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7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제작한 경남의 봄꽃 현황 여지껏 '후고'라는 별명을 지녀보진 못했지만 제철, 제때에 가보고 먹어보고 한 게 별로 없지 싶다. 시금치철 요즘 비로소 시금치 무쳐서 반찬으로 즐기긴 하다만... 아무래도 이번 군항제 또한 매번 그랬던 것처럼 안 가든 못 가든 제철에 즐기지는 못할 것 같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며 구경하는 게 탐탁지 않아서이긴 한데... 그러고 보면 내가 악착같은 게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의 봄꽃 명소를 뽑았네. 경발연 홈피나 뭐 그런데 가면 있겠지만 난 어디서 받았지? 여튼. 소개 한 곳 중에 가본 곳을 짚어 보는 재미 잠시 느껴볼까 싶어 작난질. 여좌천 로망스 다리. 이곳은 군항제 때 가봤다. 딱 한 번.하동 십리벚꽃. 가보긴 했는데 벚꽃 필 땐 한 번도 못 가봤네.합천 백리벚꽃.. 2019. 3. 27.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 시상결과 나도 이정도면 참 게으르다. 일단 경남연극제 보도자료 가져와서 뿌려놓고... 나중에 봤던 공연 과 , 고도의 이 작품은 차라리 원래 제목 이 더 나았을 듯. 빼앗긴 땅에 핀 꽃이라든지... 주제가 좀 약하긴 했다만 벚꽃으로 뭔가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여튼. 폐막식 분위기 잠깐. 사회를 본 진주 현장의 최동석 배우. 그 역시 '빛나리' 형제의 한 사람. 내 옆엔 극단 숲 서용수 선생이 앉았다. 빛나리 맏형이다. 둘째 현장의 고능석 대표는 연출상에 단체 금상을 받았다. 상복도 많지. 예도 연출 이삼우 감독은 대상에 너무 '빛날까' 무대에 올라서지 않았다. ㅋㅋ. 진해 고도 차영우 음, 배우야, 연출이야, 작가야... 1인 3역에 '빛나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상복은 없었넹. '빛나리' 기사는 2.. 2019. 3. 26. 틀 밖의 세상을 그리다-트루먼쇼와 슈렉 요즘 읽는 책, 이왕주의 . 딱 내 관심사다. 스토리를 어떻게 해석하고 의미를 담아내느냐 하는 작업. 와 은 '해방을 위하여'라는 묶음 제목으로 분류해 다룬 작품이다. 읽고 보니 그러하다. 두 작품의 공통점. 틀 밖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트루먼은 내부에서 바깥을 향해 있고 슈렉은 밖에서 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정도의 표현으로 이게 무슨 말인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에 나오는 주인공 트루먼은, 말하자면 주인공의 깜냥을 갖추지 않은 인물이다. 아주 평범한 보험회사 샐러리맨. 지구를 구하는 영웅도 아니요, 그렇다고 멋진 사랑의 사연을 지닌 매력남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감시의 대상으로 선택받았다는 이유 뿐이다. 그의 활동 공간은 철저하게 .. 2019. 3. 16. 가곡전수관 목요풍류 간만에 관람해볼까 내일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곡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하겠기에 염양춘, 수룡음, 두류산, 기러기, 하현도드리, 춘면곡, 침향무를 살펴보려 한다. 물론 내일 공연을 보면 조순자 관장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할 것이다마는. 2019 기해년 첫 봄 날 밤의 풍류 행복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멋진 한 해의 시작을 열어보세요.프로그램관악합주 ‘염양춘’생소병주 ‘수룡음’가곡 계면조 이삭대엽 ‘두류산’여창지름시조 ‘기러기’거문고,피리 병주 '하현도드리'가사 ‘춘면곡’가야금 독주 ‘침향무’ 먼저 염양춘. 국립국악원 자료에 보면, 가곡 중 계면조 곡인 '두거(頭擧)의 반주곡을 관악합주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곡이다. 라고 되어 있다. 두거라는 말이 시조의 첫머리를 강하게 해서 창을 하는 형식이니 참고하구. 관악합주라.. 2019. 3. 13. 2019경남연극제 사천 장자번덕 천년의 마블 관람 3월 9일 토요일.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창원 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여성의 날 행사를 펼쳤다. 장소도 그렇고 예전보다 나아진 느낌이다. 내년엔 예산이 대폭 늘어 여성 중심의 행사가 아닌 남성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정한 평등은 여성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남녀가 함께 인식을 같이 하고 힘을 모아야 이루어질 수 있기에. 이 행사를 끝까지 못보고 사천으로 차를 몰았다. 경남연극제가 바로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진행되는데, 어제가 경연작으로 첫 작품 사천의 '천년의 마블'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 거리이기도 하지만 이왕 가는 김에 어디 볼만한 곳 들렀다 공연을 보러 갈 참이었다. 그런데 가다가 밥먹고 하다 보니 그럴 만한 여유를 갖지 못해 아쉽긴 하.. 2019. 3. 10. 양성평등정책 민관합동토론회 분임토의 내용 메모 아무래도 기록으로 남겨놔야겠다. 간혹 내가 게으른 건지 정말 여유가 없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쨌든 한시도 멍때리는 경우는 없다. 쉴새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타이핑하고 쉴새 없이 술잔을 기울이며 원샷 때린다. 쉴새 없이 자전거 타고 출근하고 쉴새 없이 자전거 타고 어머니한테 가서 점심을 먹고 쉴새 없이 회사로 돌아온다. 정말 쉴새 없었다. 지금도 없구. 며칠 전 경상남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민관합동 토론회 참석했다가 들은 내용을 정리해야지 되뇌기만 했던 게 이제야 당직 서면서 실천하게 되는구나. 분임토의 후 조장들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녀평등 실질지원 분야가 1조였으나 토의내용 정리가 늦어져 2조부터 시작했다. 따로 문장을 만들고 다듬고 어찌할 시간까지는 여전히 부족하구나. 내일 지면.. 2019. 3. 5. 3.1운동 100년 3월에 쓴 칼럼 '친일DNA 끊어야 하는 이유' 사실 낼모레가 세계여성의 날이어서, 게다가 내가 경남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인데다 엊그제 도청서 양성평등기본계획 민관토론회 '남녀평등 실질지원' 분야 토론까지 한 터이기도 해서 성평등으로 글을 쓰고자 맘을 잡았더랬다. 그렇게 주제를 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았는데... 거참... 머릿 속에는 지난 3.1절 옆지기, 큰딸과 함께 본 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 손가락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참 무지하게도 오랫동안 형태만 달랐을 뿐 여전히 짓밟힌 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각성이 일었다. 내가 일부러는 아니었음에도 수년간 애국가를 전혀 제창하지 않았던 것은 그런 반발DNA가 알게모르게 발동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동족을 핍박했던 친일의 벼슬이 어째서 광복 세상에서도 여전히 벼슬이었는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2019.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