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85 마산도서관 인문학강좌 2. 명화속 비밀코드 라파엘로 그림 아테네학당에는 유일하게 여성이 있다. 히파티아. 각 그룹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재구성할 수 있도록 그렸다. 오직 한 명이 서사로부터 독립되어 있다. 바로 히파티아. 하얀침묵. 강사는 히파티아를 두고 그렇게 표현했다. 그렇다면 라파엘로는 굉장히 의도적으로 그렸을 수 있다. 모두 각자 서사 속에서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단 한 사람 정면을 보고 있다. 히파티아. 그만이 관람자를 응시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그림 속에 정면 응시 하는 사람 2명 더 있다. 오른쪽 구석, 라파엘로 자신. 자화상은 항상 정면일 수밖에 없다. 당시 그림에 자화상을 끼워넣는 것은 유행. 한 명이 더 있는데 이는 아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한 소녀가 그림 밖을 쳐다보고 있다. 이 소녀는 철학자도 아니고 누구인가. .. 2019. 8. 23. 마산도서관 인문학강좌-명화속 비밀코드 한 달 전 쯤에 이 강좌가 있는 줄 알았다. 미술에도 관심이 있는 터라 배너광고를 눈여겨 봤었다. 하긴 도서관을 2주에 한번씩 들락거리니 이런 정보도 알게 되는 거지. 미리 배포된 자료를 보니 장훤의 '괵구부인유춘도',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파르미자니노 '긴 목의 성모' 등 그림 속에 어떤 비밀이 숨겨있는지 밝혀본다. 이제 막 시작한다.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림을 한참 보고 있을 때 이미지가 불쑥 튀어나와야 한다. 그래야 그림을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림을 볼 때 눈에 보이는 것이 빙산의 일각임을 알고 숨겨진 것을 발견한다면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서양 그림을 왔다갔다 하면서 설명. 1. 장훤의 괵국부인유춘도 당나라 시절 그림. 괵국부인이 봄소풍 가는 모습. 말발굽.. 2019. 8. 23. 연극인생학교 숲 '위험한 커브' 관극 감상 연극인생학교 숲은 지난해 생긴 극단? 음... 극단은 극단인데 연극을 배우러 왔던 시민 학생이 자연스레 무대를 꾸며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연극작업이라 극단이라기보다 연극학교라는 서용수 대표의 설명이다. 아, 학교니까 대표라기보다 교장이 더 어울리겠다. 창단한지 1년 3개월. 그런데 벌써 9회 정기공연이다. 짧은 기간 참 열심히도 만들었다. 공연보를 보니 올해 초 창원나비아트홀에서 올린 '굿닥터' 하나 보았군. 그때도 객석이 가득찼더랬다. 어제 본 '위험한 커브' 역시 계단에도 빼곡히 앉아야 할 정도로 관객이 가득 찼다. 관람료가 없다는 점을 서 대표가 강조했지만 무료라서 공연을 보는 관객은, 글쎄 요즘 시대에 무료가 큰 매력은 아닐 터. 숲이 매번 만석을 이루는 배경에는 독특한 태생의 구조 때문일지도 모.. 2019. 8. 11. [문화현장]세상을 노래한 조선의 풍류 마산박물관 ‘가곡’ 기획전시 9월 29일까지 ‘가곡’은 ‘가곡’과 다르다! 무슨 말인가? 두 단어 모두 한자로 ‘歌曲’이다. 그런데 다르다니. 많은 사람이 ‘가곡’이라 하면 “울밑에 선 봉선화야~” 하고 성악가들이 부르는 가곡으로 생각한다. 그게 아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곡은 9년 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전통 음악 ‘가곡’이다. 가곡은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됐다. 이 가곡이 그 가곡인 줄 모르고 들었다면 아마도 절반 이상은 ‘취침모드’로 바뀔지 모른다. 우리의 가곡은 서양음악의 가장 느린 빠르기보다 두 배 이상 더 느린 박자를 보이기 때문이다. 돌아서면 세상이 바뀌고 눈코 뜰 새 없이 시간에 쫓겨 헉헉대는 초고속시대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림의.. 2019. 8. 5. 문화체육부 업무를 다시 맡고 지난 22일 인사가 났다. 인사 나기 사나흘 전 문화체육부로 계획하고 있다는 국장의 이야기를 들은 터였다. 처음엔 논설여론부 그대로 있는 게 좋다고 했지만 이미 그림을 다 그려놓은 판이었다. 문화 관련 업무는 솔직히 내 몸에 맞는 옷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내가 처음에 한발 빼려고 했냐면, 내년부터 줄기차게 공연을 하려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신문사 문화부장이 특정 단체의 공연에 출연하는 건 업무 연관성 때문에 내부 규정 상 불가하다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 인사 이틀 만에 자리 옮기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11년 전 했던 업무긴 하지만 그동안 감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특히 스포츠는...