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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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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연왕이 조주스님을 찾아 뵈오니, 조주스님이 나가지 아니하고 선상에 앉은 채로 영접하였습니다. 연왕의 장수가 그 소식을 전해 듣고 분격하여, 다음날 아침 일찍 절에 가서 스님이 군주에 대한 오만함을 추궁하려고 하였습니다. 조주스님이 그 소문을 듣고, 그 장수가 온다는 말에 선상을 내려와 몸소 영접하였습니다. 그러니 그 장수가 한편 놀라고 한편 의아하여,
"당신은 왕이 와도 선상에서 일어나 맞이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어째서 내가 오는 것을 보고 몸소 이렇게 영접합니까?"
하니, 조주스님이 답하였습니다.
"나는 하등인(下等人)이 오면 몸소 삼문(三門)에 나와 영접하고, 중등인(中等人)이 오면 선상을 내려와서 영접하고, 상등인(上等人)이 오면 선상에 앉아서 영접한다. 만일 그대가 대왕이라면 노승이 나와서 이렇게 영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니, 그 장수가 재삼 예배하고 물러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 성철 스님이 평을 하였습니다.

만인 군중 속에 높은 표지를 세움이여
비단 위에 꽃을 펴니 빛이 더욱 새롭구나.

이 뜻을 알면 조주스님의 공안을 이해할 수 있다는데....

난 아무래도 조주스님이 분에 못이겨 칼을 차고 쳐들어 온 장수에게 하등인이니 하며 설명한 것이 목숨을 구하고자 한 변명 같고 성철스님이 이를 두고 '비단 위에 꽃이 폈다'는 평은 도데체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선(禪)이 너무 깊어 헤아릴 수 없군요. 확철대오는 물건너 갔나 봅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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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아내 생일이었다. 내가 회사 쉬는 날이기도 했고. 벌써 1주일 전부터 이날 함께 산에 오르자고 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계획이 변경됐다. 힘들게 산에 오르는 게 귀찮아서 '가지말자'로.

그런데 아내의 생일날,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 티격태격했다. 담배 때문이다. 겨우 아내를 달래고 점심을 먹으러 경남대 옆에 있는 비바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갔다. 제대로 위치를 못찾아 한참 헤맸다.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내일은 산엘 가자고 했다.

아내는 거절하지 않았다. 어제 저녁 때 '홀랑'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온단다. 일찍. 뭐? 산에 가야하는데... 산에 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핑계가 생겼다. 일찍 나갈 거란다. 치과에도 가고 점심때 사람들 만나고 '오가나'가 저녁때 마치므로 그때까지 바깥에 있을 거란다.

하는수없다. 새벽(?) 일찍. 7시에 집을 나섰다. 아이들 학교 출발하고 바로 나왔다. 천주산. 바로 집 옆에 있으면서도 자주 오르지 못하는 산이 됐다. 게을러서. 마음으론 여러 수천번 매일 한 시간만 하면 되는데 뭐. 이제부터 매일 산에 올라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서도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던...

9시 반까지 되돌아오기로 하고 산으로 향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막내 지원이는 자고 있었다. 어린이집엘 오늘은 가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늦으면 지원이 혼자 있게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산에 올랐기에 '조금만 더 오르고' 하는 욕심과 '조금만 더 쉬고'하는 게으름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흘렀다. 8시 40분. 주차장까지 내려가고 차를 몰아 집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쯤 걸릴 것이다. 지금부터 서서히 내려가야 한다.

산정상 쪽에 있는 핑크빛 진달래 군락이 '진달래 축제'의 당위성을 말해주는 듯하다. 장관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처럼 만남의 광장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 정상으로 향한다. 물론 나도 그러려고 나섰는데...

정상쪽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한 스님이 "관셈보살"을 읊고 있다. 녹음된 소리와 생염불을 섞으니 혼자라도 여럿이 불공을 드리는 듯하다. 간혹 사람들이 '불전함'을 지나치면 "즐거운 하루 되소서!"하고 덕담을 던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그 불전함에 돈을 넣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내 호기심을 바람에 날려버렸다. 내려가야 하는 시간이 다됐기 때문이다.

