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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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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새가 많은 것은, 달리 말해 나무에 벌레가 많다는 뜻?
참새들이 여러 십수마리 날아와 아침마다 떠들어댑니다.
특히 청매실나무는 이들의 단골쉼터입니다.
청매실, 올핸 별로 열매가 안 영글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가지치기를 잘못해 그런지 영 꽃이 피다가 마네요.
어쨌든 좋습니다.
봄이라고 마당 곳곳에 꽃도 피고 새도 웃고....
그런데 우리 마당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름을 모르는 꽃이 제법 많습니다.
그냥 잡초 수준인지...
아니면 나름대로 대접을 받는 놈인지...
촌에 들어와 살면서 특히 느낀 것은 식물 이름을 많이 아는 사람이 부러웠다는.
내가 이름을 붙여준 것도 몇 놈 있긴 한데,
남들도 다 부르는 그런 이름을 알고 싶은데... 알 방법이 너무 난해해서.
아직도 마당에, 들에, 산에 모르는 풀꽃들 천진데...
아무래도 촌에서 살 자격이 없나봅니다. 나는.



청매실 나뭇가지에 앉아 깔깔거리며 웃고 떠드는 참새들.


함박꽃. 다른 이름으로 작약. 야들은 엄청 빠르게 큽니다. 돌아서면 이만큼 커 있고 도 돌아서면 훌쩍.


동백, 이건 내가 압니다. 동백. 동백이라면?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에 나오는 안나레이크의 어릴적 이름? ㅎㅎ. 요즘 아내 덕분에 드라마 그의 안빠지고 보고 있네요. TV보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러고 보니 TV프로그램 중에 보는 것은 이 드라마 하나뿐이군요.


이 꽃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큰딸 방 담벼락에 붙어 자라는데 꽃은 예쁘네요. 활짝 펼는지?


이 애는 분홍 동백.


이 애들은 난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심은 적이 없는데... 꼭 난초삼형제처럼 나란히 담벼락에 기대어 햇살쬐기를 하고 있네요.


식물도감 같은 데서 많이 본 놈들인데 통 기억이 나질 않네요. 찾아볼까 싶다가 괜히 예전처럼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짜증나는 헛고생만 할 것 같아 다른 분들의 정답을 기다려봅니다.


앵두나무 아래에서 어느순간에 고개를 빳빳이 내밀고 쭉쭉 자란 놈입니다. 얼마나 순식간에 올라왔는지 낙엽을 머리에 이고 있는 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는데 예쁘게 보이라고 낙엽들을 다 걷어냈더니 한결 해맑아보이네요.


천리향 뒤에 할미꽃이 다소곳이 피어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여기저기서 제법 무성하게 피었더랬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난 겨울 지나면서 다 죽고 천리향 뒤에 있는 이놈만 뒤늦게 꽃을 피웠네요. 그래도 우리집 마당에 할미꽃이 계속 생명의 뿌리를 내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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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энгэрт харвасан од
별똥별


Уруулыг чинь би мэдрэхдээ ч
내가 너의 입술을 느꼈을 때

Уучилшгүй алдаа олныг хийсэн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많이 했어.

Ухаангүй дурласан чамтайгаа хамт байх гэж
정신없이 사랑했던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서 

Урваж хэн нэгнээс би чинь ирсэн
누군가를 배신하고 나는 왔어

Хичнээн удна вэ
 왜 이렇게 오래걸려

Хэнзхэн үнсэлтийг чинь би хүлээж
때늦은 키스이지만 나는 기다려요

Хүрээд ирээч дээ хайрт минь
빨리 오세요. 사랑아.

Хэлж амжаагүй үгийг минь сонсооч
하지못한 말을 들어보세요.

Эрхэлж чамаараа би аргадуулах гэж
애교부릴게요. 당신이 나를 달래주면

Үйлийг чинь үзэж чамайгаа зовоосон
힘들게 해서 당신이 고생을 많이 했지요 

Энхрийхэн чамтайгаа үргэлж хамт байхсан гээд
사랑스러운 당신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Үлгэр шиг дурласаар би чинь ирсэн
옛날 (사랑)이야기처럼  사랑했기에 나왔어요.

