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4 극단상상창꼬 희곡스터디 혜윰_스무가지 플롯 '수수께끼' "수수께끼는 독자에게 차원 높은 도전을 요구한다."이 플롯은 다른 어떤 플롯보다 관객이 적극적으로 극속에 들어가 직접이든 간접이든, 또는 생각만으로든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극의 몰입도가 높다. 책에선 진짜 흔한 수수께끼를 사례로 들었다. 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는 침대 밑에 누워있는 것은? 이건 서양식 주거 구조에 익숙한 사람은 맞히겠지만 동양 사람은 글쎄. 답이 신발인데, 침대 밑에 신발이라구? 신발은 현관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오래 서있을수록 키가 작아지는 것? 촛불. 수수께끼란 답을 알고나면 그것보다 쉬운 게 없는데 답을 알기 전에는 도저히 머릿속이 깜깜해서 알 수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물론 어설픈 수수께끼야 재미도 없고 금세 답이 드러나지만. 수수께끼는 미스테리와 통한다. 답을 알.. 2018. 5. 3. 극단상상창꼬 희곡스터디 혜윰_스무가지 플롯 '복수' 게으름을 부린 적은 없지만 스무가지 플롯 공부 일주일 넘게 미뤘다는 것은 이유야 어쨌든 신경 안써고 게으름을 부렸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상상창꼬 혜윰이 구성된 후 나름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지만 시간이라는 존재가 구성원 모두에게 공통분모를 멋드러지게 제공되는 게 아니다 보니 탄력을 잃게 되는 구석이 있는 듯하다. 여튼 극작 모임은 계속 밀고나간다. 도저히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 느린 걸음에 맞추는 게 맞긴 하다만 그랬다가는 의욕을 가지고 치고 나가려는 사람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해서 구상한 것이 보조가 비슷한 사람끼리 혜윰 속의 혜윰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잘 될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그 방법이 최선일 것 같다. 영화 찰스 브론슨 주연 한 장면. '복수',.. 2018. 4. 16. 극단상상창꼬 희곡스터디 혜윰_스무가지 플롯 '구출' 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플롯 중에서 이 '구출' 플롯은 썩 완성적 구조를 갖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구출, 이것만으로 이야기가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같다. 구출을 위해서 여행을 해야하고 모험도 해야 하며 추격과 숨바꼭질 같은 다양한 플롯 형태가 병행돼야 가능하겠다는 생각부터 들기 때문이다.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이야기를 그린 삽화. 이 이야기는 나중에 미하일 글린카에 의해 오페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튜브 갈무리 어쨌든 152쪽. '구출'편을 정리한다. 1. 구출의 플롯은 다른 플롯과 마찬가지로 몸의 플롯이다. 등장인물의 심리적 섬세함보다는 그의 행동에 더 많이 의존한다. 2. 인물의 삼각형 구도에서 제3의 인물, 즉 안타고니스트에게 심하게 의존한다. 3. 독자는 프로타고니스트, 희생자, 안타고니스트.. 2018. 4. 2. 극단 상상창꼬 희곡스터디 혜윰_스무가지 플롯 중 '추구' 3월부터 극단상상창꼬는 극작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이름은 '혜윰'이다.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상상창꼬의 상상과 어울리는 이름이다. 혜윰은 지난 3일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에 모인 참가자들 면면을 보니 각양각색이다. 나처럼 배우도 하면서, 흠, 배우라고 말하기엔 좀 거시기하구만. 기자도 있고, 물론 희곡을 쓴 경력이 있기도 하구. 또 희곡을 전문을 쓰기 위해 준비하는 상상창꼬 단원도 있고, 전문 배우도 있고, 국악, 전통무용 등등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시작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이란 책을 선택해 읽어보는 것으로 했다. 물론 김소정 상상창꼬 예술감독의 강의도 곁들였다. 책만으로 진도를 나가기엔 무리가 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기 때문이다. 책은 나름 참고 서.. 2018.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