내려올 때엔 당연히 뛰어내려 왔다. 90킬로를 육박하는 내 몸무게가 다리에 엄청난 부담을 주긴 했지만 머릿속에 박여있는 두 가지 생각, '시간이 없다' '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 더 컸기 때문에 고통을 감내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 반대로 만약 오르막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으니 내려오는 길은 오히려 편했기도 하다.

'땀 한 바가지'! 실제론 작은 조롱박 한 바가지는 될 것이다. 내 몸의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음을 확신하는 순간이다. 땀이 마르자 바로 천일염밭에서처럼 드러나는 소금기도 내가 얼마나 짠 인간인지를 대변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자신이 본 광경을 눈으로 담는 사람이 있고 카메라에 담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내려오면서 다 비우는 사람도 있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는 부류다. 그런데 눈에 담긴 풍광과 카메라에 담긴 풍광이 너무 달라서 고민이다. 사진보다도 내 표현력이 턱없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제위께선 아래의 사진을 작품으로 보지 마시고 지금 천주산 모습이 이렇구나 하는 정보로 보아주시라.

달천계곡 코스.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들어가는 초입니다.

등산로 오른쪽 인공폭포다. 사실 폭포랄 것도 없다. 여름엔 이곳에 피서오는 사람들 많다. 벚꽃이 세상을 하얗게 덮고 있다.

멀리 보이는 천주산 등성이가 분홍으로 물들었다. 가까이 가면 더 장관일 거란 생각을 하며 다리에 힘을 준다.

달천계곡쪽의 등산길은 편하다. 그래서 별 재미가 없다. '공무수행'이라는 딱지를 붙인 차도 등산을 하는 길이다.

분홍색, 다시말해 핑크빛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있다. 그래서 '장밋빛 전망'이란 말 대신 '핑크빛 전망'이란 표현도 쓰나보다. 혼자 쓸쓸히 오르는 산길. 아내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어떤 여자랑 함께 올랐으면 하는 가능하지 않을 바람이 갑자기 일어 순간 속상해지기도 했다.

진달래를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보는 것보다 더 매력적이다. 어릴적 기억을 자꾸 꺼집어내게 한다. 저 참꽃을 참 많이도 먹었다.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 재미가 있어서였던 것 같은데...

약수터에서 만남의 광장쪽으로 지름길이 있다. '공무수행' 차가 오르는 등산로보다는 몇백배 걷는 맛이 나는 길이다. 숲속에 햇살이 나무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모습이 참 좋다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카메라 눈이, 아마도 시력교정을 해야 할 판이다. 이 정도로밖에 표현을 못하니 말이다.

만남의 광장에서 쉬면서 천주산 정상 쪽으로 봤다. 진달래 군락의 아름다움보다도 능선을 따라 열심히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먼저 들어오는 것은 분명 지금 바로 다시 내려가야하는 내 사정의 아쉬움 때문이리라.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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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Хүүхдийнхээ овилгогүй асуултанд ч анхаарлаа хандуулаарай

이글은 아내가 신문기사를 몽골어로 번역한 겁니다. 첫작품이라 몇 시간 걸렸다네요. 그냥 기념이기도 하고 읽기 연습삼아 올려봅니다. 혹시 몽골분이 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특히 자녀를 두신, 유용한 읽을 거리가 되겠네요.

"초등 4년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은 제가 초등생이던 시절과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해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후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걸 알수 없는 저로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Би бага сургуулийн 4 дүгээр ангид сурдаг хүүтэй. Одоо үе миний бага сургуульд сурч байсан үеэс маш их өөрчлөгдсөн. Жил бүр маш их зүйлд өөрчлөлт гарч байна. Манай хүүхдүүдийн том болж насанд хүрэх 20 жилийн дараах нийгэм яаж өөрчлөгдөх бол?  Түүнийг мэдэхгүй болохоор хүүхдээ яаж өсгөхөө мэдэхгүй байна. Орчин үед санаачлагыг чухалд үзэж байна. Яавал хүүхдээ санаачлагатай болгох боломжтой вэ?