ㅠ 어제는 눈에 띄는 새책과 지역민 책을 썼다. 11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더.. 2019. 7. 25. 가족역량강화 위한 지역사회협의체 통합사례 발표회 금요일, 아.. 미처 행사가 있다는 걸 생각 못했구나. 이날 창원시에서 열린 새문화정책준비단 회의 마치고 비가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황무현 교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것만 생각하고... 보도자료를 받고 보니 의미있는 시간이었겠다 싶다. 협의체 의장은 경남건강가정지원센터 홍성호 센터장이 맡았다.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원과학체험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단다. 제목은 '2019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사회협의체 공동협력 사업 통합사례발표회-부부갈등 상황에 놓인 사례에 대한 개입방법 모색'. 제목이 길어 말할 때마다 '서수한무...' 하는 느낌이겠다만, 수년 전 다문화 가족 부부갈등에 많이 관여했던 경험이 있어 관심이 쏠리긴 하다. 홍 센터장에게 부탁해 자료나 한 부 부탁해 보아야겠다. 지역사회협의체에.. 2019. 7. 21. 창원시 새문화정책준비단 7월 회의 정리 19일 오전 10시 창원시청 3층 제3회의실. 가만.. 이번이 몇 차 회의지? 지난번 게 3차 회의니까 이번이 4차인가? 그런데 내가 전에 공연 때문에 한 번 빠졌는데... 아... 시청회의실에서 진행 한 것만 정규 회의로 쳤구나... 3.15아트센터 리딩룸에서 진행한 회의는 분과회의라 안 쳐주는 거고.. ^^ 창원시 새문화정책준비단 회의체는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된다. 의제가 정해지고 실행되기까지야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다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오늘 나온 이야기를 정리하지 않고 넘겨 버리면 다 까먹을 것 같다. 정리한 것에서 기억나는 대로 옮겨보고자 한다. 오늘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정리하는 이유는 앞의 논의들, 정리해.. 2019. 7. 19. 민간예술단체와 공공공연장의 유기적 관계 2019통영연극예술축제 워크숍. 2019년 7월 13일 오후 1시. 통영시민문화회관 프레스룸(연습실). 주최는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이날 워크숍은 1.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김동언 교수의 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와의 협력방안, 2. 부산금정문화회관 강창일 관장의 지역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의 상생 협업을 위한 제언, 3.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예술기회본부장의 지역예술단체와 통영시민문화회관의 상생 운영방안 모색의 순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따로 토론자를 두지 않고 3건의 발제와 플로 토론으로 진행됐다. 1시에 워크숍이 시작했고 3시에 극단 유목민의 공연이 잡혀 있어 진행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 난 애초에 옆지기의 눈치도 있고 해서 전날 공연을 마치고 나면 심야버스를 타고 돌아올 심산이.. 2019. 7. 14. 데스크 칼럼 소극장 없는 마산 관련 기록 정리 칼럼이 보도되고 나서 페이스북에 공유했더니 많은 피드백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내년 혹은 2년 후, 도 5년 후 그 날짜가 되면 옛날에 이랬노라 하고 기억을 상기해주겠지. 그런데 검색이 쉽지 않다는 게 흠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올랐던 글들을 따로 정리해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 블로그에 옮긴다. 언젠가 이런 피드백이 다른 글을 쓸 때이거나 어디서 의견을 개진할 때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에 이 칼럼을 소개하면서 난 이렇게 썼다. "경남도민일보 11면. 제대로된 소극장 하나 없는 마산에 대해 썼다. 