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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흔든 지진…전국지와 영남지 1면 비교 어젯밤 7시 44분과 8시 32분 두 차례에 걸쳐 진도 5.1과 5.8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대 관측상 최대규모라고 한다. 18층짜리 아파트 3층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심한 진동을 느껴보긴 처음이라 여간 두려운 게 아니었다. 첫 번째 지진은 SNS를 통해 진상을 확인하면서 진진의 실체를 알아내는 데 그쳤지만 두 번째 지진이 왔을 땐 또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가족 모두 아파트 밖 찻길로 대피했다. 철모르는 막내가 지진의 공포를 어떻게 아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다. 많은 아파트주민들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밖으로 나왔을 터. 그런데 통신마저 두절되는 상황에 가족끼리 공유방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마저 불통이 되자 여간.. 2016. 9. 13.
홍준표 경남도지사 1심 유죄판결 언론 사설의 '목소리' 어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1억 원의 실형이 선고됐다.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서울지역 몇몇 신문들과 경남지역 신문들 사설 제목을 들여다 봤다. 동아일보 : '성완종 리스트' 1심 유최 홍준표 지사 사퇴해야. "법정 다툼은 지사직을 사퇴하고 계속하는 것이 도리다." 국민일보 : 홍준표도 1심 유죄…윗물부터 맑아야 청렴사회 된다. "모래시계 검사의 유죄 판결은 스폰서 검사 사태와 맞물려 더욱 씁쓸하다." 중앙일보 : 홍준표 유죄…사실일 가능성 커진 '성완종 리스트'. "리스트에는 (이완구, 홍준표) 이 두 사람과 김기춘, 허태열,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유정복 인.. 2016. 9. 9.
[보go듣go즐기go]9~15일 경남의 공연·전시 [보go듣go즐기go]9~15일 경남의 공연·전시 창원 △클래식 일상탈출 앙상블 배틀 = 9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 010-8181-3007.△제7회 삼색재즈콘서트 = 9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무료. 055-250-0117.△창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 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55-299-5832.△제17회 청소년 합창페스티벌 = 10일 오후 3시. 3·15아트센터 대극장. 무료. 055-250-0117.△가족뮤지컬 ‘시크릿 쥬쥬2’ = 10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30분. 11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 유료. 1577-4868.△제1회 경남매직페스티벌 ‘매직갈라쇼’ = 11일.. 2016. 9. 8.
[주말에 뭘볼까]추상화, 난해한 수학문제 같은 걸까? [주말에 뭘볼까]추상회화의 단면전30일까지 챔버갤러리…김썽정·오세영·심유하 등 13작품 선봬 “대체 뭘 그린 거야?” “알 것 같기도 한데 알 수가 없네.” “배경이 하늘인가, 바다인가?” “대충 느낌은 오는데 저건 왜 저기 들어갔지?” “엥! 저게 작품이야? 저 정도면 우리 애가 그려도 그리겠다.” 추상작품 앞에 서면, 머리 아파하는 사람이 많다. 작품이 한 번에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가 도대체 무엇을 그리고자 했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아이가 낙서한 듯해서 가소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난해하기도 하고 너무 쉽게 그린 듯하기도 해서 추상화는 미술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서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한다. 대부분 관람객은 구상화 앞에서 나름대로 평가를 내린다. “야! 실물과 똑같이 .. 2016. 9. 8.
가을 맞은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바람에 한들한들 가을 맞은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바람에 한들한들해맑은 하늘에 뭉게구름과 어울린 코스모스 풍광 중순 이후 절정 이룰 듯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반팔 티셔츠 차림의 팔뚝에 보란듯이 소름을 돋게 한다. 아직 낮시간엔 미련이 남은 무더위가 반쯤은 기가 꺾인 채로 땀방울을 짜내지만 얼마든지 견딜 만하다. 추석이 지나면 그나마 남아 있던 더위는 거의 물러가고 산들바람이 가을을 재촉할 것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식물, 그래서 가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식물이 ‘코스모스’다. 해마다 피던 자리에 코스모스가 다시 꽃잎을 진분홍으로 연분홍으로 또는 하얗게 꽃을 피워 바람에 한들거리기 시작했다. 도내에 코스모스가 장관인 곳이 몇 곳 있다. 하동 북천역 인근 코스모스가 메밀꽃 축제와 함께 제법 유명하다. 지난 2일 개막한.. 2016. 9. 5.
