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5 남녀동등임금 인증 법안을 도입한다는 아이슬란드 2017년 4월 7일 12면. 어제 아내와 함께 티비 드라마 '사임당'을 보면서 사임당이나 그 딸이나 참 대단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남자들의 세계에 들어가 당당히 평등을 주장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드라마에서처럼 당연히 정의에 확신이 선 남성 동조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동감이다. 여성운동은 여성만으로 결코 이루어낼 수 없다. 난 세계 성평등지수 1위라는 아이슬란드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인증법안' 도입하게 된 것도 여성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그것에 동조하는 남성들이 있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럼으로써 국민 전체의 인식이 바뀌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성평등지수 1위인 아이슬란드도 현재는 성별 임금 격차가 14%나 된다고 한다. 그것을 2022년까지.. 2017. 4. 7. 여성의 날, 언론에선 어떤 얘기 들려주나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다. 한글날이라도 없으면 '한글 사랑'을 읊을 기회조차 없듯 여성의 날이라도 없으면 성평등을 얘기할 기회가 없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인 것 같다. 세계여성의 날인 오늘 신문은 온통 사드배치 사건으로 도배되어 있다. 여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아니 언급이라도 한 신문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성평등 문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시각 때문인지 아님 아예 관심이라도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성불평등 문제를 그리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아침신문을 쭉 훑어보니 몇몇 신문에서 여성의 날을 계기로 기사를 다루고 있다. 경향신문 : '오늘 여성의 날..."일상 속 성차별 바꿔" 바람 자취 불편없게 여성안심건물, 자궁경부암 남녀 백신 제안서울시, 데이트폭력 첫 의료지원...여학생 바지.. 2017. 3. 8. 한반도 흔든 지진…전국지와 영남지 1면 비교 어젯밤 7시 44분과 8시 32분 두 차례에 걸쳐 진도 5.1과 5.8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대 관측상 최대규모라고 한다. 18층짜리 아파트 3층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심한 진동을 느껴보긴 처음이라 여간 두려운 게 아니었다. 첫 번째 지진은 SNS를 통해 진상을 확인하면서 진진의 실체를 알아내는 데 그쳤지만 두 번째 지진이 왔을 땐 또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가족 모두 아파트 밖 찻길로 대피했다. 철모르는 막내가 지진의 공포를 어떻게 아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다. 많은 아파트주민들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밖으로 나왔을 터. 그런데 통신마저 두절되는 상황에 가족끼리 공유방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마저 불통이 되자 여간.. 2016. 9. 13. 서울시의 '근로자이사제'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가 노동자도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이사제(근로자이사제)'를 도입한다고 했다. 경향신문 5월 11일치 1면 보도. 공식명칭은 '근로자이사제'다. 법률상 공식명칭이 '노동자'가 아닌 '근로자'이기 때문이란다. 거야 뭐 어쨌든. 서울시가 이런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박원순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니었을까 싶다. 노동자와 경영자가 대립되는 개념(실제로 기업 운영에 있어서 경영과 노동이 대립하는 게 아님에도 그렇게 비춰진 경향이 짙다)이 아니라 동반하는 것임을 이번 제도 도입으로 사회적 인식변화가 기대된다. 근로자 이사는 노동자 30명 이상인 서울시의 15개 출연기관에서 뽑게 되는데, 공개모집 혹은 임원추천위에서 추천해 선출한다. 그리고 비상임 이사로 보수가 없다. 또 이사.. 2016. 5. 11. 야권 단일화에 대한 두 가지 시선 봄꽃 산당화가 피었네. 후보 포기 정당엔 국고보조금 환수해야 29일 강원 춘천에서 더민주와 국민의 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로 단일화했다. 경남 창원에선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가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했다. 며칠 전 인천 모든 지역구에서 더민주와 정의당이 이미 단일화했고 서울과 경기, 대전 등 여러 곳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에 협의가 시작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9일 관훈토론에서 당 차원의 선거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역구별로 진행되는 단일화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단일화 쪽으로 미묘하게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계 퇴출’ 같은 초강력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으로 단일화 흐름은 야당들의 지도부가 .. 2016.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