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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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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01:57

도니버밀리언: 아,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피난민 구출계획을 좀 자세히 들려주시죠?

케이트: 네! 구출작전에 대해 피난민 사이에서 얘기가 많습니다만 대부분은 준 군사조직이나 반란군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레이나...(케이트 화면 아웃)

도니버밀리언: 감사합니다.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마인호프 행성의 피난민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곧이어 오늘의 논평입니다. 피난민, 진정 우리의 책임일까요?

"가장 빠른 뉴스, 최고의 뉴스, 유일의 뉴스" UNN뉴스를 들어보셨나요? 기자의 진실보도 가로막기, 맹세코 황제 찬양하기... 우리나라의 어느 시대 뉴스 같지 않은가요?

 게임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맹세코 황제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한 적은 맹세코 없으며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다지만 백일하에 그의 야욕이 드러나죠? 기자의 이같은 증거제시를 듣자마자 화를 내며 인터뷰장을 박차고 나갑니다.

 UNN뉴스의 도니버밀리언 앵커는 케이트로그엘 기자가 죽이고싶도록 미울 것이다. 황제를 찬양하며 뉴스를 진행해야 함에도 케이트 기자는 있는 사실 그대로 보도하니 황제의 심기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UNN뉴스를 듣다보면 영락없이 1980년의 시대상황이 떠오릅니다. '맹세코 황제께서'하는 멘트는 '땡전뉴스'를 기억나게 하고요. 피난민을 돕는 반군을 매도하는 것처럼 광주 시민군을 폭도로 규정했던 당시의 뉴스가 떠오릅니다.

요즘도 TV뉴스를 보면 얼핏얼핏 그때의 상황이 겹쳐지기도 하고요, UNN뉴스의 케이트로그엘 기자의 뉴스진행을 보면서 속이 후련해지는 이유가 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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