[보go듣go즐기go]2~8일 경남의 공연·전시 [보go듣go즐기go]2~8일 경남의 공연·전시 창원 △이야기 속 음악회 = 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10-3212-9194.△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제56회 정기연주회 = 2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무료. 010-8547-2488.△가족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 3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유료. 02-959-2830.△창원큰들 정기공연 ‘130명 합창’ = 3일 오후 3시 30분. 성산아트홀 어울림마당. 유료. 055-719-7814.△근곡 우영자 창작시 가곡의 밤 = 3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10-3337-9649.△모닝콘서트 ‘이기찬 콘서트 또 한번 사랑은 가.. 2016. 9. 2.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 8월 사설 리스트 같은 지역의 언론사라도 관심사는 많이 다른가 보다. 교집합을 이루는 사안이 그렇게 많지 않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의 8월 한달 간 사설 리스트 경남도민일보 1일‘김영란법’ 반대 논리, 터무니 없다전방위로 확산하는 정남도의 고소·고발 2일국내에서조차 경쟁 기회 잃은 국산 헬기과잉진압 주역들이 잘나가는 이상한 나라 3일생태성과 지자체 고유성 더한 하천 살리기휴가철 피서는 거제와 통영으로 4일위안부 할머니 지키는 청소년들폭염과 빈곤층 5일경남FC 상승세 이어 가도록 해야마산해양신도시 공론화 필요성 커졌다 8일봉하마을 생타농업 지켜야 한다어느 주민의 의로운 고발정신 9일조선업 구조조정 어떻게 해야 하나‘채무제로’ 다른 성장률도 멈췄다 10일 폭염의 일상화, 기후 대비가 필요하다휴양지 불법영업 엄벌해야 11일.. 2016. 8. 31.
[주말에 뭘볼까]한·일 시민 130명이 부르는 ‘합창’ [주말에 뭘볼까]한·일 시민 130명이 부르는 ‘합창’9월 3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서 ‘베토벤 No.9’·마당극 등 공연 창원큰들이 11주년 정기공연으로 한·일 시민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베토벤 No.9 130명 합창’을 9월 3일 오후 3시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친다. 이날 공연은 1부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과 2부 일본 간다 유키 일렉톤 연주, 3부 ‘베토벤 No.9 130명 합창’으로 구성됐다. 1부 ‘오작교 아리랑’은 오랜 세월 서로 등 돌리고 살던 아랫마을과 윗마을이 두 젊은 남녀의 만남을 계기로 예전의 우애 있던 관계로 되돌아간다는 줄거리로 풍물과 재담, 노래로 진행되는 마당극이다.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남남북녀 혼례판굿 오작교 아리랑’으로.. 2016. 8. 31.
태고의 생태천국 우포늪 자연에 반하다 태고의 생태천국 우포늪 자연에 반하다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주최 도내 대표습지 탐방프로그램 참가해보니 지난 27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한 경상남도 대표습지 탐방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마침 이날은 한 달 넘게 지속적으로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가 처서 이후 한풀 꺾인 이후여서 그런지 그다지 무덥진 않았다. 게다가 구름마저 수시로 태양을 가려 준 데다 바람마저 시원하게 불어주어 걷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씨를 보였다. 특히 이날은 오후에 비 올 확률이 높다는 일기예보에 재단에서 비옷마저 준비했지만 하늘은 경남람사르환경재단 생태탐방대원들을 ‘보우하사’ 아주 만족스런 날씨 환경에서 탐방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의 이번 습지탐방 프로그램은 환경인식 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6. 8. 31.
[공연리뷰]도둑들이 이야기하는 진짜도둑 이야기 [공연리뷰]도둑들이 이야기하는 진짜도둑 이야기마산연극협회 26~28일 ‘마술가게’ 공연…시원하게 사회 풍자 소극장 공연의 매력은 아무래도 배우들의 거친 숨소리와 세밀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극의 전달력은 중·대극장에 비해 훨씬 높아진다. 말하자면 관객이 극 속으로 더욱 강하게 빨려 들어가게 되고 그만큼 감동의 규모도 커진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소극장 연극을 선호하는 마니아도 상당수 형성돼 있는 게 작금의 문화현상이다. 지난 28일 오후 4시 창원 창동 가배소극장에서 열린 마산연극협회의 ‘Magic Shop(마술가게)’ 공연을 봤다. 이상범 작, 극단 상상창꼬의 김소정 연출로 이뤄진 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초.. 2016. 8. 31.
