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테 몽골36 어제는 한국 설날 오늘은 몽골 설날 한국과 몽골은 음력을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서 설날이 하루 차이가 난다. 나름 전통적 계산법이어서 설날을 굳이 다른 나라와 맞추지는 않는다고 한다.중국과 한국은 같은 음력 계산법을 써서 설날이 같다. 몽골식으로 하면 오늘이 설날, 즉 차강사르고 어제는 까치설날, 즉 비퉁이었다.비퉁에 음식을 만드는 풍습은 우리나라나 몽골이나 똑 같다. 몽골에선 설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식탁위에는 이렇게 음식을 가득 얹어놓고 보낸다.그리고 비퉁 날에는 배가 터지도록 먹는 풍습이 있다는데...희한하게도 우리 까치설날이나 몽골 비퉁날엔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아마도 과학적 근거가 있을 법도 하다. 아침에 몽골 볼도 큰삼촌과 에기 작은삼촌과 영상통화를 했다. 오랜만이다.올해는 나담에 맞춰 몽골엘 한 번 들를까 싶다. 2026. 2. 18. 선물받은 몽골 민화 뜯어보기 얼마 전 한국으로 교환 교사로 온 선생님 한 분으로부터 몽골 민화를 선물받았다. 옆지기가 통역을 맡아 인연을 맺으면서 집에 놀러 오게 되었는데, 빈손으로 오기 뭣하여 쓰일 데가 있을까봐 챙겨왔던 것 같다. 그런 준비성은 배워야겠다. 여튼 선물을 받고 바로 자세히 들여다 보진 못하고 이틀 지나서야 약간 여유를 내어 그림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민화의 특징이 누가 그렸는 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인데, 몽골 역시 마찬가지인가 보다. 낙관이나 서명이 전혀 없다. 한국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재질의 종이인데, 직접 그린 것 같은 인쇄품질이다. 그림에서 우선 몇 가지 특이한 점은 구름이 산 너머에도 있고 설치되고 있는 게르 주변에도 있다는 점이다. 구름이 가까이 사람들 주변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뭔가를 뜻하.. 2018. 9. 18. (몽골어배우기)전설텔링 '우리서방님' 2편 지난 주에 이어 경남이야기에 실린 전설텔링 '우리 서방님 혹시 못 보셨나요?' 몽골어 배우기 2편입니다. 몽골분에게는 한국어 배우기가 되겠군요. 관심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똑딱귀신 이야기가 전해오는 창녕군 영산면 교리 마을 입구 도로. “주모, 돈 못 받을까 그러쇼? 우리 술값 낼 돈은 있다 이거야. 좋은 분위기 망치지 말고 술이나 더 내오라구!” “Эзэгтэй минь, мөнгөө өгөхгүй байх гэж санаа зовоод байгаа юм биш биз? Бид архиныхаа мөнгийг өгнө дөө. Ийм сайхан байдлыг битгий эвдэх гээд бай л даа. Дахиад жаахан архи аваад ир?” 천석이 빈 .. 2015. 1. 26. (몽골노래)자흘랑 가수 부부가 부른 하르 하르항 하르치(사랑노래) 몽골의 국민가수 밧수흐 다음으로 좋아하는 가수 자흘랑. 그가 아내와 함께 부른 노래 'Хар хархан харц' 감상하기. 'Хар хархан харц' дууны үг Хар хархан харцанд чинь (하르 하랑 하르찬드치)Халуун зүрх минь хайлчих гээд байна (할롱 주르흐 민 하일치흐게드 벤)Хайртай дуртай үгсээ би(헤르테 도르테 우그세비)Хашиж дийлэхгүй хэлчих гээд байна (하쉬쥐 딜레흐귀 헬치흐 게드 벤) Ирмээд харсан харцаараа(이르메드 사르상 하르차라)Итгэсэн сэтгэлээ өгье хоёулаа(이트게승 세트겔레 우귀 호욜라)Инээд баярын хорвоодоо(이넷드 바야링 호.. 2015. 1. 21. (몽골어)아내가 번역한 전설텔링 ‘우리서방님…’(1) 몽골어 좀 하세요? 난 아직도 글자 보고 더듬더듬 읽는 수준에 멈추어 있습니다. 9년 전의 수준에서 한치도 발전하지 못한 실력입니다. 그동안 아내에게 하루 한 단어씩이라도 배웠더라면 지금쯤 제법 유창한 몽골어 실력을 갖추었을 텐데 하는 후회도 되네요. 어쨌거나... 아내의 한국어 실력은 소설을 번역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아내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 긁어왔습니다. 