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8 나만 바라보는 조각상... "내가 맘에 드나요" 어제 일요일, 진해시와 경남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진해 생태숲 마라톤 대회에 딸과 함께 구경 갔다가 시청 광장에서 묘한 느낌을 주는 조각상을 발견했다. 이용덕 작 'Walking 050831'이라는 작품이다. 작년에 스펀지에도 소개됐던 모양이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뭐 별 것 아닌 조각상인 듯한데 조금 떨어져서 보니 나를 쳐다보는 모습이 신기하다. 얼굴 부위가 둥그렇게 음각되어 어느 위치에서 보든 서 있는 사람에게 시선을 주는듯한 착시를 이용한 기법인데 그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작품을 보면서 또 신기해하는 나나 딸의 표정이 더 재미있다. 조각상을 촬영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딸과 함께 찍지 못한 게 아쉽다. 아쉬우나따나 여러방향에서 조각상을 찍었으니 누리꾼께선 잠시 쉬어가시라. 2008. 6. 9. 현충일, 우리 가족은 곡안리로 향했다 6월 6일은 현충일. 백과사전에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이라고 되어 있다. TV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도 현충원에 참석해 "나라를 다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고 추념사를 읊었다. 다행히 어디에 글을 써서 남기는 일정은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현충일 하면 6.25전쟁이 떠오르고, 임진왜란 정도까지 생각이 확산되긴 한다. 나 어렸을 적엔 현충일이 아니라 6월만 되면 TV고 영화고 전쟁 이야기로 도배를 했다. 학교마다 반공을 소재를 글짓기에 표어, 포스터 작성을 위해 부산했다. 괴물 같은 북한 괴뢰군을 무찌르는 국군장병 아저씨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밀려오는 개미같.. 2008. 6. 7. 메세나 운동은 우리의 미풍양속 어제(2008년 6월 3일) 경남메세나협의회에서 그동안의 활동과정과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사례, 회원단체 목록 등을 실은 소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를 받는 순간 여느 기업체의 홍보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결연된 예술단체가 은근히 부러워지면서 시샘도 솟아오름을 감지할 수 있었다. 회상. 20여 년 전 학교연극을 하던 우리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무대의 규모를 크게 줄여야 했다. 어떤 때엔 궁여지책으로 무대장치가 크게 필요 없는 서사극만 골라 무대작업을 했다. 총학생회에서 지원하는 몇 푼은 그야말로 밥 몇 끼 먹고 나면 사라졌다. 저마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를 꺼내 연습기간의 경비를 충당했고 어쩌다 졸업한 선배가 격려차 방문했을 땐 소주와 막걸리도 걸.. 2008. 6. 4. 결자해지, 이명박 대통령이 풀어야 진정한 용기는 보편적 사회 정의의 편에 섰을 때 비로소 발현되며 또한 그에 따른 희생은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무모한 용기는 아집과 독선 또는 착각에서 비롯되며 그 결과는 참담할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가 국민의 건강과 검역주권마저 포기하면서까지 덜컥 쇠고기협상을 하고 바로 캠프데이비드로 날아간 것은 아무리 이해하는 차원에서 보려고 해도 수긍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욕심이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에 앞선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한달을 이어온 아집과 독선 이렇게 시작된 혼란의 책임은 당연히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 협상을 다시 하라는 국민의 염원은 한 달 넘게 이어지는데 청와대는 묵묵부답이고 정부와 한나라당은 핵심은 빼놓고 엉뚱한 이.. 2008. 6. 3. 함께 보는 어린이 책-6학년 1반 구덕천 등 4권 ◇6학년 1반 구덕천(초등 고/허은순 글·곽정우 그림) = 갈수록 수위가 높아져가는 초등학교 내 폭력 문제를 실화를 바탕으로 다룬 소설이다. 출판사는 이 책을 "단순히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과 문제점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그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주면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상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암사. 192쪽. 8500원. ◇꽃 할아버지의 선물(4세 이상/마크 루디 지음) = 외국 작가의 작품인데 옮긴이가 없다. 글은 없고 그림만 있기 때문이다. 꽃 할아버지가 색깔이 없는 세상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 꽃 한송이로 전해지는 사람의 마음이 주위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상냥함, 솔직함, 진실함 같은 단순한 원칙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 2008. 5. 31. 눈에 띄는 새책-기사를 엿으로 바꿔 먹다뇨 등 ◇기사를 엿으로 바꿔 먹다뇨?(언론학/박주현 지음) = 서울지역 언론이 전국지로 통하는 현실에서 지역의 언론은 무관심과 냉대로 두 번 죽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지역언론의 현실을 되짚어 진정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향한 해결책을 모색한 책이다. 17년간 지역언론에 몸담아 기자에서부터 논설위원, 시민편집국장까지 지낸 글쓴이의 지역과 지역언론에 대한 세밀한 보고서다. 인물과 사상. 316쪽. 1만 2000원. ◇또 파? 눈먼 돈, 대한민국 예산(정치사회/정광모 지음) = 1년간 대한민국 정부가 집행하는 돈 256조 원.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 총액 216조 원. 이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대체 어떻게 마련되며 어떻게 쓰이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산의 사용 문제를 영어.. 2008. 5. 31. 이전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