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99)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77)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11-25 00:0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요즘 나는 지게차 정비하는데 심부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8시까지 출근하면 주차되어있는 지게차에 키를 꽂고 오일과 냉각수 확인하고 리프트와 틸트, 바퀴 네곳 등 그리스 주입이 필요한 곳을 확인한 다음 유리창이 너무 지저분하면 닦기도 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특히 요즘엔 장비를 정비소에 이동하여 정비하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아직 오일 필터를 갈거나 에어클리너를 갈거나하진 않지만 세척이 필요한 것은 세척을 하고 엔진오일을 쳐야할 부분에 치기도 하면서 일상 정비하는 법을 배우고 있지요.

 

오늘은, 다들 아시겠지만 지게차 핸들이 일반 차량에 비해 유격이 많잖아요. 주행하다보면 직선 길이라도 계속 핸들을 좌우로 왔다갔다 하며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데, 오늘 정비한 차가 좌우로 '춤을 추듯'(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죠?) 해서 그것을 고쳤습니다. 아니 고치는 것을 봤습니다.

 

뒷바퀴를 한쪽으로 힘껏 감아 너클부싱(어떤 책에는 링크라고 나와 있음)과 너클핀을 교체했는데 오래된 장비라 그런지 너무 뻑뻑해서 망치로 치고 지렛대로 조향실린더를 들어올리고... 겨우 연결해 조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비기사가 시키는 대로 핸들을 감고 풀고 하느라 자세하게는 보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뚝딱거리고는 다됐다는데 핸들감각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라이닝 교체하는 것도 봤는데, 이것도 바이스에 물려서 뚝딱거리고 풀고 죄고... 이러다 정비기사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에어콤프레셔에 공기분출기를 조립해 씻은 부품 물기도 불어내어 봤습니다. 집에 저런 게 있다면 컴퓨터 청소할 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ㅋㅋ.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칠서 공단중기지게차엔 지게차가 30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비소에 수리 보내는 일이 잦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지게차를 몰고 1킬로 남짓 떨어진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눈으로 확인한 정비 내역은 앞타이어 후드라고 하는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이것이 휘어져 바로 펴는 작업이었습니다.

 

지게차를 몰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타이어를 새 것으로 갈아오라더군요. 타이어집에 가서 타이어 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게차 앞 타이어 어떻게 가는 지 아시나요?

 

타이어집 사장이 지게차 리프트를 올리고 틸트를 앞으로 숙이라고 하더군요. 하라는 대로 했는데 어느새 앞타이어가 들려있지 뭡니까. 무식하게도,.... 타이어집 사장에게 어찌되거냐고 물었는데... 사장은 대답도 안 하고... 속으로 얼마나 웃었을까. 타이어 교체 작업이 끝나고 좌석에 올라가는 순간 때달았습니다. 마스트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아래에 쇠받침대를 누르니 타이어가 위로 올라갔던 겁니다. 얼마나 쪽팔리던지...

 

오전에 내내 놀다가 오후에 정비 심부름이라도 하니 밥값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더군요. 수시로 여러 지게차를 점검해보는데 라디에이터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게차는 관리하기 대로 수명에 큰 차이가 있답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칠서 공단중기지게차엔 지게차가 30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비소에 수리 보내는 일이 잦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지게차를 몰고 1킬로 남짓 떨어진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눈으로 확인한 정비 내역은 앞타이어 후드라고 하는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이것이 휘어져 바로 펴는 작업이었습니다.

 

지게차를 몰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타이어를 새 것으로 갈아오라더군요. 타이어집에 가서 타이어 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게차 앞 타이어 어떻게 가는 지 아시나요?

 

타이어집 사장이 지게차 리프트를 올리고 틸트를 앞으로 숙이라고 하더군요. 하라는 대로 했는데 어느새 앞타이어가 들려있지 뭡니까. 무식하게도,.... 타이어집 사장에게 어찌되거냐고 물었는데... 사장은 대답도 안 하고... 속으로 얼마나 웃었을까. 타이어 교체 작업이 끝나고 좌석에 올라가는 순간 때달았습니다. 마스트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아래에 쇠받침대를 누르니 타이어가 위로 올라갔던 겁니다. 얼마나 쪽팔리던지...

 

오전에 내내 놀다가 오후에 정비 심부름이라도 하니 밥값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더군요. 수시로 여러 지게차를 점검해보는데 라디에이터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게차는 관리하기 대로 수명에 큰 차이가 있답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