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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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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1면 갈무리.


<경남도민일보>


1면 - 도청-교육청, 오늘부터 학교급식 지원문제 협의 = 도의회 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담을 통해 협의를 했다는데... 무상급식 관련 홍 지사 소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뉴스. 


5면 - 변호사 없이 '정규직 확인' 소송 나선 노동자 = 5년 간 일했는데 정규직 전환이 안 되고 수당 등에서 차별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대학생 아들과 함께 소장을 작성해 재판 청구를 했다는 소식. 눈길 끄는 소식이긴 합다만... 변호사는 뭐 먹고 살라고? *^^*


5면 - 영양교사 "도의회 학교 급식 조사 결과 말이 안 돼" = 무슨 일이기에 말이 안된다고 하는 걸까? 도의회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중간발표를 했는데, 6022억원 비리는 납득할 수 없는 의혹제기라는 것. 그 금액이면 총 금액의 53%인데 절반도 안 되는 돈으로 학교 급식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었겠나는 것.


6면 - "밀양시민 1만 명 홍 지사 주민소환 서명"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밀양운동본부가 밝힌 내용. 청구 요건 100%를 달성했다는데. 이를 계기로 서명운동이 더 활발해질지 관심.


<경남신문>


1면 - 홍준표 도지사-박종훈 교육감 첫 회동 무상급식 대화 물꼬 텄다 = 분담비율이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는 기사. 어쨌든 두 기관이 대화를 하기로 했으니 긍정적 결론을 도출해야 할 텐데... 자꾸만 다른 속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드는 것은 왜일까?


3면 - 무상급식중단 반대 시위 교육감 개입 논란 박교육감 "결재는 했지만 지시는 안 했다" = 천영기 도의원이 지적하자 박 교육감이 "위반이면 고발하라"며 맞선 부분을 부각. 예전의 나약해보이던 박 교육감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듯.


5면 - 담감 풍년에 농민 '눈물' = 웬말일까? 값이 작년에 비해 10~20% 하락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많다는 내용. 단감뿐만 아니라 대부분 과일이 적절한 날씨 덕에 작황이 좋은데 더 문제는 외국산 과일들이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더 골치아프게 되었다는 분석. 계속 위협받는 농업일쎄...


7면 - 주말 1만 명 방문 양산 워터파크, 주차장은 12면뿐 = 국화축제하는 그곳이군. 길가에 차들이 즐비했던 게 그 이유였군. 점점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도 늘텐데... 대책은 있어야겠구만.


<경남일보>


1면 - 급식대화 첫 회동,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았다 = 실무협의 과정에서 구체적 성과를 얼마나 도출할지 관심이라는 내용.


3면 - 도의회 도정질의에서도 '급식비리 발표' 놓고 티격태격 = 여 의원들이 교튝청 태도에 문제를 삼자 박 교육감이 잘못했다 생각 않는다며 반박한 내용을 다룸. 


4면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진주시 만든다 = 시민공청회 내용을 다룸. 진주여서 다른 신문보다 내용을 더 부각. 차선을 줄여서 자전거 도로를 확대하자는 내용인데...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반발도 있을 텐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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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쪽에서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175명 모두 탈출했다는 소식이 로이터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이 사고를 어떻게 다뤘을까? 2015년 11월 18일 국내 전국지 중에서 이 사안을 다룬 곳은 경향, 국민, 한겨레 단 세곳 뿐이었다. 그중에서도 경향신문 만이 단순사실보도 차원을 넘어 세월호와 연관지어 제목을 뽑아 다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런 뉴스가 껄끄러운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아침이다.



/경향신문 1면 갈무리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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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광화문 쪽으로 가려던 시위대를 경찰이 캠사이신 취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아 저지하면서 68세 백 모씨라는 농민이 쓰러졌다. 백씨는 직사 물대포에 맞아 바로 쓰러졌으며 경찰은 쓰러진 백씨를 계속 물대포로 가격했다. 주위에서 백씨를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도 물대포는 그를 따라가며 겨냥해 쏘아댔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 퍼졌으며 경찰의 과도한 대응에 비난하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쓰러진 백씨를 주위 사람들이 떨어진 곳으로 옮겼음에도 경찰의 물대포가 따라가며 계속 쏘아대는 장면./미디어몽구 갈무리


이러한 상황을 언론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언론도 보수와 진보의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는 터라 어떻게 표현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경향신문 : '물대포 직격' 농민 중태…시민사회·정부 갈등 고조(1면)

             물대포 맞은 68세 쓰러졌는 데도…경찰, 15초간 계속 '조준발사'(8면)

  /민중총궐기 투쟁대회 과잉진압논란


국민일보 : 또…쇠파이프 시위에 물대포 대응 '폭력의 악순환'(11면)

쓰러진 농민(사진물)


동아일보 : 쇠파이프-벽돌 폭력시위…무법천지 된 광화문(1명)

물대포 중상 농민 관련 언급 없음


서울신문 : 쇠파이프 시위 물대포 진압 도심 아수라장(1면)

/민중총궐기 시위 농민 1명 중태


세계일보 : 쇠파이프·각목에 물대포 대응…후진적 시위·진압문화 여전(9면)

물대포 맞고 쓰러진 참가자(사진)


조선일보 : 대한민국 심장부 '무법천지 7시간'(1면)

쇠파이프, 횃불, 경찰버스 폭파시도…공권력을 조롱하다(2면)

/이석기 석방 구호 외치기도/시위대 1명 물대포 맞아 중태(작은 부제)


중앙일보 : 경찰 '15미터 밖에서 하반신 겨낭' 물대포 규칙 안 지켜(12면)

/변호사들이 본 광화문 시위/(시위대 향하는 물대포 사진 설명 속에 언급)


한겨레 : 경찰, 쓰러진 농민에 계속 물대포 직사…혼수상태(1면)

/민중총궐기 대회 과잉진압 논란 /사진게재

10미터 앞에서, 쓰러져도 '직사'…"2008년(광우병 촛불집회)에도 이러진 않았다."(3면)

/생명 위협한 경찰의 물대포 /치루액·색소 등 위해물질 섞어


한국일보 : 물대포와 쇠파이프…7년 전 그때와 같았다(29면)

/기자의 눈 / 60대 농민 물대포 맞아 생사 갈림길(작은 부제)

무차별 물대포에 쓰러진 노인은 농민운동가/코뼈 함몰·뇌출혈 아직 의식 회복 못해(29면)

/서울경찰청장은 "과잉진압 아니다"


이날 언론 대부분 프랑스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에 집중했다. 지역언론에서는 대부분 다루지 않았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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