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60 (활쏘기)활을 배우다 보니 새해맞이 활쏘기 옥에 티가 보이네요 2012년 벽두,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김학송 의원 등이 진해루에서 해맞이 활쏘기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출처 : 창원시) 평소 같았으면 예사로 보아 넘겼을 장면인데 활을 배우다 보니 이 장면이 목에 가시처럼 걸리네요. 아무리 퍼포먼스라고 해도 화살을 활에 얹는 법도 엉터리로 하였으니 이런 우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손에 쥔 활이 양궁이라면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국궁은 화살을 바깥쪽으로 얹어서 날린다는 것쯤은 국궁장에 한번이라도 다녀간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 그리고 시위(현)에 건 화살의 오늬도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중구난방이고 활의 재질이나 굵기로 보아 장직용 활은 아닐까 의심마저 되네요. 깍지와 쌈지를 하지 않은 것이야 활쏘기 시합을 하자.. 2012. 1. 1. (신사집궁)초보 활잡이가 알아야 할 집궁 자세(3)궁력 궁체잡기 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훈련이 궁체잡기와 궁력쌓기가 아닐까 합니다. 궁체를 잡는 이유는 활을 쏘는 자세가 올바르게 습관이 들어야 사대에 서서도 흔들림이 없고 안정된 자세로 시(화살)를 날려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궁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활을 당겨 만작을 취했을 때 힘이 달려 호흡이 고르지 못하게 되거나 손이 떨리거나, 혹은 몸이 활을 못이겨 고통을 느낀다면 시를 과녁까지 제대로 날려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궁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일단 궁력을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궁체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궁력을 키운다는 의미는 자신의 신체가 발휘할 수 있는 힘의 한계선까지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예를 자신의 신체가 발휘하는 힘은 활의 강.. 2011. 12. 31. 고1 딸에게 해석 부탁한 영문 기사...무리일까? 김정일 사망 관련 자신은 알고있었다는 코리아타임즈의 영문기사가 있기에 딸에게 해석을 부탁했습니다. "예? 에! 이 이걸 해석하라고요?" "응, 아빠가 필요해서. 오늘 저녁까지 해석해줄래?" "으으..." 그러고는 안방으로 돌아왔는데 조금 있다가 딸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못하겠다고 말할줄 알았는데, "전자사전 없어요?" "할머니한테 있는가?" 어쨌든 하려고 마음을 먹은 모양입니다. 요즘 학교에선 기말고사도 다 친 상태여서 아이들이 수업도 제대로 안 하는 모양입니다. 일부학교에선 수업시간에 영화도 보면서, 말하자면 방학 때까지 시간을 때우는 식의 수업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학급 단체로 김장담그기 봉사를 한다든지, 학급별로 경로당이나 장애인시.. 2011. 12. 20. (신사집궁)초보 활잡이가 알아야 할 집궁 자세(2)거궁원칙 거궁을 한다는 것은 사대에 올라서서 화살을 보내는 자세를 잡는 것을 말함인데 이 때에도 기본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전편에 언급했듯이 활을 쏜다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인데 아무렇게나 쏘고 싶은 대로 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이겠죠. 그래서 발의 자세도 중요하고, 오금에, 또 괄약근에 힘을 주는 것도 중요하고, 허리를 곧추 세우고 시위를 어떻게 당기느냐도 중요합니다. 우선 사대에 선 궁사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궁사에게 필요한 물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활, 화살, 궁대, 깍지, 쌈지, 이정도이겠지요. 궁대를 허리에 두른 궁사가 사대에 올라섰습니다. 우궁일 경우, 왼손에 활이 잡혀있습니다. 궁대 오른쪽엔 화살이 다섯발 끼워져 있습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엔 깍지가 끼워.. 2011. 12. 19. (신사집궁)초보 활잡이가 알아야 할 집궁 자세(1) 마음을 쏴라 활을 손에 쥐어본 지가 겨우 3개월 남짓한 신사(新射)가 다른 신사에게 주제넘게 가르침을 주려고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먼저 이해해주시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는 활을 잡은지 겨우 2개월일 뿐만 아니라 시를 얹은지도 아직 한 달이 못되는, 그야말로 햇병아리 활잡이입니다. 아직 거궁의 철학적 이치도 모르고 만작의 기술적 기법도 정확하게 이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배우면서 깨닫고 알게된 것을 말씀드리면 혹시라도 다른 신사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까하여 느낀 대로 풀어나가려 하니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통해 지적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먼저 활을 잡는 마음 자세입니다. 지금 활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활은 원시시대부터, 그 긴 기간에 비하면 어찌보면 최.. 2011. 12. 19. 