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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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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09:05

진짜 바위를 가져다 놓은 줄 알았다.

 

이 정도 바위면 몇 톤이나 나갈 텐데... 벽에 걸려 있다는 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

 

그래서 더 눈에 들어왔는지 모른다.

 

이들 작품은 스티로폼, 한지, 톱밥, 먹물을 이용해 만들었다 한다. 이 작품에 더 눈길이 간 이유는... 나도 어쩔 수 없는 연극쟁인가 보다. 무대 소품으로 딱인데... 사려면 비쌀 테고... 제작 비결 알 수 있을까.. ㅋㅋ

 

누리집에는 이렇게 설명이 달려 있다.

 

이택근은 출품작 〈무제(untitled)〉 시리즈를 통해서 ‘진짜 돌처럼 생긴 가짜 돌’을 선보입니다. 그것들은 작가가 스티로폼을 깎아 돌의 몸체를 만들고 그 위에 톱밥과 먹물을 섞은 한지를 돌의 피부처럼 입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마치 ‘실제의 돌덩이 몇 개’를 갖다 놓은 풍광을 만들고 있지만, 그것은 완벽한 허구입니다. 르네상스 이래 대상을 진짜처럼 그려내는 ‘눈속임 기법(trompe-l’œil)’이라는 미메시스(mimesis)의 이상을 오늘날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이라는 완벽한 재현의 언어로 조각의 몸체 위에 실현한 셈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택근의 작품은 “감상자가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허구’를 자각하는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일 테지요. ‘비조각’의 의미가 딱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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