그리기도 하면서 좋아했는데 너무 만화에 빠지다 보니 아버지께서 내가 만화보는 것을 금지시켰지요. 공부를 더 열심히 하라는 거였지요. 내가 너무 순종적인 성격을 지녀서 그런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는 아버지처럼 하기 싫은 마음이 생겼나봅니다. 아들은 중학교 들어와서야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때에도 방과후 학교 미술부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그림에 빠지진 않았는데 공부는 아무리 해도 안.. 2012. 2. 25.
우리집 봄 소식 매화, 천리향, 앵두 오늘 날씨, 흐리지만 춥지 않네요. 마당에서 꽃나무들이 봄소식을 알리네요. 천리향이 가장 먼저 웃음을 피울 것 같아요. 천리향 앵두 매화 2012. 2. 25.
쉬는 날, 막내와 신나게, 원없이 놀다 비눗방울, 한 개 천 원. 반나절 놀고도 반이나 남았다. 오랜만에 너무 신나게 오랫동안 아이와 놀았다. 아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 귀에다 대고 비밀 이야기할 게 있단다. "아빠, 나, 아빠한테 비밀 이야기할 게 있는데, 뭐냐면, 나, 아빠 사랑해." "아빠도 지원이 무지무지 사랑해."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았나보다. 아홉시도 안 되어 눈이 감겼다. 늦게 퇴근한 엄마, 기다리지도 않고 둘이서 코하고 잠이 들어버렸다. 비눗방울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섯 살 여자애가 후후 불어낸 저 비눗방울 속에는 어떤 세상이 들어 있을까 까르르 방울방울 바람 타고 마당을 누비는 아이의 손짓을 피해 잡기놀이를 즐기는 비눗방울 속에는 장난꾸러기 아빠 맘이 들어있을까 노란 잔디, 노란 햇살 아이의 웃음을 실은 대왕 방울 그런.. 2012. 2. 19.
활을 쏘며 위험했던 순간 만작, 활을 쏠 때 양손을 있는 대로 최대한 벌였을 때를 말한다. 내가 좌궁이므로 활의 줌통을 잡은 오른손과 깍지로 현을 건 깍지손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다. 만작은 활쏘기에서 아주 중요한 자세다. 만작이 몸에 배어야 화살의 사거리가 일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줌손의 겨냥을 과녁 어디에 두느냐, 깍지손을 어느정도 높이로 하느냐도 중요한 변수이긴 한데 기본이 만작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만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위를 놓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그렇다. 활의 세기는 52파운드에 크기는 장궁이다. 그런데 화살은 70그램에 70센티짜리다. 무게야 그렇다 치더라도 화살의 길이가 내 체형에, 그리고 활의 크기에 비해 짧은 편이다. 그래서 만작을 취하면 화살촉이 줌손 안쪽으로 들어와버린다. 이러한 상황이.. 2012. 2. 14.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르다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특히 아들과 단둘이 산에 오른 건 정말 오랜 만이다. 최근 아들과 이런 저런 일로 서로 마음이 불편한 일도 있고 해서 그것도 풀겸 다른 열일을 제쳐놓고 산행을 택했다. 창원 천주산은 그렇게 높지 않다. 서너시간이면 정상까지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땀흘리며 오랜만에 함께하는 쾌감을 느껴보고자 했다. 20분. 일년 사이네 몸무게 10킬로 가까지 불은 체력으로 산을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다. 호흡이 가빠지고 쉬고 싶은 욕구가 끊임없이 솟구칠 때, 아들을 보았다. "조금 힘들다고 다 쉬어버리면 끝까지 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야 한다. 조금씩 걷더라도 쉬지말고 가자." "힘들어요. 못 가겠어요. 난 쉬었다 갈게요." 같이 쉴까 하다 결국 아빠를 보고 배울 텐데 싶어 천천히 쉬.. 2012. 2. 12.