마산에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예술인이나 시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찌된 건지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소극장은 예술단체 당사자 몫이라 여겨 그런 걸까. 소극장 운.. 2019. 7. 10. 세기의 사건,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조간신문 1면은? 어떤 큰 사건이 있을 때 신문의 1면을 보면 그 신문사의 성향을 대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어제 같은 세기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 사안을 신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면에 어느 정도의 가치를 두고 다루느냐는 그 사안에 대한 신문사의 인식을 바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아침 서울지와 경남부산 신문들을 훑어봤다. 크게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경향, 서울, 한겨레, 한국일보는 광고까지 들어내고 통편집을 하였다. 동아와 조선일보, 경남신문은 아예 다른 기사까지 넣어 평상시의 편집과 별 다를 바 없이 짰다. 남북미 정상회동에 대해 가치부여를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그 속내를 추측할 수는 있겠으나 언급하지는 않겠다. 나머지는 거의 대동소이하다. 남북미 정상회동 기사 1건에 광고를 빼지 못한 편집. 이런 .. 2019. 7. 1. 극단 상상창꼬 바벨국제공연예술축제 '무대미학상' 수상 소식 이 내용은 다담주 창원문화원에서 있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연수에 참가해 썰을 풀어낼 내용에 포함된다. 상상창꼬 보도자료를 내가 썼다는 건... 꼭 자랑인 것만은 아니다. 요즘 세상에 기획자들이 얼마나 교육을 철저하게 잘 받는지 엉성한 보도자료를 본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 30년을 기자생활하면서 15년 데스크 보는 동안 어지간한 보도자료, 기사로 요리를 해댔으니 이력이 났다고 하겠다. 어쩌면 훈련을 하고 배워서라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레, 감각적으로 어떤 게 기사가 되고 어떤게 안 되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취사선택하는 기사도 한둘이 아니고 그럴 때마다 엄청난 고민이 뒤따랐으니 서당개 3년에도 풍월을 읊는데 글공장 밥 30년에 풍월조차 읊지 못한다면 밥숟가락 들 자격도 없지.. 2019. 6. 13. 경남 연극계의 세계무대 진출 눈에 띄네 현장의 , 상상창꼬의 , 벅수골 . 세 개의 작품 가운데 벅수골 작품만 아직 못 보았다. 이 작품은 3년 전 쯤 경남도청 인터넷신문 담당할 때 아주(ㅋㅋ) 상세하가 다뤘기 때문에 안봐도 눈에 선한 작품이다. 이 세 개의 작품이 곧 외국으로 순회공연(?)을 떠난다고 한다. 현장은 중국으로, 상상창꼬는 루마니아로, 벅수골은 이탈리아로. 이 세 연극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넌버블, 대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하긴 외국으로 나가는 작품이니 한국어로 된 대사가 오히려 현지에선 불리할 수 있겠지. 아직은 마임이나 신체극 등의 무언극이 국제 교류에 유리하다 하겠다. 문화의 국제교류가 최근 많이 활성화한 느낌이다. 아마 한류효과에 눈을 뜬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 물론 오래전부터 한국의 공연문화가 외국으로 자주 나가.. 2019. 5. 30.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150만 명 육박 역대 최고 수치다.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일련의 자유한국당 행태를 보아온 국민의 분노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건 자유한국당의 수치스런 수치다. 반대로 같은 시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동의 수치는 21만 6388명이다. 7배나 차이가 나는 여론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 뉴스를 접해보니 나 원내대표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투정에 불과하다는 걸 알겠다. 국회선진화법을 자기들 손으로 만들어놓고 스스로 저버리는 배신의 정치. 국민을 몰랑하게 보는 거만의 정치가 언제까지 통할 꺼라 생각하는지. 할배들에게 카톡으로 페이크뉴스만 퍼트리면 다 된다고 여기는 착각은 언제까지 계속될는지... 하는 짓거리가 넘 불쌍해서.. 2019. 5. 1. 한집 평균 253만원 지출한다는데 통계청이 밝힌 자료다. 한집에 월 평균 253만 8000원 쓴다고. 