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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문화공간 발굴단 발대식 참석 엊그제 기사가 나기도 했다.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역 공간문화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는 창원을 문화도시로 강화하겠다는 의제를 실천하는 것이어서 의미도 크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 행보를 함께하게 된 건 기쁜 일이다. 발대식이 있기 2주 전 전문위원들이 모여 회의를 했더랬다. 창원시 안에 문화 관련 다양한 조직이 있지만 시민문화발굴단은 운영되는 기간 동안 뚜렷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로 본다. 창원시 누리집에 올라간 [보도자료] 유휴공간 활용 방안과 잠자고 있는 문화 스토리까지 덤으로 똑똑!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4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하는 ‘시민문화공간발굴단’의 첫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문화공간발굴단은.. 2020. 5. 27.
창원시 ‘시민문화공간발굴단’ 운영 내가 참여하는 창원시 시민문화공간발굴단이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창원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자문위원 회의가 있었다. 시민문화공간이란 게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는데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방치되다시피한 공간에 콘텐츠를 입혀 활성화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 유휴공간을 새롭게 개발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창동의 소극장 문제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발굴단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가능성 있는 문화공간들이 발견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어떤 콘텐츠를 입힐 것인가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때 진행된 회의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도자료가 11일 어제 창원시 보도자료 방에 올라와서 베껴 옮긴다. 이용·활용 낮은 공간 발굴로 활용방안 제시 창원시(시장.. 2020. 5. 12.
[고전읽기]워싱턴 어빙의 '립 밴 윙클' 립 밴 윙클은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이다. 이 소설은 워싱턴 어빙(Washing Irving 1783~1859)이 1819년 미국 독립전쟁 시점 카츠킬 산맥 주변 마을을 배경으로 그렸는데, 전설을 도입해 환상적 요소를 가미했다. 사실 소설 끝에 가서 그런 전설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실망했지만 미국에서 1819년 당시 시간을 건너뛰는 소재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에 솔깃하다. 전설은 익숙한 내용이다. 김시습의 에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게 딱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거든. 말하자면 주인공 양생이 만복사에 들어갔다가 부처와 저포놀이(나무로 만든 주사위:윷놀이 유래 추정)를 해서 이기고 어떤 여인을 만나 사흘을 지내는데, 헐. 그런 후 절에서 나왔는데 3년이 지났더라고... 2020. 4. 12.
'사춘기 대 갱년기' 막내에게 추천했더니 정말 이 책은 중2 올라가는 막내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신문에 책 소개를 하고 집에 가져와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막내의 첫 반응? 심드렁 그 자체다. 어쨌든 책이라 하면 바퀴벌레보다 더 기겁하는 모양새라니. 어떻게든 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하려고 온갖 전술과 전략을 펼쳤다. "주인공이 이루나라는 애인데, 너랑 막상막하더군. 그런데 너보다 더 사춘기 겪는 거 같애. 안 궁금해?" "별루." 다음날. 제 언니가 식탁 위에 놓인 책을 게눈 감추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읽는다. 큰 애가 집중력이 강하다. 다섯 살 때인가 세종대왕 위인전을, 세상에 본 거 또 보고... 아마 열 번도 더 읽었을 걸. 본 거 왜 또 보느냐 하니 "재있어요." 큰 애 대답이었다. 사춘기 갱년기를 다 읽은, 아마 두 시간만에.. 2020. 3. 4.