이럴 때에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아내가 한국에 온지 만 6년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몽골 출신입니다. 울란바타르 외곽에 살았더랬죠. 어렸을 때엔 울란바타르 도심에서 살았더랬는데 부친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계가 기울어 그리되었답니다. 그래서 대학을 다니지 못했지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었는데...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내가 영어 공부를 30년 훨씬 넘게 공부했는데, 지금도 아이들이 영어를 물어보면 대답해줘야 하니 공부는 공부이지요. *^^* 그렇게 오랜 기간을 영어와 친하게 진해려고 했는데도 영어를 쓰는 외국인과 말이라도 한마디 하려면 거의 언어장애인이 되어버리니까요. 아내가 한국에 온지 6개월 정도 몽골말만 썼습니다. 내가 몽골어를 쓰면서 대화를 했지요. 한몽사전, 몽한사전을 옆에 끼고 말이죠. 발음이 안되면 사전.. 2011. 12. 16. 공부 싫어하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아들은 아빠가 퇴근하면 가장 먼저 내놓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그린 그림입니다. 요즘 만화 그리기에 빠져 사는데 은근히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아빠 역시 어렸을 때 만화를 곧잘 그리곤 했는데, 아들은 내 당시의 실력에 비하면 훨씬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칭찬을 하지만 한편으론 시험이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시험공부는 둘째고 만화만 그리고 앉았으니 걱정이 되는 겁니다. 주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어쩌면 억지로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보다 지금은 공부를 못해도 자신이 언젠가 공부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을 때가 있겠지 하고 마음을 고쳐먹기도 합니다. 그냥 한 번씩 "시험이 언제지?"하고 약간의 압박은 가합니다만, 오래 가질 않습니다. 공부하는 척하다가 곧바로 공.. 2011. 12. 11. 한국사회에서 쫓겨가는 이주여성을 보면서 한국이란 사회, 어쩌면 너무 딱딱하게 법적인 것을 내세우다 보니 따뜻하게 보듬어도 될 것들을 놓치는 사례가 많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어제 우리 식구는 지난 6년 동안 알고 지내던 몽골여성과 이별파티를 열었습니다. 나와 아내, 큰 딸, 아들, 막내딸, 그리고 이날 함께 있던 오가나 이모까지 식탁에 둘러앉아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 한 장에 각자 글씨로 이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막내는 뒷장에다 크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모의 얼굴을 예쁘게 그리고 사인까지 해서 고급 봉투에 넣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쓴 글이 있어서 본명 대신에 그때의 이름으로 하겠습니다. '솔롱고'. 참 솔롱고는 '무지개'란 뜻인데 빨주노초파남보, 다문화사회를 상징하는 이름이지요. 솔롱고는 결혼이민여성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온.. 2011. 12. 5. [언론 풍향계] 조중동방송 개국 '5적' 다음 행보는? 경남도민일보에 게재된 원문보기 ○…'을사오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조선 말기, 1905년이었지요. 일본이 을사조약을 내세워 조선을 삼키려고 할 때 한국 측 대신 다섯 명이 나서서 조약에 서명했지요. 이 때문에 삼천만 조선 백성이 35년 동안 일제 치하에서 고통 받는 식민지 생활을 하게 된 사건의 장본인들을 두고 역사는 을사오적이라고 하지요. 그 이름은 외부대신 박제순, 내부대신 이지용, 군부대신 이근택, 학부대신 이완용,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입니다. 요즘 언론가에 '조중동방송 5적'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12월 1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언론재벌이 방송사를 차려서 개국을 한답니다. MB정권의 특혜로 이루어진 일이라 전국의 언론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야권에서도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2011. 12. 1. 달인 아빠를 찾아라- 비눗방울 공연 동영상 26일 오후 1시 30분, 창원 가음정동 여성회관에서 '달인 아빠를 찾아라' 행사를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러 놀이도 있었지만, 크, 아빠들은 수능 수준의 시험도 보았고요. 40문제를 20분 만에 풀어야 하는 난해한 문제들... 아, 머리아파. 볼거리로 가장 신나는 공연이 있었는데 서울서 왔다는(그러면서 명서동에 산대. ㅋㅋ) 아저씨가 재미있게 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네요.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2011. 11. 26. 몽골의 공중전화 '탁소폰' 이젠 사라졌다고 몽골에 살 때였습니다. 제가 2006년 초에 한국으로 왔으니 벌써 만 6년이 다되어 가네요. 그땐 사람들이 휴대전화란 걸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조금 여유 있는 사람들이 활용을 했죠. 이때 휴대전화도 선불카드를 사서 그 금액만큼 쓰는 방식이었죠. 통화를 다 하고 난 다음 요금을 내는 후불제는 아주 극소수 부유한 사람들만 썼습니다. 