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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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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오광대 총 7과장 중에 4과장 도입부 양반들이 거덜먹거리며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마산오광대의 전체 줄거리가 거만하고 부도덕한 양반의 행태를 풍자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서 소개드렸듯 노장중이 제 몸생각도 안 하고 봄기운에 못이겨 장삼자락 휘날리며 춤을 추는가 하면 문둥이가 등장해 질시받고 무시받는 현실의 애환을 춤으로 승화시키기도 하지요.

 

양반들은 만만한 말뚝이를 불렀다가 이거 시키고 저거 시키고 부려먹지만 오광대에선 오히려 말뚝이에게 혼쭐이 납니다.

 

게다가 5과장 영노가 나오는 장면으로 넘어가면 양반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결국은 자신을 '똥'이라고 하기도 하고 궁리 끝에 '영노의 할애비'라 하는 바람에 위기에서 모면하기도 합니다. 아둔한 양반의 모습을 위트있게 표현한 것이지요.

 

양반인 영감을 찾아 나선 할미가 결국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니다 영감을 찾게 되는데 아, 글쎄 이 영감, 바람을 피웠네요. 젊은 색시를 얻어 아이까지 낳았으니...

 

각설. 양반님네들 거들먹거리는 춤 한 번 구경해볼까요.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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