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국가무형문화재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전통 예술임에도 세인의 관심은 그다지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가곡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왜 관심이 없을까. 가곡이라는 예술 장르가 재미 없어서? 그럴 수 있다. 가곡은 지구상 음악 장르 중에서 가장 느린 박자의 노래다. 빨리빨리 아웃사이더의 노래 '외톨이'도 느리다고 하는(빠르다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라고 생각한다만) 요즘 세태의 음악 기준에서 보면 가곡은 거북도 아니요, 달팽이에 가깝겠다.
하지만 알아듣지도 못하는 랩도 매력이 있는만큼 너무 느려서 알아듣지 못하는 가곡도 매력이 있다. 몰라서 매력을 못 느낄 뿐이다. 지금 씨름이 인기를 얻고 있단다. 한때 씨름은 TV 중계에 단골로 등장했다. 지루한 샅바싸움 때문인지 몰라도 씨름은 카메라의 외면을 받았다. 오랫동안.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씨름에서 관심을 끊었다. 다시 씨름이 인기를 얻은 건 예능 프로그램에 씨름이 등장하면서다.
가곡은 예능의 소재가 될 수 없는가. 요즘 같은 세태, 오히려 가곡 같은 느린 음악이 재미있는 예능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우리의 것을 알아가는 재미... 그러기 위해선 배우는 사람이 많아야 하지 않겠나 싶다.




보도자료를 받았다.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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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며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인 가곡의 전승보전과 보급선양을 위해 건립된 가곡전수관(관장_조순자)은 우리음악과 악기·춤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8기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원을 공개모집합니다.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은 가(歌)·무(舞)·악(樂)에 재능이 있는 어린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미래 전통예술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청소년 예술단으로서 1919년 이왕직아악부 아악생, 1955년 국악사양성소 등 전통적으로 가(歌)·무(舞)·악(樂) 전반을 한 몸에 익히던 국악교육의 맥을 잇고자 합니다.
2020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는 우리 전통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정가(正歌_가곡·가사·시조 등 민간과 궁중에서 불리던 노래)와 정재(呈才, 궁중무용) 그리고 기악(가야금, 향비파) 등 전통 가(歌)·무(舞)·악(樂)을 정해진 교과과정에 맞추어 교육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0. 2. 4.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장 조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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