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9 <굿바이 보이> 낙오자가 된 두 남자 이야기 노홍진 감독의 2010년 작 '굿바이 보이'는 적어도 내가 보기엔 진우라는 주인공 아이가 겪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하나는 백수로만 살아가는 아버지와 또 하나는 신문팔이하면서 만난 창근이란 친구다. 아버지에게서 가정이란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철새 둥지와 같은 존재다. 그런 아버지에게선 자식들이 몰랐던 병이 있다. 심각한 위염이다. 뒤늦게야 짜장면을 먹지 않은 이유를 알게된 것은 주인공을 더욱 슬프게 한다. 사실 위염으로 죽어서 슬픈 것이 아니라 첫번째 결혼을 실패하면서 모든 희망을 포기하고 삶을 살다 간 것이 슬픈 것이다. 삶을 포기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진우의 아버지는 자살 보다는 비루하게 사는 쪽을 택했다. 결국 그러한 삶이 조금이나마 가족에게 '보험금'이라는 목돈을 안겨다주긴 했다만.. 2011. 10. 31. 표리부동? 또다른 명박산성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언행이 일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아니면, 대통령이니까 언행이 일치하지 않아도 되는 특권이 있는지도 모르죠.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 어청수 전 촛불집회 명박산성 주인공을 경호처장으로 발탁했습니다. 그것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를 당하고서 MB하신 말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한 직후의 액션이어서 더 황당합니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양치기 소년이다'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표현했던 것인데, 거짓말쟁이에다 표리부동까지 겹쳤으니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악역'의 전형입니다. 선출된 정치인은 그 유권자의 그릇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했는데, 나야 찍지는 않았지만 그런 불명예.. 2011. 10. 28. (농사)배추가 올핸 참 무럭무럭 자랐다 배추농사? 뭐 농사랄 것도 없지만 올해만큼 제대로 지어본 적은 처음이다. 거름주고 비닐씌우고 모종 심고 물주고 농약치고.. 뭐 그런거 말로 별로 없긴 하지만 출퇴근 때에 오며가며 관심을 쏟은 것도 농사라면 농사다. 작년과는 확연히 다르다. 속도 제법 튼실해질 것 같다. 이번 배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작물이 얼마나 잘 자라느냐는 심기 전에 뿌리는 거름과 수시로 쳐주는 농약이 관건이다. 남에게 팔 농산품이라면 농약을 제대로 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먹을 것이니 농약을 친만큼 깨끗하게 씻어서 먹어야 한다. 몇 포기 되진 않지만 이번 겨울엔 꼬박 김장김치로 버틸 수 있겠다. 숭늉을 찾은 건지는 모르지만 벌써 마음이 넉넉하다. 이런런,,, 인간의 간사함이란... 2011. 10. 26. (사생활)고장난 보일러 3만3000원으로 수리 '월동준비 완료' 사실, 어떤 때에는 자만스럽게도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특히 이번과 같이 아무리 전기보일러를 켜놓아도 방이 따뜻해지지 않았을 때 귀뚜라미 보일러 AS기사를 부르지 않고 또한 돈도 얼마 들이지 않고 해결을 했을 때엔 더 그렇다. 먼저 이번 전기보일러 수리 성공기부터 기록을 하자면, 2주 전 쯤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온가족의 성화와 같은(?) "보일러 불 좀 넣어요" 데모에 못 이겨 보일러 전원과 콘트롤기 스위치를 올렸건만 하루가 지나도 좀체 방이 따끈해질 기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다 내가 좀 바쁜 사람이냐. 매일 아침 부랴부랴 전광판(경남대 앞 댓거리에 있는 경남도민일보 뉴스광고전광판)에 기사도 만들어 올려야지. 사실 이게 요즘 시간 제작시간 단축됐다 해도 한 시.. 2011. 10. 25. 아름다웠던 할머니의 손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 할머니께서 운명하시기 하루 전, 점심 때 죽을 차려 드리려고 계시는 집에 들렀을 때 내 손을 잡으며 그윽한 눈빛으로 보시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말은 않으셨지만 참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손을 꼼지락꼼지락하면서 입술도 조금씩 움직이셨습니다. 제가 이집에 시집 온지 5년 가까이 된 터였으니 아마도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일들을 말씀하셨을 겁니다. "할머니, 죽 드릴까요?" 평소엔 '안 먹을란다'하시던 분이 이날은 말씀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전 속으로 이제 다시 기운을 차리시려나 생각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아무리 식사를 하라고 해도 않던 분이 그날은 어쩐 일인지 많은 양의 죽을 드셨습니다. 한그릇을 다 비웠으니 말입니다. 어머니도 놀라셨죠. 설거지를 .. 2011. 10. 19. (한국어번역 연습) 엉뚱한 질문에도 귀기울여 주세요 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Хүүхдийнхээ овилгогүй асуултанд ч анхаарлаа хандуулаарай "초등 4년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은 제가 초등생이던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해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후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걸 알수 없는 저로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Би бага сургуулийн 4 дүгээр ангид сурдаг хүүтэй. Одоо үе миний бага сургуульд сурч байсан үеэс маш их өөрчлөгдсөн. Жил бүр маш .. 2011. 10. 19.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