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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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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입구, 특히 대형주차장 바로 위의 계곡은 캠프장과 적당한 수량의 환경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아주 적절한 피서지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텐트를 치는데 자리값이 없다는 것과 주차비가 무료라는 점, 그리고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올해로 두번째 다녀왔는데 아내와 친구 부인들이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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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의 풍경이다. 평평하게 조성된 덕분에 허리에 베길 돌부리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그늘이 많아 땡볕이 따가운 한낮에도 햇볕을 우습게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바로 옆에 붙은 계곡의 물을 어찌 마다하랴. 그럼에도 어찌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장면은.... 고돌이? 설마 이 아저씨들 이 사진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나를 고발하진 않겠지. 텐트촌을 찍는다고 찍은 것이 문화놀이하는 장면이 어찌 들어왔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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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곡은 쉽게 보아선 안된다. 화면 가운데야 아이들과 공놀이를 해도 될만큼 안전하지만 오른쪽 끝부분엔 어른 머리보다 더 깊은 곳이 있다. 넓이가 크진 않지만 헤엄을 잘 못치는 아이가 들어가 잘못되면 손쓰기 난감한 위험이 있다. 대신 수영 좀 하는 사람이라면 물살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는 재미는 좀 있다. 나도 한 번 시도해봤는데... 거의 다가서는 도로 떠내려 왔다.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랬다. 진짜로. 다시 도전해보려 했는데... 아이들이 같이 놀자는 눈치가 있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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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다. 인상이 거의 엽기다. 초등학생 특유의 별스러운 점이 온몸에 가득하다. 또한 아무리 추워서 턱을 떨어도 결코 물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한다. "조금만 더 놀고요." '그래 놀러왔으니, 실컷 놀자. 아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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