몽골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공부도 되겠네요. 나 역시 하나하나 복사·붙이기 하면서 공부도 하고요. 경남이야기 전설텔링에 실렸던 ‘혹시 우리 서방님 못 보셨나요?’란 제목의 글입니다. 지금처럼 밤이 되어도 시원해질 줄 모르는 날씨 때문에 동네사람들은 툭하면 짜증을 내며 이웃과 말다툼을 하곤 했지요. Одоо.. 2015. 1. 21. 몽골민속춤 - 몽골 허워드 지역 전통춤 몽골의 전통춤입니다. 지역마다 춤의 양태가 조금씩 차이납니다. 워낙 넓은 땅이니까요. 이 동영상은 몽골 서북부 허워드 지역의 민속춤입니다. 경쾌한 음악에 손과 발의 놀림이 절도있고 빠릅니다. 이 춤을 춘 주인공은 서울서 공부를 하고 있는 홀랑거 씨였는데 이 춤을 대여섯 명의 몽골 여성이 함께 춘다면 아주 화려할 것 같군요. 몽골민속춤 감상해보시죠. Монгол үндэсний бүжиг. Монголд нутаг нутгийн үндэсний бүжгийн төрлүүд байна. Үнэхээр том газар нутагтай болохоор тэр. Энэ бичлэг нь Монголын зүүн өмнөд хэсгийн Ховд нутгийн бүжиг юм. Маш түргэн хөгжимд .. 2013. 7. 7. 경남에서 열린 몽골 나담축제 몽골TV에 나오나 몽골에 있는 TV5란다. 몰골발음으로.. 흠흠 티위타워. 몽골발음이나 러시아발음이나 V발음이 요상하다. 비도 아니고 위도 아니다. 그럼, 뭐라 불러야 돼? 이날 누구나 눈독 들였던 음식 '헤윙보워'도 마찬가지다. '보브'해도 안 되고 '보워'해도 맞는 발음이라 할 수 없다. '헤윙보워'하면 몽골식으로 발음이 요상하니까 '올보워'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쨌든, 경남이주민센터 이철승 소장이 몽골의 TV방송에 인터뷰를 했다. 국제적(?) 인사가 되는구나... ^^ 통역은 아내가 맡았다. 이 소장이 너무 길게 소개를 하니까 아내가 축약을 해서 통역을 했는지 통역 분량이 확~! 줄었다. 2013. 6. 30. 경남에서 열린 몽골나담축제 화보(3) 나담축제의 시상식도 하나의 재미다. 씨름에 출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영광스런 기념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한국도 그런가? 나만 그렇지 않은가? 우승자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는 분위기... 상장을 주는 사람과 상장을 전달하는 사람, 선물을 주는 사람이 어쨌든 우승자보다도 더 카메라에 많이 잡힌다. 2013. 6. 30. 경남에서 열린 몽골 나담 축제 화보(2) 원래 몽골 본토에선 나담축제기간에 어떤 경기를 가장 많이 보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런데 그건 조금 후 아내가 축제 뒷정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물어보련다. 나담엔 빅이벤트 세 가지 경기를 한다. 하나는 씨름이요, 또 하나는 활쏘기, 마지막 하나는 말달리기이다. 씨름은 남자들이 하는 경기고 활쏘기는 남녀가 함께 하며, 말달리기는 주로 어린이들이 한다. 몽골사람들은 어린이가 말을 몰지만 우승의 영광은 말고삐를 잡은 어린이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말과 말조련사에게 더 크게 돌아간다. 어쨌든 외국이라는 한계 때문에 말달리기와 활쏘기는 축제에 넣지 몬했다. 남녀 경기로는 활쏘기 대신 팔씨름으로 대체했고 아이들에겐 경기를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음료수와 과자 등 선물을 준비했다. 나담의 하이라이트. 씨름이.. 2013. 6. 30. 경남에서 열린 몽골 나담축제 화보(1) 6월 30일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경남이주미센터 앞 공원에서 몽골의 대표축제인 나담이 열렸다. 창원에서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 번 행사를 했던 터라 올해엔 100여 명이 모였다. 오전에 도착했을 때 몽골의 이동주택인 게르는 이미 지어져 있었다. 오늘 아침에 몽골 친구들이 시간이 없다고 해서 엊저녁 늦게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게르'는 나담축제의 상징물이다. 게르를 배경으로 몽골 친구들은 사진찍기를 즐긴다. 전국적으로도 게르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남양주와 몇몇곳 정도에 불과하다는 전언이다. 