창녕 관음사, 다시 가 본 전설의 현장 전설텔링-장자늪 구렁이의 저주 현장을 찾아서 일부러 다시 찾은 것은 아니다. 일이 있어 인근에 들렀는데… 예전 이곳에 취재하러 왔던 기억이 떠올랐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경내는 한산했다. 발자국 소리도 목탁 소리도… 하다 못해 풍경소리마저 들리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모든 걸 얼어붙게 만들었나 보다. 여튼 우연히 다시 들른 관음사 덕에 예전 '경남이야기'에 썼던 글 다시 소환하게 됐다. 전설텔링 집필할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 장자늪에 얽힌 전설은 비단 창녕군 영산면 장척호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1편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인근 함안지방에도 장자늪 전설이 있고 의령에도 있고 밀양에도 있습니다. 충북 청주와 충주에도 있고 경기도에도 유사한 전설이 많이 있습니다. ‘장자(長者)’라는 말은 일반적.. 2020. 2. 29.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 (메리 매콜리프 지음·최애리 옮김) 2014년 11월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의 골목길은 책에서 느꼈던 것처럼 그다지 예술적이라거나 낭만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수많은 예술가가 이곳을 거쳤고 또 수많은 예술가가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겠지만 그러한 모습은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하긴 혼으로 빚어낸 예술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려 했으니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싶다.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3권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다시 파리를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이제는 정말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되새겨보고 싶다는 것이다. 모네와 마네, 드뷔시, 에펠,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이사도라 덩컨, 스트라빈스키, 샤갈, 장 콕토, 피카소, 막스 바코브, 모르스 드 .. 2020. 2. 14.
박헌영 평전, 윤이후의 지암일기, 바닷마을 인문학 등 ◇박헌영 평전 = 남한에서는 좌파 정당을 이끈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적대시되고 또 북한에서는 미국 제국주의 간첩이라는 이유로 처형당한 인물, 박헌영. 이 평전은 박헌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자들의 독립운동과 광복 후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꿈꾸었던 남한의 공산주의자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안재성 지음. 인문서원 펴냄. 696쪽. 3만 원. ◇윤이후의 지암일기 = 고산 윤선도의 손자이자 공재 윤두서의 아버지인 윤이후. 이 책은 1692년 1월 1일부터 1699년 9월 9일까지 8년여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다. 함평현감을 마지막으로 해남으로 돌아와 죽기 5일 전까지 그의 말년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선 후기 일상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영휘 외 옮김. 너머북스 펴냄. 1272쪽. .. 2020. 2. 14.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청소년 단원 모집 소식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국가무형문화재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전통 예술임에도 세인의 관심은 그다지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가곡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왜 관심이 없을까. 가곡이라는 예술 장르가 재미 없어서? 그럴 수 있다. 가곡은 지구상 음악 장르 중에서 가장 느린 박자의 노래다. 빨리빨리 아웃사이더의 노래 '외톨이'도 느리다고 하는(빠르다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라고 생각한다만) 요즘 세태의 음악 기준에서 보면 가곡은 거북도 아니요, 달팽이에 가깝겠다. 하지만 알아듣지도 못하는 랩도 매력이 있는만큼 너무 느려서 알아듣지 못하는 가곡도 매력이 있다. 몰라서 매력을 못 느낄 뿐이다. 지금 씨름이 인기를 얻고 있단다. 한때 씨름은 TV 중계에 단골로 등장.. 2020. 2. 5.
3.15아트센터 북섬 전시 7일까지만 한다고 보도자료가 왔다. 곧 경남도민일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은 공전 전시 행사 취소 소식을 정보 전달 차원에서 취합해 보도하겠지만, 너무 과잉 대응을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고... 북섬전 역시 한 달 동안 2000여 명이 들 정도면 그다지 북적북적한 전시도 아닌데... 왜? 싶은 느낌도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도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 위험에 처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오백만에 하나 신호등 옆에 선 사람이 그 질병에 감염된 사람이라고 해도 내가 마스크 끼고 있고 어딜 다녀와서는 손을 깨끗히 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제로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괴담들이 늘어나면서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어쨌든 안전 방향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해는 한다만... 여튼 그래도 아쉽긴.. 2020. 2. 5.