 

미래 사회는 '여러 줄 달리기' 시대

Ирээдүйн нийгэм нь "Олон урсгалын гүйлт"-ийн үе

얼마 전 한 학부모에게서 들은 하소연이다. 몇년 전부터 부쩍 세계 화(globalization)란 말을 자주 듣는다. 오늘날 지구촌은 하나의 그물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그에 따른 삶의 양식과 가치도 다양해졌다.과거 산업 사회에선 모든 사람들이 피라미드 형태로 얽혀 있었다. 따라서 아래 단계에서  위 단계로 올라갈 때마다 경쟁이 이뤄졌고 탈락자가 생겨났다. 그 시절 부모의 역할은 '내 아이가 경쟁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승리하도록 돕는 것' 이었다.

Хэд хоногийн өмнө нэгэн сурагчийн эцэг эхээс сонссон зовлон. Хэдэн жилийн өмнөөс гэв гэнэт хүчтэй уурлах гэдэг үгийг байнга сонсох боллоо. Дэлхий ертөнц нь нэгэн тороор холбогдож байдаг. Хүмүүсийн сэтгэлгээний хэв маяг, түүнийг дагаад амьдралын хэв маяг ба үнэ өртөг ч өргөжинө. Өнгөрсөн аж үйлдвэрлэлийн нийгэмд бүх хүмүүс гурвалжин хэлбэрээр орооцолдсон байсан. Түүнээс болж доод түвшнээс дээд түвшин рүү ахих бүртээ өрсөлдөөнийг бий болгож бүтэлгүйтэгсэд гарч ирсэн.Тэр үед эцэг эхчүүдийн үүрэг нь "миний хүүхэд өрсөлдөөний төгсгөл хүртэл үлдэж ялахад нь туслах зүйл" байлаа.

 

하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더 이상 '한 줄 달리기 시대' 가 아니다. 여러 개의 목표점을 향해 저마다 속력을 내는 '여러 줄 달리기 시대'다. 이런 세상에선 '유일무이한 1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시기 부모의 역할은 '내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고 어느 줄에서서 달릴지 찾아주는 것'이다.

Гэвч цаашдаа нийгэм нь "нэг урсгалын гүйлтийн үе" биш болно. Олон төрлийн зорилтуудыг чиглэн тус бүрдээ хурдалсан "олон салаа гүйлтийн үе" болно. Ийм хорвоод "газар дээрх ганцхан 1-р байр" оршин тогтнох аргагүй. Тиймээс энэ үеийн эцэг эхчүүдийн үүрэг  нь "өөрийн хүүхдийнхээ хувийн онцлогийг хүлээн зөвшөөрч аль салаанд гүйхийг нь олж өгөх" ю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문제를 던지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각 할 줄 아는 능력을 일컬어 '창의력'이라고 한다. 이젠 창의력이 암기력보다 훨씬 중요해지고 있다. 창의력을 기르려면 무엇보다 '즐기면서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자녀에게 적적하고 효과적인 자극을 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Тасралтгүй өөртөө асуулт тавьж нөхцөл байдалд тохируулж уян хатнаар сэтгэн бодох чадварыг "санаачилга" гэж нэрлэнэ. Одоо бол санаачилга нь ой тогтоомжоос хамаагүй чухал болж байна. Санаачилгыг хөгжүүлье гэвэл юуны түрүүнд "хөгжилтэйгээр сурах хэлбэр" хэрэгтэй. Эцэг эхчүүдийн хийж өгч чадах зүйл нь хүүхдүүддээ тохиромжтой бөгөөд үр дүнтэй арга замыг зааж өөрөө бодож сэтгэдэг болоход туслах юм.

 

 "가끔은 '딴짓" 권하는 부모 돼 보세요

Хааяа "өөр зүйл"-ийг санаачилагч эцэг эх болж үзээрэй

아이들에게 '딴짓'은 엄연히 세상을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세상은 늘 반듯하지도, 똑바르지도 않다. 따라서 기존의 것을 허물고 망가뜨리는 일 역시 '인생 공부'에 도움이 된다. 네모난 도화지에 예쁘게 그려야만 좋은 그림인 건 아니다.