Хичнээн удна вэ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요

Хэнзхэн үнсэлтийг чинь би хүлээж
때늦은 키스이지만 나는 기다려요

Хүрээд ирээч дээ Хайрт минь
빨리 오세요. 사랑아.

хэлж амжаагүй үгийг минь сонсооч
하지못한 말을 들어보세요.

Зүсрэх бороонд гуниг арилгах гэж

Зөөлөн шивэрсээр дэвтэртэл норголоо

Зөвхөн чамайгаа хайрлах сэтгэлээ би чинь

Зүрхэндээ уйлсан ч шивнэн хэллээ

Хичнээн удна вэ

Хэнзхэн үнсэлтийг чинь би хүлээж

Хүрээд ирээч дээ хайрт минь

Хэлж амжаагүй үгийг минь сонсооч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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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판촉 예사·타언론사 사진 불법전재
공정위마저 사건처리 미뤄 신고자 분통

얼마 전 사무실 책상 전화로 상기된 목소리의 한 남성이 "조선일보 저 사람들 어찌 고발하는 방법이 없겠냐"며 물어왔습니다.

이야기인즉슨, 자신은 농협에서 일을 하는데 조선일보 판촉요원 두 사람이 입구를 막아서서는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데도 구독을 강요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제3자이지만 고발을 할 수 없느냐는 거지요.

물론 돈을 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고발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경품이나 무가지 투입 약속이 적힌 메모지 같은 것이 있다면 구독자의 양해를 얻어 대신 증거를 제시하며 고발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경우에도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사고할 의향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이는 이래저래 궁리를 해봐도 제3자가 해결할 방법이 없자 허탈해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참고로 신문고시란 '신문업에 있어서의 불공정거래행위 유형 및 기준'을 두고 쉽게 표현한 말인데 연간 구독료의 20%를 넘는 무가지·현금·경품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법으로 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법이 엄연히 있음에도 조선일보를 비롯해 거대 자본을 '자랑하는' 서울 지역의 신문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법을 어겨가며 판촉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문사는 사기업이긴 하지만 사회적 기업으로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언론사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듯 불법행위를 밥 먹듯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경남도민일보 독자 이지환씨가 도민일보에 제보해 실린 일명 '소원거북'사진. 동물학대 논란으로 꽤 많은 언론이 전재함.

얼마 전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일명 '소원 거북 동물학대 논란' 기사를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도민일보 독자가 제보하여 인터넷 신문에도 실리고 지면으로도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거북 사진을 조선일보에선 일언반구도 없이 복사해서 자신의 인터넷 신문에 게재했습니다. 출처도 전혀 밝히지 않고 말이죠. 다른 언론사에선 사전에 허락은 받지 않았더라도 출처를 밝힌 데 비하면 조선일보의 이러한 행태는 안하무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소송을 걸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다른 언론사의 권리를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조선일보의 비양심적 태도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조선일보로부터 피해를 볼지 걱정입니다.

조선일보의 이런 횡포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의 태도에도 불만이 많은 사람이 있더군요.

작년 8월이었던가, 아는 어떤 분이 조선일보 판촉사원으로부터 공짜로 7개월을 넣어주고 현금 3만 원에 소년조선일보까지 무료로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답니다. 길면 한 2년 보고 끊을 생각으로 구독신청을 하고선 나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당장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세요!" 했지요. 포상금도 최소 30만 원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이는 내가 시키는 대로 인터넷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신고한 지 7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신고포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공정위 홈페이지에 들어가 '나의 신고 조회'를 보면 벌써 작년 9월에 '신고처리 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무슨 조사를 하기에 반년이 넘도록 결과를 내놓지 않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더군요.

부산 공정위 사무소에 전화를 하면 몇 번이고 "다음 주면 해결된다"하면서 연락까지 준다고 하고선 감감무소식이더랍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법경품 제공을 신고하면 2개월 만에, 늦어도 4개월 안에 처리되었는데 요즘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정권의 변화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조선일보 무서워 살겠나?' 하는 날은 절대 안 왔으면 좋겠는데…….

[데스크칼럼] 법 위의 조선일보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4394 -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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