사회 비판 시선 가득한 시집 '엄마들은 성자다' (지역민이 낸 책) (배순정 지음) “발품으로 쓴 이 시집은 울음이다.” 남해 출신 배순정 시인은 ‘시인의 말’ 첫머리에 자기 시를 ‘울음’이라고 표현했다. 그 울음은 자신의 울음이고 엄마의, 자궁의, 딸의, 아들의, 장애인의, 노인, 노숙인, 유목민, 보험설계사의 울음…. 자신이 보고 겪고 느꼈던 모든 것이 울음으로 귀결되는 이유가 궁금해 시가 발품을 팔아 다니는 여정을 따라가 본다. “절규는 유구하다/ 공녀/ 화냥년/ 위안부/ 기지촌/ 다 김복동의 다른 이름이다// 숭고한 소녀가/ 소녀상으로 그친다면/ 소녀들은 죽어서도 구천을 헤맬 것이다//”(‘소녀를 보내며’ 일부) “…/ 언문/ 언서/ 암클로 불리어지며/ 주인 대접을 받기까지/ 얼마나 지난했던가// 방탄소년단은 한글로 세계무대에서 노래한다// 선.. 2020. 2. 4.
읽을 만한 어린이 책들 ◇금발머리 내 동생 = 다문화 어린이들이 갖가지 편견 때문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주는 동화. 캐나다 남자와 재혼한 엄마가 낳은 동생 두나와의 갈등을 그린 ‘금발머리 내 동생’ 한국인 엄마와 요르단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무함마드 이야기인 ‘할랄과 하람’ ‘대한이에게’ ‘나는야, 칸의 후예’ 등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박미라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미 펴냄. 76쪽. 1만 원.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 책과 드라마, 영화, 그리고 뮤지컬 등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인물, 안중근. 그의 짧은 인생 역정이 그만큼 극적이었기에 여러 장르에 걸쳐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결심한 그 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마치 추적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이 돋보인다. 박도 .. 2020. 2. 4.
서정홍 시인이 20년 만에 다시 다듬은 시집 '아내에게...' (지역민이 낸 책) (서정홍 지음) 서정홍 시인의 삶의 여정은 ‘노동과 글’로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시를 읽으면 노동으로 흐르는 땀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하기야 서 시인 자신이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노동을 시작했으니 오죽할까. 시집 뒤쪽 발문에서 송경동(희망버스 기획자) 시인은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를 거론하며 김병욱이란 시인을 언급했다. “김병욱이란 시인은… 일본 대학에 다니면서 4년 동안을 제철회사에서 노동을 한 꼿꼿한 이였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한 ‘서정홍이란 시인’은 ‘김병욱이란 시인’보다 훨씬 단단한 강자다”라고. 그런 것 같다. 공장 노동자로 살다가 2005년부터는 합천 황매산 기슭에서 농부로 살면서도 그의 손에서 글이 떠난 적 없으니.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2020. 1. 30.
읽어볼 만한 새 책 '우리 소나무' 등 6권 ◇우리 소나무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 소나무는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문학과 예술, 종교, 민속, 풍수 사상의 중심에 자리 잡고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쓰임 역시 적지 않다. 건축물, 거북선, 수송선, 백자 가마 장작, 소금 생산에까지 다양했던 소나무를 조명한 책. 전영우 지음. 현암사 펴냄. 432쪽. 3만 원.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음식으로 심각한 병이야 치유할 수 있으랴만 평소 먹는 음식을 조절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약이 아니랴 싶다. 이 책은 모든 우울의 문제는 단백질과 철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고 당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박재현 .. 2020. 1. 30.
재미 있는 한자 공부 '하루에 한 번 파자시' (지역민이 낸 책) (안채영 지음) 한자(漢字)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어렵다’. 지인 10대부터 30대까지 물어보면 백이면 백 그런 반응이다. 하물며 40대도, 50대 일부도 한자에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이가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배운 세대는 반응이 다르다. ‘재미있다’. 워낙 글자 수가 많아 접하지 않은 글자가 있을지언정 대부분 한자는 글자에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재미있다는 반응에 고개가 주억거려진다. 진주 출신 안채영 시인이 지은 는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 한자로 된(대부분 단어가 해당하지만) 것을 하나하나 글자를 분리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는 원래 한자를 잘 몰랐는데 시를 쓰면서 단어의 역사를 떠올리고 과거를 들여다 보니 재미를 느꼈고, 이걸 .. 2020. 1. 30.
