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8 분수대에서 드러난 막내의 표정백태 흐린 날씨. 창원 삼동공원으로 나들이 갔다. 분수대엔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고 아이들은 절로 기분이 솟아오른다. 막내 지원이는 제법 겁먹은 표정이다. 과감하게 대시하지 못하고 분수대 속으로 들어가다 말고 뒤돌아 쫓아 나오기 일쑤다. 오락가락하는 모습에 지원의 표정 백태가 나타난다. 2009. 8. 10. 벌새인줄 알았던 꼬리박각시나방 박각시나방의 정지비행 상태에서 꽃의 꿀을 빨아먹는 모습. 북면 집 마당에서 오랜 만에 발견되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은 포토로그에 실려있음. 어떤 블로그에선 이를 벌나방이라고 소개한 곳이 있다. 검색해 사진찾기는 쉽겠다. 더 정확한 이름은 꼬리박각시다. 나비목[鱗翅目] 박각시과의 곤충이다. 학명은 Macroglossum stellatarum이며 한국 일본 사할린 시베리아 인도 유럽 등지서 분포한단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기록된 것을 옮긴다. 몸길이 약 27mm, 날개길이 20~30mm이다. 몸과 앞날개는 회갈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아랫면은 희다.뒷날개는 등황색, 복부는 암회색으로 양쪽에 회백색의 무늬가 있고 꼬리 끝에 검은 털다발이 달렸다. 성충은 여름에 흔하며 유충은 흰솔나물 ·큰잎갈퀴 ·꼭두서니 등의 잎을.. 2009. 8. 9. 아들과 1대 1 농구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언제 이렇게 농구 실력이 좋아졌는지... 번번히 공을 빼앗긴다. 아, 10킬로만 적게 나가도... 아쉬움은 잠시다. 아들은 팔팔 뛰면서 골대에 공을 집어넣기 바쁘고 나는 이마에서 턱밑으로 흐르는 땀줄기를 닦아내기 바쁘다. 토요일 오후, 온가족이 창원 만남의 광장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방학인데도 일주일 내내 집안에서만 맴도니 그것이 갑갑하기도 했다. 오전엔 인터넷 영화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엔 화석화되어가는 몸을 유연화하려고 자전거며 농구공이며 배드민턴 채를 챙겨서 차에 실었다. 창원 만남의 광장은 토요일 오후 5시임에도 한산하다. 게다가 오늘 같이 햇살이 강하지도 않고 바람도 심심치않게 부는 날인데... 덕분에 모르는 사람과 어깨 부딪힐 염려 없이 맘놓고 놀순 있었지만, 거참 오늘.. 2009. 8. 8. 오랜 만에 아이들과 함께 산에 걸음을 하다 많고 많은 것이 시간이고(마음 편한 시간은 아니지만) 쌔고 쌘 곳이 갈곳인데 어쩌다보니 주야장천 안방주사로 집구석에만 쳐박혀 뭐하는지도 모르게 하루의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정말 간만에 뒷산에라도 오르자하여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섰다. 비가 올락말락한다. 거참. 나야 직장 그만 둔 지 1년을 다 채워가고, 아내는 다니는 목욕탕에서 불미스런 일과 물에 치명적인 건강상 악조건으로 일을 접은지 한 달을 다 채워간다. 갑자기 줄어든 생활비로 멀리 움직일 수도 없는 노릇이 되니 갑갑하기만 하다. 경기가 좋지 않은 탓인지 고용센터에 구직신청을 해놓아도 알선이 거의 없다. 논다고 장독 깰 수는 없는 노릇이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 어지러운 심정을 달래는데 산밖에 더 좋은 데 있으랴. 큰 아이는 학교가야 한.. 2009. 8. 7. 피서지의 겁 모르는 잠자리 피서지 잠자리는 정말 겁이 없다.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지 않을 거란 믿음 때문일까. 가끔은 손에 안기도 한다. 개구장이들의 잠자리채에 갇혀 어떤 경우엔 짧은 생을 마감하기도 하지만 별로 괘념치 않는 듯하다. 그저 살면 사는 거고 죽으면 그만이라는 듯이... 일본 사무라이들이 그렇게 살다 갔을 것이다. 그런데 사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사랑을 해보면 느낀다.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건강에 겁도 생기고 회사에서 잘리는 것도 겁이 나고 변화에도 겁이 난다. 우리가 살면서 정말 필요한 것은 그 우려에 아주 조금 뭔가를 이루기 위한 용기가 더 필요할 뿐이다. 2009. 7. 28. 드디어 지게차 자격증을 손에 쥐다 지난 5월 12일부터 경남중장비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 지게차 공부를 시작했다. 국비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매일 아이를 어머니께 맡기느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보냈지만 2개월만에 자격증을 손에 쥐니 고생한 보람이 뿌듯함으로 다가온다. 결과가 아침부터 발표된 모양이다. 북면 중장비 실습장으로 출석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무실에 사람들이 웅성웅성한다. 집에 돌아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수도 있지만 내 점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수험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집에 있는 큰딸에게 전화를 걸어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황 실장(89기인 우리 기수를 가르친 중장비 강사)에게 득점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결과는 81점.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실수를 한 게 하나도 없었는데... 2009. 7. 23.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