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5 분권,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부터 솔직히 나는 정치는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내 집안 살림 돌아가는 걸 봐도 그렇다. 돈은 내가 좀 더 벌지만 아내가 집안을 통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니까. 선천적으로 내가 돈 계산에 어두워서 그렇기도 하고. 정치는 호전적인 사람이 손대서는 절대 안된다. 또한 타인을 무시하는 사람이 해서도 안되는 분야다.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봤을 때, 모계 중심의 원시공산부족사회에선 전쟁이란 게 없었다. 그저 함께 수렵을 하고 함께 나눠먹으며 살았다. 그런데 남자들이 힘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싸움이 일어났다. 와중에 권력을 쥔 자는 그 권력을 이용해 더 큰 부와 권력을 탐냈고 자연히 전쟁을 일으켰다. 자기의 재산과 권력을 남이 아닌 자.. 2018. 1. 16. 춤바람 무풍지대를 칼럼으로 쓰면서 생긴 작은 바람 창원문화재단이 만든 프로그램 '춤바람 무풍지대'에 관해서 평소 생각하는 춤에 대한 내 인식을 밝혔다. 너무 긍정적인 글이라 재미 없게 읽힐 수 있겠지만 독자에게 한 번 쯤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라 개인적이고 사소하다 느낄 지 모르지만 용기를 낸 것이다. 나는 '춤바람 무풍지대' 시민 무용단 1기다. 어떤 조직의 시작지점에 선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그러고 보니 경남도민일보도 시작점에 있었고 내일 공연을 하는 하동 어울터 극단에도 시작점에 섰네. ^^ 무풍지대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진된 시민무용단이다. 이런 구성을 나는 오래전부터 꿈꿨더랬다. 내가 조직할 능력은 안되지만 그런 게 생기면 적극 참여할 마음이었다. 그런 계기를 칼럼에서 풀어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옛날처럼 어울어져 덩실덩실 .. 2017. 11. 28. 지난 칼럼은 8월 8일이더니 이번은 10월 10일이네 날짜가 묘하다. 지난 여름 휴가 동안 피서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 쓴 칼럼이 '피서지 집 없는 설움'인데 날짜가 8월 8일이었다. 그런데 이번 추석 긴 연휴를 마치고 쓴 칼럼 '경남연극관 설치 제안'은 10월 10일이다. 몽골에선 이렇게 숫자가 반복되는 것을 좋아한다. 차량 번호판에 이런 게 있으면 '쑤웁'하고 빨아당겨 먹는 시늉을 한다. 어쨌든... 이번 칼럼은 쓰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쓸까말까 갈등부터 시작한 소재여서 표현에 어지간히 신경을 썼다. 마산연극관이 화재로 많은 자료를 잃은 뒤 폐관 위기에 놓인 걸 여론도 되살려야 한다는 분위기고 지역 연극인들도 재개관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와중에 경남연극관 설치를 제안한다는 것은 자칫 마산연극관을 포기하자는 주장이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 2017. 10. 10. 피서지에서 겪은 집없는 설움 한국 부동산 시장과 판박이 한때 집이 있었긴 하지만 지금은 없다.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이어 내 세대에 걸쳐 우리집을 가져본 기간은 10년이 채 안된다. 어렸을 적엔 전세 인상 때문에 이집저집 이사를 다닌 게 손으로도 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게 오죽 뇌리에 박였으면 국문과 다닐 때 발표한 시가 '이삿짐을 옮기면서'이겠나. 글을 쓰다 보니 기억이 나서 그 시를 옮겨본다. 이삿짐을 옮기면서 셋집 앞마당 푸른 소나무 할매의 사연은 가지가지 솔잎마다 한숨으로 휘감긴다. 농촌에서 떠나온 지 二十년 하나뿐인 당신의 아들 직장 따라 옮긴 것이 오늘로 열세 번째 이 곳에서 저 하늘 아래로 또 다른 타향으로 ㄱ자 몸을 옮기시던 할매는 씨 뿌릴 땅이 없는 농부처럼 먼 하늘 바라본다. 나는 어데서 묻힐랑고 할매 작은 가슴엔 눈물의 파도가 자꾸만.. 2017. 8. 8. 믿을 걸 믿어야지-'대운하' 논의 않고 추진하겠다는 얄팍한 속셈 가 도내 총선 후보들에게 몇 가지 정책에 관해 서면 질의를 했다. 후보들의 답변이 총선 지면에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어제로 15곳 지역구 후보들의 답변이 실렸다. 71명 중 67명의 후보가 답변을 했는데 4명은 답변을 하지 않아 지면에 실리지 않았다. 대운하건설 견해 '보류'라니 한나라당 후보는 모든 지역구에서 답변을 보내왔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이 있다. '경부대운하' 관련 답변이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은 대부분 대운하 개발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지만 한나라당 후보만은 '유보' '보류' '조건부 찬성' 등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찬성'이라고 분명한 견해를 밝힌 이도 있다. 어제 보도까지 3명. 판단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200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