왕따, 학생폭력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슴이 아픈 이유는? 칼럼에는 내 딸의 경험을 넣기 부담스러워 언급을 않았지만, 학교에서 혹은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저지르는 못된 짓에 선량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 보도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자살을 선택한 아이들은 얼마나 심한 고통에 시달렸을까 가히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몇 날 며칠을 끙끙 앓으며 고민을 했을지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공감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역시 그랬지만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좀 더 강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래야 왕따도 당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무난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바람처럼 강해질수만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수.. 2012. 1. 31.
경남도민일보 뉴스전송 20120117 '무용지물 자유무역2교' 시, 기존 다리 확장추진 4·11총선 출마예상자 정치인 공무원 변호사 순 강삼재·장영달 출마선언 두 노장의 귀향 '부활할까' 부울경 교통본부 가시화 동남권자치도 맥락 추진 창원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통합청사협의기구 등 논의 낙농육우협회 경남지회 수매·지원안 마련 촉구 도박빚 갚으려 납치 성폭행 20대 징역10년·10대 실형 "층간소음 갈등 중재로 해결" 환경부·도 조정위 합의지원 외국인 사우나 입장거부 건 인권위, '차별행위' 시정권고 김해 다문화음식점 '통' 개점 인근 25개국 식당 메뉴 주문 2012. 1. 17.
(신사집궁)초보 활잡이가 알아야 할 집궁 자세(4) 활쏘기 대개 처음 활을 배우는 사람은 보름에서 한 달 정도가 되면 화살을 활에 얹어 시위를 당기게 됩니다. 하루 연습량이 많은 신사는 아무래도 좀 일찍 화살을 쏘게 될 테고 하루에 1시간 이내로 빈활을 당기며 연습을 한 사람은 그보다 오래 걸리겠지요. 나의 경우 사대에 올라서서 화살을 날릴 때까지 걸린 시일이 50일 정도 걸렸습니다. 하루에 40분 정도 연습을 할 시간이 없었던 데다 아침 일찍 다른 일이 있거나 회사 일이 급하면 바로 출근해야 했으니까요. 사범으로부터 농땡이 많이 친다고 핀잔도 많이 얻어먹었지요. 그러다보니 나보다 늦게 입회한 사람 중에 먼저 사대에 선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현재 시수도 나보다 훨씬 좋고요. 시수란 명중한 화살이 몇발이냐를 수치로 나타내는 말이죠. 신사라면 15발 중에 6발 정.. 2012. 1. 11.
행복하고자 시작한 교육, 교육 때문에 불행해지다 독일 교육 이야기 박성숙 씨의 '행복수업'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삶의 지혜를 얻거나 사회에 나가 본격적인 생산활동(돈벌이)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를 익히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실수를 줄이고 나름 행복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그런 공부를 어떻게 하기에 힘겨워하고 괴로워하고 불행하게 느낀 나머지 학생들은 자살까지 하려는 걸까요? 독일에서 생활하는 박성숙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한국에서 잡지사 생활을 하다가 독일로 남편따라 건너갔는데 독일의 교육시스템에 필이 팍 꽂혀 블로그를 통해 독일교육 이야기를 전파하고 계신 분이죠. 지난 5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엔 교육에 관심을 지니신 분들 서른 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좀 넘으려나? 이날 강의를 들으면서 노트에 개발새발(이제 이 표.. 2012. 1. 6.
가카의 언론정책학 학점은? 따발총 보다 더해! 이건...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 197명에게 물었습니다. 가카의 언론정책, 학점을 얼마나 주고 싶냐고? 했더니.... F학점이 무려 90명. 이건 따발총보다 더한 울트라슈퍼최강폭탄입니다. 그래도 안 죽고 살아 계시니 전지전능하신 분 맞습니다. 경남도민일보 1월 5일 치 미디어판에 실었던 기사입니다. 원본보기 ◇'총 맞은' MB정부 언론정책 점수 = "공부 좀 하세요!" 오죽하면 이런 말까지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은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4일 이 보도한 '국회 출입기자 197명 여론조사'에 따르면 언론관련 이명박 정부의 '최대 실적'이자 '최대 실패작'이라는 종편 출범으로 이같이 호된 평가를 받았다는 데요, 정책에 "철학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국회 출입기자 197명 가운데엔 종편 혜택.. 2012. 1. 5.
