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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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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임윤규 편집차장의 강의. 강의의 50%를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겠단다. 사진을 고르는 방법, 사용하는 방법... 스킬 전수.


파격편집의 원조. 기사는 있는데 제목이 없는 편집. 새우젓 팔기, 두번째 팔게 될때 똑같이 팔면 안 팔려. 그땐 어떤 명인이 담근 새우젓을 사세요 하면 팔린다고. 이게 편집이다.




편집을 잘 하는 방법, 사실 모두 잘 알고 있다. 신문 많이 보는 거. 제목 어떻게 엮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 그런데 대부분 잘했네 하고 말아. 기사를 읽고 제목을 어떻게 달았는지 살펴봐야 는다.


한국일보 사례 소개. 기사를 다 읽지 않고 편집을 해오면 호되게 야단을 쳤다고. 그러다 2년 쯤 되면 저절로 실력이 향상되더라고. 자기 신문 1면부터 백면까지 읽어보고 제목 꼼꼼이 살펴보는 훈련 필요.


편집이 뭔데?


편집에 정답 없어 헤맨다. 21년 했어도. 술먹다가 동료 통해 깨달은 바 있다. 이런 저런 대답들이 나오는데... 어제 배운 답을 얘기하는 사람이 없네... 편집은 연출이라고. ㅋ~


사전적인 의미에 더해 자기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 철학은 생활 속에 있더라. 옷고르기, 식단짜기, 시험준비하기, 프러포즈 계획하기.... 다 편집이다. 접근 방법이 다르면 기사 요리가 달라진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 신기하지 않나?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어떻게 저렇게 다른 요리가 나올 수 있는지.


편집은 15초다.


독자의 눈이 적어도 15초는 내 지면에 머물게 하겠다. 



15초라는 전략이 있어서 이런 편집이 나오는 것 같다. 왼쪽은 두 여성에게 부탁해서 이미지를 땄고 오른쪽은 강한 콘트라스트가 느껴지도록 해 시선을 끈다.


김홍도 그림보기 그림 활용한 주식하기 겁나오, 생선가시 이미지 활용 바다 건질게 없다 지면, 등등.


편집은 전쟁이다


제목은 설명하지 마라 보여줘라. 이게 기본이다. 그것을 잘 보여준 편집.



일일이 유가족에게 신문에 실을 수 있게 동의를 얻어 편집. 기사 없이 사진과 제목만으로 편집.




소치올림픽 전 김연아, 이상화만 나오니 짜증. 색다르게 해보자며 회의. 2~3일 아이디어 회의를 해서 만든 지면. 컨셉은 김연아 이상화릐 스케이트복을 벗기고 여자 김연아, 여자 이상화에 대해 글을 써보자 해서 김별아 작가에게 부탁. 그렇게 탄생한 작품. 사진은 이상화, 김연아 광고 사진. 해당 방송사에 화면 캡처 요청... 부정적 답. 사진 작가 알아내서 그 사진작가에게 요청했더니 오케이. 사진 찍었을 당시 소감을 500~600자 적어 보내달라니 또 오케이. 김연아 남자보다 더 사이다 같고 이상화 오히려 부드러운 성격. 


스포츠부 기자에게 부탁해서 태릉선수촌에서 이 두사람이 먹는 식단 파악. 레시피 짜는 사람 멘트까지 받아. 또 관상을 보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이 분야 내로라하는 이에게 두 사람의 관상을 분석해주기도. 그리고 하다나에 아주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압축해서 정리 1주일 동안 고생해서 독자에게 호평을 받은 지면.


김정남 피살사건 다룬 1면 기사. 사진이 모든 이야기를 해준 케이스. 사진 특종이다. 외국신문에, 방송에 뭐가 있을까 뒤지다가 후지TV가 사이트에 아주 작게 올려놓은 것 우연히 발견해 특종을 잡음. 



이 CCTV 화면을 다음날부터 후지TV가 못쓰게 조치. 그래서 이 사진은 다른 언론에선 다루지 못함. 


헌법재판소 박근혜 파면 지면. 나오게 된 과정.




사전에 여러 판을 만들어 투표. 선고문 어디에? 1면. 그래서 기사 대신 선고문으로 대체.


안경환 사퇴 관련 지면.