Хүүхдүүдэд "өөр зүйл хийх" нь  хөдөлшгүй- хорвоогоос сурч гарах зам юм. Хорвоо нь үргэлж өөгүй цэвэр, тэгш шулуун биш. Тиймээс одоо байгаа зүйлийг нурааж эвдлэх нь жинхэнэ "амьдралын хичээл"-д тусламж болно. Дөрвөлжин хэлбэртэй ватум цаасан дээр гоё зурж байж сайхан зураг  болох биш.

 

요즘 부모들은 자녀에게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을 사준다. 자녀가 컴퓨터나 게임기 등 자극적인 매체에 노출되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반면, 독일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에선 부모가 초등 입학 전 연령의 자녀에게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을 접속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주는 장난감이 때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Орчин үеийн эцэг эхчүүд нь хүүхдүүддээ хэтэрхий их тоглоом авч өгч байна. Хүүхдүүд нь компьютер эсвэл тоглоом зэрэг цочролын төрлийн дамжуулагчид илрэх зүйлд тоохгүй үзэх. Өөрөөр хэлбэл Герман, Франц зэрэг хөгжингүй улс орнуудын эцэг эхчүүд нь бага сургуульд орохын өмнөх насны хүүхэддээ компьютер тоглоом ба интернэтэд холбогдохгүй байхын журам болгож байна. Санаачилга дээшлэхэд туслахыг хүсээд авч өгч байгаа тоглоомууд нь хүүхдүүдийн бие, сэтгэлд өвчин авчрах боломжтойг анхааруулъя.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는 '바깥 놀이'다. 날마다 밖으로 나가 변화하는 자연을 관찰하며 자란 아이들은 대체로 '주도적이고 리더십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편식하지 않으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 교과 성적도 우수하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충분히 검증된 사실이다.

Хүүхдэд хамгийн чухал тоглоом нь "гадаа тоглох". Өдөр бүр гадаа гарч өөрчлөгдөж буй байгалийг ажиглаж өссөн хүүхдүүд нь ерөнхийдөө "манлайлах удирдах чадвартай" гэсэн үнэлгээг авсан. Спортын мэдрэмж сайтай найз нөхөдтэйгөө сайн зохицно. Сурлагын үзүүлэлт ч сайн байна. Олон төрлийн судалгааны үр дүнд тулгуурлаж хангалттай нотлогдсон үнэн юм.

 

어느 날, 아이가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해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부모의 질문에 이상한 답변을 했을땐? 제일 나쁜 태도는 '이건 맞고 이건 틀렸다'며 따지고 드든 것이다. 부모의 이런 습관은 자녀의 다양한 사고를 막는 가장 큰 적이다. 반면, 가장 좋은 태도는 '잘 들어주고 적절하게 질문하기'다. 또하나, 아이가 어떤 일에 몰두해 있다면 최대한 방해하지 말고 지켜봐주자. 대상이 어떤 것이든 '몰입'의 경험은 놀라운 기쁨과 만족을 안겨준다. 자녀의 창의력을 기러주는 데 효과적이란 건 더말할 나위가 없다.

Хэзээ нэгэн өдөр, хүүхэд их бага овилгогүй асуулт асуувал яах в? Эцэг эхийн асуултанд хачин хариулсан бол? Хамгийн муу хандлага нь "энэ нь зөв, энэ нь буруу" гэж ялгаж салгаж сонсох юм. Эцэг эхчүүдийн энэ зуршил нь хүүхдийн төрөл бүрийн хувийн бодлыг хаагдуулах том зүйл юм. Өөрөөр хэлбэл, хамгийн чухал хариулт нь "сайн сонсож тохирсон асуулт тавих". Бас хүүхэд ямар нэг ажилд чармайн зүтгэж байвал асар их саад болохгүйгээр ажиглаж өгөх. Өрсөлдөгч нь ямар ч байсан "ухаанаа төвлөрүүлэх" туршилт нь гайхамшигтай баяр баясгалан сэтгэл ханамжийг авчирна. Хүүхдийн санаачилгыг хөгжүүлэх зүйл үр дүнтэйг дахин ярих хэрэггү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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