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8 돌아가실 곳 도로교통 표지판 '돌아가시오' 이 신호가 가리키는 곳은 다름아닌 하늘나라 사람이 죽으면 가는 곳 가서 별이 되고 달이 되고 기억이 되고 돌아가는 곳이니 그곳은 처음 있었던 곳 천상병 시인이 '귀천'한 곳 이 세상 짦은 소풍 마치고 돌아가셨으면 또 언젠가 돌아오실 날이 있겠지요. 사람이 죽을 땐 편안히 돌아가십시오 사람이 태어날 댄 안녕히 돌아오셨습니까. 2008. 4. 11. 4년전 총선 때 기표소 점령한 할머니 에피소드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올해엔 할머니께서 투표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치매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할머니께선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무조건 투표'였는데 말입니다. 내가 찍은 그 후보는 아깝게도 한 표를 잃었습니다. 그이가 낙선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기표소를 점령한 할머니. 아침식사를 마친 9시. 우리가족은 고민에 빠졌다. 85세인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소에 가야하나, 아니면 그냥 집에 계시게 해야 하나 하는 문제였다.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난 지방선거 때 투표용지가 무려 4개가 되자 혼란에 빠진 할머니가 기표소에서 무려 20분이나 서있었던 기억 때문이었다. 당시 할머니는 투표장에 가기 전에 누군가를 찍으려고 마음 결정을 이미 내렸는데 막상 기표소 안에 들어가서 붓두.. 2008. 4. 9. 오늘은 투표일, 또 짜는 소릴 한다 민주주의 꽃이 시들어간다. ‘민주주의’, 국민이 주인이라는 국가체제다. 그 핵심은 투표로써 위정자를 뽑는 일이다. 내가 낸 세금을 내가 뽑은 사람이 운영하게끔 해서 국가가 ‘잘’ 굴러가게 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주인의식’의 발로다. 물론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뽑은 사람이 다 당선이 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나의 독재’일 것이므로 국민 다수가 뽑은 사람이 위정자가 되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에 맞을 것이다. 늦게 아침을 먹고 투표소에 갔다.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의 중간, 어중간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창원시 북면 화천 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선관위 관계자가 인적확인을 하는데 명부에 사인이나 도장이 찍힌 난보다 비어있는 공간이 너무 커 보였다. ‘다.. 2008. 4. 9. 과학경진대회 소재는 글라이더·물로켓 밖에 없나 아침에 중학생 큰 아이가 학교 가려다 머뭇거렸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가 학교까지 차로 태워주란다. 버스타고 가다가 기껏 만든 비행기 못쓰게 되면 어떡하겠냐는 것이다. 요즘 워낙 휘발유 가격이 올라 얼마 전부터 아이는 버스를 타고 다니게 했는데 오늘만큼은 오랜 만이기도 하고 ‘경진대회에 출품할’ 비행기도 있으니 자가용으로 바래다 줄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 학교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내려줬는데 다른 학생들의 손에 들려진 과학경진대회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다. 수십 명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비행기 아니면 물로켓이다. 보아하니 그 중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고 죄다 문방구에서 파는 5000원짜리 6000원짜리 제품들이다. 순간 ‘이런 걸 가지고 어떻게 과학 경진대회를 한다는 거지?’하는 의문.. 2008. 4. 8. 믿을 걸 믿어야지-'대운하' 논의 않고 추진하겠다는 얄팍한 속셈 가 도내 총선 후보들에게 몇 가지 정책에 관해 서면 질의를 했다. 후보들의 답변이 총선 지면에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어제로 15곳 지역구 후보들의 답변이 실렸다. 71명 중 67명의 후보가 답변을 했는데 4명은 답변을 하지 않아 지면에 실리지 않았다. 대운하건설 견해 '보류'라니 한나라당 후보는 모든 지역구에서 답변을 보내왔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이 있다. '경부대운하' 관련 답변이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은 대부분 대운하 개발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지만 한나라당 후보만은 '유보' '보류' '조건부 찬성' 등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찬성'이라고 분명한 견해를 밝힌 이도 있다. 어제 보도까지 3명. 판단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2008. 4. 8. 평생 달려도 하나가 될 수 없지만 철길 양쪽 철로는 부부와 같다. 언제나 나란히 뻗어있지만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 한몸으로 붙을 것 같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관계... 오히려 하나가 되려는 욕심이 과할 땐 사고를 불러 스스로의 몸도 망쳐버리는 운명... 그냥 나란히 있으면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서로 평행을 유지하며 달려가는 공동운명체 2008. 4. 5. 이전 1 ··· 222 223 224 225 226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