얼쑤 즐겨 보세! 우리 소리 한마당 얼쑤 즐겨 보세! 우리 소리 한마당9월 1일 3·15아트센터서 스타 소리꾼들이 펼치는 ‘국악 더 힐링 코서트’ “배 띄워라/아이야 벗님네야/어서 가자 배띄워라/동서남북 바람불제/언제나 기다리나/술 익고 달이 뜨니/이때가 아니더냐/배띄워라” 국악이라 해서 거문고, 가야금, 대금이나 해금 등 전통 악기 반주에 ‘한’이 맺힌 노래만 있는 게 아니다. 신시사이저와 드럼이 국악기들 가운데 들어가 버젓이 화음을 이루는 구성은 이제 예삿일이 됐다. 그래서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공연이 훨씬 친근해져 현대 음악에 익숙한 이라도 쉬 접할 수 있는 장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우리 민요나 판소리 등의 가락이 흥겹다는 것은 접해본 이라면 아는 요소다. 음악에 흥이 담겼기에 절로 얼쑤 하고 춤도 추어지는 것일 터이니.. 2016. 8. 29.
[보go듣go즐기go]26일~9월 1일 경남의 공연·전시 [보go듣go즐기go]26일~9월 1일 경남의 공연·전시 창원 △국악체험뮤지컬 얼씨구나 용궁 가자 = 26일 오전 10시 10분, 11시 20분,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2-2654-6854..△예술단 락 ‘놀이터’ = 27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유료. 010-4626-8709.△경남필청소년오케스트라 사랑나눔 자선음악회 = 27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대극장. 유료. 010-3884-7988.△한여름 밤의 시네마 ‘하트 오브 더 씨’ = 27일 오후 8시 30분. 성산아트홀 어울림마당. 무료. 055-719-7814.△소프라노 고은영 귀국독창회 = 27일 오후 7시. 3·15아트센터 소극장. 유료. 010-2800-8356.△JE.. 2016. 8. 25.
[주말에 뭘볼까]전통음악으로 펼치는 ‘놀이터’ 가자 [주말에 뭘볼까]전통음악으로 펼치는 ‘놀이터’ 가자예술단 樂, 27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서 신명나고 재미있는 국악한마당 펼쳐 사물, 즉 꽹과리와 북, 장구, 징이 어우러져 한바탕 소나기 내리듯 천둥 치듯 휘저으면 신이라도 강림한 듯 어깨춤이 절로 들썩이고 엉덩이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신명난다’는 얘기는 이런 때에 써먹는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공연장에서 지역의 전통예술단체인 ‘예술단 樂(락·대표 송기혁)’이 ‘신명나고, 재미있는 놀이터’란 제목으로 국악 한마당 판을 벌인다. 노래와 춤, 연주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대를 이루어내는 ‘예술단 樂’은 2001년 창단된 꽤 경력이 있고 수준이 높게 평가되는 예술단체다. 2001년 전주대사습놀이 수상을 시작으로 2002년 창원 .. 2016. 8. 24.
극단 상상창꼬 26~28일 창동 가배소극장서 ‘마술가게’ 공연 도둑 대 도둑, 진짜 도둑은 누구?극단 상상창꼬 26~28일 창동 가배소극장서 ‘마술가게’ 공연 옷가게 쇼윈도 안에 서 있는 마네킹을 물끄러미 보면 이런 상상이 가능하겠다. 숀 레비 감독의 ‘박물관이 살아있다’란 영화를 본 이라면. 오는 26~28일 가배소극장서 열리는 극단 상상창꼬의 연극 ‘마술가게(Magic Shop)’에서 마네킹이 수다를 떤다. 오늘 갈아입은 옷이 얼마짜리며 몇 번이나 갈아입었는지, 사람들은 왜 비싼 옷을 좋아할까, 마네킹답지 않은 토론을 펼친다. 그런데 진짜 토론은 이 ‘마술가게’란 옷가게에 도둑들이 들면서 시작된다. 이들이 펼치는 토론은 도둑의 정의와 도둑 교육, 도둑 역할 등등. 그런데 이 도둑들의 대화 속에 뼈가 있다. 진짜 도둑은? 이상범 원작의 이 연극은 물질만능주의에 감.. 2016. 8. 24.