그런데 2017년보다 그것도 0.8% 줄었단다. 이 통계를 보면서 사람들 돈 참 많이 쓰구나. 싶다. 하긴 우리도 이래저래 합치면 그리 되겠다 싶기도 하구. 정년퇴직하고 받을 연금이 월 200만 원 안 될텐데... 뭐 살아야가겠지. "식료품․비주류음료(14.4%), 음식․숙박(13.8%), 교통(13.7%), 주거․수도․광열(11.2%)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음. 전년대비 교육, 교통, 기타상품․서비스 등은 감소, 오락․문화, 보건, 가정용품․서비스 등은 증가" 라는 분석도 우리 처지랑 별 차이없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표준이군. 2019. 4. 25. 대한민국연극제 내년엔 어디서 열릴는지 자료를 보면 경남이 지난 2007년 거제서 개최했다. 그때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아닌 전국연극제였다. 서울과 따로 행사를 했던 때였다. 대한민국연극제로 통합된 건 3년 전 2016년 충북 청주 개최 때부터였다. 1977년 시작한 연극제는 1983년에 서울과 서울 외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울연극제와 전국연극제로. 그러던 게 34회를 맞아 다시 대한민국연극제로 재탄생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기본 포맷을 전국연극제에서 가져왔다. 그래서 이전 개최지에 서울이 없다. 올해 처음 서울에서 개최하는 걸로 표기된다. 사실은 매년 서울서 개최해왔지만. 경남은 직전 개최시기가 2007이니까 12년이 지났다. 내년에 대한민국연극제 유치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연극협회서 제시한 개최 기준은 개최시기를 기준으로 과거 7년이 지.. 2019. 4. 25.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제작한 경남의 봄꽃 현황 여지껏 '후고'라는 별명을 지녀보진 못했지만 제철, 제때에 가보고 먹어보고 한 게 별로 없지 싶다. 시금치철 요즘 비로소 시금치 무쳐서 반찬으로 즐기긴 하다만... 아무래도 이번 군항제 또한 매번 그랬던 것처럼 안 가든 못 가든 제철에 즐기지는 못할 것 같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며 구경하는 게 탐탁지 않아서이긴 한데... 그러고 보면 내가 악착같은 게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의 봄꽃 명소를 뽑았네. 경발연 홈피나 뭐 그런데 가면 있겠지만 난 어디서 받았지? 여튼. 소개 한 곳 중에 가본 곳을 짚어 보는 재미 잠시 느껴볼까 싶어 작난질. 여좌천 로망스 다리. 이곳은 군항제 때 가봤다. 딱 한 번.하동 십리벚꽃. 가보긴 했는데 벚꽃 필 땐 한 번도 못 가봤네.합천 백리벚꽃.. 2019. 3. 27.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 시상결과 나도 이정도면 참 게으르다. 일단 경남연극제 보도자료 가져와서 뿌려놓고... 나중에 봤던 공연 과 , 고도의 이 작품은 차라리 원래 제목 이 더 나았을 듯. 빼앗긴 땅에 핀 꽃이라든지... 주제가 좀 약하긴 했다만 벚꽃으로 뭔가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여튼. 폐막식 분위기 잠깐. 사회를 본 진주 현장의 최동석 배우. 그 역시 '빛나리' 형제의 한 사람. 내 옆엔 극단 숲 서용수 선생이 앉았다. 빛나리 맏형이다. 둘째 현장의 고능석 대표는 연출상에 단체 금상을 받았다. 상복도 많지. 예도 연출 이삼우 감독은 대상에 너무 '빛날까' 무대에 올라서지 않았다. ㅋㅋ. 진해 고도 차영우 음, 배우야, 연출이야, 작가야... 1인 3역에 '빛나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상복은 없었넹. '빛나리' 기사는 2.. 2019. 3. 26. 틀 밖의 세상을 그리다-트루먼쇼와 슈렉 요즘 읽는 책, 이왕주의 . 딱 내 관심사다. 스토리를 어떻게 해석하고 의미를 담아내느냐 하는 작업. 와 은 '해방을 위하여'라는 묶음 제목으로 분류해 다룬 작품이다. 읽고 보니 그러하다. 두 작품의 공통점. 틀 밖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트루먼은 내부에서 바깥을 향해 있고 슈렉은 밖에서 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정도의 표현으로 이게 무슨 말인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에 나오는 주인공 트루먼은, 말하자면 주인공의 깜냥을 갖추지 않은 인물이다. 아주 평범한 보험회사 샐러리맨. 지구를 구하는 영웅도 아니요, 그렇다고 멋진 사랑의 사연을 지닌 매력남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감시의 대상으로 선택받았다는 이유 뿐이다. 그의 활동 공간은 철저하게 .. 2019. 3.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