본 행사는 몽골국가를 부르면서 시작된다. 몽골도 한국처럼 국가가 울려퍼지면 가슴에 손을 얹는다. 지난해엔 갑자기 MP3 파일에 문제가 생겨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바람에 국가가 중간에 끊어지는 수모(?).. 2013. 6. 30. 몽골집 게르는 어떻게 지을까 몽골집 게르를 본 적이 있나요? 역사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아하! 그 둥근 천막! 하고 기억을 떠올릴 것입니다. '게르'라고 부르는 이 이동식 주택은 몽골민족이 오랫동안 이용해온 전통 가옥이랍니다. 소와 양, 말을 주로 키우다보니 가축의 먹이를 위해서 장소를 옮겨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동식 주택을 짓게 되었지요. 13세기 칭기스칸이 아시아는 물론 남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타고 다니는 유목민의 습성과 이동식 주택이 큰 역할을 했을 겁니다. 몽골에는 50명도 넘게 들어가는 대형 게르가 있기도 하지만 작게는 두 사람 생활용 게르도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몽골의 이 게르 흔적은 우리 일상에도 흔히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텐트입니다. 등산이나 캠핑을 가서 설치하여 생.. 2012. 7. 14. 몽골 씨름 부흐, 한국 씨름과 비슷해요 몽골에선 씨름을 '부흐'라고 부릅니다. 한국씨름과 유사합니다. 몽골씨름은 샅바 대신 저고리(조닥)를 입습니다. 기술을 걸 때 이 저고리를 많이 활용합니다. 몽골씨름은 13세기 칭기스칸 시대에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가끔 옛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병사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로 칭기스칸 시대에 급속히 보급된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몽골씨름 '부흐'의 경기 규칙은 간단합니다. 무릎이나 팔꿈치가 땅에 닿거나 넘어지면 집니다. 간혹 뒤집기 기술도 선보이는데 이런 기술이 나오면 구경꾼들의 환호가 대단합니다. 한국의 씨름과 달리 '부흐'는 처음에 서로 떨어져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점은 레슬링이나 일본의 '스모'와 비슷합니다. 일본 스모 이야기가 나와서 말.. 2012. 7. 13. 허걱! 내가 좋아하는 몽골 음료 마유주가 혐오식품이라고?! 최근 미국의 한 언론사가 몽골의 음식 중 하나인 마유주(말젖을 발효시켜 만든 술)를 세계 10대 혐오식품 속에다 집어넣었다. 그 사람들 마유주를 먹어보기나 했을까? 우유를 발효시켜 술로 만든다면 그것도 혐오식품에 들어가렸다. 참 이해가 안 된다. 구더기라든지 살아있는 무엇인가를 바로 먹는 식품도 아닌데 혐오식품이라니... 몽골의 음식문화를 옹호하는 견해로 썰을 푼다면 세상에 절반 이상이 다 혐오식품일 것이다. 한국에서 먹는 음식, 한국 사람은 대개는 이것들을 혐오식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번데기, 메뚜기 튀김, 골뱅이, 개고기, 산낙지, 생선회, 순대, 된장.... 마유주는 건강음료다. 마유주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놓은 글이 있어 옮겨다 붙인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되어 길러진 건강한 말 .. 2011. 8. 9. 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몽골어로 번역하면? 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Хүүхдийнхээ овилгогүй асуултанд ч анхаарлаа хандуулаарай 이글은 아내가 신문기사를 몽골어로 번역한 겁니다. 첫작품이라 몇 시간 걸렸다네요. 그냥 기념이기도 하고 읽기 연습삼아 올려봅니다. 혹시 몽골분이 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특히 자녀를 두신, 유용한 읽을 거리가 되겠네요. "초등 4년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은 제가 초등생이던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해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후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걸 알수 없는 저로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Би б.. 2011. 