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때론 다른 주스를 마시는 일
직사각형 속 세상 / 2008. 7. 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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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척산 오르는 길 가에 핀 흰꽃에 흰나비가 팔랑팔랑 날아와 앉았다.
소나무 만큼이나 높이 쌍으로 춤을 추더니 꽃잎엔 따로 앉아 주스를 마신다.
늘 함께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닌 모양이다.
때론 한몸인듯 때론 딴몸인듯, 시간과 공간을 따로 나누어 살지만
마음으로 잡은 손 놓지 않고 산넘고 강건너 하늘을 향해
사랑은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까지 그 긴 여정을 함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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