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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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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후고'라는 별명을 지녀보진 못했지만 제철, 제때에 가보고 먹어보고 한 게 별로 없지 싶다. 시금치철 요즘 비로소 시금치 무쳐서 반찬으로 즐기긴 하다만... 아무래도 이번 군항제 또한 매번 그랬던 것처럼 안 가든 못 가든 제철에 즐기지는 못할 것 같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며 구경하는 게 탐탁지 않아서이긴 한데... 그러고 보면 내가 악착같은 게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의 봄꽃 명소를 뽑았네. 경발연 홈피나 뭐 그런데 가면 있겠지만 난 어디서 받았지? 여튼.


소개 한 곳 중에 가본 곳을 짚어 보는 재미 잠시 느껴볼까 싶어 작난질. 


여좌천 로망스 다리. 이곳은 군항제 때 가봤다. 딱 한 번.

하동 십리벚꽃. 가보긴 했는데 벚꽃 필 땐 한 번도 못 가봤네.

합천 백리벚꽃길.... 안 가보긴 했다만.. 백리? 10리가 4킬로미터이니... 100리면 40킬로. 우와... 부산마산 거린데... 뻥 아냐?

선진리성 벚꽃. 사천 선진리 축제 취재 차 가봤군. 가산오광대 공연도 거기서 봤구.

무학산 진달래 군락지. 무학산이야 손가락 수를 벗어나진 않지만 여러 번 가봤는데 진달래 가득할 땐 한 번도 안 가봤구만.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 창원 북면에 살았던 적이 있어 여긴 그냥 뒷동산이라서... 말해 뭐해. ㅋㅋ

화왕산 진달래 군락지. 창녕 화왕산을 옆지기랑 취재차 가봤지만 진달래는 인연이 없었네.

종남산 진달래. 밀양은 참 많이 드나들었는데.. 종남산이 대체 어디야?

황매산 철쭉 군락지. 가보고 싶었던 산인데.. 아직 여길 못 가봤구나. 뭐했을까 그동안...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 가지가지 이유로 여러 번 갔지만 철쭉을 봤등가?

망운산 철쭉군락지. 남해 망운산 꼭대기엔 망운사가 있어 차 끌고? 밀고? 몰고... 올라가 본 적 있는디.. 여가 철쭉군락지였어?

남지유채단지. 축제 기간에도 가보고 팽일 때도 가보구. 개벼리 돌아본다꼬 또 가보고...


그라고 보이 성적이 나쁘진 않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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