[전시리뷰]시원한 여름 느꼈던 전시 3제 [전시리뷰]시원한 여름 느꼈던 전시 3제창원성산아트홀 1, 2, 3 전시실서 열린 경남수채화협회전 등 3개 전시 창원성산아트홀은 미술 전시공간으로서 제법 인기가 있는 곳이다. 일 년 중 몇 주를 빼곤 거의 매주 새로운 전시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갤러리가 한 달 일정으로 새로운 전시를 기획하는 것과 비교하면 성산아트홀은 그래서 많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산아트홀의 전시 일정은 대체로 수요일에 시작하여 다음 주 월요일에 막을 내린다. 화요일은 다음 전시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쉬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야 관람객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평일에도 적잖은 관람객이 다녀간다. 그 중엔 미술을 전공한 학생들도 있을 테고 작가들의 지인도 있을 테고, 또 순수하게 작품을 감상하고자 들른 이.. 2016. 8. 24.
가곡전수관 일반인 대상 수강생 모집-국악 배우기 기회 가곡전수관이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 2회 매주 4시간 총 12주 과정으로 무료 강좌가 개설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다. 수강자는 가곡 한 수와 시조 한 수, 그리고 국악기 하나를 배울 수 있다. 옛 노래 중 정음 혹은 정가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악기는 본인이 직접 장만해야 하는 거라 약간 부담스러울 수는 있겠다. 하지만 살면서 악기 하나쯤은 곁에 두고 때때로 연주도 하며 살란다 싶으면 고가의 악기라도 구입 못할 이유 있으랴 싶다. 이 기회에 자기 적성에 맞는 악기 하나 장만해보자. 나는 개인적으로 해금이 좋은데... 배워 놓으면 몽골 마두금도 연주할 수 있잖을까 싶기도 하고. 보도자료가 와서 혼자 알기엔 아까운 정보다 싶어 공개한다만... 관심이.. 2016. 8. 22.
우리 전통 악기-거문고 거문고를 치려다 거문도를 쳤다. 거문도. 여수 인근의 섬 거문도, 혹시 거문고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단세포적인 궁금증이 인 것은 쓸데 없는 것에도 호기심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천성 때문이리라. 결론적으로 거문고와 거문도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문도는 한자로 컬거에 글월문, 섬도를 쓴다. 이곳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럼 거문고는? 고구려 왕산악이 중국에서 들여온 칠현금을 제맘대로 뜯어 고쳐 연주를 하려는데 어디서 검은 학들이 날아와 춤을 추자 이름을 거문고라고 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전설을 바탕으로 검은학을 소재로한 거문고 연주도 있다. 지난 주 가곡전수관에서 열렸던 '가곡원류' 공연에서 거문고 연주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소리가 가야금에 .. 2016. 8. 21.
[공연리뷰]가곡원류에서 전통 성악곡의 백미를 느끼다 [공연리뷰]전통 성악곡의 백미를 느끼다가곡전수관 ‘가곡원류’ 수록 가곡 중 아홉 수 공연…선조의 풍류 만끽 오래전에 라디오를 통해 ‘시조(時調)’를 들은 적이 있었다. 시(詩)와 시조가 무엇이 다른지 분간하지 못하던 시기였다. 당시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시조를 듣고서야 시조는 음악 장르요, 시는 문학 장르임을 깨닫게 되었으니 시절가조의 준말이었던 전통 시조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이 늦은 편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노래였던 시조를 유심히 들어보면 평시조냐 사설시조냐 등에 따라 곡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같은 평시조라면 가사만 다르지 곡이 똑같음을 발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시조와 함께 정악 혹은 정가로 불렸던 가곡 역시 일반인이 들어서는 시조와 창법이나 곡조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조선시대 가.. 201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