사과는 했지만 사퇴는 않겠다

사퇴없다 안경환 10시간 만에 사퇴

안경환 사퇴... 청와대 부실검증 쇼크(제목에 따라서 취재기자가 기사를 새로 쓴다고)


편집의 3요소 추세

1. 제목은 구체적인 제목, 말하듯이 하는 게 맞다.

구글 검색만으로..연예인 신상 생리주기까지 주르륵(기사엔 없는데 제목은 달린다.)

비밀스런 내용이니 더 궁금해할 것 염두. 취재기자에게 시켜서 글 쓰게해.


신문 3요소와 제목.


뉴스가 빠지면 잡지가 된다. 재미가 빠지면? 재미없는 신문 되고 오피니언이 빠지면 생각없는 신문이 된다. 이걸 담아야 제목이 된다.


휴식. 신문... 방송, 인터넷... 치인다. 편집자는 줄 수 있는데  편집기능은 줄어들지 않는다. 어디든 적용된다. 한 번 하고 못하는 것도 있지만 김연아 이상화처럼. 기획편집을 하면 되겠구나 느낀다면 강의가 성공적.


기사를 뛰어넘는 편집하기


던져주는 기사와 사진만으로 편집하지 말라

기사 메모를 읽고 컨셉을 잡아라


기자가 기사를 쓰고 편집까지 해야하는 경우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는데 기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편집기자는 뉴스 피디다. 



임윤구 차장의 편집 세월호 다이버 구조 편집 과정



이렇게 취재 요청을 하고



이러한 과정은 궁금증에서 시작. 왜 6시간을 쉬어야 하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을 뛰어 넘는 작품이 나온다.


로댕은 돌을 보면 작품이 보인다고 한다. 컨셉을 잡은 기자는 어떤 기사라도 편집이 나온다.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편집할까.

 USA TODAY 수석 디자이너는 "기사를 꼼꼼이 읽고 다시 기사 쓴 사람에게 니가 전할하려는 핵심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단다.


제목 뽑고 편집하라.


이게 순서다. 사진과 제목이 조화를 이루면 팩트에 임팩트가 생긴다. 제목을 이렇게 달겠다 하고 기사를 쓰면 기사가 달라진다. 


우즈 위에 웨스트우드. 제목을 뽑고 사진 찾아 편집.


제목을 뒷받침해주는 일러스트 활용. 묻을 곳이 없다 란 제목을 뽑고 편집.



블루마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그래픽 편집.


사령설. 사진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유명 CEO 사진을 함부로 자를 수 없지만...  주가 반토막에 회장들 반토막난 사진 효과적.


싸이 김장훈. 친했었는데... 싸이가 뜨고... 김장훈은 콘서트 위주. 김장훈 스태프를 싸이가 다 데려가고.. 김장훈 자살 암시.. 다른 신문 다 썼는데... 중앙은 안 썼다. 제목도 나올 게 없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게 해결 됐어. "이랬던 둘이 왜..." 한쪽 편을 들 수 는 없는 상황. 자료사진 하나로도 훌륭한 편집이 된다.


외국신문 작은 것은 크게 쓰고 큰 것은 작게 쓴다. 거꾸로 생각하면 디자인은 산다. 그때부터 얼굴을 키우기 시작했다.


김연아 웃는 사진.



16강 좌절. 선수들 낙심하는 전체사진을 쓰지 않고 박지성 허탈해하는 모습 클로즈업. 그런데 잉글랜드 신문은 더 클로즈업. 


전략이 있는 면과 없는 면은 확연하게 편집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가 있지만 독자는 기사를 읽지 않는다. 아래쪽에 있는 재미있는 질문에 스포츠 전문가들이 대답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것이 컨셉이고 경쟁력이다.


복잡한 건 이성이고 단순한 게 감성인다. 이성적인 자리 오른쪽, 감성적인 자리 왼쪽. 왼쪽에서 뇌 시선이 들어가. 



ㅎㅎㅎ. 편집국장에게 깨질 땐 국장의 오른쪽에 서라. 이성적인 위치에 서면 짜증이 난다. 사진 역시 글은 오른쪽에 배치하는 게 맞다.


디자인은 선이다.


그래픽도 방향성.


제목 자리. 