4. 14. 몽골노래, 바야르 체첵의 '텡게르트 하르와상 얻드' Тэнгэрт харвасан од 별똥별 Уруулыг чинь би мэдрэхдээ ч 내가 너의 입술을 느꼈을 때 Уучилшгүй алдаа олныг хийсэн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많이 했어. Ухаангүй дурласан чамтайгаа хамт байх гэж 정신없이 사랑했던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서 Урваж хэн нэгнээс би чинь ирсэн 누군가를 배신하고 나는 왔어 Хичнээн удна вэ 왜 이렇게 오래걸려 Хэнзхэн үнсэлтийг чинь би хүлээж 때늦은 키스이지만 나는 기다려요 Хүрээд ирээч дээ хайрт минь 빨리 오세요. 사랑아. Хэлж амжаагүй үгийг минь сонсооч 하지못한 말을 들어보세요. Э.. 2011. 4. 5. 바트에르뜬과 오유마가 부른 오치를링 오양가 난, 이 몽골노래를 좋아합니다. 몽골 갔을 때 오유마는 직접 보았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너무 편해져서 좋아합니다. 요즘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오며가며 아마 하루 열두 번 반은 들을 겁니다.ㅎㅎ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따라 부르질 못하고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뜻은 아마 조만간 해독이 될 것 같습니다. 아내가 가르쳐준다고 했으니까요. 예전에 바트수흐 노래를 배운 적이 있는데 몽골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멋지게 써먹은 적이 있었어요. 모두들 신기하다고 난리였지요. 한국사람이 몽골노래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나요. ㅎㅎ 이 노래도 퍼뜩 배워서 좀 써먹어야겠다는 욕심이 납니다. 그런데 노래가 생각보다 따라부르기 쉽지가 않네요. 아직 가사가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2011. 3. 22. 64년된 몽골 수흐바타르 동상의 수모 Жанжин Д.Сүхбаатарын хөшөөг Хятадад хүрэлдэн, 2011 онд нээнэ хэмээн зарлаад багагүй хугацаа өнгөрч байна.Засгийн Газар энэхүү хөшөө хүрэлдэх гэгч “нэн чухал” ажилд 400 гаруй сая төгрөг зарцуулж буй юм. 데. 수흐바타르 장군 동상을 중국 청동으로 입혀 2011년에 세운다고 말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이 동상을 동으로 만드는 '중요한 일'에 4억 투그릭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합니다. Харин хуучин хөшөөг Баянзүрх дүүргийн “Тохижилт” компанийн хашаанд хаясан бөгөөд зарим.. 2010. 12. 25. 오랜만에 몽골음악 한 곡 Otrin aduuchin Отрын адуучин Удмын хурдан хүлгийн давхианд Уургын үзүүр салхи исгэрнэ Уулын нугийн өвс нь сугсраад Дөрөөн таваг шүргэн байна аа Адуу минь зүсээрээ сайхан байна даа Адуучин би жаргаж явна даа Өвс нь халиурч ус нь харзлаад Уулсын дундаа дулаахан байна аа Туулай сайхан зоо нь сортоод Түмэн агт минь тарган байна аа Адуу минь зүсээрээ сайхан байна даа Адуучин би жаргаж явна аа Зөөлөн салхи нь хацар .. 2010. 8.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