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99)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77)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11-23 00:0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우리 소나무 = ‘남산 위에 저 소나무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 소나무는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문학과 예술, 종교, 민속, 풍수 사상의 중심에 자리 잡고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쓰임 역시 적지 않다. 건축물, 거북선, 수송선, 백자 가마 장작, 소금 생산에까지 다양했던 소나무를 조명한 책. 전영우 지음. 현암사 펴냄. 432. 3만 원.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음식으로 심각한 병이야 치유할 수 있으랴만 평소 먹는 음식을 조절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약이 아니랴 싶다. 이 책은 모든 우울의 문제는 단백질과 철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고 당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박재현 옮김. 레드스톤 펴냄. 208. 14000.

 

한형선 박사의 푸드닥터 =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가 도입되고 앱을 통해 정보를 얻어 마스크를 챙기는 일이 일상인 시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이 책은 우리 몸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 처방전(레시피)을 다루고 있다. 약사인 한 박사는 책을 통해 매일 섭취하는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원리를 소개한다. 헬스레터 펴냄. 268. 3만 원.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 항우울제든 인지행동치료로든 도저히 효과를 보지 못한 채 고질적인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들을 만나 그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내 치유의 길로 안내한 책. 지은이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은 이들 모두 어린 시절 크고 작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말미암아 감정의 방어기제가 작동했다고 진단한다. 문희경 옮김. 더퀘스트 펴냄. 384. 17000.

 

트라우마 공감학교 = 이 책은 초기 트라우마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트라우마 입은 아이들에게 합당한 돌봄 제공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사회적 협력의 절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수업과 활동 디자인 등을 소개한다. 수잔 크레이그 지음·김현수 옮김. 에듀니티 펴냄. 236. 15000.

 

바쁜 부모를 위한 긍정의 훈육 = 이 책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대인관계에 뛰어나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바쁜 부모들에게 삶의 목표를 희생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육아할 방법을 알려준다. 가정과 직장이라는 삶의 영역을 통합, 인간관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소개한다. 제인 넬슨 등 지음·장윤영 옮김. 에듀니티 펴냄. 460. 17500.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역민이 낸 책)<하루에 한 번 파자시> (안채영 지음)

 

한자(漢字)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어렵다’. 지인 10대부터 30대까지 물어보면 백이면 백 그런 반응이다. 하물며 40대도, 50대 일부도 한자에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이가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배운 세대는 반응이 다르다. ‘재미있다’. 워낙 글자 수가 많아 접하지 않은 글자가 있을지언정 대부분 한자는 글자에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재미있다는 반응에 고개가 주억거려진다.

 

 

진주 출신 안채영 시인이 지은 <하루에 한 번 파자시>는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 한자로 된(대부분 단어가 해당하지만) 것을 하나하나 글자를 분리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는 원래 한자를 잘 몰랐는데 시를 쓰면서 단어의 역사를 떠올리고 과거를 들여다 보니 재미를 느꼈고, 이걸 꾸준히 SNS에 올리다 보니 책이 되었다고 했다.

 

책에서 첫 번째로 등장하는 단어가 한자(漢字)’. “한수 ()은 그 속에 가 들었고 가죽 ()에 큰 ()가 녹아 있습니다. 은 가죽 ()에서 털을 제거하는 무두질로 가죽을 만드는 정제 과정인데 물에 넣어 밟고 빠는 단한 공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얼마나 고단한 일이었으면 높을 ()를 붙여 어려운 ()이라 할까요. 를 만나면 배로 다니기 어렵다는 여울 ()이 됩니다.”

 

지은이는 한자의 만들어진 원리만 알아도 쉽다고 했다. 하긴 부수만 어느 정도 알아도 어지간한 한자 읽기는 물론 뜻도 대략 알 수 있기에 한자가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다. 책은 일월화수목금토(日月火水木金土)로 목차를 나누어 각 26개씩 단어를 파자해 소개했다. 한자를 쪽개어 풀어내면서 시인의 철학적 사유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달아실 펴냄. 303. 11000.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 에세이 형식으로 된 문화예술 정책서. 저자 이범헌은 40여 년 화가로 살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다. 문화향유권을 보장한 우리나라에서 왜 예술인 복지가 우선되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전국 지자체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자, 예술인노동조합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밈 펴냄. 276. 16000.

 

에코사이드 = 이 책의 키워드는 생태학살’ ‘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몬산토’ ‘제초제’ ‘국제암연구센터’ ‘국제시민법정등이다. 이전에 저자는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을 펴낸 바 있다. 책은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에 맞서 싸우는 시민연대의 투쟁 기록이다.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 시대의창 펴냄. 400. 19800.

 

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익숙한 것의 진실을 아는 것만큼 솔깃한 건 없겠다. 지어낸 국민 영웅 잔 다르크, 의사가 되기 위해 남자로 살았던 제임스 배리, 클레오파트라가 죽은 진짜 이유, 스톤헨지에 지붕이 있었다? 28개의 미스터리.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이영진 옮김. 현대지성 펴냄. 276. 1500.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 세계 = 아이에 대해 잘 안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준 책. 아이들은 남의 몸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들은 자기 방에서 무엇을 할까? 아이들은 방학을 어떻게 생각할까? 학원 가기 싫을 때는? 아이들 글 180여 편을 통해 속내를 말하지 않는 아이들의 참모습을 담았다. 이호철 지음. 보리 펴냄. 424. 18000.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 20대의 젊은 지은이 나호선, 그는 자신을 변방의 경계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세상에서 느낀 주요 문제의식을 크게 평등’ ‘권력’ ‘혐오로 나누었다. 그러한 시각에서 마르크스와 존 롤스, 헨리 조지,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조지 오웰 등이 지은 12권 책에 자신의 화두를 얹었다. 여문책 펴냄. 352. 17500.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 ‘착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감정 표현을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내 감정보다 상대의 감정을 우선시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해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책은 자기를 알고 위로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승환 지음 북카라반 펴냄. 276. 15000.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