고향의 가족과 친척들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은 선불과 후불제가 반반쯤 될 것 같네요. Монголд амьдарч байхад. Би 2006 оны эхээр Солонгост ирээд одоо баран 6 жил болж байна. Тэр үед хүмүүс гар утас ихээр хэрэглэдэггүй байсан. Бага зэргийн болом.. 2011. 11. 23.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며, 장난꾸러기 쌍둥이 오빠야들과 2011. 11. 23. 내일자 경남도민일보 바튼소리 예고편! 한미FTA 호질(虎叱)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한미FTA 늑약이 비준되자 전의홍 선생이 호질(虎叱)로써 바튼소리를 날렸네요. 내일 경남도민일보를 기대하세요. 2011. 11. 23. (데스크칼럼)난 한미FTA가 싫어요 한미FTA 문제가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미FTA는 우리 국민에게, 특히 농민이나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겐 피해만 줄 무역협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사나 자료들을 보게 되었는데 남미 쪽에서 하고 있는 민중무역이 대안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수 민중을 우선시 하지 않고 수출 중심의 대기업에 유리한, 뭐 정부도 유리한 점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식민지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불찰이 아닐까 여깁니다. 힘없는 자 살아남으려면 한미FTA 막아야 민중무역 같은 대안 찾는게 국민 살리는 길 나는 한미FTA를 잘 모릅니다. 나만 잘 모르는 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지인도 사실 한미FTA에 대해 잘 모릅디다. 그러니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 2011. 11. 22. 처음 참가한 궁도대회 2발 맞췄다. 15발 중에서. 20일 오전 10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용마정이란 활터. 내가 2개월 전부터 다니던 국궁장이다. 국궁이란게 묘한 매력이 있다. 학교 다닐 때, 중국 쪽 사람들이 고구려 땅에 사는 사람들을 동이족이라 했다는 역사를 배운 적이 있다. 동이족(東夷族), 말 그대로 풀어해석하면 동쪽오랑캐라는 뜻이라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오랑캐라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오랑캐라는 의미의 한자 이(夷)를 풀어보면 사람이 큰 활을 멘 형상이다. 좋게 말하면 활 잘쏘는 민족이란 얘기고 나쁘게 말하면 활쏘면서 쌈박질이나 해대는 민족이란 얘기다. 어쨌거나 그런 피가 이어져 흘러서 그런지 전세계 양궁대회에 나갔다 하면 우승컵을 싸그리 거머오다시피 한다. 아무리 윌리엄텔이 활을 잘 쏜다고 해도 고주몽보단 못할 것이라고, 로빈 훗이 활.. 2011. 11. 20. 활 배우기,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네요(깍지손의 고통) 활을 쏘기 시작한지 거의 두 달이 되는 모양입니다. 맨 처음 창원 용마정에서 소궁도대회를 연다고 해서 갔다가 나에게 어울리는 운동이다 싶어 거금 20만원을 입회비로 내고 바로 궁사의 길로 들어서버렸죠. 다른 건 활동하거나 활용하는 것에 비해 금액이 적당한 건지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지고 하는 내 성격에, 어찌된 영문인지 대뜸, 단 한 번도 활을 만져보지도 않고 20만원을 내어버린 것입니다. 아마도 일전에 보았던 영화 이란 작품의 영향도 있었겠지요. 그 영화를 봤을 때만 해도 별로 궁도를 하고싶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는데 취재차 그냥 용마정에 갔다가 실제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린 거지요. 제법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활을 쉽게 당기며 화살을 날리는 겁니다. 나도 저정도는 안 하겠나 생각이 들었지요. 이.. 2011. 11. 17. 창원 석전 지하차도 이달말 드디어 개통 경남도민일보 뉴스전송 20111117 창원 석전 지하차도 이달말 드디어 개통 민간인학살 규명 활동 간첩누명 숨진 김영욱 28억원 국가배상 선고 분식회계 거래중지 신텍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창원시발생 통합잡음 타시도통합에 걸림돌" 어린이집 위탁반대 대책위 "확실히 하라" 시청서 농성 '관급공사 임금체납 방지' 함안의령군의회 조례통과 "내서고속터미널 불편해요" 도착시각 제각각…BIS필요 "행암선 화단말고 자전거길" 시민단체 관광자원화 제안 "건보료 소득중심 단일화" 복지부 부과 개선안 발표 "성매매1번지 상남동 방치?" 대책 요구에 당국 묵묵부답 2011. 11. 17. (국궁배우기)궁사들의 활쏘기 자세 동영상 활을 처음 배울 때엔 국궁의 기본 자세를 배웁니다. 발은 어떤 형태로 하며 손가락은 어떻게 놓고 줌손과 깍지손은 어떻게 잡으며 고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인가 상세하게 지도를 받습니다. 그런데 여러차례 활터를 다니며 다른 궁사들이 활을 쏘는 모습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궁사들마다 발의 위치도 제각각이며 줌손을 잡는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고, 거궁할 때의 자세도 저마다 다릅니다. 내가 궁도 사범으로부터 정석으로 배운 자세를 공개합니다. 가장 먼저, 발의 위치입니다. 내가 좌궁이므로 좌궁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죠. 오른발은 새끼 발가락쪽 방향이 과녁을 향하도록 하고 오른발은 편안하게 45도쯤 펼쳐 어깨넓이만큼 벌이되 몸의 무게중심을 양쪽 발에 골고루 분산시킵니다. 몸을 앞쪽으로.. 2011. 11. 1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