읽어볼 만한 새책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등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 에세이 형식으로 된 문화예술 정책서. 저자 이범헌은 40여 년 화가로 살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다. 문화향유권을 보장한 우리나라에서 왜 예술인 복지가 우선되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전국 지자체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자, 예술인노동조합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밈 펴냄. 276쪽. 1만 6000원. ◇에코사이드 = 이 책의 키워드는 ‘생태학살’ ‘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몬산토’ ‘제초제’ ‘국제암연구센터’ ‘국제시민법정’ 등이다. 이전에 저자는 을 펴낸 바 있다. 책은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에 맞서 싸우는 시민연대의 투쟁 기록이다.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 시대의창 펴냄. 400쪽. 1만 9800원. ◇미스터리 세.. 2020. 1. 30.
신영복 평전, 화가의 출세작, 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 등 경남도민일보 눈에 띄는 새책 코너에 을 비롯한 6권의 책을 간략히 소개했다. 기사가 조금씩 길었나보다. 기록삼아 원문을 싣는다. 이 책 중에 화가의 출세작은 읽는 중이다. 재미있다. 나는 어떤 작품으로 출세를 하게 될까...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상상을 한다. 낼 모래 육십갑자 한 바퀴 도는데 무슨 되도 않은 욕심을 부리나 싶어 머리를 턴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722 (눈에 띄는 새책)20200107 ◇신영복 평전 = 신영복 선생이 타계한 지 4년. 선생은 생전에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20년 감옥살이와 보호관찰로 이어지는 시대 상황에서 솔직한 기록을 남기기 어렵기도 했다. 선생에 대한 왜곡된 이야기들이.. 2020. 1. 7.
(지역민이 낸 책)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지난 12월 중순, 택배로 배달되어온 이 책을 무심코 넘겨보다가 지역민이 낸 책으로 쓰면 되겠다 싶어 관심있게 들여다보고 기사를 작성했다. 오후 데스크회의 때 책 지은이가 바로 엊그제 출판기념회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뭐 싶었는데, 책의 주인공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출판회 소식이 달리 소개되었으니 '지역민이 낸 책'에 또 소개되는 건 맞지 않다는 데스크들의 의견. 해군 참모총장 신분에 세월호 관현 행보가 의외여서 관심이 많이 갔는데 책소개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시간이 좀 지난 후이긴 하지만 이왕 써놓은 기사이니 내 블로그에라도 소개하는 게 좋겠다 싶어 올림. (지역민이 낸 책)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황기철 지음) 책 표지만 보면 해군 장성이 쓴 딱딱한 권위가 진하게 밴 군대 이야기려나 싶다. .. 2020. 1. 5.
겨울방학은 3.15아트센터 북섬(Book Island)에서 책의 섬이라... 무슨 뜻일까 싶었다. 보도자료를 보니 책이 살아가는 섬을 상상하며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사실 좀 유치하긴 하다. 북섬이라고 해서 실제로 섬처럼 꾸민다면 그렇게 이름을 붙여도 적당한 이름이겠거니 하겠다마는... 전시실 구조 자체가 섬으로 바꿀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서 말이지. 차라리 책미로는 어떨까 상상해본다.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지도를 하나 주고 미로 속에서 헤매게 하는 거지. 우연히 발견했거나 지도를 보고 애써 찾아갔거나 그곳에 전시된 책과 삽화, 이야기판 등을 감상하고 다음 전시공간을 찾아가는 구조. 보도자료를 보다가 오만 상상을 다하는군. 여튼.... 창원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관람할 북섬(Bool Island) 전시를 한다 하니 관심이 간다. 우리집에야.. 201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