시선이 쏠리는 곳에 제목이 앉아야 한다. 


사진 디자인 10가지 법칙



2. 칼 맞지 않은 사진은 살 수 없다. 사진은 늘일 수 없다. 사진 디자인은 트리밍이다. 잘라줘야 사진이 좋아진다.

두 가지의 크기가 있다. 원래 크기. 이미지 크기. 이미지만 키워도 지면에 임팩트를 키울 수 있다. 


1/3법칙 황금분할. 







여백은 디자인이다. 예술사진은 복잡해도 되지만 신문사진은 단순해야 한다. 


꽃 사진 9장 모두 같은 크기로 하는 것보다 하나를 돋보이게 하고 나머지를 작게 편집하면 모두 산다. 걸그룹 대표주자 하나 주인공으로 나서듯.



이아의 눈을 당겨 기사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게 했다.


초점화의 법칙

비주얼 노이즈를 최소화하면 효과가 올라간다.

사진에서 쓸모없는 장면들은 잘라내야 지면이 산다.



사진 속의 글자는 독자를 괴롭힌다.



파이팅하는 모습 당겨서 글자를 제외해야 사진이 살고 지면이 산다.


사람이 없는 사진도 힘이 없다. 풍경 사진을 쓰더라도 사람을 넣어야 보도사진이 된다.


사진과 제목은 맞춰줘라. 7이닝 퍼팩트 제목을 뽑아놓고 사진은 번트대는 사진? ㅋㅋ


사진에는 서열이 있다. 큰 것은 키우고 작은 것은 확 줄여야. 몸매도 역삼각형 몸매가 멋지듯.


고만고만한 기사들에 사진들이 있다 하더라고 조금이라도 표정이 살아 있는 게 있으면 확! 키워줘라. 인생은 배려해도 지면은 배려하지 마라. 지면에 사진을 배려하면 지면이 베린다. ㅋㅋ


사진 설명, 제목 잘 달자. 청년문화제 개막 사진을 쓰면서 사진 속엔 청년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면 잘 못 단 제목. 그래서 망친 사례.


씨알이 작으면 힘이 없어진다. 이미지 사이즈. 서열 정리 중요. 이종호 화끈하게 끝내줬다 기사에 붙은 사진이 저 멀리서 광각으로 찍은 사진을 썼는데.. 이땐 확 당겨서 잘라 써야. 자르면 다른 사진이 된다. 같은 사진이 아니란 얘기.


나란히 배열된 사진이면 이미지의 크기를 맞춰야 한다. 하나는 당겨쓰고 또 다른 건 멀리서 보이는 사진이면 꽝.


표정이 생명이다. 



표정을 살리면 지면이 살아난다. 


조감도는 웬만큼 좋지 않으면 2단 이상 쓰지 마라. 나머지 사진을 키워주는 게 지면 살리는 길.


행사 사진 독자들이 싫어하는데... 글자까지 있으면 더 싫어한다. 동정면의 고뇌.


동정면은 선이 생명이다.


외국신문 사례


가디언은 세계적으로도 디자인이 잘 산 신문이다.




외국 신문을 보면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그건 사진 때문에 그렇다. 이미지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광고에서 배우기


차별화 지면 만들어 보기


실습.



이렇게 편집하면??? ㅋㅋ



어떤 사진은 트리밍을 안 하는 게 좋은데 괜히 잘라서 느낌을 죽여버릴 수 있다. 


사진 한 장이 바꾼 역사에 나오는 흑인인권운동 세퍼드에게 공격당하는 소년의 담담한 표정의 사진.


어떻게 카피를 할까?



아, 내가 단 제목은 없네... ㅠㅠ 뭐 답이 없다고 하니...


난, 

경찰에게 멱살을 잡혀도, 맹견에게 물어뜯겨도...

인권 운동 흔들리지 않게!


청도 소싸움 사진과 치어리더 두 사진을 엮어서 제목 뽑기 실습. 음... ???


임윤규 차장은 두 사진을 보고 바로 제목이 떠올랐다고 한다. 달라진 청도소싸움. 그래서 메인 사진으로 치어리더를 쓰고 머리받는 소사진을 확 줄였다. 본질을 보여주면서 디자인도 살린 지면이다.


수업 끝!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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