아들에게 내준 숙제, 너무 어려웠나? 아들이 한자를 너무 몰라 한자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깨우치게 하려고 숙제를 내보았습니다. "아빠에게 필요한 자료가 있는데 좀 작성해줄래?" 하고 시작된 한자 미션은 1주일이 지나고서야 완료되었습니다. 칠언율시에 대해 살펴보고 괜찮은 율시를 이면지에 적어 아빠한테 보여주고 그것을 다시 아래아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기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들은 "이거 꼭 해야 돼요?"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미션수행을 자꾸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냥 그만 둘까 생각을 했다가 그래도 한 번 시작했던 건데 중도에 그만 둬버리면 다른 것도 조금 어렵게 여겨지면 쉽게 포기할 것 같아서 이번만 한 번 성공해봐라면서 독려를 했지요. 한자를 베껴 쓰는 것은 여렵고 지겨운지 짜증을 내더니 워드 작업을 할 때엔 금방 해버리더군.. 2012. 1. 1.
(활쏘기)활을 배우다 보니 새해맞이 활쏘기 옥에 티가 보이네요 2012년 벽두,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김학송 의원 등이 진해루에서 해맞이 활쏘기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출처 : 창원시) 평소 같았으면 예사로 보아 넘겼을 장면인데 활을 배우다 보니 이 장면이 목에 가시처럼 걸리네요. 아무리 퍼포먼스라고 해도 화살을 활에 얹는 법도 엉터리로 하였으니 이런 우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손에 쥔 활이 양궁이라면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국궁은 화살을 바깥쪽으로 얹어서 날린다는 것쯤은 국궁장에 한번이라도 다녀간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 그리고 시위(현)에 건 화살의 오늬도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중구난방이고 활의 재질이나 굵기로 보아 장직용 활은 아닐까 의심마저 되네요. 깍지와 쌈지를 하지 않은 것이야 활쏘기 시합을 하자.. 2012. 1. 1.
(신사집궁)초보 활잡이가 알아야 할 집궁 자세(3)궁력 궁체잡기 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훈련이 궁체잡기와 궁력쌓기가 아닐까 합니다. 궁체를 잡는 이유는 활을 쏘는 자세가 올바르게 습관이 들어야 사대에 서서도 흔들림이 없고 안정된 자세로 시(화살)를 날려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궁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활을 당겨 만작을 취했을 때 힘이 달려 호흡이 고르지 못하게 되거나 손이 떨리거나, 혹은 몸이 활을 못이겨 고통을 느낀다면 시를 과녁까지 제대로 날려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궁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일단 궁력을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궁체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궁력을 키운다는 의미는 자신의 신체가 발휘할 수 있는 힘의 한계선까지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예를 자신의 신체가 발휘하는 힘은 활의 강.. 2011. 12. 31.
고1 딸에게 해석 부탁한 영문 기사...무리일까? 김정일 사망 관련 자신은 알고있었다는 코리아타임즈의 영문기사가 있기에 딸에게 해석을 부탁했습니다. "예? 에! 이 이걸 해석하라고요?" "응, 아빠가 필요해서. 오늘 저녁까지 해석해줄래?" "으으..." 그러고는 안방으로 돌아왔는데 조금 있다가 딸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못하겠다고 말할줄 알았는데, "전자사전 없어요?" "할머니한테 있는가?" 어쨌든 하려고 마음을 먹은 모양입니다. 요즘 학교에선 기말고사도 다 친 상태여서 아이들이 수업도 제대로 안 하는 모양입니다. 일부학교에선 수업시간에 영화도 보면서, 말하자면 방학 때까지 시간을 때우는 식의 수업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학급 단체로 김장담그기 봉사를 한다든지, 학급별로 경로당이나 장애인시.. 201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